아무 말도 하지 말아 줄래요 혹시 내 치부를 들어낼 거라면 그냥 내 뺨 한쪽을 세게 때려줘요 그걸로 당신 분이 풀린다면 근데 나 원래 이런 애는 아니잖아 혹여 내가 당신을 망쳐 놓은 걸까 봐 이 파도가 준 상처는 너무 아파 마음 이 파도가 준 상처에 너무 아파 마음 주르르 쏟아진 내 마음의 비 좀 아프지 넌 괜찮니라고 묻긴 어색하니 이 침묵이 싫지 이 침묵이 싫지 그저 섣부른 감정이라 날 지나쳐 날 지나쳐 이런 나라도 안고 싶다면 집에 와줘 택시 타고 아니라고 해도 헷갈리는 감정 내 머리 아파도 내가 만져줄게 널 나는 여전히 자리에 널 기다리네 더 멍청하게 흐리멍덩한 눈빛 주르르 쏟아진 내 마음의 비 좀 아프지 넌 괜찮니라고 묻긴 어색하니 이 침묵이 싫지 이 침묵이 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