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한국 속으로] 낭만과 로망의 개항지, 인천 중구의 일본풍거리 속 일본역사 이야기

#일본사 #일본역사 #일본여행 #인천 #마계 #중구 #일본풍거리 #차이나타운
낭만 넘치는 개항지 항구도시 인천 중구 일본풍거리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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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rairomance
@BGM 정보
Music by myk - Morning Dew - thmatc.co/?l=F...

[@samurairomance]

오늘도 음원 선택이 미스초이스인것 같습니다. 처라리 넣지를 말걸... 넣을 땐 좋았는데 올려서 듣고 보니 너무 뜬금없는 브금이네요. 나는 솔로다 돌싱특집 중간장면인 줄 알았음... 아... 심혈을 기울였으나.... 아...짱납니다.

[@moon-jh-r4x]

ㅎㅎㅎㅎㅎ 하여튼 제 고향 방문 감사드립니다. 어릴 때 차이나 타운 까지는 아니였지만 인천에 화교분들이 많아 친적 집에 놀러 가면 이모가 짜장면 사주던 기억이 나네요. 80년대 인천 차이나 타운 아니더라도 인천에서 화교분들 중국요리 집 많이 했습니다.

[@british_772]

로망스님, 사랑합니다~♥♥

[@samurairomance]

이 하트는 1등 하셔서 드린겁니다. 사랑하고는 관계없음을...

[@user-rn7ms6wy5j]

일본에서 사무라이 로망스 주목해주시길🎉 잘 보았어요 고마워요🤳🙋‍♀️

[@bnojay7507]

제물포..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의 시작인 공간이죠 한번 방문 해봐야겠습니다 😊

[@samurairomance]

박물관을 다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꼭 한 번 다시 가보려고요. 무엇보다 산파극과 분노, 증오가 어우러진게 아니라 덤덤한 역사의 한 페이지로 개항지 일본의 영향력을 담백하게그려낸 도시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야경 찍은것 조만간에 양상으로 올려볼게요. 화장 떡칠한 여자같은 화려한 야경이 아니라, 담백하고 수수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빠져버렸습니다.

[@ELBUG-ku1iq]

​@@samurairomance 분노와 증오가 태어난 시대에서 약간 이전의 역사의 현장이니 조금 더 덤덤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pkwoo8984]

수준 높은 영상과 설명 고맙습니다.

[@samurairomance]

감사합니다. 막상 올리고보니 편집이 많이 아쉽네요. 점점 좋아지겠죠.

[@user-li1jg7wz2s]

이것 또한 우리네 근대역사임은 틀림없기에 남은 건물 중 지킬만한건 지켜서 기억해야 된다고 봅니다.

[@samurairomance]

좋든 싫든 식민지시대를 통해 모든 근대화의 기틀이 잡혀버렸고 사회, 과학, 문화, 언어... 거의 모든 근대 분야에 일본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았습니다.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면 한국과 일본은 좀 더 다른 색채로 근대화의 유산을 서로 뽐내고 있었을텐데 이 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ELBUG-ku1iq]

​@@samurairomance 그나마 일본 외에 독자적으로 근대화에 성공했다는 태국을 보면... 자존심은 좀 상하더라도 일본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아가며 근대화한 게 더 나아보이기도 하고요ㅠㅠ

[@jun8390]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인천임에도 여길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덕분에 관광 잘 했습니다! 언제 촬영하신 건지는 몰라도 해가 쨍쨍한걸 보니, 장마 끝난 요 근래인듯 한데, 폭염의 날씨에 촬영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을듯.... 그래서 오늘 영상 더욱 감사합니다!

[@samurairomance]

3일 전이네요. 지난주 금요일이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햇볕 쨍쨍했습니다.

[@axeandturtle]

역시 언제나같이 수준높은 다큐채널! 감사합니다

[@samurairomance]

다큐. 궁극의 방향입니다. 영상에 사람이 나와야 재미있는데, 길에서 인터뷰도 하고.... 그 부분이 잘 안되네요.

