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은 바로 당신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괴물》 완전분석! (+교장의 심리 & 은하철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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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케이지

기묘한 케이지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449
@기묘한케이지
@기묘한케이지 Жыл бұрын
영상에 없는 '괴물' 이야기는..🚃🛤 . . . 팟캐스트 '필름보이즈'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 www.podbbang.com/channels/1778339/episodes/24834507?ucode=L-xNwAbGdB
@롯데우승하면
@롯데우승하면 Жыл бұрын
나만 호리샘이 젤 불쌍하나,, 아이들한테도 어른들한테도 이용당하고 버려졌지만 정작 아이들을 이해한 첫 어른
@user-8yzifFHkuHA726
@user-8yzifFHkuHA726 Жыл бұрын
ㄹㅇ
@sisterbarbershop
@sisterbarbershop Жыл бұрын
참 선한 사람이었는데 ㅠㅠ 인생은 호구당하면서 살면 안되는걸 깨닫게 해주네요
@aqm1yF
@aqm1yF Жыл бұрын
사탕은 왜처먹엇는데
@박성현-j5z
@박성현-j5z Жыл бұрын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호리든 사오리든 미나토든 요리든 교장이든 등등 저마다의 실수와 잘못이 있었고 그것들이 모여서 비극적인 결말(결말은 환상이라고 생각함)이 나온 거 같아요 영화에선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출한 거 같아요. 누구에겐 동정심을 누구에겐 마녀사냥을 하는 어른들의 편협한 시각을 떠나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것 중 하나라고 느꼈습니다.
@쬬쬬쬬쬬-t5f
@쬬쬬쬬쬬-t5f Жыл бұрын
요리도 불쌍…
@user-R_Abokado
@user-R_Abokado Жыл бұрын
시나리오 1을 통해 관객에게 편향된 시각을 부여하고 시나리오 2, 3을 보여주면서 등장인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돌릴수 있게 유도하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표현하는 방식이 아주 고급지고 우아했다고 생각합니다.
@먕구-q8l
@먕구-q8l Жыл бұрын
@@일본한국어선생님그래서 라쇼몽 기법이라는 연출 방식이 생긴 거예요. 라쇼몽 기법이 그 영화에 의해 탄생했기 때문에 표절했다고 할 순 없죠.
@vhtchtd5ye64tiu
@vhtchtd5ye64tiu Жыл бұрын
한부모 가정이라는 설정에서부터 관객에게 약자, 학교폭력같은 선입견을 안기며 사각을 만든채로 이야기가 시작하니, 안타깝고 불안한 마음으로 엄마의 시선을 따라 누가 괴물인지 집요하게 찾아가다가 마지막 미나토의 이야기가 펼쳐지자 순간 시야가 확 열리더군요. 호리선생에서 요리, 교장으로 옮겨가며 어떻게든 악인을 찾으려는 관객이 결국에는 진짜 괴물이 아닐까. 감독과 작가의 깊이있는 이야기와 묘사에 허를 찔린 기분이었습니다.
@silnot8235
@silnot8235 Жыл бұрын
5:43 미나토 왼손 잘보면 요리 주려고 꽃을 들고있음 그전엔 꽃 이름 잘아는 남자는 인기없는거 아니냐고 했으면서 ㅠㅠㅠ
@jooa5261
@jooa5261 Жыл бұрын
모두 공감하고동의하는데.. 엄마인 사오리가 과잉간섭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화보면서 아이 앞에서 오히려 지나칠만큼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느꼈네요.. 솔직히 부모라면 바로 추궁하고 걱정하고 따져 물을 상황에도 의연한 척 하는 모습에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강정훈-p5h
@강정훈-p5h Жыл бұрын
저는 마지막에 두아이가 물과 흙을 잔뜩 묻힌채 긴 터널에서 나오는 모습이 태변과 양수로 둘러쌓여 태어나는 아이의 모습과 유사하다 느꼈어요. 지구가 멸망하고 다시 태어나고 싶어하는 두아이의 소원이 이루어진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세계건 저승이건 자신들이 괴물이 아니라고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며 새롭게 태어난 두 아이가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Sweden040
@Sweden040 Жыл бұрын
엄마 입장에서 볼 때는 진짜 개빡치다가 선생 입장에서 보니까 아… 싶었고 애들 입장에서 보니까 그냥 안타까웠어요. 영화 볼 때는 이해가 안 되는 게 있었는데 분석이 너무 좋아서 이해가 좀 된 것 같아요! 저도 좀 제 입장에서만 보는 게 아니라 타인의 입장에서, 아이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싶었어요… 근데 보는 내내 요리가 너무너무너무 예뻐서 진짜… 덕질하고 싶다.
@박영수-c1x
@박영수-c1x Жыл бұрын
슬픈 장면도 없고 신파 장면도 없는데 눈물을 흘리게 함. 등장하는 인물들은 안울고 관객이 대신 울어줌.
@채색-色
@채색-色 Жыл бұрын
히로카즈 감독 영화 많이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안보셨다면 거진 모든 영화가 다 그래요 자극적인 장면 하나없이 평온함속에서 영화가 전개되다 끝나는데 그 여운은 말도 못하쥬.. 갠적으로 젤 추천 드리는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임... 꼭 보셨으면함!
@케이디-r4y
@케이디-r4y Жыл бұрын
다양한 인물의 시점으로 보여주는 책임추궁 - 반론제기 - 아이들 구성이 너무 신선하고 좋았어요 ㅠㅠ
@hidokim9288
@hidokim9288 Жыл бұрын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보는 내내 감정이 불편해 가슴을 부여잡고 봤습니다. 아이들의 페이즈로 넘어와서야 저렇게 아이들은 순수한데, 어른들이 저 순수함을 다듬어주고 사랑해주고 알아봐주면 더 좋은 아이가 될텐데, 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가 명확히 무엇을 느낀진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더 좋은 어른이 되어 ‘아이들만의 예민함’을 더 살뜰히 관찰하고 그에 대해 소통하려 노력한다면 아이들의 순수함과 안정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을까요. 언젠가 감정과 경험이 성숙해진 어느날 다시 영화를 감상하며, 제가 무엇을 진정으로 느꼈는가를 찾고 싶어지는 영화였습니다.
@maedaryo
@maedaryo Жыл бұрын
크게 슬픈 스토리나 연출은 없는거같은데 자꾸자꾸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잔잔하면서도 무언가 마음에 크게 남아요ㅠㅠ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도 계속 생각하게되고요. 요근래 본 영화 중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보는내내 요리가 너무 뽀쨕해서 웃음이 안 멈췄음 ㅋㅋㅋㅋ 다른 영화에서도 이 친구 자주 봤으면 좋겠네요
@밍-q3x
@밍-q3x Жыл бұрын
아이들의 순수함에 눈물이 저절로 뚝뚝 흐르던.. 정말 여운이 깊게 남는 영화였어요..얼른 2회차 관람해야지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aim-store
@aim-store Жыл бұрын
진짜 어제 보고왔는데 슬퍼서 운게 아니고 그 순수함에 의심한게 미안하고 벅차올라서 울어본경험이 처음이라 아직도 여운이 안가심.. 저도 막내리기전에 2회차 보러가려구요..
