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왜 미적분을 풀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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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퍼

김포퍼

Күн бұрын

Пікірлер: 608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아무래도 본문을 읽지 않는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요곳에 추가설명을 남깁니다. 영상에서는 인간이 마치 신경망을 자의적으로 발달시킨 것처럼 서술하였으나, 이는 유발 하라리 교수가 말한것처럼 매번 자연선택의 경위를 설명하려면 글의 길이가 지나치게 길어지기 때문에 취한 서술방식으로, 실제로는 이조차도 어떤 필요에 의한 것이었을 터입니다. 학계의 일반적인 의견은 이것이 사회관계 또는 생태계에 적응하기 위해서(생태지능) 신경망이 발달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만, 이는 침팬치, 보노보나 늑대와의 차이를 설명하기에 살짝 부족하므로(사회성도 있고, 지위도 비슷하다는 점에서) 많은 학자들이 이에 대해 여러 가설을 내놓고 있는 중입니다. 즉, 아직 잘모릅니다. 어떻게는 알지만 왜에 대해서는 답하지 못하는 중력에 대한 논쟁과 비슷합니다. 다만 영상의 골자가 '인간이 뇌를 가지고 공짜로 즉시 성공을 거둔 것이 아니라는 것' 이기 때문에 길게 서술하지 않은 것이지요.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또한 인류가 약했기 때문에 이에 적응하기 위해 신경망이 발달했다, 고 선후관계를 확정짓는 것은 다소 어려움이 있는데, 인간은 신경망을 발달시키는 것과 동시에 체적을 급격하게 줄였기 때문입니다. 200만년전 육지 영장류의 평균 몸무게는 5톤에 달했으나, 1만년전에는 90kg으로 쪼그라 들었습니다. 실제로는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Nika.Korean
@Nika.Korean Жыл бұрын
역시 명쾌한 추가 설명! 감사합니다! 약간의 솜사탕 무게같은 아쉬움을 느꼈거든요. 학회 이야기중 너무 뜨거운 부분을 덜어내고 이야기하면 이해가 쉽네요
@투로-q4z
@투로-q4z 6 ай бұрын
나서스 장인중에서도 장인들만 살아남은게 현인류라는거군요...!
@braum3742
@braum3742 6 ай бұрын
뇌 발달은 투척과 상호관계가 있다는 논문을 본거같은데, 신빙성은 있다고 생각함. 생존했다는건 다른 종에 비해 우수한점이있다는 거고 인간은 다른종에 비해 투척능력은 매우 우수하며 모든 종의 체급을 상회함. 고로 짱돌앞에 평등함(다윗과 골리앗처럼)
@layssaltvinegar6280
@layssaltvinegar6280 6 ай бұрын
캬... 채널 명을 김포퍼의 티르가즘 어떤가요 진짜 T가 90인데 지리네요ㅋㅋㅋ
@꾬딩
@꾬딩 2 жыл бұрын
10분이 뚝딱이네... 지금 이 시대에, 한국에서,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이 드는 영상내용입니다.. 존버와 고진감래가 각인된 유전자라니, 저도 제 인생을 진화시키는 삶을 살아야겠다 다짐해봅니다! ☺ 김포퍼님 영상 또 존버해야딩 ㅋㅋ
@쿠즈무
@쿠즈무 2 жыл бұрын
게임시작후 모든 스텟을 경험치 증가률만 찍고 몬스터를 못잡아 199만년동안 경험치 이벤트를 기다린 인류씨
@밤밥
@밤밥 6 ай бұрын
비유 미쳐
@성이름-k4k8d
@성이름-k4k8d 6 ай бұрын
인류역사 5천년
@icecream490ify
@icecream490ify 6 ай бұрын
​@@성이름-k4k8dㅋㅋ
@rfballe
@rfballe 6 ай бұрын
인류역사랑 뭔상관임
@mz34
@mz34 6 ай бұрын
@@rfballeㅋㅋㅋ
@성이름-l5q9d
@성이름-l5q9d Жыл бұрын
사피엔스를 읽고나서 영상을 보니까 듣는사람이 재미있게 대본을 쓰시는 능력이 상당하시다는걸 더 체감하게되는군요
@kim_popper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읽어주셨다니 제가 다 감사합니다. 사실 영상매체는 정보전달의 압축성에 있어서 활자에비해 크게 뒤떨어지며, 논리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짧게 풀어내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저도 항상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발정영상이나 육아영상처럼 구성하면 좋아하시지 않더군요. 감사합니다.
@kim_popper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sparky_play_ty 그렇지요. 영상매체는 정보를 전달하기에는 지면이 약간 부족한 편입니다.
@원샷이라구
@원샷이라구 3 ай бұрын
인간이 강력한 이유는 손때문이지 귀여운 강아지를 쓰담쓰담할수있는 권리란 정말 신이내린 축복이라고 ㅋㅋㅋㅋㅋ
@jamesdakrn
@jamesdakrn 2 ай бұрын
이 댓글 보고 방금 내 강아지 쓰담쓰담함ㅋㅋㅋ
@2wlsdn
@2wlsdn 25 күн бұрын
ㅋㅋ ㄹ 뿡
@Bob_0029
@Bob_0029 2 жыл бұрын
와 정말 유익한데 또 진화과학을 이렇게 흥미롭게 정리하고 설명하시니까 더 재밌음. 진짜 빨리 구독자 늘어나라고 항상 좋아요 누르고 튑니다.
@호랑좌
@호랑좌 2 жыл бұрын
인간이 능지 이외의 모든 걸 포기한 건 또 아니었죠, 지구력이 강한 근육을 발달시켜 왔으니, 그걸 활용하기 위해 피부의 털을 싹 밀어버리고 땀샘이라는 수냉식 쿨러를 달기도 했고, 뛰어난 뇌를 이용해 짱돌이나 죽창을 원하는 곳에 정확히 던질 수 있도록 원딜 명중률도 꾸준히 올렸으니까요
@은호송-o4p
@은호송-o4p 2 жыл бұрын
한마디로 다른 동물들이 은신(악어) 독(뱀) 민첩(치타) 비행(새) 힘(곰) 찍으면서 암살자, 전사로 전직할때 인간만 섬세함이랑 지능 찍고 원딜로 전직했다는 건가?
@국립국어원-x6w
@국립국어원-x6w 2 жыл бұрын
@@은호송-o4p 원딜로 전직하다가 우연히 히든 직업 나온거임
@별푸른-n9v
@별푸른-n9v 2 жыл бұрын
@@은호송-o4p 그것도 AP 원딜에 가까운듯
@soohawkekimchack6506
@soohawkekimchack6506 2 жыл бұрын
땀샘 수냉식쿨러 이거 너무 비유 잘했는데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좋은 설명 감사드립니다. 영상의 골자가 '고지능의 과대평가'를 지적하는 것이기 때문에 담지 않았을뿐, 말씀하신대로 너무 저평가하는 것도 곤란합니다. 다만, 그조차도 생태지위에는 굉장히 늦게 반영되었다는 것입니다.
@vvipvip8353
@vvipvip8353 2 жыл бұрын
요약 다른 동물둘: 스텟 골구루 찍음 인간: 스텟 몰빵
@김-x8p6e
@김-x8p6e 2 ай бұрын
난 고양이 인것인가?
