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관리한 조선의 수공업 / YTN 사이언스

■기획의도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만드는 수공업은 천 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의 전통문화다.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는 섬세한 기술은 장인에 의해 전수되며 그 아름다움을 이어왔다.
역사적으로 수공업은 왕실과 지배층, 군대까지 관리하는 국가통치의
기본이었다. 신라, 고구려, 조선시대를 지나 현대의 산업경제를 이루기까지
산업발전의 토대가 되어준 수공업! 그 역사를 돌아본다
■본편 내용
왕권강화, 국가통치의 기반 '수공업'
조선의 9대 국왕이자 조선 왕조를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안정시킨 성종은 수공업을 국가가 관리하는 공장제도를 마련한다. 경국대전에 따르면, 조선시대 관영수공업은 중앙관천의 경공장과 지방의 외공장으로 구분하고 전국에서 약 7천 여 명의 수공업자가 왕실과 군대 물품과 지역 특산생산물을 제작했다. 왕권유지와 국가통치를 위한 물자 마련이 중요했기 때문에 관영수공업을 운영하게 된다.
중앙관청의 경공장, 21세기 북촌에서 전통을 이어간다
강력한 왕권의 상징이었던 군대에는 성곽을 쌓는 건축과 무기제작 기술을 가진 장인들이 활동하고, 중앙관청 소속의 경공장에서는 왕족의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 궁에서 사용되는 가구와 문틀을 제작했다. 이들은 한양의 궁궐 주변에서 공방을 열고 활동했으며 현재 북촌지역에는 한복·옻칠·천연염색·인형·연·금박·장도(粧刀)·소반 등 다양한 분야의 경공장 후예가 전통을 이어가는 공방 26곳이 남아있다.
매듭과 갓 제작에 숨겨진 과학적 기술
삼국시대 이전부터 사용된 매듭은 왕실의 주요한 장신구였으며, 궁중 의상, 관리들의 관복
양반가의 한복 등 의복에 부착되는 것은 물론, 족자, 발걸이 같은 실내 장식품, 악기에 장식한 유소 등 용도가 다양했다. 매듭장은 여덟 개의 추를 순서대로 놓아 끈을 짜고, 매듭의 무늬는 주로 꽃과 곤충 등 자연물을 표현했다.
조선시대 주요한 기술 중 하나인 갓 제작은 유교 사상의 엄격한 예의를 중시한 사회상을 담고 있다. 갓 제작에 복잡한 공정이 있던 만큼 초립장, 유립장, 양태장, 망건장 등 작업과정에 따라 세부 기술자가 존재했다. 갓은 대나무와 말총이라는 유연성과 강도가 상반되는 재질을 사용해 만들 정도로 정교한 과학적 기술을 요한다.
왕실과 지배층, 군사를 아우르며 국가통치의 기반이 되어주는 생활을 가능하게 한 수공업은
국가에서 관리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산업이었다. 조선시대 전기, 특권층에서만 누렸던 수공업은 조선시대 후기에 들어서며 새로운 모습을 발전된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www.ytnscience....

[@user-fw2uk4dq8d]

이걸 보고 있자니 이렇게 멋스럽고 우리 고유의 것을 자꾸 자기들 거라고 우기고 문화를 훔치려고 하는 것들 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눈물이 나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