@김골든-t2o
@김골든-t2o Жыл бұрын
어른들의 의심과 분노 속에서 결국엔 아이들의 순수함 만이 남은 엔딩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245kondow4
@245kondow4 Жыл бұрын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항상 문제가 생기면 바로 직면하지 않고 표면적으로만 덮어버리고 무마시키려 하는 일본사회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으며, 심지어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은 것이 소름끼치더군요.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의 비밀을 공감하기에 위해 침묵하는것이기도 하겠지만 그보다 학교가 스캔들에 흔들리지 않도록 일을 축소시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방과후에까지 남아 청소를 하는 학교사랑이 지극하지만 사랑하는것은 학교 그자체일뿐 학교의 본질은 왜면하는것 처럼 느껴지죠. 아이들의 비밀을 공유하는것은 아픔을 이해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냥 아이들이 각자 짊어지게 두고 잘못된 상황은 어른으로서 교육자로서 도와주려 하지 않는 안일한 태도가, 마트에서 버릇없이 뛰어다니던 어린아이를 몰래 발을 걸어 넘어뜨리던 음흉하고 외곡된 교육자의 모습으로 겹쳐보였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빛안으로 감싸이며 달려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이 죽은거라고 느껴져서 서럽게 울었습니다. 아이들은 영원히 순수한 모습으로 죽음속에서 함께할게 아니라, 정당하게 때묻은 어른으로 성장을해야 하는데, 아이들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어른들이옆에 있어도 지켜주지 못하는 이사회와 어른들 그리고 그것이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절망스러웠습니다.
@jahwangful
@jahwangful Жыл бұрын
일본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잔잔하면서도 파워풀한 감동을 느낄수있기때문입니다. 화려하진않지만 뭔가 인간적인느낌이 너무 좋아요
@양갱-g9f
@양갱-g9f Жыл бұрын
보면서 호리가 너무 안타까웠던......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유일한 어른이었는데 마지막이 너무 가혹하다 생각했어요
@마르지엘라-y9b
@마르지엘라-y9b Жыл бұрын
진짜 개지리는 감독입니다 어느가족이나 아무도 모른다 같은 작품만 봐도 전세게탑급 연출력
@BYYAAM
@BYYAAM Жыл бұрын
영화 자체에서 부분부분마다의 대사도 좋았지만, 사실의 다각성이라는 전체적인 주제가 너무 마음에 와닿네요. 이 주제를 이해했을때 이 영화는 LGBT에 한정되는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감독님 말이 이해가되는거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교장선생님의 "몇몇사람만 가질 수 있는건 행복이 아니다." 이 말에 뼈가 있는거같아 영화를 볼때 이를 이해하고 넘어갈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 영상을 보니 조금이라도 생각의 여지가 뚫린거같아 좋네요. 사실 아직도 그 정확한 뜻은 잘 모르겠어서, 좀 더 생각해본뒤에 2회차 관람을 해야겠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연출방식도, 주제도 너무 인상깊어서 인생 영화로 남을거같고, 남기고싶은 마음이네요.
@MJYMUSIC
@MJYMUSIC Жыл бұрын
방금 괴물 보고 왔습니다! 정말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네요. 어릴 때 사춘기 소년의 내가 생각나는 영화였어요. 어른들에게 드러낼수 없는 나만의 세상에 존재하던 그때가 생각나서 마음이 아렸습니다. 어릴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막상 어른이 되니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nowtiger
@nowtiger Жыл бұрын
이영화 끝나는 즉시 확신했습니다. 올해 최고의 영화입니다.
@우주고양이-c7h
@우주고양이-c7h Жыл бұрын
제가 평소에 하던 생각이 영화로 그대로 구현된 느낌이었습니다. 영상속 해석처럼 세상은 실재하는 것 같지만 각자가 보는 세상이 똑같을까하는것. 똑같은 새를 보더라도 누군가에겐 아주귀엽게 누군가에겐 괴물처럼 보이는 것처럼 한사람한사람이 하나 하나의 다른 세상을 만들어 내는것 한사람한사람의 우주가 다르게 존재하게 되는 것. 세생명이 태어날때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고 한사람이 죽을때 하나의 우주가 사라졌다라는 생각.
@shinpark1428
@shinpark1428 Жыл бұрын
25살된 외아들과 50살된 동생과 함께 본 명작 자연스럽고 온화한 이야기 속에 내 생각과 마음이 흔들거렸어요 나도 괴물이 되지 않게 겸손하게 살아가겠다고 반성합니다 좋은 영화 탁월한 분석 고맙습니다
@onwithL
@onwithL 9 ай бұрын
일단 너무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어두운 부분에 대비되어 그들의 순수함이 더욱 극대화되었고, 사실상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비되어 그들의 해맑음이 정말 눈물나게 슬펐던 것 같습니다. 바로 이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이 결국에는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괴물이 아니었을까 하는데요, '현실'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이 괴물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있고 이 괴물은 나약한 한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또다른 괴물을 생산해내기도 합니다.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은, 줄곧 등장하는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라는 대사를 통해 느낄 수 있듯이 다시 태어나지 않고는 바뀔 것 같지 않은 극단적 절망감과 무력감이 인물들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1.미나토의 엄마와 호리 선생에게는 쉽게 이겨낼 수 없는 사회의 시선, 행정력, 위계 등이었습니다. 