@DD-hr9mx
@DD-hr9mx 2 ай бұрын
애옹
@너는나의애송이
@너는나의애송이 2 ай бұрын
ㅋㅋㅋ이 댓글 왤케 귀엽지 😼
@yayee7253
@yayee7253 2 ай бұрын
미야옹
@Lascco0402
@Lascco0402 2 ай бұрын
왝깱꽁
@둥근달이떴습니당
@둥근달이떴습니당 2 ай бұрын
넌 안귀엽잖아 넌 고양이 아니야
@이도형-l7n
@이도형-l7n 6 ай бұрын
이렇게 유익한 내용을 이렇게나 간결하고 재미까지 갖춰서 설명하시다니...주의 산만하게 하는 요소 없이 설명에 찰떡궁합인 그림이 재미지게 땋땋나오니 이해를 안하고 싶어도 못 할수가 없는 경지에 다다른 영상인것 같습니다 알고리즘님의 선택을 받아 이 영상과 채널을 알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ㅠㅠ 다른 영상들도 전부다 정주행 했는데 대충 만든 영상같은건 하나도 없고 전부다 그냥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정독해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kim_popper
@kim_popper 6 ай бұрын
듣는 자의 귀가 말하는 자의 입보다 더 귀합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mws5095
@amws5095 2 жыл бұрын
인간이 축적성이 없었다면 지금도 야생에서 살았을지 모르고 사회도 원시수준이였겠지요. 그저 생각을 좀 더 높게하는 독특한 생물에 불과했겠지요. 종교같은 것을 먼저 생각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축적성이 인간을 이렇게 발전시켜준거죠. 사회와 기술 둘다 말입니다.
@gramace1221
@gramace1221 2 жыл бұрын
캬!!!! 이번 영상도 매우 흥미롭고 알찬 내용이네요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했구요 김포퍼님 덕분에 항상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그냥계정-q9m
@그냥계정-q9m 2 жыл бұрын
알고리즘으로 유입되어 영상 쭉 보는데 굉장하시네요
@DOOZEER
@DOOZEER 2 ай бұрын
우리집 고양이는 미적분 복소해석 함수해석 다하는데...
@김자운
@김자운 2 ай бұрын
슈뢰딩거 고양이군요
@kim_popper
@kim_popper 2 ай бұрын
우리집 냥이는 원딜을 자꾸 버리던데...
@BJH7777
@BJH7777 2 ай бұрын
​@@kim_popper 그래도 라면 잘끓이죠..?
@ガジムチン
@ガジムチン Ай бұрын
오빠 유미 담배피고올게 시에스 잘먹어놔~
@isuy7892
@isuy7892 2 жыл бұрын
인간의 진화는 역배 대성공이라고 볼 수 있죠. 아무도 가지 않는 길에 미련해 보일 정도로 집착하던 그 도전이 지구상 다시는 없을 역사적인 격변으로 이어졌으니깐요. 하지만 그렇다고 인류가 순수하게 운이 좋은 동물이라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인류는 역배에 올인하다가 운좋게 얻어걸린 럭키가이가 아니라 시장의 흐름을 읽고 블루오션을 발견해낸 운과 실력을 겸비한 능력자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첫번째, 뇌는 문명의 발달 이전에도 분명하게 가치가 있는 기관이다. 높은 지능이 공간지각능력이나 학습능력 등을 발달시켜 다른 개체와의 고차원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한다거나 동물들보다 한, 두단계 앞선 전략과 전술을 세워 동일한 수준의 자원으로 몇배나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뭐 다들 알고 계실것입니다. 그러나 생존의 측면에서 뇌에 투자했을때의 진가는 시각에서 나타납니다. 사실 무언가를 본다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단순히 그 순간의 빛을 저장하는 것은 생물에게 있어서 그다지 어렵지는 않지만 그 안에서 뭐가 내게 필요한 정보이고 필요하지 않은 정보인지, 보이지 않는 물체의 너머는 무엇이 있고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바위처럼 생긴 거북이인지 거북이처럼 생긴 바위인지 구분하는 등의 정밀한 분석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이와 같은 과정은 딥러닝으로 막대한 정보량을 습득할 수 있는 현대의 인공지능으로도 쉽지 않습니다. 이제야 갓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추적하는 그 정도에 간신히 닿아있죠. 당연히 대부분의 동물들도 이러한 역량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미러 테스트에서 동물들이 맥을 못추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라는 거죠. 그러나 사람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눈이라는 초정밀 광학장치에 뇌라는 거대한 컴퓨터를 탑제하여 고도의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는 완벽한 사격통제장치를 만들어냈죠. 휴리스틱(heuristic), 발견법이라고도 불리는 인간의 직관력은 순간의 상황에서 어떠한 과학적, 수학적 지식을 갖추지 않고도 움직이는 물체의 속도와 방향을 가늠하고 단편적인 일부나 유사한 형체 만으로 실체를 추정할 수 있는 추론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항상 이 능력을 사용해와서 뭐가 대단한건지 잘 모르지만 물체를 던져서 맞출때 인간은 포물선이라면서 벡터, 미분, 중력가속도, 공기저항 등 물체를 투척하기 위한 모든 물리학적, 수학적 계산을 대충 넘겨버리는데 또 그게 굉장히 정확하고 정밀하다는 인공지능에게는 손발이 떨리고 눈물이 나올 사기능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이게 정말 대단한 능력이라는걸 알 수 있죠. 이 능력이 너무나 강력한 나머지 인간은 착시현상이라는 일종의 인식오류가 발생하는 지경입니다. 이족보행으로 엄청나게 커진 키로 인류의 시야는 대부분의 동물들을 내려다 볼 수 있게 되었고 동시에 양팔이 자유로워지면서 무언가를 던지는 방식으로 공격하기에 매우 유리해졌습니다. 이는 조금만 과대해서 설명하자면 적군보다 더 우수한 시야와 더 우수한 사거리, 더 우수한 화력, 그리고 그것들의 전술적 역량을 극대화하는 사격통제장치까지 합쳐 보병 간 전투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미군의 NGSW와 유사한 개념의 진화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물론 이게 다른 동물들을 따라 피지컬에 투자하는 것 보다 더 생존에 유리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아에 아무런 쓸모가 없는 덩어리에 불과한건 아니었다는 것이죠. 두번째, 인간의 지구력은 높은 지능과 만나 강점으로 재탄생했다. 영상에서도 나왔든 인간의 근섬유는 순발력이 떨어지는 대신 지구력에서는 더 강점을 보이는 1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순간적인 가속이 체형에 비해 느려터져 맹수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는 약점을 만들었지만 대신 인류에게 막강한 지구력을 선물해줬습니다. 문화대혁명 당시 나는 참새를 지쳐 추락할때까지 쫓아가 잡았다는 것, 그리고 새는 계속해서 날아야 하는 만큼 연비 하나는 정말 우수한 종에 속한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이 미친 동물은 빠르지는 않아도 지구력 하나는 질릴정도로 끝내주는 괴물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보통은 이런 지구력 몰빵은 사실 체력전 이전에 맹수에게 잡아 찢긴다는 점에서 영상에서도 나왔듯 아무런 쓸모가 없지만 인간에게는 이야기가 좀 달랐습니다. 인간은 순수한 피지컬 자체는 결점투성이었지만 불을 사용한 조리 과정으로 연비 쓰래기였던 소화기관을 순식간에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탈바꿈시켰고 부족한 신체능력은 자유로운 양팔과 도구를 제작하고 사용할 정도의 높은 지능으로 창칼과 투석이라는 신무기를 지구에 도입해 상당 부분 보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런저런 수단으로 본인의 전투력을 맹수와 그럭저럭 상대는 되는 수준까지는 끌어올린 것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리생활, 특히 늑대와 쌍벽을 이루는 수준의 공동체를 이뤄 맹수를 힘으로 찍어 누르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위와 같은 인간의 강함은 맹수와 충돌했을 때 인간이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맹수를 둘러싸고 사냥하는 양상으로 바꾸어내었습니다. 인간 하나하나는 맹수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한방에 물어 죽일 만큼 만만하지는 않았고 여럿이서 함께 공격을 받아내는 조직력을 발휘해 맹수의 힘으로는 인간의 포위망을 벗어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맹수가 아무리 날뛰고 폭발적인 피지컬을 발휘해도 그저 천천히 사냥감을 향해 포위망을 좁혀가는 것으로 맹수가 먼저 지처 쓰러지는 더럽고 치사한 사냥을 완성시켰죠. 지형을 넓게 인식하고 올가미 등의 함정을 파서 유인하는 등의 전략, 전술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인간의 사냥에 큰 실용성을 더해줬을 것입니다. 자연계에서 지구력은 있으면 좋지만 순발력에 비해서는 투자 가치가 낮은 능력이었지만 불을 이용해 음식으로 얻는 에너지의 효율을 극단적으로 향상시키고 공동체를 이루는데 유리했던 인류에게는 순발력 이상으로 쓸만한 능력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 덕에 높은 지구력이 나름의 활용성을 보이게 되자 뇌에 에너지를 투입하는데 부담이 없어 인류는 마음껏 뇌를 발달시키는 특이한 진화를 이룰 수 있던 것입니다. 사실상 얻어걸린 것에 가까웠지만 인간이 순발력을 포기하고 뇌에 계속 과투자를 했던 것은 이상하게 그런 방식이 오히려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댈 수 있다는 것이죠.
