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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 말할 때, '면장'은 무엇을 가리키며 한자로는 어떻게 쓸까요?
#한자이야기 #낱말이야기 #알아야면장을하지 #고사성어

Пікірлер: 774
@李金樽
@李金樽 3 жыл бұрын
알아야면장을하지? 라는 말의 유래는 여러설이 있겠지만 실제사용은 우리가 아는 그 시골 面長 아닐까요?? 과거 公職 최소단위가 면이고 그 면의 대빵이 面長인데 面長을 하려면 어설프게 공부해서는 안되고 어려운 국가시험을 통과해야 가능한 거라서 모르면, 즉 무식하면 面長을 할수 없다는 의미로 쓰여지면서 애들에게 공부를 독려하는 의미로 구전되어 오지 않았나 사료됩니다. 우리네 선조들은 먹고살기 힘들어서 못배웠고 그래서 그게 한이되어 자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面長되는게 소원이었습니다. 시골에서 면장의 파워는 대단하였으니까요... 제가 어렸을때는 면장의 한참밑 직급인 "면서기"가 마을에 나타나도 마을어른들이 공손하게 대하는것을 많이 봤습니다. 이상은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예,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많이 쓰지요. 저는 그 말의 연원이 어딘가 따지고있으며, 사실 지금도 제가 생각하는 의미로 판단하는 전문가도 있다는 것이지요. 귀한 답글 감사합니다!
@산파람
@산파람 3 жыл бұрын
무슨 파워? 탐관오리니까 어쩔 수 없이 네네 한 것이지요! 잘 못 보이면 손해막심 하니까...
@구름나그네1999
@구름나그네1999 3 жыл бұрын
옛날엔 면장정도가 아니라 동네 이장해도 좋았습니다.^^ 막연히 면상장기의 면장인줄 알았네요 ㅎㅎㅎ
@잭선장
@잭선장 3 жыл бұрын
예전에 학식이 없이 비비기만 잘하는 말잘듣고, 다루기 쉬운 사람들에게 일명 완장이라는것을 채워줬죠. 근데 그런 인간들이 학식이 없고, 자기 배만불리고, 위눈치만보니 뭐하나 제대로 할수있는일이 없었을겁니다. 그러다보니 그걸 흉보는 사람들의 입으로 구전되어 무식한 사람을 에둘러 표현하는 위트있는 우리나라의 속담형식으로 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담벼락을 마주한다라는.. 혹은 면면장이 줄어서ㅈ그렇다는 말은 억측이고 문맥상 맞지않는것같네요. 면장을하지.. 라는말은 면장을 누구라도 하고싶어하는 어떠한 신분이나 위치가 되는것이고, 알아야..는 그 행위나 도구가 되는데요. 이건 누가봐도 우리들이 여태껏 알아왔던 뜻이 맞는것 아닐까요? 굳이 그렇게 비틀고 깊게 들어가서 생각을 해야만 이해되는것이 아니라 가벼운 해학으로 이해되는게 우리나라의 구전속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확한 증거도없이 이럴것이다, 혹은 이런 내용으로 보인다는 추측만 가지고 많은 이들을 바보로 만들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차라리 밑글 장례치를 장 자를 쓰신 내용의 뜻인, 알아야 죽음을 면한다는 내용과 가는날이 장날. 이라고 쓰신분은 내용이 백만배는 더 납득이 갑니다.
@정원오-c8p
@정원오-c8p 6 ай бұрын
면장 ㅡ 낯면 , 길장
@greenmountain5491
@greenmountain5491 3 жыл бұрын
선생님 말씀듣고 깜짝 놀랐습니다.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잘아는 이말이 그런 뜻이 있 는줄 미쳐 몰랐습니다 가르쳐 주셔서 참 감사 합니다.
@이봉환-y9g
@이봉환-y9g 3 жыл бұрын
뜻은 많이 알아도 면장이라는 뜻이 그런 깊은 뜻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작은 고을의 면장인줄만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미영-f3d
@정미영-f3d 2 жыл бұрын
@정원 오 0ㅁ
@정원오-c8p
@정원오-c8p 6 ай бұрын
항상 성원 고맙습니다 ,
@한올-h3x
@한올-h3x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어렸을때 뜻도 모르고 많이 듣던 ' 면장' 잘 들었습니다.
@강신구-x9d
@강신구-x9d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십시오.
@오정원-q6f
@오정원-q6f 5 ай бұрын
고맙습니다 ^^
@dy95play
@dy95play 2 жыл бұрын
다시 복습중~.. 매번 다시 들어도 너무 유익한 강의들 이네요..感謝합니다~.. ^^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네, 감사드립니다!!!
@UUxdb
@UUxdb 3 жыл бұрын
어떤 일을 하려면 그에 맞는 학식과 실력을 갖춘다는 뜻보다 알아야 담 안에 갇혀 있는 것과 같은 답답함을 벗어 날 수 있다 라고 해석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junhan3295
@junhan3295 3 жыл бұрын
동영상이나 제대로 보고 댓글을 달던지 해야지 이거야 원..... 영상에 다 나오는 뜻풀인것을...
@오정원-q6f
@오정원-q6f 5 ай бұрын
댓글 주시어 고맙습니다 ,
@장정순-v3n
@장정순-v3n 3 жыл бұрын
우리 친정아버님 꿈에 면장님이되셨대요 면장님이됬는데 서류를보니 깜깜무식해서 우리 팔남매 모아놓고 배움도한때요배울때는열심히배우며 악착같이배우라하션든마씀 칠십평생새기머살고있어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그러셨어요? 경험적 낱말공부라 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AI-nm9bl
@AI-nm9bl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월레스-g5u
@월레스-g5u 3 жыл бұрын
죄송한 말씀이지만 꿈보다 해몽인것 같습니다 한글로 발음이같은 단어가 많은데 일방적해석 아닐런지요 우리속담은 “알아야 면장을 한다”가 아니라 “알아야 면장이라도 한다” 아닌가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참고할 만한 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불학면장'이란 낱말을 조회해 보시면 관련 글을 좀 더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산파람
@산파람 3 жыл бұрын
법률해석 전문가?
@ftv8028
@ftv8028 Жыл бұрын
면장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도 일리는 없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이 말은 1960년대 지방자치단체장의 하나인 읍면장을 뽑을 때 유래된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당시 면장 선거 후보 결정과 결과를 놓고 비아냥 거리는 말로 "알아야 면장을 하지" 라는 말이 유행 했었다고 들었습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Жыл бұрын
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정원오-c8p
@정원오-c8p 6 ай бұрын
좋은 의견 공유 고맙습니다 ,
@nexcrom
@nexcrom 3 ай бұрын
논어에 면장 이라는 말이 나온답니다 읍면장이 아닙니다 제발
@mitchellkim7299
@mitchellkim7299 3 ай бұрын
알아야 면장을 하지
@zilan7542
@zilan7542 3 ай бұрын
그 사람도 모르고 썼던거겠죠.
@김희태-z5m
@김희태-z5m 3 жыл бұрын
내가 팔십이 넘도록 알아야 면장을 하지란 말을 요즘 하는말 읍.면.동. 중 옛날에는 읍보다 면이 많기에 유식해야 면장을 하지로 알앗건만 선생니의 강의를 들으니 부끄럽고 고맙습니다.
@천부경세상
@천부경세상 3 жыл бұрын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네요~~잘 배우고 갑니다^^
@김희망-e2f
@김희망-e2f 2 жыл бұрын
선생님! 박경리 선생의 장편소설 토지(20권)를 읽어보면 일제강점기때 사실상 명예직에 불과했던 면장에 친일파를 앉혀 강제징용간 장정의 부모에게 형식적으로라도 위로겸 인사를 하게 했는데 이것도 면장이 면내 사정이나 예절등을 너무 모르면 역효과가 나기 때문에 어느정도 학식을 갖춘 사람이어야 면장을 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박경리 선생이라고 다 아시는 것은 아니겠지만 여러 사정상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네, 충분히 일리있는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당시 이미 '면면장'이란 말이 오랫동안 사용되었기 때문에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로 패러디하기 쉬웠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시의 시대 상황을 잘 설명하고 사람들이 알아듣기 쉬웠기에 아무런 저항 없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과녁너머
@과녁너머 3 жыл бұрын
논어 양화편에 나오는 말과 무관하게 일제시대에 일본어를 알아야 면장이든 면서기든 하든 그런시절이 있었지요. 당시엔 일본어를 조금만 해도 출세할수도 있는 시절이어서 그런말이 유행했었던 걸로 저는 들었습니다. 논어와는 사실 별 무관한걸 훗날에 가져다가 붙인거로 보입니다. 뜻도 통하지 않아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김정진-m2y
@김정진-m2y 3 жыл бұрын
견강부회가 아닌가요?일반 서민들이 쓰는말을. . 그야말로식자우환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네, 그럴수 있습니다. 식자우환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그렇지 않을 수도 물론 있겠지요? 저는 후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한 번 연구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고요. 이것은 저의 개인 주장이 아니고, 학자들 중에서도 얘기가 되는 것을 정리한 것임을 참고하셔도 되겠습니다.