개인은 조직과 맞설 때 당연한 권리를 찾는 과정에서도 아쉬운 소리를 해야하거나 을의 입장이 되어 때로는 억울한 상황에서도 수동적 강압적으로 끌려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영화에서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폭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학교에 가서 진심어린 반성과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달라며 간곡히 부탁하는 모습, 잘못없이 부당하게 해고당한 호리 선생이 이후 언론에 의해 사회적 매장까지 당하게 되는 모습에서 개인이 맞서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조직 혹은 사회의 잔인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미나토와 요리에게는 어른들처럼 어려움이 부분적이지 않습니다, 그들이 살아가는 현생 '자체가' 너무나 잔인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자신의 세상 전부이지요, 그런 그들에게 한쪽 부모의 부재란 이미 세상의 반이 사라진 것과 같은 상실감일 것이고 이로 인한 정서적 불안감, 낮은자존감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미나토를 볼 수 있습니다. 방어기제를 피는 요리는 꽤나 밝아보이지만 아버지의 학대, 처음 속한 작은 사회(학교)의 구성원들(동급생들)의 괴롭힘은 요리의 노력을 무참히 짓밟아버립니다 3. 교장과 교장의 남편 또한 어려운 현실을 맞습니다. 저는 이 교장의 이야기가 영화의 메세지를 확장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손녀의 죽음과 관련해 교장이 취하는 태도는 '회피, 이용, 합리화' 세가지로 정리됩니다. / 회피: 자신의 잘못을 책임지지 않고 회피해버리죠, 그리고 희생자는 남편이 됩니다. 그럼으로써 교장의 남편 또한 아내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지키기 위해 책임을 떠넘기는 잔인한 현실을 마주합니다. / 이용: 교장은 자신이 끔찍이 아끼던 손녀의 죽음을 이용합니다. 손녀의 사진을 미나토의 엄마가 보게 함으로써 동정심을 유발케하고 심지어 죄의식을 느끼게 해 자신에게 학폭의 책임자 혹은 방관자로서의 잘못을 묻지 못하도록 작은 사진액자 뒤에 숨어 상황을 이용합니다. (미나토의 엄마는 액자를 엎어버리는데, 이는 개인이 사회의 무책임함과 뻔뻔함에 분노하는 모습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합리화: 이는 자신에게 잘못을 고백하는 미나토와의 음악실 대화에서 드러납니다. 교장은 미나토에게 악기 부는 법을 알려주죠. 그리고 말합니다,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을 행복이라고 한다'. 이를 두고 교장이 미나토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장면이라는 해석을 많이 봤는데 저 또한 미나토가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고(그래서 악기를 불며 밝게 웃었고), 관객들도 행복이 가지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다 정도로 받아들 일 수는 있지만 과연 '교장'이 그런 말을 했을 때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왜냐하면 교장은 자신의 잘못을 남편에게 떠넘기고, 미나토의 엄마에게도 일관적으로 겉치레적인 반응만을 보였으며, 억울하게 해고되는 호리 선생의 모든 의견을 무시하고 심지어 마지막으로 함께 등장하는 씬에서 바닥의 껌을 떼면서도 정작 그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아주 차갑고 무심한 모습을 보인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트 장면에서는 그저 주변에 있던 아이에게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교장은 꽤나 나이가 많은 노년의 여성입니다. 곳곳에서 위협을 가하고 있는 극복하기 어려운, 괴물 같은 현실을 교장(더군다나 여성입니다)은 어떻게 그 오랜세월 이겨내왔을까. 교장한테서는 영화 전체에서 인물들을 어려움으로 내모는 냉혹함과 비인간성이 느껴지고 교장의 남편에게서는 그런 괴물같은 아내에게 굴복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도 남편은 이렇다할 대꾸를 하지 않죠, '그렇구나'라는 말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혹은 방관할 뿐). 결국 교장 부부는 이 괴물같이 잔인한 세계에서 어떻게 하면 짓밟히지 않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괴물의 위력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괴물이 되거나, 괴물에게 굴복하여 그의 편에 서는 것이 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괴물같은 사회가 또 다른 괴물을 낳은 것입니다. 교장은 악기를 불며 괴물이 되어버린 자신의 죄책감을 날려버립니다.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듯 괴물이 되어버린 자신도 행복할 수 있음을 스스로에게 되뇌이며 합리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4. 영화 내내 보이는 하수와 강물 그리고 비의 거센 흐름은 요리가 빠져있던 욕조의 물과 함께 죽음, 고통 등 괴물의 위력을 의미하고 교장이 남편 면회를 갔을 때 접은 종이배는 교장이 빠르고 강하게 흐르는 물에 휩쓸리지 않고 살아남으려 준비한 방편책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기성세대, 공권력, 개인과 맞서는 조직이 장악한 기득권을 의미하고 그들은 이를 유지하기 위해 괴물같은 모습으로 개인에게 많은 희생을 강요합니다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니는 아이에게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모습은 자비없는 기성세대의 꼰대적인 모습을 대표적으로 드러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의 흐름은 '변화'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물의 흐름이 세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장이 준비한 종이배로 과연 이 흐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세대교체)은 어쩌면 죽음과 고통이 교장 눈 앞에 닥쳤음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희망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 행복이다', 교장은 이를 자신의 죄책감을 지우기 위한 합리화로 썼지만 요리와의 관계에서 미묘한 감정을 느끼고 복잡해졌던 미나토는 행복에 대한 정의를 더 넓게 융통성을 가지고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세상을 보는 눈이 변화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나토는 이후 욕조에 빠진 요리를 구해 자신들의 아지트로 갑니다. 이때 인상적였던 점은 이전에는 요리가 미나토를 리드했다면 영화의 결말 쯤에는 미나토가 요리에 앞서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는 점입니다. 언제나 수동적였던 미나토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6. 결말 /미나토와 요리는 비가 그친 뒤 기차에서 빠져나와 대화를 나눕니다. 