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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치른 이재용 첫 대외 행보는 중소기업 지원
[앵커]
한바탕 홍역 끝에 삼성이라는 거대기업의 경영권 승계에 한발짝 더 다가선 이재용 부회장이 중소기업 지원으로 대외행보에 나섰습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잘 나서지 않았는데요, 좀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일련의 난제들을 무난히 해결하며 삼성그룹의 후계자 입지를 공고히 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고 메르스 진원지로 지목됐던 삼성서울병원은 폐쇄조치에서 해제됐습니다.
또 헤지펀드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삼성물산이라는 새로운 지주회사의 최대주주로 우뚝 섰습니다.
삼성그룹 자체가 휘청일 수 있는 난제들을 정면 돌파한 이재용 부회장의 첫 대외행보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대구.경북창조경제센터 방문이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조심스러운 모습이었지만 평소보다 말수는 많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창조경제 혁신센터 잘 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앞으로 더 잘 될 수 있도록…개선할 점이 뭐가 있는지 배워왔고…오늘 지사님하고요. 시장님 의원님께 얘기 잘 들었습니다. 검토를 열심히 해가지고요. 구미가 경북이 대구권에서 우리나라 전체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엘리엇과 경영권 분쟁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현장음] "(삼성물산 합병안 주주총회 통과…거기에 대한 입장 간단하게…)우리 내부를 보는 게 낫겠습니다…"
이 부회장이 앞으로 계속될 외부의 도전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온 재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슬기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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