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는 왜 이토록 추한 그림을 그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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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노마드

Жыл бұрын

반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을 감상합니다.

Пікірлер: 35
@ddmartist
@ddmartist Жыл бұрын
시골 태생의 사람들에게 감자먹는 사람들 그림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고 소박한 감사와 흐릿하지만 따스한 불빛과 투박한 공간의 공기까지 느껴지는 그림일 거에요. 고기 한 점 없지만 포슬포슬하게 삶아진 감자가 가진 최고의 맛과 작은 행복을 아는 사람들로 보여요. 가난하고 빈곤하다고 행복이 없는 건 아니니까요. 저 그림을 추하다고 평가했던 사람들은 아마도 삶의 배경이 도시였다면 시골의 일상을 조금의 빈곤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감정을 추하다고 표현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시골에서 도시로 처음 이사왔을때 저는 공기의 이질감을 확실하게 느껴본적이 있어서 고흐의 마음도 추하다고 말하던 그들의 마음도 어느 정도는 알 것 같습니다. 곱고 아름다운 것들이 아닌 춥고 배고픈 자들의 삶에 공감을 했다하니 고흐는 알 수록 매력남인 것 같습니다.^^ 설명 고맙습니다.
@Hwangwoo-Lee
@Hwangwoo-Lee Жыл бұрын
감상표현이 멋집니다. 🎉🎉🎉🎉🎉
@user-kx1fu7rl9q
@user-kx1fu7rl9q Жыл бұрын
탁월하면서 매끄러운 자료수집과 해설,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nomad-art
@nomad-art Жыл бұрын
저도 감사해요 ^^
@user-in4do6je8b
@user-in4do6je8b Жыл бұрын
베르나르 정확한 표현이네요 같은시대를 살면서도 마주하기 싫은 피하고 싶은 감정들에 그 그림은 현실을 말해주는듯 합니다
@user-in4do6je8b
@user-in4do6je8b Жыл бұрын
김홍도 선생님과 신윤복 이런화가분들 덕에 그시대의 사는모습을 볼수 있어 참 좋아요 감자 도 먹기 힘들던 아픈 시대도 있지 않았나요 저도 꽃그림 산수화 좋아하는데 지금은 달 라요 모두 가치가 있지요
@user-os5eg9es2o
@user-os5eg9es2o 6 ай бұрын
화가 고흐에 대한 이해가 어설푼 시대적 배경 정도였는데 노마드님의 이 작품의 명쾌한 해설로 인해 잘 정리되고 이후에는 고흐 작품을 진중하게 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마드님 감사합니다.
@user-hc7fo6sp4v
@user-hc7fo6sp4v Жыл бұрын
선생님의 강의를 자주봅니다. 특히 유목민 이야기는 인식의 전환을 이루어줄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고흐 이야기를 하신 이번해설의 요지를 이해합니다. 낮은 곳에서 어려운 사람들과 공감하며 나온 '감자먹는 사람들'. 흙먼지낀 손톱으로 자신이 가진것에 충실한 사람들의 모습이 가진 나름의 미학이 있을겁니다. 그것을 '장엄한 의미를 띤 추함'이라 표현힌 친우의 느낌역시 그럴수 있었겠죠. 그러나 현실의 가난은 음울하고, 노동자의 삶은 비루하며, 한시도 장엄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고흐는 민중의 고역안에 아름다움이 있을거라 착각했고, 베르나르라는 작자는 가난을 몰랐을겁니다. 가난속에 한소끔씩 아름다움이 일지는 몰라도 가난이 아름다운적은 없었습니다. 가난속에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것은 가난하지 않은자들이 주는 약탈적 희망고문이 아닐런지요. 장엄하고 추한것에 의미가 있다면, 장엄하고 아름다운것엔 더 의미가 있겠죠.
@misty4383
@misty4383 Жыл бұрын
"장엄하고 추한 것에 의미가 있다면 장엄하고 아름다운 것에 더 의미가 있겠죠" 아름다움의 기준이 어떤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추함과 아름다움은 결코 대비가 아닙니다. 추함 속에 아름다움이 있을 수 있고 아름다움 속에 추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가난은 아름다운 것이 아니지만 때로는 가난 속에 아름다운 그 어떤 것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user-px8oc1iy6i