@isuy7892
@isuy7892 2 жыл бұрын
세번째, 인간의 출산이 어려워진 것은 공동체 형성에 유리했다. 여러가지 문제로 대부분의 종은 아이를 낳는 쪽과 씨를 뿌리는 쪽이 구분되어 있고 씨를 뿌리는 쪽이 더 강인한 전투력을 발휘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포유류는 전자를 암컷이, 후자를 수컷이 담당하고 있죠. 많은 동물 사회에서는 수컷이 경쟁자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고 암컷은 출산을 하는 대신 조금 낮은 난이도의 일을 처리하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둘은 각자 나름대로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고 암컷은 수컷이 없더라도 홀로 생존하는 것 자체에는 큰 장애가 생기지 않습니다. 사자 무리 같은 경우 실제로 수컷은 거의 그냥 백수고 암컷이 무리를 먹여살리는 지경이죠. 그러나 영상에서도 나오듯 고도의 지능과 이족보행 신체를 형성하기 위해 인간의 임신기간은 극단적으로 길어지고 산모와 태아의 취약성은 극단적으로 높아졌습니다. 더 이상 인간 암컷은 독립적인 생존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었고 인간 수컷은 임신기와 육아기의 모든 궂은 일을 전부 받아내야만 했죠. 여성이 가사를 담당하고 남성이 노동을 담당하는 인간 사회는 바로 이런 문제에서 서로 역할을 완전히 나누어 생존을 도모한 것이었습니다. 남성은 홀로서기는 가능했지만 짝을 만나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공동체에 완전히 정착해 기둥이 되어줘야 했고 남성이 외적인 일을 완벽히 담당하기 위해 여성은 출산과 육아, 그리고 가정의 내실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특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당연히 전투원 하나가 비전투원 둘을 먹여살리고 혼자서 3명 분의 가사를 처리하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여러 가족이 뭉쳐 업무를 분담하는 것으로 그 효율을 높여 위태로운 인간의 번식에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인간이 번식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족공동체를 형성해야만 했고 기왕이면 여러개의 가족 공동체가 함께 모여 능률을 높이는 것이 번식을 위해 반강제되는 인간의 생태를 만들어냈다는 것이죠. 고도의 지능으로 협력이 가능한 지적 생명체라고 하더라도 공동체를 형성할 이유가 없다면 집단으로의 협력은 단발적인 이벤트에 그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지능을 발달시키면서 생겨나는 생물학적 문제를 공동체를 형성하여 서로가 서로를 받혀주는 방식으로 커버했고 인류가 무리를 형성하도록 강제했습니다. 높은 지능은 그런 공동체가 작게는 서너명에서 끝내는 70억 이상도 가능하도록 인류 공동체의 잠재력을 크게 확대해줬죠. 늑대가 단일 개체로는 자신을 능가하는 종족이 여럿 있음에도 강력한 포식자로 평가되는데는 무리생활의 덕이 크듯 자연에서 집단을 형성하는 것은 매우 유리한 능력이며 인류가 생태계에서 강력한 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원인이 되어주었고 종국에는 문명을 만들어 다른 종과 차원이 다른 길을 걷게되는 초석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죠. 즉, 인간은 단순히 뇌에 몰빵을 했고 운이 좋아 살아남은 것이 아닙니다. 뇌의 잠재력에 투자하고 그 대신 생기는 문제를 나름의 방식으로 승화해 뇌에 투자한다는 전략이 자폭이 아닌 효과적인 진화방향이 될 수 있도록 해주었죠. 비슷한 지향점을 가진 진화에도 능력치는 제각각이듯 인류가 지구상 유일한 지적 생명체로 성장할 수 있는데는 인류의 역량이 받혀줬기에 가능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생각해보세요. 곤충이 지능에 투자한다고 해서 그 조그마한 키틴질 덩어리가 얼마나 똑똑해지겠습니까. 해양생물이 아무리 지능에 투자해도 불을 피울수 없으니 연비 문제로 그들에게는 지능 발달에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영장류이기에 가능한 진화방식이었다는 것도 한몫 한다는 거죠. 3줄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뇌는 나름대로 쓸모가 아에 없는 기관은 아니고 높은 지능과 이족보행 등의 몇 가지 능력이 합쳐지니 그럭저럭 쓸만한 생존이 가능했음 2. 그럼에도 지능에 과투자한 부작용들이 산적해있었는데 그걸 집단 행동으로 깔끔히 커버함 3. 다른 생물들과 달리 인간은 뇌와 뇌가 발달함에 따르는 부작용을 잘 활용해서 이런 진화가 가능했음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훌륭한 설명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영상의 경우 스크립트 길이제한 때문에 단언한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말씀하신대로 실제로는 나름의 틈새시장을 찾다가 환경변화에 맞춰 대박이 터진 것에 가깝습니다.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다만 영상의 골자가 '인간의 고지능에 대해 우리가 지나치게 고평가하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전부 담지 읺았을 뿐이지요. 감사합니다.
@명지김-w2c
@명지김-w2c 2 жыл бұрын
뭐래 운빨임 과대평가 오지네
@주주-r8m
@주주-r8m 8 ай бұрын
​@@kim_popper인간이 무기나 도구를 개발하기전에 아무리 인간끼리 뭉쳐도 맹수를 접하면 그 족족 다 사망했을거 같은데 그 시기는 어떻게 살아남은 걸까요? 도구를 만들기전에는요? 그냥 당했을거같은데 그걸 버티고 지금까지 온게 신기해요
@cncirhfiajdf
@cncirhfiajdf 2 ай бұрын
혹시나 오해할만한 내용에 덧붙이자면 인류는 다른 것들을 희생하면서 뇌에 투자한게 아니라 생존을 위해 어쩔수 없이 그때그때 필요로인한 (자연)선택들이 우연히 뇌를 발달 시켰고 특이점을 넘어선 순간(불의 사용등) 다른 기관(소화기관)을 후퇴시키고 뇌를 더 발달 시키는게 효율적이었죠 대표적으로 인류의 조상은 영장류중에 경쟁에서 밀려나 초원으로 내몰린 종으로 추정하고있고 과정에서 직립보행등 다른 영장류와 다른 생존 방식,무리생활을 선택했죠 그중 무리생활을 극도로 발전시키고 의존하면서 언어와 사회성 발달이 강력한 자연 선택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하고있습니다 과정에서 뇌가 성장했고 불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 뇌의 가성비를 폭발적으로 향상시키면서 더 강한 뇌발달이 선택된거죠 예를 들면 초기 인류는 현재기준 지적장애를 타고난 아이와 돌연변이처럼 현 인류의 뇌용량을 타고난 사람이있으면, 큰 뇌용량의 사람이 생존에 불리했지만 불을 사용한 이후로 점점 낮은 지능은 장애로서 선택받지 못하게되고 높은 지능들이 강하게 선택된거죠 어찌보면 지금 인류도 사회성이 결여되고 대화가 어려운 사람을 멀리하듯이 원시시대에도 마찬가지로 선택이 일어났을 것
@dfefdf9211
@dfefdf9211 Ай бұрын
여기 설명이 영상내용보다 진화론적으로 더욱 타당합니다. 뇌를 선택하며 소화기관을 줄인 것이 아니라, 소화기관을 줄이는 것이 효율적인 환경(직립보행, 사냥, 불의 활용)이 제공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소화기관의 칼로리 소모가 줄여질 수 있고 잉여 칼로리가 뇌로 가서 뇌사용을 늘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유전적으로 가까운 침팬지, 오랑우탄 등의 뇌 용량이 호모 사피엔스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이 이런 진화론적 순서를 뒷받침하구요.