우리가 다시 태어난걸까 하는 요리의 질문에 미나토는 단호하게 '그건 아니야' 라고 답하고 요리는 이어 '다행이네' 라고 말합니다. / 영화 결말쯤 거센 폭풍우 속에서 교장은 온몸으로 처량한 모습으로 비를 맞고 있었고 아이들은 자신들의 종이가 아닌 철과 쇠로 만들어진 아지트에서 살아남는 생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나토의 엄마와 호리 선생이 기차 안에서 아이들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은 그들이 알던 나약한 존재로서의 아이들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음이라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비로소 변화하기 시작했고 이는 세대교체, 다음 세대가 리드하는 가치의 새로운 변화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폭풍우가 내릴 때 산 통행을 막은 어른을 거슬러 터널을 뚫고 반대편으로 간 아이들, 달리는 기차의 반대 방향으로 달려간 것, 그리고 거기에는 더이상 파란색 철조망이 없었던 것은 아이들이 삶을 등진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아가고 싶은 방향(기성세대 혹은 뿌리깊이 박혀 변화하지 못하고 관성적으로 흐르던 사회체계, 가치, 관습, 성과 사랑에 대한 고정관념 등을 깨는)으로 달려간 것이고 거기에는 (편부모가정, 동성애 등) 행복의 의미를 더 넓게 정의하고 경계를 허문 사랑으로 무장한 그들을 막을 그 어떤 장애물도 존재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BJxxDH
@BJxxDH 11 ай бұрын
이거 대단한 작품임 세상의 편견과 시각으로부터 각자의 자신들이 자신의 맘과 다르게 이타적으로 어떻게 행동하고 그 행동조차 공감이 갈 정도로 인간의 모습들에 대해 제대로 보여주고있음 괴물은 편협한 시각과 오해 의심이라는것 즉 어떤것이든 상대방을 이해를 못하면 괴물로 인식하게 된다는 것 이 감독 천재다 만화에서만 보던 일본 특유의 어떤 물음? 생각? 담긴 그것이 이번엔 영화로 제대로 묵직하게 보여줬네 연기도 잘하고 두 소년의 우정은 실로 아름다웠다
@BJxxDH
@BJxxDH 11 ай бұрын
아 두 소년의 우정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봐야 하나 동성애같은거 한 친구가 동성애자이니까 그것을 이해를 못한 아빠가 돼지의 뇌라고 칭했고 그게 소문이 퍼져 돼지의 뇌라며 동성애같은 이상한 애라고 놀림을 받은 그 친구를 자신도 모르게 그 친구를 사랑하게 된 자신을 깨달아가면서 자신도 비정상이니까 스스로 자신이 돼지의 뇌를 가졌다고 생각했고 혼란스런 그 감정의 표현들이 그 소년에 대해 주변의 시선들은 또 다른 오해와 편견을 낳았고 그 소년도 이성적으로는 거부를 했지만 스스로의 맘을 부정할 수 없어서 끝에는 받아들였다 그런 사실을 비밀스럽게 원고 종이에 썼고 호리선생은 우연히 발견한 그 원고를 보고 눈치를 깠고 모든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서 괴물로 인식했던 것들이 괴물이 아님을 우르르 무너지며 진정으로 사과하기위해 그 소년을 찾아나섰고 실상은 그 두 소년은 돼지의뇌 괴물이 아니라 아름다운 동성애를 이룬 두 소년의 사랑이야기였다 그게 이 스토리의 핵심 진짜 사회에서 질시받는 금지된 것에 대해 비밀스러운 두 소년의 맘을 볼수 있는 영화 대작
@나다-u8g4u
@나다-u8g4u Жыл бұрын
교사로서 특히나 더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약간 다큐 느낌도...? 학생과 학생 사이의 사각, 학생과 교사 사이의 사각, 교사와 교사 사이의 사각, 학생과 부모 사이의 사각,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사각... 학생들 다투거나 갈등 겪는 이야기들 들어보면 정말 사각지대 그 자체입니다... 거기에 학부모님들까지 끼게 되면.....ㅜ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아이는 그럴 아이 아닌데요? 선생님이 잘못 알고 계신 거 아니에요? 저는 우리 애 말을 믿어야죠" 라는 학생과 부모 사이의 사각이 가장 힘들더라고요 ㅜ
@shuhya-fuse
@shuhya-fuse Жыл бұрын
4:12 시간에 대한 차이는 이 해석에서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삶에 대한 시간에 차이라니 새로운 관점이라 좋네요
@황선준-c9p
@황선준-c9p Жыл бұрын
마지막 시선 전까지 범인찾기하던 제가 부끄러워지던 영화였습니다
@정말로-e4v
@정말로-e4v Жыл бұрын
너구나..범인이
@czenye
@czenye Жыл бұрын
정말… 가장 큰 반전이었던 것 같아요
@junchoi-c6o
@junchoi-c6o Жыл бұрын
부끄러워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감독이 그렇게 바라보길 바라고 연출했으며 우린 그저 그렇게 따라가서 그 끝에 가서야 감독이 전한 마지막 메시지를 본 것 뿐이니깐요
@JAN-.
@JAN-. Жыл бұрын
내 이름은 코난.
@boliro7411
@boliro7411 Жыл бұрын
아.. 이거 혹시 스포인가요? 지금 막 보러갈 참인데ㅠ
@gueminkang7550
@gueminkang7550 Жыл бұрын
영화 보면서 운 적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건 진짜 처음이었다
@청초한편이다
@청초한편이다 Жыл бұрын
요즘에 학교 선생님 입장이 말이 아닌데... 사회적으로 우리 나라도 찔리는 스토리인것 같아 호기심이 일어납니다 이 영화, 보고싶어지네요
@ryuwol.6931
@ryuwol.6931 Жыл бұрын
정말 좋은 분석 리뷰영상입니다. 영화 관람 직후에 남아있는 의문과 생각들이 이 영상을 봄으로써 많이 해소가 됐어요. 호리와 사오리가 열차위에서 아이들을 찾을때 빗방울이 진흙투성이의 창에 떨어질때마다 반짝거리듯이 보이는 것이 밤하늘 같다고 느꼈는데, 이게 은하철도의밤을 표현한 거였다니. 감독의 천재성을 실감하고, 영화도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느낍니다.
@IntroduceJo
@IntroduceJo Жыл бұрын
저는 특히 남자 아역 배우들 연기가 좋더라구요..
@kmgmingi2
@kmgmingi2 Жыл бұрын
와 정말 대단하네요. 영화를 이만큼이나 풀어 해석한 케이지님의 능력도 대단하고, 이 영상을 보니 저 같은 일반인도 은연 중에 케이지님이 말한 부분들을 느끼고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감독님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cream2954
@cream2954 Жыл бұрын
진짜 많은 괴물 리뷰 중에 최고입니다. 제가 느꼈던 어렴풋한 감정을 다 풀어주셨어요. 잘 봤습니다.
@hwalhwalta
@hwalhwalta Жыл бұрын
그러니까요 ..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던 게 말로 다 풀이되니까 너무 속 시원해요
@다현김-g2g
@다현김-g2g Жыл бұрын
잊고 있던 부분까지 해석해 주셔서 '아 그랬지' 하며 봤습니다. 보고 나서 이 영화를 생각하면 왠지 모르게 마음 아파와요. 좋은데 슬픈... 아주 세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언어로 인지하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잘 봤어요!
@deokoreal
@deokoreal Жыл бұрын
아쉬운 점은, 엄마의 시각에서 보여지는 교장과 호리선생의 태도가 너무 과장되어 있어 억지스런 느낌이었습니다. 관객이 오해할 수 밖에 없도록 냅다 설정해 버렸더군요. 그마저도 잘 풀어내었다면 정말 재미있는 영화.