[@moon-jh-r4x]

제가 인천 사람입니다. 초 2학년 때 가지 인천에서 살았습니다. 동인천역 배다리 근처에서 태어 낳는데 80년대 초반에 저는 주안으로 이사가서 주안초등학교를 2년 다녔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그 당시 인천 초등 학교에는 모자를 쓰고 등교를 했어야 했는데 그 당시 제가 다니던 주안국민학교는 보라색 빵 모자 쓰고 다녔습니다. 친척 형,누이들은 창영 국민학교를 많이 다녔는데 그 학교는 진한 빨간색 여구 모자였고요.영화 국민학교는 사립이라 일본 사립학교 교복하고 비슷한 네이비색 교복과 일본 여자 경찰이 쓰는 모자와 비슷한 모자를 쓰고 다녔던거 같습니다. 인천 학교들이 일본인에 의해 만들어져 일본에 잔재라고 해야하나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오히려 오리지널 일본 근대식 건물을 보려면 창영초등학교,영화초등학교 건물이 더 오리지널 느낌이 날거에요. 그리고 음식 문화도 일본 잔재가 남아 있어 우묵(일본명 도고로댕)인기요 초등학교 근처 분식점에서 팔아서 여름에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묵 먹는 지역은 목포,군산 정도로 알고있습니다.그리고 차이나 타운에서 자유공원 올라가는데 일본강제 점령기 시대에 일본 신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천 가시면 쫄면도 드시고 오세요. 이건 찐 인천 음식입니다. 요즘은 2000년대 초에 인천에서 유명한 인천신포 만두가 체인점하면서 쫄면이 전국에 퍼졌지만요. 옛날 방학 때 되면 인천 친척네 집에 놀러가면 친척 형,누나 친구들 집에 가면 일본식 도비라 문이 있는 집들도 꽤 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의 외 할머니 집도 일본 강제 점령기 때 만들어져 2층은 주거지 1층은 가게 했던 건물이였죠.

[@samurairomance]

그 우뭇이 뭔가 해초같은걸로 만든 투명한 묵같은건가요? 우뭇가사리라고... 부모님 고향이 군산 위쪽 서천인데, 우뭇가사리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자주 해 먹었습니다. 아무 맛도 않나는걸 냉채처럼 해서 어머니가 자주 만들어 주셨죠. 갑자기 맛이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추억 속의 음식이 되고 말았네요. 말씀하신 우묵이 이 우뭇가사리가 맞는건지...

[@moon-jh-r4x]

@@samurairomance 맞습니다. 그럴 집에서 만들었다고 하니 어머닝이 대단하시네요.간장과 식초 섞은 소스가 여름에 입맛을 땡기죠.

[@user-di8ms8bh7o]

저번에 목포 갔다 왔었는데 목포에도 일본풍 건물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유명한 델루나 촬영지 같은 근대역사관 말고도 많아서 놀랐던 기억...

[@samurairomance]

그러게요. 목포, 군산.... 카메라 들고 함 가볼라 합니다. 건축물구조에 대한 안목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 부분이 좀 안타깝습니다. 까막눈이라.

[@user-pg2dp7xz1s]

20년전 인천답사를 하면서 봤던 건물과 거리를 오늘날 정비된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잠시 시간여행을 다녀온거 같아요 인천 못지않게 개항장 모습이 남아 있는게 군산이에요 군산도 보고 싶다는 욕심을 부려봅니다

[@samurairomance]

군산과 목포도 조만간 갑니다!!