@dy95play
@dy95play 3 жыл бұрын
오늘도 열공~.. 매번 너무 유익한 강의들 이네요..잘 몰랐던 상식 까지 알려주시고 感謝합니다~.. ^^
@오정원-q6f
@오정원-q6f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
@월화수-o7u
@월화수-o7u 2 жыл бұрын
자유당때 지역유지중에 무식하나 언변이 좋은 사람을 추천하여 면장을 시키든 시절에 나온 말이라 어른들에게 듣은기억이 나는대 그게 아닌가 ?
@murexred7211
@murexred7211 3 жыл бұрын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말이 언제부터, 아니면 어느 시대에 사용되었는지를 찾아내고, 행정조직의 단위인 면이 언제부터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면 담장을 벗어난다는 뜻인지 면의 장을 한다는 것인지 알게 되겠네요. 재미있는 설명 잘 들었습니다.
@안총통
@안총통 3 жыл бұрын
시골 면장 이야기는 결코 아닌듯... ㅋ ㅋ 나랏돈이나 빼쳐먹는 탐관오리족인데...?
@산유수
@산유수 3 жыл бұрын
면사무소 장인줄 알았는데 Red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naenim6
@naenim6 3 жыл бұрын
영상을 보기 전에는 저도 선뜻 납득이 되질 않았습니다. 옛 공동체에서는 면장이면 가장 가깝게 접하는 최고의 전문행정기관입니다. 그런데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에는 (기본 정도만 알아도 된다는)면장을 낮춰 부르는 뜻이 포함되어 있기에 의아해 했습니다. "알아야 이장을 하지" 정도면 딱 맞는 표현이겠네요. 많은 전문성이 없어도 되는 마을공동체 대표 정도니까 기본 정도의 똑똑함만 있으면 되거든요. 영상에서 해석하신 내용에 긍정이 갑니다. 군수면장의 면장이 아닐겁니다.
@kichoonsung7678
@kichoonsung7678 3 жыл бұрын
面長에 한표! 속담은 일반인이 쓰는 평이로운 말인데 너무 분석적으로 하다보니 엉뚱한 단어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도겸-i2i
@유도겸-i2i 2 жыл бұрын
민간어원 이라고 하죠
@enola215
@enola215 3 жыл бұрын
면면장이라 보면 되군요 탁월한 가르침을 감사합니다
@오정원-q6f
@오정원-q6f 5 ай бұрын
성원 고맙습니다 ^^
@빨강-w6i
@빨강-w6i 3 жыл бұрын
우리나라가 한글을 공식적으로 사용한게 이승만 정부 이후 이니.. 이전에 어떤 발음 인지는 아무도 모름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재석이-s3q
@재석이-s3q 2 жыл бұрын
이경엽교수님!! 항상 명강의에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대구 상서중고등학교 한자공부는 어려서부터~~~ 한자 조기교육의 필요성과중요성 강조합니다 이재석올림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연희-g1w
@이연희-g1w 2 жыл бұрын
들을 수록 재미있고 도움을 받네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user-koreaman
@user-koreaman 3 жыл бұрын
좀 안다는 사람들일수록 자신의 울타리 안에 갖혀서 자기의 아는 것만 최고인양 착각들을 하십니다. 그 울타리를 벗어난다는 면장을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제 눈에 안경이요 각자 색안경을 쓰고 세상들을 보고 있음을 알고 다시 잘 살펴보고 각자가 시각을 교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hangwrromax
@hangwrromax 2 жыл бұрын
배우고 알아야 지식의 테두리를 벗어나고 위협 속박을 벗어날수 있다는 만고의 교훈 ... 면장: 기성관념, 속박의 테두리를 탈출할 혁신의 기회 모명의 기회... 깊은 해설 감사합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p1066614
@p1066614 3 жыл бұрын
쉽게 알기 어려운 단어인데, 교수님 덕분에 잘 알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soohocho36
@soohocho36 3 жыл бұрын
55년전 한자 선생님 말씀이 일본말을 알아야 시골 면장한다고 하셨습니다
@오정원-q6f
@오정원-q6f 5 ай бұрын
항상 고맙습니다 ^^
@월하미인-y6r
@월하미인-y6r 3 жыл бұрын
면장이 맞아요. 동네 면장. 면장이란 동네일을 두루두루 알아야 하는 자리기 때문에 알야야 면장을 하지라는 말은 아무리 하찮은 자리에 있다라도 지식과 견문이 있어야 된다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지금 한자어는 구태어 견강부회하는거 아닌지. 너무 어려운말로 속담을 만들지 않자나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이 말은 우리나라 역사에 면장이라는 제도가 생기기 훨씬 이전에 있던 말로 생각됩니다만...
@naenim6
@naenim6 3 жыл бұрын
님아.. 동네일 을 두루두로 알던 이들은 면서기입니다. 면장님이 몇급 공무원인지 알고나 폄훼하시나요?? 면장 자리가 조금만 유식하면 차지할수 있는.. 그렇게 우스운 자리였나요?? 농사짓거나 장사하거나 회사 다닐 능력 없으면 공부 쫌 해서 면장이라도 하면 되는건가요?? 향토사회에서 면장님과 조합장님은 아무나 되는게 아닙니다.. 무식하다고 해서 "면장이라도 하지"하고 말할 자리였나요?
@산파람
@산파람 3 жыл бұрын
@@naenim6 악질노릇 해야 되니까, 탐관오리들 처럼, 빽그라운드 깨나 있어야 됨? 님이 말하는 그 성인군자처럼 착각하는 우습지 않은 읍면동장 얼굴 보고 싶네요! 경험상....
@파랑새-s4m
@파랑새-s4m 2 жыл бұрын
@@naenim6 누가 누구를 폄훼(貶毁)했다는 건지....???
@sunnystickel4251
@sunnystickel4251 2 жыл бұрын
작은마을에 면장으로만알었네요 죽을때까지 배운단말 ... 감사합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forestpak4249
@forestpak4249 Жыл бұрын
70년대부터 저는 면장의 뜻이 작은 마을의 면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또래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알고 사용을 해왔으니, 당연히 마을의 면장이 맞다고 봅니다. 한자마당 선생님께서도 짐작으로 강의하신 것이라, 참고로만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 제 의견입니다.^^
@samsonny206
@samsonny206 3 жыл бұрын
그 면장이 면의 장인줄 알았습니다 ㅋ 그래서 왜 동장 읍장 아니고 면장을 높게 보나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참고할 만한 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불학면장'이란 낱말을 조회해 보시면 관련 글을 좀 더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바다로-q1f
@바다로-q1f 3 жыл бұрын
저도 면장이 읍장, 동장 할 때 그 장인 즐!
@박영주-z2r
@박영주-z2r 3 жыл бұрын
저도 한 마을의 장인줄...ㅠㅠ
@산파람
@산파람 3 жыл бұрын
총경이 노는 자리에 경정이 왜 나옴?
@변사또-z5g
@변사또-z5g 3 жыл бұрын
9급부터 시작한 지방행정직 말단 공무원에게는 면장(5급 지방사무관)까지 승진해서 퇴직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면의 책임자로 높은 직급입니다. 거의 대부분 6급에서 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아야 면장을 하지" ..고사성어의 가르침에 일맥상통 하니, 요것도 맞는 말로 해석 해도 될 듯합니다. ..ㅎㅎㅎ
@산파람
@산파람 3 жыл бұрын
주변 상황이라는 것이, 빽그라운드나 비하인드에서 당에 가입 되어야 가능 할 듯?
@HYLEE-we9gt
@HYLEE-we9gt 2 жыл бұрын
옛날에는 추천을거처 시험을 통과해야 했는데 요즘은 학연 지연 혈연 옆집아저씨가 지방자치 단체장이면 한자리씩 하고 나오는 자리가 되었지요! 복불복이지요!
@junbokli8959
@junbokli8959 Жыл бұрын
9급 공채에서 근속으로 승진한 경우 대부분 6급으로 정년퇴직이고 5급으로 승진하려면 승진시험도 보고 조직에서 인간관계도 좋아야하니 알아야 面長이긴 합니다. 5급이면 "사무관"이고 제사 때 부군신위 앞에 직급을 넣을 수 있기도 합니다.
