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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는남자 #책읽어주는라디오 #오디오북 #북튜버
E: hipuhaha@naver.com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에는 나름 그 쓸모가 있습니다.
그 사용 목적이 바로 그 물건의 존재의 이유인 거죠.
그렇다면, 나의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자문도 하게 됩니다.
‘나는 누굴까? 나는 뭐지?’ …
이 질문에 답을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내 선택도 아니고 어쩌다 세상에
던져진 건데 그냥 잘 먹고 잘 살다 가면 되는 거 아냐? 인생 뭐 있어?’
하고 더 이상 고민을 멈출 때가 많습니다.
누구에게나 다 맞는 정답도 없는 질문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답도 없는 물음이기도 하지만 내 존재의 이유를 물어보고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우리네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다산책방에서 펴낸 [힘 좀 빼고 삽시다]인데요,
이 책을 쓴 명진 스님도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자
어린 나이에 출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명진 스님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요, 아버지의 외도와 부모의 불화로 인해 스님이 6살 때 서른 살도 채 안된 모친이 우울증으로 자살을 하고
그 후로 동생과 헤어져 살면서 새어머니와의 갈등 속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초등학교를 6번, 중학교를 2번이나 옮겨다녔는데 그 때마다 텃세를 부리는 아이들과 싸워 이겨 가는 곳마다 요즘 말하는 일진이었다고 하네요.
한국 전쟁후에는 그 시절 마포 나루 근처 빈민촌에 살면서 물지개를 지기도 했고 배급 밀가루로 수제비를 만들어 먹으며 생계를 이어갔는데요, 이를 안타깝게 바라본 큰 외삼촌이 거두어 거처를 옮기게 됐고 그곳에서 삼촌이 보던 책들을 읽게 되면서부터 인생에 대한 질문을 품게 되고 또 비로소 마음을 가라앉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스님의 출가 과정이나 스님이 말하는 마음에서 힘을 뺀다는 게 무엇인지, 또 왜 그리 해야하는 지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지은이_명진 / 펴낸곳_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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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작곡/연주 [그린,쉼_green rest]
/ @green_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