[@Park-iz3sd]

외갓댁 통영에 가면 고풍스러운 일본가옥들이 많더군요.. 거의 100년이 지난 집들인데도 디자인도 이쁘고 세련됬고 튼튼해서 지금도 그집들에서 친척분들이 살고 계십니다😊😊

[@c.wnimitz9128]

4:57 행은선조~~ 글씨가 꺼꾸로 되여 있네요~~

[@samurairomance]

당시에는 그렇게 읽었죠. 우측에서 읽기, 세로 읽기도 나름 레트로한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user-yd4zm9hq2k]

인천을 통해서 개항도 되고 일본문화도 같이 들어왔습니다 관부연락선도 인천과시모노세키노선으로 개통되어있어서 한,일이 서로 교류했습니다

[@moon-jh-r4x]

죠슈번 본거지 쪽이 시모노세키인데 요즘 시모노세키는 활기 없더라구요.

[@Iandontdothat]

우와 짐벌에 드론까지!! 촬영하느라 정말 바쁘셨겠습니다. 자주가는 데이트 장소인데, 일본조계지쪽 화교주방장 중국집 자주가게 되더라구요. 아쉽게도 광복이후로 일본인들이 죄다 빠져나갔다보니, 건물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문화의 느낌이 없어서, 그저 차이나 타운의 일부로만 느껴지는게 아쉬웠습니다.

[@samurairomance]

오후 1시에 인천 도착했는데, 야간 촬영까지하고 집에오니 새벽 1시였습니다. 뙤약볕에서 하루 종일 있었더니 정신이 없더라고요. 돌아오는 길에 직진신호가 좌회전으로 보여 좌회전 핸들 틀다가 영상 못올리고 세상과 작별할 뻔했습니다.

[@paul-qc9rw]

인천의 저거리는 직집 가보나 영상으로 보나 여전히 이국적 매력을 느낄수 있네요.ㅎㅎ

[@samurairomance]

굳이 일본풍거리가 아니더라도, 느낌이 많이 달라요. 영상에서 말씀드린대로 낮에도 예쁜 낭만이 있는 도시의 느낌

[@paul-qc9rw]

@@samurairomance 그게 그곳의 매력이죠

[@Benedicat_me_Dominus.]

솔직히 너무 짪고 건물 재현에만 의의를 둔 느낌이라 어떻게 보면 예산 낭비한 면이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차이나타운도 볼게 적던데 이곳은 더 하단 생각이 들죠. 로망스님이 댓글에서 자세히 말씀을 해주셨듯이, 인천시장이나 중구청장이 자기 목이 여러개가 아닌 이상 강력하게 추진하긴 어려웠을거 같긴합니다. 그래도 인천을 한때 말아먹은(모라토리엄) 원인 중 하나인 월미은하레일사업에 썼던 돈을 여기에다 썼으면 더 나았겠단 생각이 듭니다. 26년에 영종도가 이탈하면서 남은 중구가 동구랑 합쳐 제물포구가 된다던데, 개항 이후 인천의 중심이란 역사와 자부심을 가진 중구로선 쪽팔리는 일입니다. 영종도 주민의 숙원이라고 하지만 중구가 잘나갔으면 과연 이탈하려 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관광산업과 도시재생의 실패가 아니었으면 같이 가자며 달라붙었겠죠. 현재 영종도 인구가 중구본토의 인구보다 두배는 뛰어넘었습니다. 메리트 없는 중구에서 이탈해서 영종도나 다른데로 이주한거죠. 한중수교 이래 본토에서 조선족과 한족이 건너오고 중국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차이나타운의 매력이 떨어지는게 불가피했으니 개항의 역사를 토대로 관광산업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전환했으면, 잘 안되어도 드라마 촬영지로 쭉쭉 뽑아먹었을텐데, 월미은하레일사업에나 돈 갖다 붓고 반일이 무서워 중요한 곳에 돈을 덜 써서 관광사업이 어중간해지니 먹거리를 못찾아 구가 찢겨서 소멸하는게 아닌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yongtarot]

재밌네요. 조계.

[@hyoobee]

일본은 패전 후 미군정이 재벌해체를 시도했었으나 한국전쟁으로 유야무야되었고 그 덕분에 예전 제국주의 시절에 활동하던 회사들이 아직도 영업하는 경우가 대다수더군요. 제일은행은 미즈호은행으로, 제국석유는 INPEX로, 일본제철은 신일철주금으로, 일본타이어주식회사는 브릿지스톤으로.... 일단 큰 회사들만 나열해봤는데, 자잘한 회사들까지 하면 엄청 많지 싶어요.