@jongkim6449
@jongkim6449 2 жыл бұрын
@"알아야 면장한다" 문장에서 "면장하다"는 하나의 "동사" 입니다. " 면장을(명사 뒤의 토씨) 한다"는 명사(면장) +토씨(을) +동사(한다) 꼴로 엉뚱한 결을 낳게 됩니다. 이경우에 "한다"는 글자가 "작용, 역할,능력, 등등의 의미로 둔갑하는 원인이 됩니다. @고로 "면장한다"는 동사인 것으로 기억하면 실수가 없습니다 즉 "능력, 역할"이 아닌 "면하다. 피하다"뜻으로 받아 들이게 됩니다. @ 이 단어가 다루어 진적이 종종 있지만, 선생님의 강의 뒤에 제 개인의 댓글을 쓰고보니, 제 스스로 완벽하게 공부한 느낌이 드는 아침입니다. 명강의 잘 들었습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네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면장한다"는 표기가 훨씬 명확하게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옥녀봉-k7r
@옥녀봉-k7r 3 жыл бұрын
생활속담중 제일 재미나는 코미디 이기도합니다. 정확한지적 감사해요!
@ceosealemon
@ceosealemon 2 жыл бұрын
면장: "면(面)의 행정을 맡아보는 으뜸 직위" 일겁니다. 일제시대 만든 단어 맞고 속담도 그 때 나왔는것 맞습니다. 참고는 面 행정구역 어원은 중국에 만들어졌고 일본에서 面所는 마을 단위 최소 재판소로 이용되었습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의견 감사합니다 좀 구체적인 정보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life-tip-tv
@life-tip-tv 3 ай бұрын
참 답답도 하십니다. 영상을 다 보신건지..쯔쯔
@oddments
@oddments 2 жыл бұрын
웃으실 때 은근 귀여우심 ㅎㅎㅎ
@오정원-q6f
@오정원-q6f 5 ай бұрын
어서 오십시오 💚
@최재충
@최재충 3 жыл бұрын
어원을 캐고 의미를 두자면 당연 옛 그시대는 그렇게 해석 되리라 봅니다. 언어는 시대마다 변화를 거듭한다고 볼때 근대에 이 말을 주로 사용하는사람들이 무엇을 염두에 두고 사용한다 하더라도 틀림은 없다 생각합니다 .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의견 감사합니다!
@우주-l3y
@우주-l3y Жыл бұрын
주변에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속담을 아예 모르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유익한 강의 감사합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Жыл бұрын
네 감사합니다
@김정수-b1o
@김정수-b1o 2 жыл бұрын
오늘 정말 크게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저도 감사합니다
@jinp9344
@jinp9344 3 жыл бұрын
제가 50여년전에 직장에 처음들어 갔을때 어떤분 생각이 납니다.이분은 무학자로 6.25때 군에 가서 운좋게 공을 많이 세워서 장교까지 진급해서 5.16때 소령으로 제대해서 어느 면에 면장으로 가게 되어는데 그때만해도 모두가 한자판이라 도저히 글자를 몰라서 못해먹겠더랍니다.그래서 그만두고 우리직장 기능직으로 근무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분을 부를때 지금도 생각나는데 성뒤에 소령이라 부르던것이 생각납니다.
@jaemro7254
@jaemro7254 3 жыл бұрын
혼자의 생각을 왜곡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해석을 하든 읍면동장의 면장이 어울리는게 누구든 공감 하실겁니다 또 지금까지 그렇게 배워왔구요 억지해석으로 혼돈을 일으키지 마시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댓글 감사합니다. 저 혼자의 생각이 아닙니다. 저도 전문가나 학자들의 견해를 수용하여 판단한 후 나름대로 타당하다고 생각하여 주장하는 것이지요. 물론 일부 전문가나 학자일수 있습니다만, 언젠가 어디선가 다시 토론이 일어날 때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바이_런
@바이_런 3 жыл бұрын
근데 알아야 면장이라도 하지 라는 속담이 읍면장 이전에 나온 말이 라면 몰라도 행정구역 읍 면보다 뒤에 나온 속담이라면 그냥 읍면의 면장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속담의 유래부터 따져보시고나서 속담풀이를 하셔야 할듯요 예를들어 을씨년스럽다는 말이 을사조약이후 생겨난 말이듯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네, 맞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현재와 같은 행정단위의 면장이 나오기 훨씬 전부터 이 표현이 쓰였다고 생각됩니다.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해 보아도 저는 같은 결론이 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귀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mwh753
@mwh753 Жыл бұрын
한자어 정말 지저분합니다😂 이리 복잡하게 숨은 뜻을 어찌 헤아릴 수가 있겠소. 아무튼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Жыл бұрын
네 감사합니다
@오정원-q6f
@오정원-q6f 5 ай бұрын
고맙습니다 💚
@다카우지
@다카우지 3 жыл бұрын
행정구역 ‘면’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시대에 한명회의 건의로 경국대전에 면리제가 법제화되면서 쓰이기 시작했지만 이때의 면은 말 그대로 '어디 방면'이라는 뜻으로, 수령이나 유향소(지금으로 치면 시군구 의회)에서 면윤이나 권농관을 자체적으로 임명하기는 했지만 이들은 기본적으로 수령(지금 기준으로 시장, 군수, 구청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했기에 군현에 딸린 행정구역으로써 별개의 행정 기능이 없고 단순히 고을을 편의상 나눠놓은 지리적 구분 정도였다.각 면에 면사무소를 세우고 기존의 군과 별개로 주민에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은 1917년 면제 시행 이후이다 면장이라는 직위는 일제시대에 생겼습니다
@수-w8j7d
@수-w8j7d 3 жыл бұрын
선생님 새로 한 단어 문장을 배우고 갑니다^^ 배움엔 핑게가 필요없네요 감사드립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감사드립니다
@윤용이-j5h
@윤용이-j5h 3 жыл бұрын
너무 깊게들어가 해석같습니다 교통이불펀 시절에 입법,사법,행정을 다하시피하던때에 붙여진 이름이라 생각합니다 시골어른들이 잜쓰던용어로봐서 그렇게 모호한 어려운 한자는 아니라고 추정해봅니다
@hatshepsut273
@hatshepsut273 Жыл бұрын
여태껏 시골 면의 면장으로 알고 있었네요...어릴적 저 말을 처음 들었던 그 당시 시골에서 면장이면 꽤 학식과 권위가 있던 자리였거든요 시골에선 높은 사람 하면 면장, 지서장, 군수까지... 장관 국회의원 이런 자리는 아주 멀게만 느껴지는 실감 안나는 자리였고
@한자마당
@한자마당 Жыл бұрын
네 감사합니다
@busan-j2x
@busan-j2x 3 жыл бұрын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면장과 전혀 다른 뜻이군요 감사합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성산-w4o
@성산-w4o 3 жыл бұрын
그러한 뜻도 관련되기도 했겠지만 어른들이 주로 사용하던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말은 시골면장, 이장을 뜻하며 회자되었던 것입니다. 통계상으로 해방후 우리민족이 80%의 문맹율 이었습니다! 그당시 주로 일본인들이 자리하던 공직등의 빈자리를 한국인들이 이어받아서 국가행정을 이어가게 되었는데 한글만 알면 면장,이장등 자리에 일을 맡기는 시절이 된것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실제로 8.15해방 몇년후에 이장을 맡아서 몇년동안 일을하셨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문맹자가 워낙많으니 국민학교도 (당시 소학교)다니지 못한분인데 서당에서 한문을배우고 한글은 깨우치셔서 당시에는 리장(7~8개마을)을 하시게 되었던 것입니다! 참고로 학교도 않다닌분이 주변교도소에서 일본인들 철수후 교도관이 갑자기 부족하니 교도관 응시자격도 주어서 시험을 보셨으나 탈락! 시험내용이 백두산이 어느도에 있나? 이정도인데... 소학교도 안나왔으니.. 당연히 안되지요. 당시에 한글만 알면 면장도 하는 시절 이어서 "알야야 면장을 하지" 라는 말도 그시절부터 주로 회자된거로 보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참고할 만한 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불학면장'이란 낱말을 조회해 보시면 관련 글을 좀 더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greatking5008
@greatking5008 2 жыл бұрын
이그~ 단지 글을 안다고 면장을 시켜주나요? 동네 이장이면 몰라도! 그런 분이 정말 있던가요? 궁금하네요 ㅋ 그리고, 일제가 우리 글과 문화를 탄압해서 해방 직후에 '잠깐' 문맹률이 높았고, 곧 평균 이상으로 상향되었다네요. 배우기 쉬운 한글, 무엇보다, 전쟁통에 피난 가서도 아이들 모아 수업을 한게 우리 국민들입니다. 저도 오늘 다시 생각하게 되었지만, '면장'은 '면면장'이 줄여진 말인 것 같습니다. 격동기, 널리 쓰이다 보니 원래의 의미가 변한 것이 맞는 것 같네요.
