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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tage
고통과 고달픔보단 궁금함들이 생겼다.
여러 관계 문제들 속에 얽히고 또 얽혀,
많은 이야기들이 생기고 생겨,
예상치 못한 때에 나를 어지럽히는 것에
고통스럽기보단 궁금함들이 생겼다.
오히려 더 알아가고 싶었다.
남들에 대해 말이다.
나와 다른 삶을 사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함들이 생겼다.
내가 보는 시야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 남들의 시선도 궁금해졌다.
남들은 저 나무를 어떻게 볼까.
남들은 저 상황을 어떻게 볼까.
궁금함들이 생겼다.
어쩌면 시선의 한끝차이로 인해
내가 끙끙앓던 문제들은 남들에게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
하지만 내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도 필요했다.
그렇다고 내 시선이 남의 시선에 맞춰진다면,
나라는 존재는 사라지니까.
이 영상이 말한다.
처음으로 나 혼자 찍은 영상이 아닌,
남들의 시선이 들어간 영상이다.
같은 피사체에 남들이 잡아보는 다른 구도,
다른 시야.
새로운 감명을 받는다. 신선하다.
그렇지만 내 자신에게 더욱
집중해보려고하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