[@hyoobee]

하나 더 생각났어요. 마쓰시타 전구제작소에서 파나소닉으로 ㅋㅋㅋㅋ

[@moon-jh-r4x]

맞습니다. 그런데 브릿지스톤은 하토야마 총리 집안인데 뭐 극우파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군수 물자 납품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samurairomance]

그렇군요! 하토야마 총리라면 좌파 성향으로 봐야겠죠.

[@moon-jh-r4x]

@@samurairomance 그당시 총 동원령 시절이라 회사 오너 의지에 상관 없이 군납 했더라구요. 돈도 못 받은 회사들도 많았구요 재벌 뿐만 아니라 중소 기업들도 군납 했으니깐요.

[@kunufelix]

백제 도래인을 조상으로 둔 토요다는 당시엔 조그만 섬유회사였지만 현재는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로~~

[@seokhohong4181]

여기 참 재밌는 곳이죠. 그냥 구경갔다가 '신기한 건물이 많네~' 하고 마는것은 아쉬운일이라 생각합니다. 이후에 군산도 다뤄주시면 개꿀잼일듯

[@samurairomance]

지금 진행 중인일이 진행이 잘 되면(잘 안되도 빠른 시일 안에) 조만간 충남 서천에 일본의 흔적을 찾아 촬영을 다녀올 예정인데요. 안그래도 군산이 서천에서 가까우니 다녀올 생각입니다.

[@LVCIVSBRVTS]

저 계단 의 석등이 진짜 19세기 대한제국의 오묘한 풍경을 느끼게 합니다

[@moon-jh-r4x]

일본 강제 점령시대에 저 석등 계단이 일본 신사 올라가는 계단일걸로 알고 있습니다.

[@samurairomance]

인천신사는 지금의 인천여상 쪽에 있습니다. 말씀하신게 인천신사라면 계단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동남쪽 방향에 위치해 있습니다.

[@tokita8341]

인천 출신, 인천 거주자로서 인천의 역사를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kunufelix]

나가사키에는 HSBC 지점 건물이 있죠. 손문과 일본인 후원자 우메야 소요시를 기리는 기념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멋진 3층 건물입니다.^^ 인근의 구마모토, 후쿠오카, 사가처럼 유력 다이묘가 지배하던 번이 현으로 바뀐게 아니고 막부 직영지 나가사키 시를 중심으로 시마바라, 오무라, 히라도, 쓰시마 같이 작은 번이 합쳐져서 중심지가 되는 거성이나 조카마치가 없어서 좀 중구난방의 느낌도 있죠. 시내 중심지에 에도 시대 때 지은 성을 메이지 시대에 허물면서 공원이나 학교 부지로 널찍하게 사용하는 다른 지방도시와는 입지가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samurairomance]

나가사키의 특징을 짧은 문장으로 임팩트 있게 말씀해 주시네요. 나가사키를 방문한지도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만, 말씀하신 내용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런 역사적 배경 때문에 나가사키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었겠구나라는 종류의 느낌. 일본에 수십번 들락날락하면서 지금처럼 영상 자료든 무슨 형태든 남길 생각을 왜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듭니다. 그 동안 다녀간 곳을 다시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늬까요. 그저 좋았다. 맛있었다. 멋있었다... 라는 기억 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kunufelix]

@@samurairomance ^^ 지난 댓글에 박가네 언급하신 분이 계시던데 안협소님과 방송 콜라보하시면 잘 맞으실 것 같아요.

[@samurairomance]

저도 그분 방송 종종 봅니다. 정말 이야기 재미있고 흥미롭게 잘 끌어가시더라고요. 구독자 수가 모든걸 말해줍니다. 저로서는 넘사벽이에요.