@Autumn_is_here
@Autumn_is_here Жыл бұрын
엄마의 시선이라 어쩔 수 없었던 거 같아요. 보는 시선에 따라 달라서.. 어떤 댓글에 지우개를 주우려던 미나토가 어쩌면 계속 그 자세로 있던 게 아니라 엄마가 도착했을 때 또 떨어뜨렸을수도 있는건데 엄마의 불안한 감정으로 그렇게 본 게 아니었을까 하더라고요 그 댓글을 보고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물론 관객들을 오해하게끔 일부러 그렇게 연출 한 것도 있지만요 ㅎㅎ 진짜 재밌게 봐서 n차 뛰었어요 1차는 엄청 긴장하며 봤는데 다음 회차부터는 긴장감이 덜해서 안보이던 다른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ㅋㅋ
@sjdidkneislalqpxz1
@sjdidkneislalqpxz1 Жыл бұрын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저는 엄마 시각에서 호리 선생의 태도가 성의 없는 것을 넘어 부자연스러워서 어디 아픈게 아닐까😂하는 어리석은 생각도 했는데 호리 선생 시각에서는 너무 멀쩡하더라고요... 영화 초반부터 싱글맘인 엄마의 시각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니까 관객이 자연스럽게 사각을 가진다는 케이지님 의견이 정말 와닿았어요
@uc-vz4zu
@uc-vz4zu Жыл бұрын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해석 분석력
@낙-q1q
@낙-q1q Жыл бұрын
개인적으로 저는 두 아이가 죽었다고 확신했던 이유가 현실에서 과거 두 아이가 뛰어놀 때 열차 도로가 철장에 의해 막혀 막혔네 라고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결말에 두 아이가 같은 열차 도로를 향해 뛰어가는데 그때는 철장이 없더라고요 물론 산사태로 무너진 거일 수 도 있지만 아마도 철장이 사라졌다는 점이 두 아이의 죽음을 비유적으로 보여주고 동시에 그들을 가로막던 장애물이 사라져 열차 도로 너머로 향할 수 있는 , 정신적으로 행복을 쫓아 나아가는 아이들을 보여준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같은 장소가 아닐 수 도 있는데 제가 본 장소는 일치했던 것 같아요
@KR-xt6cc
@KR-xt6cc Жыл бұрын
저도 같은 생각을 했는데 사람마다 해석이 다른 것 같더라구요. 저는 그 장면에서 어른들이 나오는 장면들은 전부 태풍 비바람이 불고 어두운데, 아이들은 방금 태풍에서 빠져나와 해가 쨍한 날로 바뀌고.. 그런 뒤에 앞을 향해 뛰어가는데 이전에 막혀있던 길이 열린 것을 보고 확신했었어요.
@dende5546
@dende5546 Жыл бұрын
두번봤는데 같은장소맞고 죽은거맞아요
@꿈별-z9o
@꿈별-z9o Жыл бұрын
전 미나토 옆에 앉은 여학생의 의도? 마음이 궁금했습니다. 다른 여자아이들은 요리와 친하게 지내고 아이들이 요리를 괴롭힐 때 말리기도 하는데, 그 아이는 언제나 안그런 척 하면서 미나토와 요리를 주의깊게 관찰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포이니 다음 글은 더 주의 하세요) 음악실에서 요리와 미나토의 대화를 들은 것도 그 아이이고, 아이들이 요리의 책상을 어지럽힐 때 미나토가 얼떨결에 같은 행동을 하자 흘낏 쳐다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호리선생에게 고양이 사건을 말하며 미나토를 끌어들이더니 나중에는 또 부인합니다. 이 아이의 심리는 뭘까요? 우유부단하게 항상 우물쭈물하는 미나토가 싫어서? 아니면 다른 아이들처럼 단순한 괴롭힘? 아니면 미나토와 요리의 마음을 감지하고 혐오감이 들었을까요? 두 번 보았는데 이 여자아이의 행동과 말이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바게트-q3g
@바게트-q3g Жыл бұрын
각본집에서는 요리를 음악실로 보낸 여학생은 요리와 미나토의 관계를 원래부터 알고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음악실에서 느껴진 인기척, 학생이 읽고 있던 책도 비엘책.. 그 소녀는 비엘에 대한 환상에 빠져 둘의 관계를 소비하는 존재였다고 합니다. 저도 궁금해서 서치하다 알게 됐습니다!
@꿈별-z9o
@꿈별-z9o Жыл бұрын
@@바게트-q3g 고맙습니다! 전 그 아이가 미나토에게 걸레를 던져서 상황이 더 나빠졌고, 선생님에게 고양이 얘기를 해서 오해를 더 키웠다고 생각해서 도대체 왜 그랬을까? 계속 궁금했습니다.
@123사오
@123사오 Жыл бұрын
괴물이라는 제목에 맞게 순수하게 괴물 역할을 하는 등장인물이 몇 있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괴물이라 부를 순 없겠지만 괴물의 의도가 다분한 그런 요리를 괴롭힌 아이라던가 거짓말을 계속한 키타?란 여자아이두요
@JAN-.
@JAN-. Жыл бұрын
​@@바게트-q3g손녀를 죽인 건 교장이 맞나요? 저는 교장도 실제로는 아닌데 소문이 그렇게 난 거라고 생각했는데.
@바게트-q3g
@바게트-q3g Жыл бұрын
@@꿈별-z9o 제 개인적인 생각은 둘의 사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미나토에게 요리를 도와주라는 시그널의 방식으로 걸레를 던지지 않았나싶고, 고양이를 얘기한건 여학생의 문제라기 보다는 호리선생의 반응이 더 문제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죽은 고양이를 가지고 놀고 있다고 했지만, 그걸 죽였다고 생각한건 미나토가 요리를 괴롭힘과 더불어 나쁜 아이일꺼라는 자신의 편견이 작용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호리 선생님이 피해를 본 입장은 맞지만 그가 완벽한 선인에 가깝지 않다는 걸 얘기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빠리지앵
@빠리지앵 Жыл бұрын
진짜 해석 최고에요! 괴물을 본지 벌써 2주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아른거려서 무심코 보게되었는데, 다시 한번 더 보러갈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해석 영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yamamaya4444
@yamamaya4444 Жыл бұрын
진짜 인생영화.. 아직 안보신분이라면 이영상 당장 닫고 예매부터하세요 아무정보없이가야 더 와닿는 영화이니까요 교장에대해 궁금한 점을 잘 풀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sootie-l7g
@sootie-l7g Жыл бұрын
감동이라고만 표현할 수 없는 감동영화였습니다! 영화를보고 너무 수다하고 싶은 마음을 넘치게 알려주셔서 더 할수없는 감동을 느끼고 갑니다!
@안드로-x4m
@안드로-x4m 5 ай бұрын
두 아이, 선생님, 엄마 이들의 오해를 더 확장하도록 만든건 모두 학교반 아이들이었어요. 모두 직접 목격한 사실들 겪은 것들을 어느 누구도 사실대로 말하거나 반응하는 애들이 없었다는 것. 설문조사때에도 반 아이들이 모두 거짓을 적어내 더욱더 상황을 이상하게 만들고 친절했던 선생님이 학교왔을때에도 범죄자 취급하듯 피하는 모습들. 스토리를 이끌어내기 위한 설정이었겠지만 보는 내내 이런 아이들의 거짓된 반응에 괴물은 반 아이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
@dende5546
@dende5546 Жыл бұрын
교장이 손녀와의 사진이 잘보이도록 동정을 유발하기위해 이용한것과 마트에서 아이에게 발을 걸어 넘어트리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요. 그것보고 교장이 사실은 손녀를 사랑하지않았나? 사이코패스인가? 생각했어요.
@lim_doha7414
@lim_doha7414 9 ай бұрын
와 진짜 영상이 너무 깔끔하고 핵심을 잘 담고 있는 것 같아용 과제하려고 자료좀 찾아보다가 대박을 찾아버렸네요 해설 잘 보고갑니다!