@엘린-b5o
@엘린-b5o 6 ай бұрын
그야말로 생존에 반하는 걸 모두 했더니 지구 최강종이 되어버린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이런걸 보니 왜 유전적 다양성이 필요한지 알거 같습니다.
@Thegreedybeattheneedy
@Thegreedybeattheneedy 2 жыл бұрын
와우.. 통찰력에 오늘도 지리고 갑니다 포퍼햄
@Sisyphosrock
@Sisyphosrock 2 жыл бұрын
00:23 나 미적분 모르는데
@Sisyphosrock
@Sisyphosrock 2 жыл бұрын
다음 영상 주제 추천하는 것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질문빌런-f5i
@질문빌런-f5i 2 жыл бұрын
나도
@정구는핵말려
@정구는핵말려 2 жыл бұрын
모르면 배우면 되는데 전 바웠는데 못해서 나형선택함 ㅋㅋ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뜬금없어서 터지고갑니다. 당연히 가능하시며, 제 기존의 영상들이 구독자분들이 질문했던 것에 대한 답변인 경우가 많습니다.
@junseo2709
@junseo2709 2 ай бұрын
나도ㅋㅋㅋㅋ
@Ddoory
@Ddoory Ай бұрын
사실 개나 고양이도 '가축화'라는 길을 선택해서 현재 가장 강한 종족 중 하나인 인류에게 붙어 유리한 생존을 보장받고있는중이죠
@Leesquid2718
@Leesquid2718 2 жыл бұрын
알고리즘에 의해 포퍼님 영상으로 유입됐는데 흥미로운 주제들을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설명하시네요! 구독 누르고 가겠습니다!!
@plodder129
@plodder129 2 жыл бұрын
극후반 트리플 넥서스 ㅋㅋㅋㅋㅋㅋ 찰진 비유네요.
@그럴싸
@그럴싸 Ай бұрын
고양이는 미적분을 풀 필요가 없습니다. 하등한 인간노예들이 대신해줄거거든요.
@Mouse-p5s
@Mouse-p5s 2 ай бұрын
그렇쿠나 나는 인간이 아닌 고양이구나....
@sulkang
@sulkang 2 ай бұрын
아니요 당신은 들쥐 입니다.
@Aeon.S.J
@Aeon.S.J Ай бұрын
아뇨? 아메바인데요?
@유진허
@유진허 Ай бұрын
아뇨? 다세폰데요?
@Mouse-p5s
@Mouse-p5s 23 күн бұрын
@Dosson2saibiconsepzildeltong 뭐야 갑자기
@dhtpdud528
@dhtpdud528 2 жыл бұрын
6:32 다큐 같은 나레이션에 갑자기 비속어 박히니까 어처구니가없네ㅋㅋㅋㅋ
@김재이-x3l
@김재이-x3l 2 ай бұрын
나는 인간인데도 미적분 못하는데 😢
@kim_popper
@kim_popper 2 ай бұрын
예 그건 아주 잘알고 있습니다... 가 아니라 지인인줄 알았습니다
@lucassssyn
@lucassssyn 2 ай бұрын
ㅋㅋㅋㅋ 언젠간 배우겠죠
@jagdishsama4085
@jagdishsama4085 2 жыл бұрын
단또같은 카와이한 그림을 사용한 부분 좋다 생각합니다
@frieden520
@frieden520 2 жыл бұрын
왕귀한 나서스 ㅋㅋㅋㅋㅋ 진짜 비유 개찰떡이내 ㅋㅋㅋ
@dlaaudanrify
@dlaaudanrify 6 ай бұрын
예전에 어느 책에서 "지구의 문명은 충분히 발전한 특정 종의 두뇌와 충분히 따뜻해진 지구의 기후 두 요소의 결합으로 탄생했다. 그 이전까지는 두 조건이 맞아 떨어진 적이 없었다."라는 문장을 보고 짜릿함을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영상 말미에 그 얘기가 나와서 그 책을 읽던 기억을 떠올리며 흐뭇해하며 봤습니다. + 호모속에서 우리 종이 지배적이 된 건 현생인류가 갑작스럽게 부상해서 호모속의 다른 사촌 종들을 압도한 결과이지 그 이전에는 호모속의 여러 종이 지구상의 다양한 지역에 분포하고 있었으니까, 지능은 호모속의 여러 종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진화 전략 옵션으로서, 절대적 우위를 지니는 무언가가 아니었음은 당연하겠습니다. 영상에서 말씀하신대로 호모속의 개체수는 많지도 않았고 생태계에서 높은 지위를 향유하지도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400만년에 걸친 호모속의 진화 과정에서 지능이 높은 개체가 더 널리 확산되고 그렇지 못한 종을 꾸준히 대체해온 경향성은 역시 신비로운 것인데, 같은 생태 지위(니치)를 공유하는 호모속의 종들 간 경쟁에서는 지능이 무언가 적합성과 우위를 제공해주지 않았나 싶네요. 저는 지능 발달의 원인을 설명하는 여러 가설 중에는 조지프 헨릭이 에서 제시한 문화 지능 가설을 제일 좋아하는데, 헨릭은 호모 에렉투스 즈음이 되었을 때 그들의 생존 전략이 집단을 통해 전승되는 아이디어, 규범, 도구, 기술, 방법론의 집합체인 문화에 의지하는 단계에 이르렀고, 그때부터는 문화를 더욱 확대하고 정교화하는 방향으로 지능이 역진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하더라고요. 그렇지 못한 종이나 집단은 문화를 더욱 대용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과 집단에게 패퇴하고... 이 문화 지능 경쟁이 호모속이 사자, 곰, 하이에나와 생태계에서의 관계를 급격하게 바꾸지는 못했어도 호모속 내에서는 꽤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김윤정-z1g
@김윤정-z1g 2 жыл бұрын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XO_OX-영번
@XO_OX-영번 25 күн бұрын
안녕하세요 서른두살인데 미적분 못풉니다. 오늘부터 고양이 하려구요 냐옹
@cheshirebizz
@cheshirebizz 2 ай бұрын
왜 이렇게 오래 걸려 이 영상이 제 알고리즘에 잡혔는지 신기하네요. 유익하고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 이 영상을 보기 전부터 고양이에게 뭐라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저도 못 풀거든요.
@vx6189
@vx6189 2 ай бұрын
10:20 지금같은 상황엔 구밀복검이 아니라 와신상담입니다 ㅋㅋ
@DTEX2
@DTEX2 Ай бұрын
전체적인 영상의 퀄리티가 매우 좋네요, 다 잘 보고 있습니다.
@박동한-g4w
@박동한-g4w 2 жыл бұрын
알고리즘이 스쳐서 들어왔는데 퀄리티가 엄청 좋네요 ...
@김-o6p
@김-o6p 2 жыл бұрын
와 재밌게 봤습니다! 다른 영상도 더 내놓으시죠ㅋㅋㅣㄱ
@별빛에소원을
@별빛에소원을 Жыл бұрын
반대로 생각해보면 인간과 비슷한 리스크를 짊어진 종들이 없다는건 그만큼 미친 도박이였군요. 지금 현대의 갈등과 불안 불만 같은건 하찮다고 생각될 만큼 당시 현생 인류가 얼마나 비참하게 살았을지 상상이 됩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척박한 환경을 개척하며 대를 이을정도로 강한 생명이였군요.
