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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가게를 창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밀가루와 물을 적당히 섞어 맛있는 육수만 낼 수 있으면 끝이다. 하지만 창업과 유지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칼국수가 쉬운 만큼 경쟁자도 많다. 그래서 칼국수 가게를 50년 넘게 운영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
1961년 한국전쟁 직후 대전역에서 배고픈 사람과 함께 시작한 신도칼국수. 지금까지 3대를 이어 오로지 칼국수만 만들어 오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4천 원(본점 기준. 분점 5천 원)이라는 착한 가격이다. 오죽했으면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와 대전광역시가 착한가격 모범업소로 선정하기도 했다.
20년 전 신도칼국수 며느리로 들어와 어느덧 가게를 이어가고 있는 신도칼국수 이명주 대표를 만나 '칼국수 본좌'의 비밀을 들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