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질문드립니다. 지금 영어로 해부생리학을 공부하는 중인데요… 환기 ventilation과 perfusion radio에 대해서 배우는데요. 이것을 한국말로 그냥 환기와 관류의 비율이라고 하나요…? 제가 한국어 교과서로 배웠을 때 공부해본 적 없어서 영어로 듣는데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아 ㅠ 답답해요.. 어떤 내용으로 찾아서 공부하면 좋을까요..?! 조언이 필요해 ㅠ 이렇게… 간절한 마음을 담아 보내요
@yang_ssam2 жыл бұрын
질문 감사드립니다. 환기관류비는 한국어로도 “환기관류비”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개념에 대해 쉽게 설명하자면(쉬운 설명이 정답은 아닙니다. 최소한의 이해의 끈을 놓지 않고자 하는 설명입니다..), 호흡을 통해 폐포에서 산소-이산화탄소를 얼마나 혈액으로 싣어 보내는가의 상태를 말하는것이 환기관류비 입니다. 환기(기류)는 숨을 쉬어서 공기를 폐포까지 이동시키는 일이고, 관류(혈류)는 폐포 모세혈관으로 혈액이 지나가면서 이산화탄소는 버리고, 산소를 적혈구에 싣어 오는 일을 말합니다. 따라서 폐포환기량/심박출량으로 계산되는 정상적인 환기관류비는 0.8~1.2 인데요, 만성기관지염, 폐렴, 기도폐쇄 등으로 환기가 감소되면(들어오는 숨_산소 량이 줄어들면) 환기관류비는 감소하고, 각종 심장질환, 폐고혈압, 폐기종 등으로 폐포모세혈관을 지나가는 혈액의 양이 감소하면 (산소를 아무리 정상적으로 공급해도 충분히 싣어 나르지 못하기 때문에) 환기 관류비는 증가하게 됩니다.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을까요? 그리고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영어를 굳이 한글로 바꾸어 암기하고 이해하고자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영어권에서 공부하고 일하실 예정이라면 특히 영어 그 자체로 익숙해지시는게 장기적으로 지식을 익히시는데 더 쉽고 유용한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물론…이해가 안되면 저도 바득바득 한글 의미를 찾아내곤 합니다 ㅎㅎ 좋은 질문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또 뵈어요!
@동까미댁2 жыл бұрын
@@yang_ssam 교수님 감사합니다!! 아직 1번 읽어서 확 와닿지는 않지만 공기흐름만큼 혈류도 함께 흘러야하는군요...!! ㅠ 정말 감사합니다. 실마리를 찾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