@꾸바-b7l
@꾸바-b7l 10 ай бұрын
오늘 보고 와서 해석 찾아보다가 보게 됐는데, 영화 보면서 느낀 뚜렷하게 표현할 수 없었던 느낌들을 적확한 단어로 되게 잘 설명해주시는 것 같네요. 정말 모든 등장인물들이 안타깝기도 하고, 또 아이들끼리 있을 때는 별 거 안 하는데도 그 자체만으로 평화롭고 아름답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교장 캐릭터가 너무 싫었다가 미나토랑 악기 불 때는 또 어렴풋이 좋은 사람인가 싶기도 하다가... 잔잔하지만 감정이 휘몰아치는 것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는 정말 눈물 흘리지 않고는 볼 수가 없는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해석으로 보면서 느낀 부분들을 더욱 명확히 하면서 한 장면 한 장면 떠올려보니 더 여운이 남는 것 같기도 하구요. 좋은 해석 잘 봤습니다👍🏻
@짜장면에탕수육얹어먹
@짜장면에탕수육얹어먹 Жыл бұрын
저는 보고나서 딱 든 생각이 ‘누구나 괴물이 될 수 있다’ 라는 것인데요 각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차차 전환될 때 마다 한 인물만의 시점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들이 차차 퍼즐이 맞춰지듯 했습니다 첫째. 미나토의 엄마 사오리 시점에서는 미나토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으로써, 밝은 분위기로 미나토를 대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미나토의 이상행동에도 차차 민감하게 반응하며 아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엄마로써의 행동을 보여주죠. 하지만 후에 보여지는 정황들을 보면 미나토의 증언만을 토대로 상황을 판단하고 아들의 행적을 추궁함으로써 학교 선생들이 말하는대로 ‘과잉보호’로 보여집니다. 또한 사오리가 케익을 두고 아빠의 축하를 하며 생일을 챙기는 것, 아빠의 과거의 행적과 좋아했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며 두둔하는 것 등 어른의 입장에서는 이해되는, 죽은 아빠에 대한 좋은 기억들만 간직하게끔 하는 이유지만 아빠의 불륜으로 인한 죽음의 진실을 미나토가 알고 있었다는 부분에서 어린 미나토의 입장에서는 엄마인 사오리는 괴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두번째. 학교 교장, 선생들 그리고 학급 아이들 입니다. 미나토의 증언에 따라 학교에 항의를 하러간 사오리를 맞이한 것은 영혼 없이 기계적인 대응만 하는 교장과 선생들이었죠. 아이들을 가르치고 학교 내에서는 보호해야할 선생으로써 아이들의 안위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에 사오리는 이들을 괴물로 여겼을 것이며. 또한 교장과 선생들은 학교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진실과 무관하게 호리 선생을 내세워 공개 사과를 통해 희생시켰고 호리 선생 입장에서 이들이 괴물이었을 것입니다. 반대로 이는 학부모들의 지나친 과잉보호 및 억측, 항의에 지쳐 사는 선생들의 방어적인 행동으로 볼 수 있으며 선생과 학부모 서로가 괴물이 될 수도 있는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학급 아이들. 아이들도 그들만의 사회에서 무리 내 따돌림과 괴롭힘에 동조하고 방관하고 있습니다. 반 아이들 모두가 요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알지만 어른들 앞에서는 입을 다물고 있죠. 미나토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학교 밖에서는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지만 요리에게 학교에서는 아는 척을 하지 말라고 하기도 하며, 요리의 책상을 더럽히는데 동조하고 화장실에 갇힌 요리를 구해주지도 않죠. 여기서는 어른들의 눈을 속여 요리를 괴롭히는 반 아이들이 괴물로 보여지며 미나토 또한 요리를 좋아함과 동시에 자신 또한 이들의 눈치를 보며 요리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나서기는 커녕 동조하고 있다는 것에 혼란을 느꼈을 것 입니다. 어쩌면 자신 또한 괴물이 아닌지. 그리고 이러한 미나토와 요리의 상황들을 알아채주지 못하는 어른들의 대한 원망으로 호리 선생을 거짓말로 몰아갔던 것이 아닌지 추측됩니다. 후에 요리가 쓴 작문으로 이를 눈치챈 호리 선생이 미나토를 찾아가 사과하기는 하지만요. 학교 교장. 자신의 죄를 남편에게 전가하고 사오리와 호리 선생에 대한 태도는 관객들 입장에서는 괴물로 보여집니다. 세번째. 요리와 요리의 아빠 요리의 아빠는 요리에게 가정 폭력을 일삼고 있었습니다. 걸즈바에 다니며 술을 달고 살면서요. 요리는 자신을 학대하는 아빠가 있었던 걸즈바에 방화를 했고 이는 관객들에게 충분한 반전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요리의 입장에서는 아빠가, 아빠의 입장에서는 자식인 요리를, 서로가 괴물로 보았을테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 순간 편견으로 지켜봤을 관객들 또한 괴물로 만들어 버립니다. 미나토와 요리만 아는 진실, 아이들만의 시점이 드러나기 전까지 말이죠. 저 또한 사오리의 시점에서 미나토의 증언과 태도에 학급 내 집단 괴롭힘을 추측했고 동시에 호리 선생을 태도만으로 의심했으니까요.
@인절미맛있어
@인절미맛있어 Жыл бұрын
보고왔는데 무엇보다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이 너무 좋더라구요. 영화를 관통하는 음악.. 그리고 교사로써 보자면..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의 보고싶은 부분만 본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보는 것이 정답인줄 알고 들어야할 이야기는 듣지않는다는 거..
@ZOE-w2u
@ZOE-w2u 10 ай бұрын
사람은 같은 세상에 살지만 사실 모두 각자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것 타인의 세계를 함부로 판단하고 이분법적으로 너가 옳다 나쁘다 여기는 것이 결국 나 자신을 상처주는 일이라는 걸 깨닫게 해준 영화 어떻게 이런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지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
@캐시미어-v7w
@캐시미어-v7w Жыл бұрын
명쾌한 분석 잘봤습니다! 이 영상까지 보고 나니까 각본이 정말 완벽에 가깝게 치밀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 관람을 하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너무 묵직한 감동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여서 결국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차 관람을 하고 나서도 교장선생님의 시선과 의중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가 물음표였어요. 오늘 이 영상을 보면서 그가 거짓말을 한 자신의 처지 때문에 아이들을 차마 단죄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해석에 무릎을 쳤습니다. 한편으로는 각본가가 관객들에게 '사각'을 남긴 의도가 정말 지능적이었다는 생각도 들구요.... (어찌 보면 이미 거대한 거짓말을 시작해 버린 교장선생님이 진실해야 할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놔버린 채 폭주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이 영화는 근래 본 그 어떤 영화보다 섬세하고 깨어있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특히 1막의 미스터리가 2막에서 안타까운 방식으로 해소되고, 3막이 이전과 다른 호흡과 방향으로 전개되는 구조가 가장 좋았습니다. 각 분야 거장들의 노련함이 협응되면서 더 빛을 발한 작품이었어요. 결국 사건의 한 면만을 보고 누군가를 도마 위에 올리는 행위 자체의 괴물성을 겨냥한 영화였다고도 생각되네요.