@Ru_Oby
@Ru_Oby 2 ай бұрын
이 채널 뜰 거 같다 라고 적으려 했는데 2년이나 지난 영상이네요😢
@YAMAHA_Ryo
@YAMAHA_Ryo 2 ай бұрын
인장 주작은 뭐야
@jameschoi2099
@jameschoi2099 Ай бұрын
@gambius0421
@gambius0421 Ай бұрын
@시나몬-e2e
@시나몬-e2e Ай бұрын
@aachi18
@aachi18 2 жыл бұрын
뇌비유 정말 찰지네요 ...잘봤습니다.
@user-dl8ox4lt3k
@user-dl8ox4lt3k 6 ай бұрын
5:23 마이오신 헤비체인이 아니라 면역 관련 mhc1,2 사진이네용 ㅎㅎ
@kim_popper
@kim_popper 6 ай бұрын
맞습니다. 다른분께서 지적해주셔서 눈치챘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oon-qd9nr
@Moon-qd9nr 6 ай бұрын
왜 이런 jonna 센스있게 과학 등을 설명해주는 채널이 2만밖에 되지 않을까요. 설명이 필요한 부분.
@s.kim0207
@s.kim0207 2 жыл бұрын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재밌게 보내요 ㅎㅎ
@리듬-s9o
@리듬-s9o 2 ай бұрын
필요한 요소들만 잘 뽑아낸 좋은 설명영상이었습니다. 음식을 조리해서 먹는 이유, 인간의 아이가 유독 성장이 오래걸리는 이유등은 정말 흥미로웠네요
@치약소년
@치약소년 2 жыл бұрын
뭐지 알고리즘 노출되서 봤는데 잼있네요 계속하신다면 구독자 10만 이상까지 찍으실 수 있을듯요
@cavews42
@cavews42 2 ай бұрын
4:26 진짜 천재적이다 소화기관 아웃소싱ㅋㅋㅋ
@Moohan-dojun
@Moohan-dojun Жыл бұрын
이걸 이렇게 재밌고 쉽게 표현하고 풀어내는것도 능력이다 이 채널 알고리즘 제대로 한번 타면 확뜰듯
@ZZslugger
@ZZslugger Ай бұрын
최고의 유투버임.... 근데 왜 요즘은 안올리시는지?
@karajelly
@karajelly 2 жыл бұрын
고양이는 귀여움으로 인간의 선택을 받았으니 그것도 진화과정으로 봐야하나? 고양이 커여워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그렇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인간은 다른 종들을 죄다 인위적으로 개량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즉 '머리를 조아리는 방법으로밖에' 생존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루-h6b
@하루-h6b 2 жыл бұрын
귀여운 고양이는 모조리 잡아가서 중성화 수술 시키고, 길에 남는 고양이들은 못생긴 고양이들뿐이라서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서 길고양이는 못생겨지고 있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로또-o4o
@로또-o4o Жыл бұрын
​@@하루-h6b 못생긴게 더 귀여운데
@writtenmo
@writtenmo 6 ай бұрын
늑대도 귀엽고 말잘듣는 애들이 선택받아 개가 됐지요
@gnjgnjgnj8284
@gnjgnjgnj8284 2 ай бұрын
@@하루-h6b 10~15년전 길냥이만 해도 우리가 상상하던 길냥이었는데 요즘 캣맘들이 이쁜 길냥이 위주로만 중성화해서 팔아먹고하다보니 일종의 자연선택으로 길냥이들이 괴상해지고 있습니다.
@호랑둥이
@호랑둥이 6 ай бұрын
짤 활용이 정말 좋네요
@goodluck_
@goodluck_ 2 ай бұрын
선생님! 사람도 미적분 못푸는 사람이 있습니다!
@deflepsteve
@deflepsteve 2 жыл бұрын
이리 좋은 채널이 왜 떡상을 못하는지 ㅠㅠ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제가 부족하기도 하고, 사실 업로드 텀이 길어서 영상 개수를 보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식 관련 채널은 동물이나 게임채널들보다 성장속도가 대단히 느린편이기도 합니다.
@벌꿀오소리-s6g
@벌꿀오소리-s6g 2 жыл бұрын
@@kim_popper 솔직히 그런 이유보다 인간 본연에 대한 진실을 받아드리는 준비가 안되어서 그런면이 많은듯요. 보면 같은 지식정보 목적이라도 팩트을 약간 꼬아서 듣기 좋은 소리하는 채널들이 잘 나가는데 포퍼님은 실체적 진실 그 자체에 집중하니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벌꿀오소리-s6g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포지셔닝에 있는데, 이것은 차후 다룰 영상에서 뽑아내보겠습니다.
@runo___180
@runo___180 2 ай бұрын
적절한 템포, 적절한 그림, 명확하고 이해가 잘 되는 설명, 깔끔한 자막, 중간중간 지식채널 같지 않게 욕 쓴 것까지 이 완벽한 영상을 알고리즘이 이제야 추천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1nmymind
@1nmymind Жыл бұрын
다른 댓글에서 본 내용중에 "본능에 굴복하는 것도, 본능에 끊임없이 저항하는 것도 모두 인간의 본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는 체념하거나 낙담하지말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내용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적성과 흥미가 다소 떨어지는 분야(작곡)에서 성취를 이뤄내보고 싶은데 저항감이 많이 들고 잘 안되는 것 같아서 도움이 될만한 팁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데드라인이 딱히 있는것도 아니라, 임의로 설정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ㅠㅠ 이대로 포기하긴 싫은딩 (사실 그냥 계속 해보는게 답인 것 같은데, 포퍼님은 하기 싫은 일도 똑띠 잘 해내실 거 같아서 질문 드려봅니다.)
@kim_popper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창작은 투입한 시간과 성과가 정비례하지 않는 분야이기때문에, 금새 흥미를 잃기 십상입니다. 이경우 외부에서 적당한 압력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흔히 크런치나 일본에선 통조림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것이지요. 실제로 창작자에게 무제한적인 자유를 부여하는 것보다 어느정도 데드/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 더 효율이 좋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kim_popper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외부로부터 해당 압력을 받는 것이 불가한 상황이라면- 작업만 가능한 환경으로 주변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될겁니다. 저같은경우도 최대한 빨리 스크립트를 짜야할때 주로 산책로 정자에 기대서서 스마트폰으로 글을 작성하곤 했습니다. 아, 그리고 창작중에 몸을 실제로 움직이세요. 몸을 움직여야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이는 경험적으로 전해오던 것이나(칸트) 신경과학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1nmymind
@1nmymind Жыл бұрын
@@kim_popper 오옹 실행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야붕이-y6x
@야붕이-y6x Ай бұрын
​@@1nmymind1년 전 글에 쓰기는 뭐하지만 똥싸거나 산책하는게 효과가 좋더라고요
@Elderdragon-q9j
@Elderdragon-q9j 2 жыл бұрын
쌩 트리플 넥서스라니요 ㅋㅋㅋ
@엽기토끼-f9n
@엽기토끼-f9n Жыл бұрын
인간만이 뇌를 발달시키는 방법으로 진화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다는 건데 참 신기하네요. 잘 봤습니다.
@DDd-nc2xh
@DDd-nc2xh Ай бұрын
내가 미적분을 못푸는 이유가 고양이여서였구나!
