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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당굿 #군웅굿
#오수복_중요무형문화재제98호보유자
서울을 비롯한 한강 이북 지역과 수원·인천 등지에서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목적으로 매년 혹은 2년이나 그 이상의 해를 걸러 정월 초나 봄, 가을에 정기적으로 행하는 마을단위의 굿. 이 굿은 1990년 10월 10일에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되었다.
무속의 역사적 관점에서 굿은 규모에 따라 집굿, 마을굿, 나라굿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집굿은 집안의 재수 또는 우환을 빌거나 물리칠 때 하는 굿이다. 재수굿, 병굿, 진오귀굿 등은 집안 단위의 집굿에서 행할 수 있는 굿이다.
마을굿은 동네굿이라고 하며, 마을 규모의 행사에서 하던 굿이다. 주로 마을 수호신의 내력을 말하고, 마을의 안녕과 마을 사람들의 수복강녕을 빌던 굿이다. 나라굿은 나라 단위의 굿으로, 현재는 행하지 않고 고대에 국중대회 형식으로 거행되었다.
예전에는 굿의 규모에 따라 무당의 종류도 달랐다. 현재 이러한 구분은 무너졌으나 대개가 집굿은 개인무, 마을굿은 마을무, 나라굿은 나라무당이 각각 주관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이들 무당이 모두 해체되었다. 그런데 경기도도당굿은 세습남무인 화랭이들이 거의 도맡아 한다는 점이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