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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9년 5월 8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혼밥 시대의 밥상 가정 간편식>의 일부입니다.
밥반찬부터 안주까지! 간편 안주와 삼각 김밥
가정 간편식은 단순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식자재를 가공, 조리, 포장해 놓은 식품이다. 해마다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들이 늘어나, 2019년 가정 간편식 시장은 연 4조 원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고 한다. 경기도 안산의 한 가정 간편식 제조 공장, 하루 30t의 가정 간편식을 생산하느라 작업자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닭가슴살 속 숨겨진 잔뼈를 골라내는 것은 물론 한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만드는 것까지 작업자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일이 없다. 한편, 경기도 성남의 한 공장에서는 편의점 간편식의 대표주자 삼각 김밥과 줄 김밥을 생산한다. 하루 약 10,000개의 삼각 김밥을 만들기 위해서 새벽 6시부터 작업자의 하루가 시작된다. 김밥을 만들기 위한 첫 과정은 취반 작업(밥 짓는 작업)이다. 취반실 온도는 무려 32.9도, 1년 365일 한여름처럼 찌는 날씨가 작업자들을 괴롭힌다. 전주비빔밥의 고슬고슬 씹히는 식감을 위해 직접 밥과 양념을 섞는가 하면, 빠르게 지나가는 컨베이어 위에 김밥 재료들을 빠짐없이 넣어야 하는 작업자들! 바쁜 현대인을 위한 한 끼를 완성하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집밥 생각 절로 나는 간편 고등어구이
최근 가정 간편식은 20·30세대보다 50대의 구매율이 높다고 한다. 집밥 못지않은 맛과 다양한 메뉴로 집밥에 익숙한 50대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것이다. 비린내와 귀찮은 손질 때문에 집에서 먹기 힘든 수산 식품을 가정 간편식으로 재탄생시키는 부산의 한 간편식 제조 공장! 꽁꽁 언 고등어를 녹여 갈비뼈와 잔가시, 내장을 제거하는 것은 기본이다. 400도로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간편 고등어구이를 만들기 위해서 작업자들은 바쁘게 움직인다. 마트 수산 식품 판매대에서 볼 수 있었던 손질 오징어도 이들의 작품이다. 집밥 같은 가정 간편식을 만들기 위해 온종일 서서 작업하다 보니 작업자들은 허리부터 목까지 안 아픈 곳이 없다는데. 지친 하루, 당신의 허기진 속을 채워주는 따뜻한 밥상을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혼밥 시대의 밥상 가정 간편식
✔ 방송 일자 :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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