@St__Y
@St__Y 2 жыл бұрын
10:27 현대인들이 집사를 자처하며 고양이를 떠받드는걸 보면 진화의 승리자는 고양이일지도..... ㅋㅋㅋㅋ
@신명훈-f1z
@신명훈-f1z 2 жыл бұрын
고양이가 최강자입니다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상당히 의미심장한 내용인데, 이제 모든 종들은 인간에게 아양떨며 협력하거나(가축화) 아니면 인간에게 서서히 멸종당하거나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우리가 개냥이를 선호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인류가 고양이를 인간에게 순종적인 방향으로 개량시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St__Y
@St__Y 2 жыл бұрын
@@kim_popper 코끼리 상아가 점점 퇴화되고 있단 얘기 들었을때 좀 섬찟했어요 ㅋㅋㅋ 이게 맞나...? 인류가 진화에 대한 간섭의 여파 대해 잘 모르는채로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이미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인류는 혼자서 지난 몇천년, 특히 근 천년간 백악기나 페름기 대멸종보다 수백배는 빠른속도로 생물들을 멸종시키고 있거든요. 아마 후대사람들이 보면 이 시기에 운석이 열방은 떨어졌다고 생각할겁니다.
@이연우-y5z
@이연우-y5z 2 ай бұрын
와 근데 제목이 너무 참신해서 들어오게 되네
@최소담choesodamASMR
@최소담choesodamASMR 2 жыл бұрын
영상 퀄리티가 엄청 좋네요 지식적인 영상 참고 많이 하겠습니다 퀄리티에 비해 구독자가 적은게 아쉽네요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시청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Nika.Korean
@Nika.Korean Жыл бұрын
댓글을 적다보니 너무 깊어져서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환기를 시키지 않고 가죽 작업을 한탓이라 생각드네요... 국내 진화심리학, 연애 영상중 가장 퀄 높고 재미있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kim_popper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저야말로 좋은 댓글 잘 보았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인트로부터 항상 이야기하지만, 이것은 각 학자들이 세계를 해석하는 일종의 틀일 뿐이며 항상 그 사고과정을 답습하는데 좀 더 의의가 있습니다. 어떤 의견도 환영합니다. 좋은 설날되시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kim_popper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진리는 그것이 진리라 믿어버리는 순간 진리가 아니게 되는 것일진대, 사람들은 언제나 우상과 상징을 만들지요. 그러나 이또한 본능이므로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Tommy_heavenly6
@Tommy_heavenly6 6 ай бұрын
200만년 전의 아빠 엄마들을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만나면 큰절 올리고 싶네요 저를 보고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한 낯선 괘씸한새끼'라며 나뭇가지를 휘둘러도 말이죠!!
@kim_popper
@kim_popper 6 ай бұрын
'어 얘는 먹기좋게 털이 손질되어 있네'
@obito2501
@obito2501 2 жыл бұрын
공짜로 보기 아까울정도네요. 영상 감사합니다
@kkh701
@kkh701 2 жыл бұрын
오 조만간 뜨실것같아요...!
@kkh701
@kkh701 2 жыл бұрын
구독자 2.08천명 와드
@gjsmsla
@gjsmsla 2 жыл бұрын
ㅋㅋㅋ 백만 가즈아~ 영상 자주 화이팅~!
@dia4816
@dia4816 Ай бұрын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네요
@꼬까까끼
@꼬까까끼 2 ай бұрын
목소리가 강수진 성우님같아요 너무 좋네요
@chanheo4950
@chanheo4950 6 ай бұрын
인간만 독특한 진화를 했다는 것은 의구심을 부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외계인 창조설 같은 것이 있나봐요.
@aaa-t6v8r
@aaa-t6v8r 2 ай бұрын
이렇게 보니 인류는 참 운이 좋았네 왜 가지 않는 길을 택한걸까
@김자운
@김자운 2 ай бұрын
신경망을 너무 고도로 발달한 나머지 이제는 또다른 신경망을 만들기 시작한 인류
@디알-u3n
@디알-u3n 10 ай бұрын
ㅈㄴ재밌다 유튜버님 지식이 엄청나시네요
@amws5095
@amws5095 2 жыл бұрын
여러 것을 생각하게해주는 대단한 영상이네요. 인간이 특별하다고 생각할 것이 아닌 그만한 대가를 치룬것이고 축적성이 의해 이만큼 발전한 것이지요. 다만 인간만이 극단적인 뇌 발달로 갓다는게 의문이긴 합니다.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본문에 적어놓았는데, 왜 인간이 신경망을 꾸준히 발달시키게 되었는가에 대해선 학자들도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워합니다. 어떻게 발달시켰는가에 대해선 꽤 명확히 밝힐 수 있는데 반해서 말이죠. 일반적으로 생태계에 적응하기 위해서라거나 사회성때문에라고들 하지만, 이것은 그냥 진화할만해서 했다라고 말하는 것과 거의 다를 바가 없거든요. 다른 동물들한테도 적용할 수 있는 원리이니 말이지요.
@minkweon7028
@minkweon7028 2 жыл бұрын
인간과 비슷한 길을 걸었던 동물들은 인간에 의해 또는 자연선택에 의해 멸종됬다고 봅니다.
@jangair4437
@jangair4437 Жыл бұрын
현생인류 상당수의 조상이었다는 옛날 네안데르탈인들을 떠올려봅니다. 이들은 또 다른 그룹인 사피엔스 사피엔스종의 아종이었겠으나, 훨씬 더 체격이 크고 그만큼 신체능력도 뛰어났다는 것까진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그 대가로 하루에 성인 남성 기준 4000kcal이나 필요했다고 하나 뭐 그러더라고요. (*원시인이면서도 현대인의 2배를 먹어야 한다는 의미) 이게 수렵채집 사회에서 얼마나 심각한 리스크인지 잘 몰랐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야 비로소 깨달았었습니다. (그 생각은 딱 처음 본 날부터 들었습니다만, 이게 저번에 메일로 네안데르탈인 관련 개별 문의를 드렸던 이유) 아, 조상들은 굶어죽지 않기 위해 퇴화된 거였구나(의도적으로 쇠퇴한 부분은 아니었겠습니다만), 불의의 사고에도 더 잘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뼈와 내장의 이점보다 식량 소모 절반의 메리트가 너무나도 컸기 때문에 그래서 후손인 우리들이 열화된 거였구나... 뭐 이렇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문의 내용은 이랬습니다. "만일 네안데르탈인 시절에 농업을 발견했다면, 우리는 좀 더 강한 몸을 가지고 태어날 수 있었을까?" 밑에서부터는 그 이후에야 깨달은 건데... 설사 네안데르탈인 때 농업을 발견했다고 해도 그런 쇠퇴는 어느정도까지일진 감히 알 수 없지만 그 막대한 칼로리 소모량을 생각해볼 때 어느 정도는 필수적이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업이란 기술을 발견한 이후에도 곡류에 기생하는 맹독성 곰팡이인 맥각균 때문에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역사책을 보고 다시 생각났는데, (멀쩡한 곡식이 모자라서, 맥각에 오염된 곡식까지 먹어가면서 그 독소를 버티던가 또는 독을 버티지 못해 죽던가 항상 운을 시험해야 했던) 그렇다면 네안데르탈인 정도의 피지컬을 유지할 수 있는 경제기반은 인류 문명사에서도 질소비료 발명+맥각 박멸 식량저장기술이 완성된 20세기 가까이 되서야 가능했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게 되었네요.