[@kunufelix]

그분도 누구보다 심도 깊은 컨텐츠의 로망스님과 함께 한다면 천하무적이 될텐데 말이죠 ㅋㅋ^^

[@ELBUG-ku1iq]

@@kunufelix 전문 지식 분야로는 아케치님이랑 콜라보해도 맞으실 것 같은데 두 분 정치 성향이 좀 차이가 있으신지라 중간에서 근대 이후 이야기 안나오게 조율해줄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아요 ㅎ

[@user-rl2ic1kt7t]

이곳 인천은 고려시대 인주로 불리며 개경으로 물건과 조운선을 운반한 항구 도시이며 그 이자겸의 본관지역이기도 한 유구한 도시이죠 운요호 사건으로 반강제적으로 강회도 조약을 맺고 인천을 열고 겅서의 양천향교를 지나 서울까지 근대화의 변화가 나타나는 길이기도 하죠 영상을 보면 그 시대의 건축물과 상황등이 생각나며 흥미로우며 한편으론 씁슬한 생각이듭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에 있는 일본의 역사와의 교류(좋은 의미든 안좋은 의미든)의 흔적이 있는 유물및 유적을 가보시는 것 같은데 혹시 임진왜란 당시의 일본이 건축한 왜성에 대해서도 여쭈어도 될까요?

[@samurairomance]

제가 왜성에 대해서는 잘 아는 바가 없습니다만, 여기에 댓글 다시는 분들 중 다양한 고수들이 많으시니 어떤 종류의 답변이든 응답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긍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 저는 한국 내 일본 유산을 보면서 더이상 안타깝거나 침략과 수탈의 역사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국제정세를 모르는 무능했던 왕조와 지배계층을 탓하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정도의 국력으로는 외부 변수를 통제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내부 변수 통제를 통해 외부 변수에 대처해야 하지요. 하지만, 우리 역사 교육은 그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동일한 사건이 반복되는 이유의 많은 부분이 잘못된 교육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user-rl2ic1kt7t]

@@samurairomance 그럼 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일본의 시대별 신분제에 대해 설명해 주실수 있으신가요? 제가 자칭 팔방덕후라 하여 그중에 역사를 좋아하여 여러가질 보고 있는중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전세계도 그렇지만 동북아시아 3국만 놓고 볼때 신분제라는 측면에서 각 나라의 사정은 어땠을까? 으레 사람들은 조선을 자국민을 노비로 만든 한심한 나라라 비판 하지만 일본도 자국민을 노예로 해외에 팔아버린 경우도 있고 중국은 송나라를 기점으로 신분제에서 노비가 사라졌다는데 정말일까? 라기보단 지금껏 역사를 가르칠때 정치와 전개과정만 이야기하지 문화적 사회적 측면에서 논의하는걸 본적이 없어서 질문드려봅니다 필자가 아는한 일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4분중 한분이시고 다양한 자료와 시각자료를 곁드려 이해에 큰 도움을 주시는 분이라 이렇게 여쭙니다

[@user-yv4kn4cw6u]

👍

[@user-cmorison]

카메라 감독을 새로 영입하셨나요? 해운대가 갈비탕으로 유명한가요? ㅋ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samurairomance]

제가 다 합니다. 혹시 촬영 알바있으면 연락 주십쇼.

[@eaman7113]

의외로 일본식 전통 목재 건물이 남아 있네요.

[@samurairomance]

리모댈링으로 외관위주로 조성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풍 거리 조성할 때, 소위 불편한 사람들이 "고증도 없는 이런 리모델링이 무슨 일본거리냐" 라며 반대했었죠. 고증을 철저히 했다면 "일본것을 고증한다고 예산을 쓰는 인천시는 자폭하라"라고 했을겁니다.

[@eaman7113]

@@samurairomance 아 외관만 그럴듯 하게 만든거군요. 하긴 그대로 복원하는 것도 쉽지는 않겠죠. 로망스님 말씀대로 그게 불편한 사람들도 있을 거구요.

