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야할텐데.. 영 알고리즘 상태가 시원찮네요. 뉴스영상으로다가 대서특필돼서 사람들이 많이 알아줬음 좋겠습니다. 흑두루미도 소중하고 보호돼야할 멸종위기 생물이지만 표범장지뱀 또한 같은 멸종위기종이며 보호돼야할 생물 아니겠습니까. 기사 찾아봤습니다. 구미시에서 현재 표범장지뱀에 대한 분포조사는 확실히 하고 실행한 일인건지, 포획된 장지뱀은 어느 곳에 풀어주는 건지 확실히 밝혀야 할 듯 합니다. 끝으로 한가지 궁금증이 있어 질문해봅니다. 흑두루미의 서식환경과 표범장지뱀의 서식환경이 크게 다른가요? 찾아보니 표범장지뱀은 모래밭이나 낮은 풀이 있는 곳에 많이 사는 듯하고 흑두루미는 농경지나 넓은 평야 같은 곳에 많이 사는 듯해서요. 탁 트인 곳을 좋아하더군요. 환경적으로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 듯하면서도 비슷해보이던데 표범장지뱀과 흑두루미가 같이 어울릴 순 없는걸까요? 모래톱을 늘린다는 것도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표범장지뱀이 발견된 적 있다는 사례가 있는만큼 오히려 서식지가 넓어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오히려 반대의 상황이니 아이러니하네요.
@TV-mj8el5 ай бұрын
네 말씀처럼 신두리해안사구처럼 모래톱에서 산다고 알려져 있는 친구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곳 낙동강 해령습지의 경우를 보면 모래톱에서는 거의 발견하지 못했고 둔치의 황무지 같은 땅에서 대거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니까 모래톱보다 이런 땅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도 흑두루미와 표범장지뱀이 공존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기사에서 보시는 것처럼 모래톱 넓힌다고 장지뱀의 서식처인 둔치를 절토하고 그 절토한 흙을 또 장지뱀의 서식처에 성토하고 그 두 땅으로 모두 합친 면적만 50만제곱미터에 이릅니다. 이건 아니다 싶은 것이지요. 이렇게 하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칠곡보의 수문을 조금 열면 낙동강의 수위가 내려가 모래톱이 저절로 넓어집니다. 장지뱀 서식처를 건드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 됩니다. 근본적인 방안을 두고 그에 대한 개선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런 방법만 쓰고 있으니 문제인 것입니다. 그리고 모래톱 좀더 넓힌다고 흑두루미가 다시 찾아올런지도 미지수입니다. 말씀대로 모래톱도 있어야 하지만 먹이터도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많이 사라졌거든요. 즉 불활실하다는 것이고, 설혹 흑두루미가 다시 찾는다 해도 흑두루미는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지만 장지뱀은 영원히 그곳에 사는 서식처입니다. 장지뱀의 서식처로서의 가치가 더 크다 봐야 할 것이고, 제대로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이곳이 국내에서 표범장지뱀의 최대 서식처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사항으로 보입니다. 이런 것을 다 따져보면 칠곡보 수문을 조금 열어서 자연스런 모래톱 복원을 통해서 흑두루미도 오고, 표범장지뱀도 사는 곳에서 그대로 살면서 함께 공존하는 그런 날이 오기를 희망해보는 것입니다.
@김이박구례마5 ай бұрын
@@TV-mj8el 정확한 답변 감사합니다. 서식지가 아주 지대로 파괴되는 중이구나...🥲 그러나 보를 열어 수위를 낮춘다는 방안에 대해서는 확실한 해결법이지만 조금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현재 구미시가 이렇게 무리하게 모래톱 넓히기 계획을 실행하게 된 밑바탕된 사건으로 올해 1월 해평습지를 찾아온 재두루미 54마리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김포까지 올라가던 휴게소였나봐요. 중요한건 이 모래톱의 형성은 보를 열었기 때문에 형성된게 아닌 감천 합수부에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퇴적되며 만들어진 모래톱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연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지요. 인간이 그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구미시는 지금 행위가 얼마나 무의미한 행동인지 알아야합니다. 회복되는 자연을 인위적으로 가속화시킨다한들 두루미의 개체수 또한 비례해서 늘어난다는 법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들은 퇴적되며 커질 모래톱처럼 서서히 늘어날겁니다. 부디 구미시는 지금 행하고 있는 표범장지뱀 포획을 멈춰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