@kim_popper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그렇습니다. 실제로 포식자들은 밸런스잡힌 구조를 선호합니다. 덩치만 무지막지하게 키운 동물들은 죄다 초식동물들이지요. 항상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Yes_you_
@Yes_you_ Жыл бұрын
하 내가 네안데르탈인이었다면 지금처럼만 먹어도 살이빠질텐데
@kim_popper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Yes_you_ (비만과 탈모는 네안데르탈 유전자가 원인입니다)
@jangair4437
@jangair4437 Жыл бұрын
@@kim_popper탈모르파티 ㅠ.ㅠ 아무튼 네안데르탈인은 무지막지하게 먹어야 하는 몸으로 굶어죽지 않기 위해, 조금만 잉여 칼로리가 쌓여도 바로 살이 쪄서 미래의 기아에 버틸 수 있지만, 대신 배가 고프지 않으면 성인병을 걱정해야 하는 체질이 되었군요. 그 운동능력과 내구력을 희생해 연비가 좋아진 지금 몸으로는 비만이 안 생길 수 없었겠지만, 질소비료와 맥각 박멸까지 저 피지컬 유지가 가능했다고 해도 그제부터는 비만과 싸워야 하는 건 만만치 않게 치열했겠네요.(운동능력이 뛰어나고 먹는 양이 많은만큼 좀만 신경쓰면 살도 잘 빠지기야 하겠지만) 네안데르탈인보다 크고 둔하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피지컬이 유사한 고릴라도 먹이가 좀만 풍부해져도 살이 찐다고 하니 이건 연비가 나쁜 동물의 필수 체질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고릴라는 채식 위주이기라도 한데 인간은 좀 더 육식을 많이 해야 하는 몸이기도 하고.
@jangair4437
@jangair4437 Жыл бұрын
@@kim_popper좀 외람된 이야기이지만 이런 걸 보면 톨킨의 소설 레전다리움(실마릴리온, 호빗, 반지의 제왕이 포함된 시리즈)에 나오는 가상의 음식 렘바스(Lembas)를 떠올려보기도 합니다. 레골라스나 핑골핀 등 이름난 전사들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귀쟁이들은 네안데르탈인보다도 훨씬 재빠르고 힘도 센 초인 종족인데... 그런 몸을 유지하려면 어마어마한 칼로리가 응축된 음식이 필요하겠죠. 애초에 마법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이니 그런 음식을 만들 수도 있는 거겠고, 귀쟁이들과는 달리 대사작용이 현실의 우리들과 비교적 유사할 평범한 종족들이 그 렘바스를 어쩌다 얻어먹더라도 별 부작용이 없을 수 있는 거겠지만. (귀쟁이의 수명을 포함한 피지컬들은 일루바타르의 축복으로 얻은 권능들이니, 연비 문제도 일루바타르의 테크놀로지로 해결해준다고 가정하더라도 렘바스의 묘사를 보면 칼로리가 현실의 음식보다 다소 높은 것 같긴 함.)
@니차-j3z
@니차-j3z 2 жыл бұрын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저야말로 항상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구름이야
@구름이야 Ай бұрын
이런 자극적인 제목...!!
@mungmung4217
@mungmung4217 2 жыл бұрын
음질이 살짝 부족한거같아요 영상 질은 그어떤 유튜브보다 좋아요!!
@___Ezekiel
@___Ezekiel 28 күн бұрын
피지컬로 찍어누르는 사람을 머리로는 이길 수 없듯이
@멸콩-n5i
@멸콩-n5i 6 ай бұрын
강의도 강의지만.. 영상속 애니메이션이 진짜 재밌어요...
@DS-us4rj
@DS-us4rj 6 ай бұрын
영상 퀄리티가 엄청납니다 선생님...ㄷㄷ
@quesclemation1844
@quesclemation1844 6 ай бұрын
그래서 인간은 역배를 못 버린다 역배로 생태계의 황제에 오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amoeba7542
@amoeba7542 2 жыл бұрын
무조건 뜰 채널이다 ㄹㅇ
@verit4545
@verit4545 2 ай бұрын
"인간 빌드는 OP로 판명된 예능빌드다." - "Is humans OP?" 영상 댓글 중
@김민찬-q5e
@김민찬-q5e 6 ай бұрын
현실 통계는 고학력자일 수록 애를 안낳거나 적게 낳죠. 결혼도 늦게 하고
@kimminjongL
@kimminjongL Ай бұрын
훌륭한 영상 감사합니다
@담코
@담코 2 жыл бұрын
이 영상을 보다 문득 드는 생각이 과연 인간만이 역사적으로 거대한 뇌를 장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기를 선택한 유일무이한 종족일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분명 인류와는 시대적으로 다르지만 다른 종들 또한 비슷한 진화선택을 했다가 일찍이 멸종당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냥 인간은 빙하기가 찾아오고 여러가지 조건과 타이밍이 기가막히게 잘맞아 왕좌에 오른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확실히 진화의 시기가 맞지 않아 멸종한 케이스들도 존재하지요. 항상 감사합니다.
@shp5542
@shp5542 Жыл бұрын
네안데르탈인이라고 들은것 같은데 인류의 파생종이지만 일찍이 멸종했다고 본 기억이 있는데 맞을까요?
@Boyd123
@Boyd123 2 жыл бұрын
저는 인간 진화에 있어 외계개입설을 믿습니다.
@Hoo5333
@Hoo5333 6 ай бұрын
심지어 개랑 동업하면서 단점이사라짐
@레구-s4t
@레구-s4t 2 ай бұрын
아 199만년동안 Q스택 착실하게 쌓으셨잖아 딜뽕맛 누릴때 됐지 ㄹㅇㅋㅋ
@dogmon3165
@dogmon3165 6 ай бұрын
개웃기고 개 유익해요 ㅋㅋㅋㅋㅋ 영상이 적은게 너무 아쉬워요 ㅠ
@IiIlnclI7il2qO4z
@IiIlnclI7il2qO4z 11 ай бұрын
떡상해야만 하는 유튜버
@JulianTJLee
@JulianTJLee 2 жыл бұрын
그래도 나름 고양이 정도면 지능이 높은 편이긴 하죠 인간만큼은 아니어도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사냥성공률이 매우 높은 생물이기때문에, 다른 방향으로 특화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락-k6z
@가락-k6z 2 ай бұрын
불도 없고 빙하기였을때 어떻게 멸종빔 안맞고 살아남았는지 궁금하다..
@일차일라
@일차일라 6 ай бұрын
인간은 화식과 농경을 한 이후 진화를 외장형으로 돌려서 사실상 진화가 멈췄다... 아니 오히려 퇴화 한다고 해야 하나...
@권푹풍
@권푹풍 2 жыл бұрын
인간만이 이렇게 진화한게 아쉽네요 다른 유사지능종족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머 파충류에서 진화했다던지 아님 돌고래에서 진화했다던지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아마도 그랬다면 둘중에 하나는 멸종했을 겁니다. 하늘에 두개의 태양이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princez2835
@princez2835 2 ай бұрын
김포퍼도 롤대남이었다니... 문득 페이커가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hyeonsseungsseungi
@hyeonsseungsseungi Жыл бұрын
저는 아주 어릴때 그러니까 대략 5살때부터... 만으로는 약 4년 9개월을 넘어서면서부터는 수학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6살때부터는 제곱근의 원리를 이해하게 되죠... 그래서... 그 반대급부(?)로 국민학교에서부터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힘들어지고... 제 부모는 어릴때부터 제가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게 하기 의해서 무단히 애를 썼습니다. 어떤 노략을 하셨는지를 일일히 나열하면 제가 부끄러워지는지라 적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사람들과 소통하기 어렵다는 것은 큰 패널티이고... 수학적 재능이 있다는 것은 삶에 도움이 크게 안됩니다. 게다가 국민학교때까지 제 선생들은 제 재능을 알면서도 저를 무시했습니다. 중학교에 가서야 수학만 가르치는 선생들을 만나게 되어 그나마 사람 취급은 받게 됩니다. 아무튼 수학의 길로 이끌어줄만한 사람들이 주변에 없었기에 전혀 무관한 분야를 하고 있고 그 덕에 백수나 덕후생활도 오래 했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취미 수준의 수학을 조금씩 하고 있고 나름대로 응용해서 써 먹기도 합니다. 아무튼 수학에 재능만 있고 남에게 공감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삶에 별 도움은 안 됩니다.