[@user-kp4sr2sg6s]

나중엔 인천항 옆의 송현동 수도국산도 한번 들러주십시오.

[@samurairomance]

거기도 일본과 관련이 있나요?

[@user-kp4sr2sg6s]

@@samurairomance 일본조계지와 항구. 일본 공장 등에 수도를 송급하기 위한 배수지와 펌프 같은 것이 설치되었던 곳입니다. 원래 이름은 다른 이름인데 이런 수도시설이 들어오면서 수도국산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옛날 시설은 정문 정도밖에 안남았고 수도국산 달동네로 유명하지만 인천의 일본 조계지를 생각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시설이라 생각합니다.

[@user-fr9ie1qy9s]

복귀면 에비스의 귀같은 귀려나?

[@TV-db8hf]

일본가면 지방은행이 숫자이던데 이제 이해를 하겠네요

[@samurairomance]

지금은 없어졌지만, 제5국립은행은 사츠마 사무라이들 지본으로 만든 은행입니다.

[@user-zg4cs4mb5r]

인천시가 일 잘하네요

[@samurairomance]

2007년 일본풍거리 조성한다고 했을 때 반대도 꽤 있었던 것 같던데, 강단있게 추진한 결과 지금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user-yj4jt4td6h]

로망... 일제가 사람을 죽여가면서 강제로 개항당한건데 어느나라 사람입장으로 낭만 로망인지.

[@samurairomance]

사람을 죽이면서 강제로 개항울 했다는건 어느나라 이야기이신지? 임오군란으로 일본인이 살해당하면서 제물포 조약의 구실을 준 것도 결국 무능한 조선왕조 탓 아닌가? 임진왜란 때도 의병이네 뭐네 치고 박고 했던 나라의 백성이 전쟁은 커녕 이렇다 할 저항도 없었고, 인구 1천만이 넘는 나라가 하루아침에 식민지가 된 이유는 생각해 봤나? 나라 꼴 같지도 않은 나라에서 먹고 살 길 없는 백성이 개항지에서 지게라도 짊어지며 오늘을 살아낼 희망이라도 느낄 수 있었던 환경, 그게 로망인거지. 먹고 살게만 해 주면 나랏님이 누구든 아무 상관없는게 대중이다. 지금도 별반 다를게 없는데, 글도 모르는 개똥이 소똥이가 인구의 절반이 넘고 무당 불러 굿 하는데 국가 예산을 탕진하는 지도층이 군림하던 구멍가게 같은 나라에서 무슨 이야기가 더 필요할까. 백성이 망국을 지킬 이유가 있었다면 극렬하게 저항을 했겠지. 역사를 무슨 판타지 소설로 배우셨는가...

[@hyoobee]

@@samurairomance 최근 한국사 연구에 따르면 6.25가 터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징집령과 동원령에 큰 저항 없이 따르고, 많은 사람들이 피난을 불사하며 북괴에 죽기살기로 저항한 이유도 그 이전에 실시한 유상몰수 유상분배의 토지개혁 때문에 자신의 재산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하죠. 여기에 전쟁채권 남발로 원화가치가 폭락하여 토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욱 올라가니까 유상분배를 받은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멸망을 막고자 여러가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가진 걸 뺏기기 싫어하는 건 시대를 초월한 모든 인간의 상정입니다. 지금 학교에서 가르치는 역사는 '만들어진 역사'죠. 학계에서도 조선인으로서의 민족의식이 본격적으로 발흥한 건 3.1운동 이후가 거의 정설이구요. 지금은 민족주의도 철은 한참은 지난 사상인데 아직도 이 땅에서는 유효하군요.

[@user-fr9ie1qy9s]

노재팬 놈들이 저런거 만들었네. 아!거기로 가지않을려고 지네 동네에 만들었네

[@user-jb5me9si9b]

일본은 조선 근대화의 은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ELBUG-ku1iq]

딱히 감사할것도 죄송할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반박시 님 말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