@haraoh9393
@haraoh9393 3 жыл бұрын
해박한 지식과 구수한 입담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입니다. 이번 '알아야 면장을 하지' 에서는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 약간 다른 부분이 있어 글 올립니다. 여기서 '면장'이라는 것은 곤장(棍杖) 맞는 것을 면한다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한문으로 옮기면 '免杖' 이 되겠지요. 제가 잘 못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한번 더 알아보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scyu13
@scyu13 2 жыл бұрын
모른다고 곤장을 때리나요 ?
@MM-jy6kw
@MM-jy6kw Жыл бұрын
@@scyu13 🤣🤣🤣🤣
@김재현-d4j
@김재현-d4j 3 жыл бұрын
면사무소 면장이 맞다는 댓글이 많네요. 그럼 차라리 이장 이라고 하지 왜 면장인가요? 그리고 군수,도지사는 몰라도 할 수 있는 자리인가요? 견강부회 운운하기전에 여태 몰랐던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자신이 아는것만 다 맞다고 우기는 아집을 버려야 하지 않으까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참고할 만한 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불학면장'이란 낱말을 조회해 보시면 관련 글을 좀 더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돈노거사
@돈노거사 3 жыл бұрын
이장은 아무나 할수 있는 자리라...^^;;;
@산파람
@산파람 3 жыл бұрын
김정은은 알아서 하나요? 빽그라운드가 있으면 할 수도 있는 것인데요?
@세점박
@세점박 Жыл бұрын
가르쳐줘도 안되는 사람 있지요.
@milkit_box
@milkit_box 2 жыл бұрын
오 결국 최고 조회수 나왔네요. 축하드립니다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이 채널을 항상 봐야 면장을 할 수 있다 생각하거든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네,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면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랑새-s4m
@파랑새-s4m 2 жыл бұрын
댓글 또한 봇물 터지듯이 콸콸
@오정원-q6f
@오정원-q6f 5 ай бұрын
항상 성원 고맙습니다 ❤
@청파파
@청파파 3 жыл бұрын
재미 있게 설명하시네요. 구독 신청하였습니다.
@홍성규-v4z
@홍성규-v4z 3 жыл бұрын
알아야 면장을 면한다는 뜻이 아닌가요?
@kani37seo64
@kani37seo64 3 жыл бұрын
그렇습니다 알아야 담장에서 벚어 날 수 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참고할 만한 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불학면장'이란 낱말을 조회해 보시면 관련 글을 좀 더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富드러운
@富드러운 4 ай бұрын
'어처구니의 진실'이란 님의 댓글을 소개합니다 ​ ​에 주남 소남을 읽지 않으면 '장면이립(牆面而立)'이 된다는 말에서 '알아야 면장이지'라는 속담이 유래되었다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고 민간어원일 뿐입니다 1. '장면이립(牆面而立)'에서 免牆이란 말이 나왔다는 건 근거없는 추측일 뿐, 국어 사전이나 고어 사전, 기타 어떤 문헌에도 免牆이란 단어 자체가 나오지 않습니다. ​2. 免牆이란 단어 자체가 없는데 '알아야 免牆이지'라는 속담이 나왔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 등의 속담집을 비롯, 어떤 문헌이나 구전 자료에도 '알아야 免牆이지'라는 속담은 실려있지 않으며, 더구나 그것이 에서 유래되었다는 어떤 문헌적 증거도 없습니다. (만약 그런 문헌이 있다면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의미를 생각해도 '알아야 면장 노릇을 할 수 있다'가 자연스럽고, 속담의 교훈성, 실용성, 보편타당성이라는 특성에도 부합합니다. 반면 '알아야 담벼락을 면하지 않게 된다'는 것은 의미로 보아도 생뚱맞고 부자연스러우며, 우리 속담의 일반적 특성과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4. 여러 문헌을 살펴보면 이 속담은 조선 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근세 이후에 생긴 신생 속담으로 생각됩니다. 이것은 面長이라는 직제가 생긴 일제 때와 시기적 관련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일제 초기 면장 직이 처음 생겼을 때 일본어나 행정 능력이 요구되던 당시 상황에서 생긴 신생 속담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고 자연스럽습니다. ​5. 그런데도 '알아야 면장을 하지'의 유래를 '장면이립(牆面而立)'에서 찾는 글들이 최근 들어 갑자기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한문 공부하시는 분들이 의 '장면이립(牆面而立)'과 이 속담이 어떤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해서 그 나름으로 가정해 본, 일종의 민간어원일 뿐입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4 ай бұрын
네, 좋은 말씀과 자료 감사드립니다!!!
@조원래-w3e
@조원래-w3e 3 жыл бұрын
알아야 면장이라도하제!!!
@life-tip-tv
@life-tip-tv 3 ай бұрын
알아야 면장하지..라고 쓰는게 맞겠군요
@양씨형
@양씨형 3 жыл бұрын
항상 感謝합니다 👏👍🙏🙏🙏
@membersear9899
@membersear9899 3 жыл бұрын
安寧하제요
@오정원-q6f
@오정원-q6f 5 ай бұрын
항상 고맙습니다 ❤
@황월영-p2f
@황월영-p2f 3 жыл бұрын
알아야 면장을 하지... 이 속담의 의미는 면장(面長)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말이고 공자(孔子)와 그의 아들 백어와의 대화에서 유래 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 “子謂伯魚曰 女爲周南召南矣乎 人而不爲周南召南 其猶正牆面 而立也輿(자위백어왈 여위주남소남의호 인이불위주남소남 기유정장면 이립지여)” 공자가 아들 백어에게 이르기를.. “너는 周南(주남)과 召南(소남)을 배웠느냐. 사람이 되어서 주남과 소남을 배우지 않으면 바로 담장(牆)을 정면(正面)으로 마주하고 서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주남과 소남은 시경(詩經)의 편명이고 자기수양과 제가에 유익한 일상생활의 기본지침이라고합니다.. 공자는 아들에게 주남과 소남을 모르는 것은 "마치 담장을 정면으로 마주 하고 서서 지극히 가까운 곳에 나아가도 아뭇것도 보이는 것이 없고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라고 훈계하였습니다.. 어떻든 벽을 향해 서있으니 얼마나 갑갑할까요... 이 말이 바로 벽이 앞을 가린다 라는 뜻의 ‘장면(牆面)’이고, 이런 갑갑함을 '免한다'는 말이 바로 ‘면장(免牆)’ 이라는거지요.... 면할 면. 免 벽 장 牆 .... ‘알아야 면장’이라고 할 때의 ‘앎’은 인간이 살아 가면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이치와 도리를 말하는 것이고, 그것을 모르면 담 벼락에 이마를 붙이고 서있는 것과 같다고 공자는 말한 것입니다. 눈앞에 담장이 가로막혀 아무것도 안보이는 그 답답함을 면하는 방법이 바로 책을 열심히 읽고 공부하여 세상 살이에 눈을 뜨는 것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무엇인가 부지런히 배우고 익혀야 답답함을 면하거늘 ... 여태까지 이 말의 의미조차도 모르고 살았네요... 하긴...예부터 글 깨우친 양반선비님들이야 원전을 접할 수 있었기에 그 뜻을 알았겠지만 글을 모르는 일반백성들이 발음이 같다보니 그 유래를 제대로 모르고 대충 양반들에게 들은 말이라... 본래의 뜻과 다르게 쓰면서 구전되는 과정에서 변화된 말들이지요.. 그런 말들이 어디 한둘이겠습니까만... 아무튼 공자의 말씀에서 유래하여 바로 ‘알아야 면장을 하지’란 속담이 나온 것입니다 비록 요즈음에는 면장(免牆) 아닌 '면사무소의 면장(面長)' 으로 변화되어 통용되고 있을지라도 틀렸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 유래와 뜻은 바로 알고는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세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황월영-p2f
@황월영-p2f 3 жыл бұрын
@@한자마당 유익하고 알찬 강의를 통해 서서히 면장하고 있음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러다 월장까지 하겠어요..ㅎㅎ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황월영-p2f 하하하, 월장까지! 감사합니다!!!