@kim_popper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지능지수가 높은 수입과 중간과정을 생략한 채 다이렉트로 연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들이 순탄한 삶을 걸어오리라고 생각합니다만, 반드시 그런것은 아닙니다. 주변의 평범한 아이들이 이들의 사고를 따라오지 못해 또래간 공감대형성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특히 발달의 개체차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어린아이의 경우 더욱더 그러하며, 어떤 학자의 입을 빌어 말하면 이것은 침팬지들 사이의 유일한 인간으로 장장 10년간을 보내야하는 고통의 세월이 앞에 기다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kim_popper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따라서 해당 경우, 국가적으로 이들을 따로 격리하는 조치를 취하곤 하는데 예컨대 우리나라의 경우 각 대학에서 운영하는 영재원들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 밖 사각지대에 위치한 아이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되지요.
@__yourspring
@__yourspring Жыл бұрын
서울대 이신가요?
@kim_popper
@kim_popper Жыл бұрын
@너란봄 YOURSPRING 이분 교수님이실겁니다. 사실 서울대 타이틀만 가지고는 어림도없고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한 faculty 통틀어서 몇년에 한번씩 나오는 재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문제를 잘푸는 재능과 연구를 잘하는 재능- 예컨대 여러 요인이 얽힌 사건으로부터 남들이 못보는 패턴을 추출해내는 재능은 궤가 살짝 다릅니다.
@__yourspring
@__yourspring Жыл бұрын
@@kim_popper아뇨.. 이게 텍스트만 이렇게 보니 상당히 비아냥 거리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 사실 이것저것 쓰고 지웠다가 올린건데도 ..; 저의 형과 상황과 많이 비슷해보여서요. 천외천들의 미래는 어떻게 그려질까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토끼를보면좋아요누르
@토끼를보면좋아요누르 2 жыл бұрын
이런 이유 때문에 전 외계 생명체는 있어도 외계인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UFO 목격 사례 등이 나오고 있지만 외계인이 아닌 지구 내에서 일어나는 어떤 사건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자연선택 안에서 뛰어난 지능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인간에게 고릴라 같은 힘이나 사자 같은 발톱이 있었다면 지능이 발달하지 않았을 겁니다. 범고래 처럼 지능이 높지만 그 지능을 이용할만한 손가락이 없는 경우도 그렇구요. 인간이라는 종은 자연 속에서 굉장히 이례적인 종입니다.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마치 중국이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도 단순히 인구가 많아 자동화가 필요없었다는 점 때문에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과 비슷하지요.
@Goldsun7777
@Goldsun7777 2 жыл бұрын
저는 반대로 충분히 존재할만 하다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뛰어난 지능이 자연선택 내에서 큰 도움은 되지 않을지라도, 뇌에 모든걸 몰빵해서 지능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생존위기에 대처한 인간과 비슷한 형태의 진화의 발자취를 밟아온 존재가 존재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외계생명체중에서도 지능에 많은 것이 투자된 돌연변이같은 존재가 자기 형질을 남겨오며 외계인이 만들어질 수도 있었을 것 같고요. 다른 행성들에 비하면 우리 지구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시간 대비 가능성으로는 충분하지도 않을까요?
@kim_popper
@kim_popper 2 жыл бұрын
위의 제 댓글은 이례적인 종이라는 데에 동의한 댓글입니다. 사실 외계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보다는, 우리가 그들과 마주칠 가능성이 현저히 적다는 것이 좀 쓸쓸한 점이죠. 이러나 저러나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과거 서로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만난 두 문명이 어떻게 대처했는가를 고려할때, 그들과의 조우가 그리 달갑지만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Goldsun7777
@Goldsun7777 2 жыл бұрын
@@kim_popper 아... 저는 진짜 외계인에 대해서.... 허헣...... 개인적으로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윗댓분 말처럼 이례적인 존재이기는 하지만 유일한 존재가 될 수는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팔다리 한쌍씩 달려서 직립보행을 하고, 머리,몸통이 있는 호모사피엔스를 우리는 인간이라고 부르고 인(人)이라고 쓰지만, 외계인이 막말로 메탈슬러그 촉수달린 문어외계인처럼 생겼을지, 아니면 플랑크톤처럼 생겼을지 어떨지는 몰라도, 유일하게 "높은 지능"으로서 큰 발전을 이루었을 수도 있는거고, 하다못해 뱀처럼 생겼어도 꼬리를 통해 기계를 조종하며 살아가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그걸 "외계인"이라고 부르겠죠. 지구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그 자체적으로 이례적인 존재일겁니다. 유일하게 힌 행성을 지배해낸 생명체고, 적어도 이 행성 내에서는 인간보다 위에 존재하는 생명체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전우주적으로 그 범주를 넓힌다면 그와 같은 존재가 계속해서 존재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우주를 포함하는 "자연"에서 인간은 이례적인 존재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토끼를보면좋아요누르
@토끼를보면좋아요누르 2 жыл бұрын
@@Goldsun7777 '이렇게 넓고 이렇게나 긴 시간'이라는 말은 그 무엇이든 가능하게 할 것만 같은 말입니다. 무한해 보이는 시공간 속에서 지적 생명체의 결정적 증거인 인간이 있는 한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건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인간은 굉장히 이례적인 존재라는 것입니다. 지구에 존재하는 희귀 생명체들을 생각해 보세요. 그 희귀한 생명체 한 종이 있다고 해서 지구상에 그 종과 완전히 유사한 특성을 지닌 다른 종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희귀한 종은 희귀하기 때문에 희귀한 종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서울에만 사는 벼룩 크기의 벌레가 있다고 합시다. 이 벌레는 무척이나 희귀해서 다른 벌레들과 다른 성격을 지녔습니다. 뭐, 각 다리의 끝에 인간처럼 손가락이 있다고 칩시다. 이 벌레가 손가락이 있는 이유는 서울이라는 환경 속에서 그들만이 갖는 특수한 생존 방식 때문이라고 학자들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결론이 내려지고 또 그렇게 설명이 된다고 해서 이 벌레가 미국에도 있고 영국에도 있고 호주에도 있겠습니까? 희귀한 종이 서울에 있다고 해서 그 종이 미국에도 있고 영국에도 있고 호주에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오류입니다. 왜 오류입니까? 그 벌레 입장에서 보면 지구는 무한하게 넓은 장소인데 말입니다. 또한 서울과 비슷한 환경을 지닌 장소는 지구 곳곳에 있는데 말입니다. 극단적이고 말도 안 되는 예를 들었지만 적어도 지구상 희귀종이라는 것이 지구 내 여러 구역에 사는 것은 아니라는 걸 님도 알고 계실 겁니다. 이처럼, 인간이 존재한다고 해서 인간과 같은 생존 방식과 성향을 가진 존재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제가 주장하고 싶었던 것은 꼬리가 있거나 촉수가 있거나 인간의 형상과 다른 이성적 존재의 가능성은 아무리 무한한 시공 속이라도 지극히 낮다는 것입니다. 만일 인간에게 하다못해 침팬치 정도의 힘이 있었다면, 사자처럼 날카로운 발톱이 있었다면, 문어처럼 촉수가 있었다면, 바다에 살았다면, 날개가 있었다면, 아니면 개미처럼 작았다면, 지금과 같은 크기이지만 공룡들과 같은 시대에 살았다면, 인간은 인간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밖에도 인간의 변수는 너무 많습니다. 인간은 우연에 우연에 우연에 우연에 우연이 겹쳐서 생긴 종입니다. 인간은 특별합니다.
@icromance
@icromance 6 ай бұрын
매우 흥미롭고 재밌는 영상이네요 ㅎㅎ
@adminjyk109
@adminjyk109 6 ай бұрын
재밌으면서 엄청나게 유익하네요 굿.
@라팝
@라팝 6 ай бұрын
왕귀 나서스 엔딩 ㄷㄷ 비유가 멋지네요 ㅋㅋㅋㅋ 이집트라..
@Kiiv_
@Kiiv_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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