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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이혼 무효 청구사건] 기러기 아빠 경력 5년차인 김지명씨!
아이들을 유학 보내고 고령의 무직자였던 김지명씨는 미국 취업 이민이 곤란했고 아이들이 커갈수록 학비에 대한 부담은 부부를 힘들게 했다. 그때 아내 유희진씨에게 떠오른 생각이 있었으니! 위장이혼한 뒤 유희진씨가 미국 시민권자와 위장 결혼해 영주권을 얻으면 재결합하기로 하고 위장이혼을 결정하는데! 김지명은 아내에게 인감과 통장을 맡겨 재산을 관리토록 했고, 그 이후 한동안 미국생활은 별 어려움이 없었다.
어느 날 모친으로부터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집안에 내려오는 땅을 왜 팔았냐는 질문에 김지명씨는 당황하고 마는데....갑작스럽게 변심한 아내는 처음부터 합의이혼에 도장을 찍었다며 김지명씨가 건네준 인감과 통장 등을 이용해 쉽게 재산을 자기 앞으로 소유하며 이혼을 주장했다.
아내의 배신을 용서할 수 없는 사건 의뢰인 김지명씨!
배신이 아니라 협의 이혼을 주장하는 상대방 유희진씨!
과연, 누구의 주장이 옳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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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생활법정] | KBS 2004052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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