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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쌍청당(懷德雙淸堂)
Hoedeok Ssangcheongdang
회덕쌍청당은 쌍청당 송유(宋愉, 1389~1446)가
1432년(세종 14)에 건립한 별당 건물이다.
건물 이름은 선생의 호인 ‘쌍청(雙淸)’을 따다 붙였는데
청풍과 명월의 맑은 기상을 마음에 담고자
한 것이라고 한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고쳐지었지만
비교적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조선 초기의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대표적 건물로 알려져 있다.
정면 3 칸 중 우측 2 칸은 우물마루의 대청으로 사용하고
좌측 1칸은 온돌방으로 사용하였다.
기둥은 전면의 네모뿔형 초석과 후면의 덤벙주초석으로
서로 다른 초석 위에 방형기둥을 얹어 구성하고 있으며,
기둥 상부에는 건물의 양봉(梁棒)이 결구되어 있는데
내부는 조각이 없으나 외부는 초익공(初翼工)
계통의 건물에서 볼 수 있는 우설(牛舌)이
수설형(垂舌形)으로 돌출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 건축에는 없는 단청이 있는 점과
인근에 남아 있는 별당 건축물 가운데
가장 빠른 시기에 만들어진 점에서 중요한 문화유적이다.
대전 대덕구 쌍청당로 17
17, Ssangcheongdang-ro, Daedeok-gu, Daejeon
202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