@jhkim8714
@jhkim8714 Жыл бұрын
사회 문제를 복합적으로 보여준 작품. 이작품전에 미성년성정체성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한번더 생각해보게됨.
@allbaroline
@allbaroline Жыл бұрын
마지막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은 정말 많은 여운을 남기더군요. 관객분들도 음악이 끝날때까지 일어서지 않는 게 다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았어요.
@nz8og3si3a
@nz8og3si3a Жыл бұрын
이번 분석 역대급이네요!!
@pmk3360
@pmk3360 Жыл бұрын
고레에다 히로카즈 답게 아역들의 연기가 매우 뛰어났어요. 보석같은 아이들을 발견하는 통찰력인지 아니면 현장에서 아이들의 순수함을 끌어올리는 능력인지 뭔지... 아무튼 정말 대단한 감독님. 영화가 슬프기보다는 가슴을 관통하는 무엇이 있어 눈물이 나게 하네요😢 2회차 관람 해야겠어요ㅠ
@오잉-d6n
@오잉-d6n Жыл бұрын
교장 선생님의 역할을 이런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군요! 비중이 큰 캐릭터고 서사도 있는데 왜 교장의 시선으로는 보여주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 의도가 숨겨져있었다니... 영화의 매력은 영화를 보고 난 후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며 "아~ 그래서 그렇게 된거구나" 하는 순간에 있는것 같아요 내가 보지 못했던 부분을 다른 사람이 보고, 다른 사람이 보지 못했던 부분을 내가 보고, 그걸 나누면서 나만의 영화가 다시 만들어질 때 그 영화의 진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와쿠와쿠피규어
@와쿠와쿠피규어 Жыл бұрын
혹시 대사중에 요리가 아빠한테 버림받아서 할머니댁으로 간다는 씬으로 서로 대화에서 나누는 장면에서 미나토가 요리한테 "아빠한테도 버림받는구나" 이렇게 이야기 한거 아닌가요?
@티큐스큐
@티큐스큐 Жыл бұрын
신발 한짝씩 신고 콩콩 뛰어가는 아이들 모습에서 왜그렇게 눈물이 났을까요 교육의 일도 정치의 일도 모두 법의 잣대로 판단받으려 하는 요즘,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신의송
@신의송 Жыл бұрын
시사회때 보고 왔는데 선생이 너무 불쌍했어요...
@paulweatherby7531
@paulweatherby7531 Жыл бұрын
공감합니다. 선생은 복귀가 가능한 것인지 그게 젤 맘 아팠네요.
@부추-d9z
@부추-d9z Жыл бұрын
저도요.. 사람들의 소문과 자신들의 이익에 의해 휘둘린 희생양 같아서 끝나고 울었네요.. 등장인물들에게 각자의 사연이 있다지만 호리 선생님은 아이들을 이해하였음에도 그들에게 이용당했고, 사회적으로는 이제 죽은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Picenarock
@Picenarock Жыл бұрын
2023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mamo3177
@mamo3177 Жыл бұрын
꼭 보러가야겠네요 기대됩니다
@이찬영-i5u
@이찬영-i5u Жыл бұрын
이 영화 진짜 대단하더군요... 요근래 제일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
@김상복-j7s
@김상복-j7s Жыл бұрын
잘 만든 영화에 케이지님의 해석이 더해지니 완벽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토리도 좋았지만 촬영물의 따뜻한 색감이나, 사운드에 더 주목했던 것같습니다. 명장은 명장이였고 간만에 좋은 영화 봤네요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czenye
@czenye Жыл бұрын
재밌게 봤는데 일본에서는 입소문이 생각보다 크게 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좋은 작품
@tube9317
@tube9317 Жыл бұрын
감동적이었어요..
@오잉-e8i6f
@오잉-e8i6f Жыл бұрын
분석 너무 잘하시네요.. 하나하나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전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두 아이가 환하게 웃으면서 뛰어갈때 먹먹해지면서 울컥하더라고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어요.. 2회차 관람 하러 갑니다 🥹
@ICH-p5k
@ICH-p5k 11 ай бұрын
방금 괴물보고 나오는데 덕분에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었네요. 사카모토 류이치의 마지막 OST가 담겨있어 더 마음에 와닿기도 했습니다.
@브랜드디자인
@브랜드디자인 9 ай бұрын
도입부인 파트1 사오리파트에선 사오리를 제외한 모두가 괴물 같았고 파트2인 호리파트에선 선생들의 관점을 보여줘 미나토와 요리가 괴물같았다. 하지만 마지막 파트3에 아이들의 관점이 나오면서 괴물은 결국 사라진다. 괴물은 단편적인 사실들로 전체를 판단하려 하는 우리의 편협함이다.
@suesong3458
@suesong3458 Жыл бұрын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는 영화였네요 ㅠㅠ 23년도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요리와 미나토는 행복하게 지내고있겠죠? 😢
@볼트를향해
@볼트를향해 Жыл бұрын
이 험한세상에서 저 둘이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을까요.... 이런 상상때문인지 영화가 더욱더 슬프게 느껴지더군요😢😢😢
@ine-m7e
@ine-m7e Жыл бұрын
각각의 세계, 세 가지 진실 이부분이 영화를 보는 내내 머리를 쿵 하고 맞은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내가 마주하는 진실(진실이라고 믿는 것) 이 외에 더 깊고 넓은 이야기가 존재하는구나 하며 고정관념으로 굳혀진 나의 시각과 그 넓이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그런 많은 생각과 여운을 주는 동시에 영화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올 해 본 영화중 가장 좋았습니다:) 요즘은 영화를 보고 케이지님의 분석을 보는 것에 빠져있습니다 ㅎㅎ
@minseok01
@minseok01 Жыл бұрын
오해(편견)가 낳은 괴물 그걸 날카로운(옳지 못 한) 시선(편견)으로 바라본 우리들 그리고 그 앞엔 두 아이가 서 있었다
@hsk3984
@hsk3984 Жыл бұрын
진짜 각자의 시선에서 보면 이렇게 확연히 다를 수 있다는 걸 너무 잘 짜여놓은 영화같습니다.