@황월영-p2f
@황월영-p2f 3 жыл бұрын
@@한자마당 알아야면장.. 외에도 원래의 유래 또는 의미와 다르게 쓰이는 단어,사자성어가 많더군요.. 중국어를 전공하면서 한자공부를 해서 2급을 따고 중국원전을 접하고 중국역사,문화를 이해하면서 알게되었어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황월영-p2f 네, 감사합니다!
@koseyarng3122
@koseyarng3122 Жыл бұрын
면면장의 뜻이 보편적인 해석이 맞지만 벤뎅이도 소가지가 있다 / 벼룩이도 간뎅이가 있다 처럼 좁고 꽉 막힌 사람(면장)도 아는(지킬)게 있으니 그렇다(막고있다) 라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달리 말해 아는게 없으면 고집 피울 근거조차 없다는거죠.
@한자마당
@한자마당 Жыл бұрын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오정원-q6f
@오정원-q6f 5 ай бұрын
좋은 의견 공유 고맙습니다 ❤
@greenwave2199
@greenwave2199 3 жыл бұрын
강의를 듣고 많은 지식을 얻었고 유익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냥 시골 면장을 의미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속담은 일단 오래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즉 한국 고유의 속담은 아니라는 것이죠. 전래 속담 같은데도 없는 것 같습니다. 개화기 이후 일제시대 정도에 그냥 항간에서 생긴 것 아닐까합니다. 면장이란 직책이 생긴 이후로. 요즘과 달리 1960년대만해도 대부분 사람들은 시골에 살았었고 그 때 만날 수 있는 높은 직책이 면장이었죠. 면의 인구가 많아서 지금의 군수 정도는 됐을겁니다. 옛 시골에서는 면장을 위시한 공무원들과 교사 한의사 정도가 시골의 지식인이고 유지였죠. 그 중 제일 영향력 있고 높은 사람이 면장이었으니 면장은 선망의 대상이었으며 그 면장이 인맥이나 세력, 재력으로 되는 경우도 많았으니 세력 있는 집안에서 특정인을 면장을 시켜주려해도 너무 지식이 없으면 그 지역 유지나 지식인에게 무시를 당하니 시켜줄 수가 없다. 그래서 알아야 면장을 할 수 있다. 그 당시 우리나라 형편이 어려워서 문맹율도 너무 높고 지식 수준이 낮아서 어떻게 노력해서 재력이나 세력은 갖췄는데 명망 있는 직책을 가져보려해도 너무 지식이 없어서 못한다고 한탄하는 말 아닌가합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예, 고견 존중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공부를 해서 알아야 좁은 소견에서 벗어나고 시야가 넓어지고 우물안을 벗어날 수 있다는 옛말도 있다는 것을 자신도 느끼고 자녀들이나 손자들이나 후배들에게 전해주는 것이 단순히 알아야 면장 정도 할수 있다는 교훈보다 더 값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아이들에게 면장 정도 출세 운운 하면 젊은이들은 오히려 소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감사합니다!
@gimjjaacmeng4995
@gimjjaacmeng4995 3 жыл бұрын
울 동네에선 알아야 면서기라도 하지로 쓰는데 . 솔직히 면장이면 이장이나 동장보다 윗급인데, 만만한 직함이 아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ㅎㅎㅎ, 그러셨군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ch-ob2hg
@ch-ob2hg 3 жыл бұрын
이장이나 통장은 공무원이 아니고 읍ㆍ면ㆍ동의 행정적인 보조역할을 하는 신분은 민간인이며 동장 읍장 면장은 공무원(5급)으로 가장 아래에 있는 지방행정단위 행정을 하는 부서의 장입니다
@변사또-z5g
@변사또-z5g 3 жыл бұрын
대부분의 9급부터 시작한 지방행정직 말단 공무원에게는 면장(5급 지방사무관)까지 승진해서 퇴직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면의 책임자로 높은 직급입니다. 대부분 6급에서 퇴직하는 경우 많습니다. "알아야 면장을 하지" ..고사성어의 가르침에 일맥상통 하니, 요것도 맞는 말로 해석 해도 될 듯합니다. ..ㅎㅎㅎ
@박태순-p6k
@박태순-p6k 3 жыл бұрын
우리. . 중식당 에서는. . . 면 빼는 사람을 면장 이라고 하는데. . . 수타로 면을 빼는것도 뭔가를 알아야 하니. . 알아야 면장을.하지요. . .ㄲㄲㄲ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박태순-p6k 맞습니다. 알아야 麵長 또는 麵匠을 하지요. 한자라는 것이 같은 발음의 글자를 쓰면 얼마든지 패러디하여 멋진 말을 만들수 있고, 실제 각 전문분야에서는 그렇게 쓸수 있지요. 예를 들면 어느 분이 장기 분야에서도 알아야 面將이라 한다더군요.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免葬이나 免杖이 면장의 본래 뜻이라고도 말해지지요. 저는 이러한 면장들의 최초 원본이 免墻이라고 주장하는 것이고요. 저의 주장과 관련된 설명을 보시려면 인터넷에서 '불학장면 면장'을 검색해 보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sungmincho8037
@sungmincho8037 3 жыл бұрын
면면장에서 면장이 나왔다고 하니 유추해보건데 "알아야 면장을 면하지"가 "알아야 면장을 하지"로 와전된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sungmincho8037
@sungmincho8037 3 жыл бұрын
헐~ 그냥 유추해본건데 소뒷걸음질하다 쥐잡은격으로 찾아보니 있네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참고할 만한 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불학면장'이란 낱말을 조회해 보시면 관련 글을 좀 더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바이든-q6x
@바이든-q6x 3 жыл бұрын
제가 볼땐 읍면동장 밑에 면장 같습니다만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네, 그렇습니까? 시간 나시면 인터넷에 '불학면장'이란 낱말을 한 번 검색해 보길 권합니다. 아마 틀림없이 '면장'이란 낱말을 새로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hagiljeong5971
@hagiljeong5971 3 жыл бұрын
이런 상황에 쓰는 말이 '알아야 면면장을 하지'. 오직 내가 아는 면장은 읍장 면장 뿐이니 생각의 한계가 면장을 못 벗어나고 있어요. 하다못해 나는 까지는 아는데 말이죠, 농 비슷한 말이니 너무 노여워 마세요
@산파람
@산파람 3 жыл бұрын
@@한자마당 면장은 별정직 사무관 상당? 별정직 사무관 대우? 별정직 사무관 .....?
@한순규-t5c
@한순규-t5c 3 жыл бұрын
동장 읍장보다 당시 행정구역상 으로 볼때 면장이 가장 위
@piaozexiang
@piaozexiang 3 жыл бұрын
알아야 고비를 넘긴다.알아야 고개를 건너가다.알아야 합격할수있다는 그런 뜻으로 생각하면 되는가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글쎄요, 그것보다 좀 크게 보는 것을 뜻하지 않을까요? 어떤 특정 사안에 대한 해결책보다 더 큰 범위의 원칙을 말하지 않을까요? 배워야 시야가 넓어진다. 모든 사안에 있어서... 감사합니다!
@kim-ui6qh
@kim-ui6qh 3 жыл бұрын
선생님 영상을 보면서 많이 배우는 사람입니다. 어려운 한문같은 경우는 약자를 함께 써서 가르쳐 주시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한마디로 약자 공부를 병행하고 싶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네, 참고하겠습니다!!!
@이평세-z9o
@이평세-z9o 3 жыл бұрын
알아야 면장은面長이正 최하급 관료가 면장인데 임명직에서 지식이 있는사람을 않지라는뜻이 아닐까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그 말의 유래를 찾아 함께 나누고 있는 것이고요.. 감사합니다.
@장군이-c5l
@장군이-c5l 3 жыл бұрын
平世님 말씀이 맞습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행정단위中 가장 작은규모가 面단위인데 그 마져도 배워야 자리에 있을수 있다는뜻이죠. 저도 처음 논어를 처음 읽었을때 '아니? 저것이 바로 면장?' 자세히 의미해보니 그것과는 다른🥺 자~해석을 해보세요. 알아야 면장하지. 1.배워야 免墻하지(당연히 배우면 담벼락을 면하겠죠)2.알아야(배워야)그나마 면장이란 말단 벼슬이라도 할수있다. 어느것이 맞는것 같나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장군이-c5l 예,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의 생각은, 처음에는 논어나 명심보감에 있는 免墻(免面墻)의 뜻으로 계속 말해졌고, 지금도 논어나 명심보감의 그 구절을 공부할때는 어려서 주남 소남을 배워야 후에 免墻을 하는 것처럼 견문이 넓어진다는 뜻으로 설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명심보감은 예전에는 서당공부의 기초교재였기에 서당에서 글이나 읽었던 사람들에게는 배워야(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구절이 별 거리낌없이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후에 面이란 행정조직이 만들어지고 면장이 생기면서 전혀 다른 의미(알아야 面長)가 추가로 만들어진 것으로생각합니다.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는 免墻보다 面長이란 낱말이 더 가까이 다가오고 쉽게 말할수 있었으리라 느껴집니다. 요는, 저의 주장은, 面長은 免墻이란 낱말이 먼저 있었기에 일종의 패러디로 쉽게 만들어 졌을 것이고, 일상생활 용어로 쉽게 다가왔을 것이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알아야 面長을 한다는 말은 실상 免墻에 그 출발점이 있는 말이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지요. 장황해졌습니다만, 건전한 토론은 필요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Korea-President
@Korea-President 3 жыл бұрын
행정구역으로 면이 생긴게 오래되지 않은것 같네요. 선생님 해석이 타당해보입니다.