@user-px8oc1iy6i Жыл бұрын
고흐만큼 인간의 삶에 대하여 경건한 시선으로 따뜻하게 표현한 화가가 또 있을까요? 그런 자세가 스스로도 무척 버거웠겠죠.
@user-jv2sx3lz4d
@user-jv2sx3lz4d Жыл бұрын
노마드를 보면서 그림을 보는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잘봤습니다
@nomad-art
@nomad-art Жыл бұрын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user-xt5ge1cj4h
@user-xt5ge1cj4h Жыл бұрын
투박한 손이 시선을 끕니다. 그리 추해보이는 그림은 아닌데요... 저는 이 그림 좋습니다. 어쨌든, 선생님 강의는 늘 존경스럽스럽습니다. 감사해요.
@nomad-art
@nomad-art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LetItBe250
@LetItBe250 Жыл бұрын
저 가난한 시대가 아닌 풍요로운 현대에 태어난것이 축복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user-el9sv9du6x
@user-el9sv9du6x Жыл бұрын
맑은 눈망울 정직한 노동의 댓가
@user-xu4jm3zh6b
@user-xu4jm3zh6b Жыл бұрын
그림에서 감자는 혁명 변화를 추구함을 표현 합니다 감사합니다
@user-in4do6je8b
@user-in4do6je8b Жыл бұрын
사람들 얼굴이 설명듣고보니 감자 처럼 울퉁불퉁 하네요
@nomad-art
@nomad-art Жыл бұрын
고흐가 일부러 얼굴이 울퉁불퉁한 사람들을 모델로 골랐다고 합니다 ^^
@user-in4do6je8b
@user-in4do6je8b Жыл бұрын
@@nomad-art ㅎㅎ 파격적인데 오늘날은 이그림으로 시대상을 볼수 있어 좋아요 아직도 밀레의 저녁종을 보면 겸손해지고 하루를 다시 생각해보는 느낌처럼 정이가는 모습입니다
@user-bg3jp3qo6v
@user-bg3jp3qo6v Жыл бұрын
전 이 그림이 예전부터 좋더라구요
@user-cz8he9uq4w
@user-cz8he9uq4w Жыл бұрын
피카소도 저랫죠 예술가들은 이해불가
@Leeidealist
@Leeidealist Жыл бұрын
저시대에는 커피는 비싸지 않았나봐요?
@nomad-art
@nomad-art Жыл бұрын
아주 싸구려 커피가 보급되었던 것 같습니다.
@user-yp1fj5ku8u
@user-yp1fj5ku8u Жыл бұрын
🌈 🏳️‍🌈 🌈 🏳️‍🌈 🌈 🏳️‍🌈
@user-hd6el7sk3t
@user-hd6el7sk3t Жыл бұрын
추한 그림 ? 제목이 이상하다. 못사는게 추한가요?
@dmitrybivol7486
@dmitrybivol7486 Жыл бұрын
그림 존나 못그리네 몇개빼고는 진짜 왜 유명하지 모르겠다 미치광이 감상을 듣기엔 인생은 너무 바쁘다.
@swl7997
@swl7997 Жыл бұрын
바쁘다면서 똥댓쓸 시간은 있나보네 부모님이 불쌍하다
@dmitrybivol7486
@dmitrybivol7486 Жыл бұрын
@@swl7997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패드립박아버리는것보소
@swl7997
@swl7997 Жыл бұрын
@@dmitrybivol7486공부에 환장한 대한민국에서 반지성주의 자식 뒀으면 동정 받으실만하지 자식덕보시긴 글렀는데
@dmitrybivol7486
@dmitrybivol7486 Жыл бұрын
@@swl7997 ㅋㅋㅋㅋㅋㅋ 반지성이라고? 고흐 까면 반지성인거야? 네 지성은 대한민국 똥통 노비 사상교육인가보구나. 역시 클라스 어디 안가죠?
@dmitrybivol7486
@dmitrybivol7486 Жыл бұрын
@@swl7997 나중에 애는 낳지마라 니 지성 옮으면 동정받아 마땅하니 ㅋㅋ
@kjhong94
@kjhong94 Жыл бұрын
80년대 대학가 민중 판화들이 이런 극사실주의적 묘사가 깊었 었죠. 판화 묘사 자체가 주는 음울함에 묘사하는 객체(노동자,농민)의 참담함이 더해져서 보는이로 하여금 울컥 하는 마음마저 들게 했었습니다. cdn.gjdream.com/news/photo/old/news/contents/UPFILE/2007/2007010834727.jpg
@nomad-art
@nomad-art Жыл бұрын
그랬었군요. 저도 학창시절 분위기가 다시 올라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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