@alohagenie4173
@alohagenie4173 Жыл бұрын
너무너무ㅠ너무너무 먹먹해요ㅜ저는 미나토가 맨홀에 누워서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강렬한 행복이면서 너무 슬프기도 했네요ㅜ행복이 저렇게 별거 없었던 때가 나도 있었는데 싶으면서 속상하고 지나간 시간이 아쉽고 눈물나고 그러네요ㅜ
@김민준-k2z4q
@김민준-k2z4q 11 ай бұрын
인생영화를 발견해서 좋은 해석을 너무 보고싶었는데 너무 좋은 영상이네요. 이 영상하나로 팬이 되어버렸습니닿ㅎ 앞으로 좋은 영상 기대하겠슴니다~
@shinken5291
@shinken5291 Жыл бұрын
너무나도 현실적인 다양한 현실과 그 속을 관통하는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보는 내내 불편하고 공감의 역설에 빠져들게 만들어 짜증이 날 정도라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정말...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정말... 그리고, 그런 영화를 야무지게 마주할 수 있도록 건네주시는 케이지님까지 정말... 삶을 마주하게 되네요~ ^-^)b~
@김지연-p1v4q
@김지연-p1v4q Жыл бұрын
마지막에 어른들이 아이들을 구하러 갔지만 구할수없었던건 결국 어른들이그들을 구원할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던것 같아요 결국 둘만의 세상에서 행복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의식의흐름-k7n
@의식의흐름-k7n 10 ай бұрын
저는 무엇을 지키기 위해서는 누구나 괴물이 될 수 있다 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엄마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아들은 친구를 지키기 위해, 선생님은 학생을 지키기 위해, 교장은 학교를 지키기 위해.. 친구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dudu_8.8
@dudu_8.8 10 ай бұрын
괴물 리뷰영상 모두 찾아봤는데 제일 좋은 리뷰였습니다 좋은영상 감사해요
@anheelee
@anheelee Жыл бұрын
그옛날 아무도 모른다 이후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에는 워터마크가 박힌것처럼 감독만의 냄새가 있죠 어떤 감독이 이런 자신만의 영상을 가자다는건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굉장한 재능이라 생각합니다 멋진 리뷰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이 힘들때 편히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 블록버스터의 타임킬링의 대적점 쯤에 있는 성격의 영화들도 참 귀하죠
@MyMydear0303
@MyMydear0303 Ай бұрын
정말 최고의 영화와 최고의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POYOYONG3
@POYOYONG3 Жыл бұрын
기묘한 케이지님은 영화를 보고싶게 만드는 신비한 재능이 있으세요..ㅎㅎ
@user-MoonDeuk
@user-MoonDeuk Жыл бұрын
가슴 저리지만 미치도록 아름다운 영화.
@gattosazio5778
@gattosazio5778 Жыл бұрын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 그리고 묘하게 현재 주씨 사건이랑 궤를 같이한다고도 생각. 당사자들도 모든 전말을알기 힘든 사건을 우리는 그냥 여론에 휘둘려 그때그때 마녀사냥하는게 참..
@Kay87SY
@Kay87SY Жыл бұрын
영화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면 관객들도 괴물화되고 있음이 느껴짐. 서울의 봄, 오펜하이머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도 올해 최고 중의 최고잉.
@snoopyroh4616
@snoopyroh4616 10 ай бұрын
엄마의 모성애도 호리 선생의 사무치는 사과도 아닌, 결국 미나토와 요리의 순수한 우정과 사랑(!)이 서로를 구원하는 결말이 더할 나위없이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예리하고 깊이있는 리뷰 감사합니다.
@sooji4543
@sooji4543 10 ай бұрын
좋은 리뷰와 해설 감사합니다 :) 덕분에 괴물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어요 !!
@motimari5377
@motimari5377 Жыл бұрын
무릎탁 해석 정말 감사합니다. 갓묘케님의 드마카 해석도 정말 기다려집니다. 꼭 한번 들려주세요.
@26geun26
@26geun26 Жыл бұрын
끝까지 의심하던 내가 괴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Cannibal_error
@Cannibal_error Ай бұрын
군더더기없는 해석 분석 정리 대단합니다~ 잘보고갑니다
@pg13roseforever96
@pg13roseforever96 Жыл бұрын
기묘케님 필름 보이즈도 꼭 챙겨보겠습니다. 항상 관심이 조금 적은 영화들도 다뤄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lanconmm
@lanconmm Жыл бұрын
주호민씨 생각이많이 나더라구요
@madone4997
@madone4997 Жыл бұрын
이런 영화류가 다 그렇듯, 고통을 주는 괴물은 사회-시선이다. 라고 하고 교장의 시점이 없는 이유는 교장이 그런 사회의 대변인으로 나와서가 아닐까 하네요 원인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슬픔을 알면서 외곡하고 알면서도 복잡한걸 싫어하니 빠른 봉책을 내는 더러우면 덮어라 뭐 그런
@bruhuhurtu
@bruhuhurtu Жыл бұрын
이렇게도 볼 수 있겠네요.. 오..
@kikicola1234
@kikicola1234 Жыл бұрын
어느가족, 브로커, 괴물을 보면서 고레에다 감독님에겐 세탁소는 어떤 의미일지 궁금
@user-yesno
@user-yesno Жыл бұрын
3명의 시선으로 같은 사건이 반복 되다보니 사건은 변하지않는데 보는 시각만 바뀌니까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편집을 더 했으면 어땠을까싶고 후반부에 기차에서 아이들을 찾지 못했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간 그 끝은 철조망이 사라진 철길, 이미 죽고 자유로워진 걸 표현한건 아닐까라 생각했습니다만 이게 꼭 물리적인건 아닐수도 있겠네요
@aloha314
@aloha314 Жыл бұрын
소름끼치도록 너무나 잘 만든 올해 최고의 작품
@young5706
@young5706 Жыл бұрын
이영화는 근래 제가 본 영화 중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molonlabe2477
@molonlabe2477 Жыл бұрын
한국인들이 필수로 시청해야할 영화 마녀사냥 사회매장 편가르기 갈라치기 자기만 옳고 타인은 게으르게 판단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집단으로 옮겨가면 더하고
@-law9000
@-law9000 Жыл бұрын
연출이 버릴게 없는 영화
@_creammm
@_creammm Жыл бұрын
영화를 보고 제가 느끼는 것이 케이지님과 비슷한 부분이 있을지 궁금하여서 지금 막 영화를 보고 나와서 시청했습니다. 일단 누가 괴물인지를 찾던 제가 부끄러워지는 케이지님의 해석에 역시 생각이란 건 다양하고 또 그 다양한 부분들중에 저도 같은 생각들이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슬픈 영화가 아닌데 중간중간 눈물이 찔끔 났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영화를 워낙 좋아하는 저라서 그런지 몰라도 또 보고 싶은 그런 영화였습니다.
@kkamangdocoo
@kkamangdocoo Жыл бұрын
시사회보고 개봉날 2차 보러가고 이번에 디깅타임에 또 3차 보러갑니다.. 처음볼때랑 두번째 볼때 이해도가 달랐고 오늘 기묘케님 해석보고 세번째 볼때는 또 다를거 같네요 ㅜㅜ 못보신분들 강추~!
@softyJack
@softyJack 16 күн бұрын
해석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을 보고있는데 사람들마다 어떤 부분이 크게 와닿았는지가 다 다르네요. 저도 크게 와닿았던 부분이 있는데 참.. 많은생각을 하는 영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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