@다카우지
@다카우지 3 жыл бұрын
면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시대에 한명회의 건의로 경국대전에 면리제가 법제화되면서 쓰이기 시작했지만 이때의 면은 말 그대로 '어디 방면'이라는 뜻으로, 수령이나 유향소(지금으로 치면 시군구 의회)에서 면윤이나 권농관을 자체적으로 임명하기는 했지만 이들은 기본적으로 수령(지금 기준으로 시장, 군수, 구청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했기에 군현에 딸린 행정구역으로써 별개의 행정 기능이 없고 단순히 고을을 편의상 나눠놓은 지리적 구분 정도였다. 각 면에 면사무소를 세우고 기존의 군과 별개로 주민에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은 1917년 면제 시행 이후로다. 면장이라는 공무원은 일제시대에 생겼습니다
@지용만-f3h
@지용만-f3h 3 жыл бұрын
免字를 잘못 설명하시네... 免字는 兎(토끼 토)에서 뒷 다리에 속하는 점이 없는 모양이다. 뒷다리가 특이하게 길어 다리 하나가 더 있는 것 같은데, 뒷다리가 보이지 않게 빨리 달려가 잡히지 않고 위험을 면한다는 뜻임. 설문을 좀 보시지... 알아야 免牆하지...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네, 그렇게 설명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지요. 저는 설문은 거의 보지 않습니다. 가급적 갑골문을 연구한 학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려 합니다. 한자의 자원을 설명하며 '내말이 맞다'고 강변하는 사람들을 저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한자는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자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드린 설명도 많은 학설의 하나로 인식할 뿐입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임상혁TV
@임상혁TV 3 жыл бұрын
나는 이단어가 장기에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기물을 다 잃고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비기자고 대드는 게 면장인데 요즘 장기룰은 아니지만 면장으로 비기자고 우기는 날엔 상대도 어쩔수 없이 털고 일어나는 게 예전 장기였다. 초와 한 장끼리 마주보고 섯을 때 궁지에 몰린 사람이 계속 궁으로 장군을 부르는 것으로 이것또한 상당이 수에 밝아서 몇 수 내다볼 줄 알아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여러가지 설명들이 있어 개인적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것들을 대충 종합해 보면, 面長, 免墻, 免葬, 免杖, 面將 등입니다. 이렇게 한자로 써 놓으면 모두 구분이 되는 독립된 낱말이고 이해가 되며 일리가 있습니다. 제가 영상에서 제시한 免墻은 흔히 우리들이 알고 있는 '알아야 面長을 하지.'란 낱말의 연원과 유래가 무엇이냐 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입니다. 아마도 낱말의 역사로 보면 가장 오래된 것이 免墻이 아닐까 합니다(최소 이천 년은 넘었으리라). 그리고 '알아야(여기에서는 '배워야'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겠지만) 免墻을 하지."란 말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필요한 가르침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알아야 面長을 하지."란 말은 현재 우리들이 가장 쉽게 이해하며 사용하는 말이지만, 저는 面長이 免墻의 오용 또는 패러디에서 시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 이백 년 전의 우리 선조들은 명심보감을 어릴 적 배웠고, 그 속에 나오는, 배워야 담에서 벗어나 시야가 넓어진다는 내용은 글 읽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글을 읽은 사람들이 '불학장면(배우지 않으면 담벼락을 벗어나지 못한다)"을 말하고, 글을 읽지 못한 일반인들은 그것을 흉내 내어 그런 말들을 했으리라 짐작됩니다. 이후 읍면동의 '면'제도가 도입되면서,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면장에 임명되자 "알아야 面長을 하지"란 말이 유행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지요. 이 새로운 말을 만들어 낸 사람(또는 사람들)은 명심보감의 '불학장면'을 잘 알고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쉽게 패러디하여 만들어진 말이 지금 우리들 대부분이 알고 있는 대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 백 년, 이백 년이 지나 국수(면, 麵)가 대유행을 하여 국수를 잘 만드는 장인이 최고의 직업으로 떠오르고, 읍면동의 面이란 행정구역은 사라져 面長이란 낱말을 더 이상 알지 못할 때, 우리 후손들은 "알아야 면장(麵匠)을 하지."란 말을 오래된 속담으로 생각하지는 않을까 하고요. 면을 잘 만드는 기술을 알아야 최고의 면 셰프가 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이 말을 쓰겠지요. 그때, 어느 노인이, 얘들아 사실 이 말은 옛날 면이란 행정 구역이 있었고 그 면장이 되려면 뭘 좀 알아야 한다는 뜻으로 쓰였다고 말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요? 또 고리타분한 옛날 얘기 한다고 하겠지요. 말은 생명력이 있어 과거에는 흔히 사용되던 말들도 변합니다. 좋게 변하든 나쁘게 변하든, 바르게 변하든 오용이 되든지. 따라서 당대의 사람들이 얼마나 공감대를 가지고 그런 말들을 사용하느냐는 것은 가장 우선 존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말의 내력도 살피고 기록할 필요가 있겠지요. 제가 나름 2,3십년 한자어의 어원을 공부하고 유래를 따라가면서 느낀 것은 족보가 없는 낱말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지금의 우리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것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저는 낱말의 족보에 좀 관심이 있습니다. 시작이 어떻게 되고 그 후 어떻게 변해 왔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다 보니, '면장'이란 낱말이 그냥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이 영상이며, 현재 많은 논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름 즐거운 공방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장기를 잘 몰라 장기의 면장에 대한 설명은 처음 듣습니다만, 특정 분야의 용어로 충분히 가치가 있지요. 감사합니다.
@임상혁TV
@임상혁TV 3 жыл бұрын
@@한자마당 알아야 면장이라도 하지 에서 이라도 라 함은 A가 안되면 B라도 라는 뜻으로 공자님 말씀 면면장은 B라는 개념이 없는 뜻입니다. 즉 알아야 면장이라도 하지 에서 면장 이라는 단어를 여러 한자로 풀이하는 것은 우산을 슬플우자에 뫼산자로 표기하는 말도 안되는 경우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임상혁TV
@임상혁TV 3 жыл бұрын
@@한자마당 면장을 여러 한자로 풀이하는것은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알아야 면장이라도 하지 에서의 한자는 단 하나라는 것입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임상혁TV 네, 잘 알겠습니다. 저와는 생각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평행선을 긋고 결론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산파람
@산파람 3 жыл бұрын
@@한자마당 연원과 유래를 양반 입장에서 해석 할 것이냐? ' 서민 입장에서 의미를 부여 할 것이냐? 원시인들도 나무위에서 사서오경을 배워야 뭐 한다는 식이네요? 아프리카 원시인 조상들이 담벼략이 어디 있었음? 원시인들은 멸종 했어야 맞지 않남?
@sjinhak5267
@sjinhak5267 2 жыл бұрын
하하하하하하하 훌륭한 해석이십니다. 써먹어야겠습니다. 전 지금까지 面長님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파파
@청파파 3 жыл бұрын
설득력있는 설명에 감탄합니다.
