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라크 이 버전 너무 가슴을 울리네... 라이브 이 느낌으로 안불러 주시니까... 애절하고 처절하고... 너무 일차원적인 접근이지만 이상하게 설득력이 강하다.
@초록초록-m2g4 жыл бұрын
시퍼렇게 멍이 든 허공이 너무나 아프게 느껴지네ㅠㅠ 잘 듣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초록초록-m2g4 жыл бұрын
그대 맘을 탐냈던 나의 손아귀는 탄성을 잃고 모든걸 놓은 채 무기력해지고 남아있는 건 마모되어 버린 호흡 뿐 식어버린 나의 가슴은 황무지가 되어버렸고 씨앗을 품었던 내 입은 어느 새 맛을 잃었고 또 기만 속에 영그네 기름진 열매속에 숨어 메말랐던 나의 노래는 네 귀에 닿지도 못한채 흩어져 시름없이 난 노랠 부르네 시퍼렇게 멍이든 허공에다 손은 휘젓고 시들어버린 호흡은 내게 떨어지네 시퍼렇게 멍이 든 허공에다 손은 휘젓고 시들어버린 호흡은 내게 떨어지네 처참한 향기는 맺었던 설익은 호흡은 아직도 지독한 향기를 내뿜어 쓰라린 뿌리를 내리네 시퍼렇게 멍이든 허공에다 손을 휘젓고 시들어버린 호흡은 내게 떨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