@오정원-q6f
@오정원-q6f 5 ай бұрын
항상 고맙습니다 ❤
@김계준-e5h
@김계준-e5h 2 жыл бұрын
면사무소 면장으로만 알고있었는데 담장을마주보는면장 다른한자뜻이있는줄몰랐습니다 잘배웠습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감마선-v5c
@감마선-v5c 3 жыл бұрын
너무 어렵게 해석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어려운 한자가 필요하다고 말할 수가 있겠죠. 언어는 살아있는 생물과 같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쓰면 그게 정답이 되는 것입니다.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말은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최소한의 관리라도 할 수 있다는 말로 많이쓰입니다. 또 그런 상황 에서 실제로 많이 쓰이죠. 그런면에서 읍면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는 필요하지만 교수님 처럼 너무 어렵게 꼬아서 쓸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네, 현재 읍면장의 틋으로 많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며, 면장뿐만 아니라 많이 응용해서 쓸수 있겠지요. 알아야 선생을 하지, 알아야 사장을 하지, 알아야 부장을 하지 등등.. 그리고 저도 그런 용법으로 씁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현학적인 것보다,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이므로 그것이 원래 어디에서 왔느냐 하는 유래를 알아보자는 것이지요. 저의 낱말 영상 대부분은 현재의 용법과 아울러 본질적인 유래와 자뭔을 통해 좀더 구체적인 낱말의 생성과정을 밝혀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 이 말의 유래로 보건데, 면면장이란 뜻도 아직도 충분히 교훈으로 알아둠직한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이 말에 대한 논란이 좀 있어서 더 구체적인 근거를 내일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말이란 생물이라는데 100프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용법을 존중하더라도 유래를 아느냐 모르느냐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겠지요. 아예 이 말이 읍면장에서 출발했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분들께는 다른 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을 뿐이지요. 어려운 한자를 사용하여 무엇을 이용하고자 하는 것은 제마음속에 조금도 없습니다. 그래서 낱말을 고를때도 가능한한 현재의 생활용어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AI-nm9bl
@AI-nm9bl 3 жыл бұрын
감마선씨! 왜 어렵다고 생각하시지요? 너무나도 유익한 해설을 해주시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의 말에 동의하리라 봅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AI-nm9bl 일부러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그냥 설명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렇게 알고 있는 말이 사실은 이러한 말에서 나왔다, 또는 잘못 사용하고 있다 등이지요. 내일 조선왕조실록의 용례를 살펴가며 다시 설명하는 영상을 올리겠습니다. 건전한 토론은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산파람
@산파람 3 жыл бұрын
원시인과 김정은은 뭐 아는 것이 있어서 함?
@조원래-w3e
@조원래-w3e 3 жыл бұрын
에그머니나! 알아서 면장님 하고 계시는지요???
@김덕영-u8u
@김덕영-u8u 3 жыл бұрын
선생 말씀도맞지만 옛날정부는16개부처가있어서 대통령아래16개부처 장관이정부일을했지만 최하위말단에는면장이 16개부처의업무내용을알아야 면민을상대할수가있어서 업무를알지못하면일을하기가 어려워하는말로 알아야면장을하지 속언이 나돌은것같은데 그래서지금도 청와대나 중앙부처에 낙하산타고임명받은자일못하면 알아야면장을하지라고하는것 아네요?
@산파람
@산파람 3 жыл бұрын
그럴 듯!
@StCivilian
@StCivilian 3 жыл бұрын
읍..면.. 동장인줄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네, 저도 감사드립니다!!!
@안온한경지
@안온한경지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유향나무
@유향나무 3 жыл бұрын
일리가 있는 말씀이십니다.행정구역 면장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그러고 보니 시골면장 보다 이면장이 훨씬 일찍부터 있었을것 으로 추정됩니다.
@왔따최뿔
@왔따최뿔 3 ай бұрын
선생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으나, 영상에 올리신 "면면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면장"과는 유래가 다릅니다. 1960년대 당시 읍면장을 선거로 뽑을때 입후보자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고 당선자의 90% 정도의 학력이 중졸이하였습니다. 이를 두고 세간사람들이 풍자하듯 비웃은 말이 "알아야 면장"이란 말이었습니다. 좋은 영상은 고맙지만 보는순간 왜 "견강부회"란 말이 떠오를까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ай бұрын
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정상용-c1s
@정상용-c1s 2 жыл бұрын
담을 마주하고도 그 벽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온 것 같아 부끄러워집니다 배우고 익히는 것은 기쁘고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네, 감사드립니다!!!
@트람푸-m6w
@트람푸-m6w 3 ай бұрын
50~60년대 면장은 낙하산일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낙하산이라도 뭘 지시를 할려면 알아야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흐다하더란 비유가 아닐까...말하자면 조선시대 생원급..돈만주면 생원자리 꽤 찰수 있었는 경우와 유사하지 않나 싶은데...한자로만 풀이할려니 헛소리에 불과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ай бұрын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vnfmsqufkim6000
@vnfmsqufkim6000 3 жыл бұрын
한자를 좀 안다고 하면서도 이 면장에 대해서는 몰랐네요. 감사. 사실 한자는 줄임말이 많아서 본 뜻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아요. 여기서도 면면장이라고 서 놓는다면 능히 짐작할 수 있지만 그저 면장이라고 하면 핝자로 서 놓아도 그 뜻을 쉽게 알기 어렵죠.
@폰똥-d4d
@폰똥-d4d 3 жыл бұрын
설명은 이해가 가지만 그런 말이 중국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네요. 짐작컨데 일제시대 때에 생겨난 말이 아닐까 생각됩 니다. 그때는 백성들이 대부분 무지했기 때문에 ...;
@산파람
@산파람 3 жыл бұрын
사서오경쯤은 알아야 한자를 좀 안다 할 수 있지 않남?
@이병두-t1y
@이병두-t1y 4 ай бұрын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아야 免障을 한다." 障은 곧 障礙를 뜻합니다. 불교에서 장애라는 뜻의 業障이라는 말을 흔히 씁니다. 면장 즉 장애 또는 업장을 소멸하려면 고통의 원인을 잘 알아야 하는데 장애는 無知 즉 無智에서 오는 것이므로 지혜를 쌓아야 합니다. 그래야 免障하는 것입니다 마치 구름이 걷히면 밝은 태양이 보이듯이...
@한자마당
@한자마당 4 ай бұрын
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구름구름구름-l1j
@구름구름구름-l1j 2 жыл бұрын
'알아야 면장을 하지.' 이 말이 언제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말씀함신 내용과는 다른 이야기도 있습니다. 1945년 해방이 된 후 행정을 위해 많은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교육을 제대로 받은 사람이 너무 적어서 말단 행정기구인 면 행정을 맡을 면장을 할 사람조차 모자라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대개 그 지역의 지주나 인맥이 있는 사람들을 발탁하게 되는데, 이 때 어떤 지역에 나름대로 돈은 좀 벌어서 부유했지만, 소위 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해 글(한글, 한문)도 잘 읽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에게 주변에서 면장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말하자 대답하기를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것이었답니다. 실제로 당시 면장을 하던 사람들 중에는 너무 몰라서 주변에서 당황할 정도의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6.25 전쟁이 끝난 뒤 얼마되지 않은 시기에 퍼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나름대로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네, 의견 감사드립니다!!!
@parkdeuksoo4483
@parkdeuksoo4483 3 жыл бұрын
한자마당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시청자님들도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자는 우리 동이족 선조들께서 만드신 우리 글자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유튜브 검색 판찰라스 해보세요. 세계적인 석학 강상원 박사님의 많은 영상들이 있습니다. 특히 한자는 중국 것이 아니다 - 영상은 이미 전 세계에서 34만명 이상이 시청한 명강의 이오니 꼭 시청해 보세요. 그럼 계속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네, 저도 강박사님 강의를 여러번 들었고 존경해야할 분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박사님의 후배들이 많이 나와 계승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둥근달-v8p
@둥근달-v8p 3 жыл бұрын
자주듣는 말인데 자세히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정원-q6f
@오정원-q6f 5 ай бұрын
항상 고맙습니다 ^^
@김수율
@김수율 3 жыл бұрын
알아야 면장을 하지.. 읍면동의 면장(面長)이 맞습니다. 지금이야 세월이 변해 군에서 사무관(지방직 부이사관)으로 승진해서 나간 자리이지만.. 옛날에는 국회의원이나 유력자가 공무원이 아닌 자를 추천해서 맡았었죠. 그때 누구누구를 추천해서 올리면 군수가 물었죠. 어떤 사람이냐고...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한 지역의 국회의원이 자기 사촌형을 그 지역 한 면의 면장으로 추천을 했는데.. 군수가 아무리 살펴봐도 아닌 것 같거든~ 그래서 결재를 들어온 시기한테 물었습니다. 얼마나 똑똑한 사람이냐고.. 그랬더니 서기 역시 마음에 안 들었던지.. 농사만 짓고살아온 천하의 무지렁이라고 했더니.. 군수가 대뜸 하는 말이.. 아무나 면장하냐? 많이 알아야 면장을 하지.. 농사밖에 모르는 시골 무지렁이가 어떻게 면장을 하냐? 여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이 말은 무식한 사람을 일러 한 말로 굳었죠. 알아야 면장을 하지...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네, 여러가지 주장들이 있음을 이 댓글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댓글란에 '이순신'님이 올린 영상을 한 번 시청해 주시고 참고로 하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많은 국어 관련 전문가들이 같은 주장을 하고 계시며, 저 또한 그분들의 의견을 나름대로 검토한 후 그것에 동의를 하여 이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skim7584
@hskim7584 4 ай бұрын
그러니까 원래는 “알아야 면면장을 하지“ 또는 ”알아야 면장을 면하지”이었겠네요. 그게 일제시대 때 시골의 원님 격인 면장이라는 벼슬이 생기게 되니 “알아야 면장(질)을 하지”로 변질되어 버렸군요. 나도 들을 때 마다 아는 것을 왜 하필이면 면장과 연결시킬까? 의문이었는데, 이제 이해가 갑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4 ай бұрын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joohwanlee9198
@joohwanlee9198 3 жыл бұрын
나이 육십에 이제 알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user-bast-good-day
@user-bast-good-day Жыл бұрын
우리 속담은 아주 평범한 일상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대다수 입니다. 관직으로서 최 말단이 지방 행정 관청의 수장이 面長이므로 이 직책도 알만큼 알아야, 즉, 지식을 갖추어야 할 수 있다는 말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한자를 좀 안다고 해서 성현의 말을 인용해가며 억지로 끼어 맞추기 식으로 말을 만들어 왜곡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Жыл бұрын
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강훈-f7x
@이강훈-f7x 2 жыл бұрын
60~80년대 까지는 덕망과 학식 인품이 있으며 연륜을 갖추신 지역에서 존경 받는 분들이 대부분 임명권자의 발탁에 의한 별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셨고, 현재는 공채에 의한 5급(사무관) 공직자가 면장(동장)사무를 관장 할 것입니다.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비유 속담적 언어는, 말이 통하지 않는 견문 적거나 어느 한쪽 도대체 불통인 사람을 일컬어 말하거나, 자신이나 타인의 견문을 낮추어 자격 미달 됨을 비유하기도 하며, 혼용하여 사용되어 왔습니다. 일정 행정 구역의 수장인 공직자로서의 면장은 학식 다소 있다고 할 수 있는 직책이 아닌, 공채나 특채에 합격 후 자격 갖추어 공무 수행 책무를 할 수 있는 것 등으로 미루어 동 속담은 다른 뜻에서 파생 된 것을 혼돈 또는 직책 비하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 담 벼락과 마주하면 전체를 볼 수도 알 수도 없으므로 '면장(담벼락에 마주함)을 면(해소,걷어냄) 하다'의 줄임 말인 '면장'으로 어원이 해석되어 지는 것이 바람직하여 보입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ogksalsrnrrkaehd5104
@eogksalsrnrrkaehd5104 3 жыл бұрын
일제시대때 일본은 한국인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광복되어 대한민국은 제대로 된 관료를 뽑지못했고 지식인이나 인재도 없고 그래서 대충 면에서 일하던 임시직을 면장으로 임명했더니 제대로 아는게 없어 면장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생긴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참고할 만한 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불학면장'이란 낱말을 조회해 보시면 관련 글을 좀 더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산파람
@산파람 3 жыл бұрын
스스로 찾아서 알아 하는 것이, 삶의 기본원칙인데... 일본인 탓 하면...? 원시인들은 멸종 되었어야...!
@uhl5164
@uhl5164 3 жыл бұрын
이 속담이 뜻이 궁금했는데 잘 배우고 갑니다
@b982
@b982 3 жыл бұрын
1. 높은 직급을 주고 싶어도 능력이 없다. 2. 곤장을 모면하는 방법도 모른다. 3. 배워서 무식을 면하라. 사람들의 무지로 와전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1번만이 사용되는거 같아요. 예가 많아서 써먹기도 좋잖아요. 이런경우를 뭐라고 하죠?ㅋㅋ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지금은 거의 1번으로만 알고 있고 사실 저도 그렇게 많이 씁니다. 현재 유용한 속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생각은 이 말의 원래 유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고, 아직 3번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며 필요한 말로 보기도 합니다. 어떤 낱말의 유래를 한번 쯤 평가하고 기억하는 것도 그리 소용없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는 面長, 免墻 두 개를 함께 가지고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교훈이 될 만한 것들이니까요. 참고로 인터넷에 '불학면장'이란 낱말을 검색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 말의 유래에 대한 전문가들의 좋은 설명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송송인수
@송송인수 3 жыл бұрын
'알아야 면장을 면하지'라는 말이 '알아야 면장이라도 하지'라는 말로 바뀌지 않았을까? 이장, 면장을 돈으로 사서 하던 사람들이 생기다 보니 이런 말로 바뀌지 않았을까?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의견 감사합니다. 이 말의 뜻에 관심이 있으면 인터넷에 '불학면장'이란 낱말 검색을 권해 드립니다. 우리가 이 유튜브에서 논의하는 것 이상의 좋은 설명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림2
@기다림2 3 жыл бұрын
이런 훌륭한 한자, 한문 선생님이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시대가 많이 흘러서 이제는 이런 분이 안 계시는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줄서서 배우렵니다. 저는 57년 개띠, 이미 60이 훌쩍 넘은 나이인데 제가 초중고 학교 다닐 때 어찌된 영문인지 교육과정에서 한자를 가르치다 말다를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한자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해 지금도 한자가 다른 부분과 비교해 월등히 부족합니다. 나중에 성인되고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박정희 대통령 아들인 박지만이 저보다 한 살 아래인 58년 개띠인데 박 대통령이 아들 때문에 교육제도도 그때 많이 바꾼 듯합니다 한자교육도 그래서 갈피를 못잡았던 것으로 추측할 뿐입니다. 한자 뿐만이 아니라 그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선발방식을를 시험에서 뺑뺑이로 바꿨습니다. 어릴 때라 뭐가 뭔지도 몰랐는데 짐작컨데 틀림없을 것입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고견 감사합니다!
@산파람
@산파람 3 жыл бұрын
원시인들도 나무위에서 찾아서 알아야 살 수 있다 것은 기본적인 삶의 방식인데, 왜 대통령 탓을 함? 원수 지셨나?
@오늘저녁은돈까스-v3p
@오늘저녁은돈까스-v3p Жыл бұрын
중학교 한문 시간에 "면장을 면한다"라고 배운 거 같았는데 언젠가부터 면장을 한다라고 통용되길래 제가 여태 틀린 줄 알았습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Жыл бұрын
네,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혜숙-i2v
@이혜숙-i2v 2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아자안산
@아자안산 3 жыл бұрын
우와 파자 실력 대단하십니다
@여인호-d4z
@여인호-d4z 3 жыл бұрын
그 해석은 절대 아닌것 같애요 쉽게 있는 그대로 면장을 해석하면 될 걸 왜 그렇게 어렵게 하시는지요~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의견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하는 해석은 아닙니다. 저도 20여년 쯤 우리가 말하는 면장이 아니라는 글을 읽고 잊고 있다가 최근 갑자기 생각이 나서 자료라 할까 나름 전문가로 생각되는 분들의 글을 다시 확인하고 정리했으며, 저는 이 설명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틀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 속담에 관해서는 이 외에도 몇가지 설이 있는 듯합니다. 혹 기회가 되시면 인터넷을 한번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몇가지 설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저의 영상에 몇가지 설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지 못한 것은 저의 실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namujung5795
@namujung5795 2 жыл бұрын
얼핏 생각하면 免墻이 맞아 보이지만, 선생님의 설명을 듣다보니 面牆이 맞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현들께서 面牆을 해선 안된다고 가르침을 주실 때 그 조차도 뭐라도 알아야 할 수 있지 않겠냐는 뜻으로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한자마당
@한자마당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charlielee2572
@charlielee2572 3 жыл бұрын
100명중의 1~2명이나 제대로 이 의미를 알것같습니다. 60여년을 잘못 알고 있었는데 오늘 귀한 지식 얻어갑니다. 깊은 설명 감사드립니다. 베트남에서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жыл бұрын
먼 곳에 계시네요. 감사합니다!!!
@산파람
@산파람 3 жыл бұрын
베트남은 집 지우면 둥근기둥은 뱀이 타고 올라 가니까, 육각기둥이나 팔각기둥을 선호 한다는데...? 비니루로 감싸면 온당 할 듯...?
@삼보일샷-u4m
@삼보일샷-u4m 3 ай бұрын
'(업)면허=자격' 의 최고를 말하는 장인의 뜻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모르면 못하는거니까 당연히 알아야 면장을 하는거니까...
@한자마당
@한자마당 3 ай бұрын
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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