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싱가 압둘이 흉년을 맞아 아래로는 백성을 구휼하는 뜻을 내보이고, 위로는 향아치를 흠모함을 보이기 위하여, 소나무를 먹는 법을 이렇게 나작향에 글과 사진으로 옮겨 백성들에게 널리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보고 향아치가 압둘을 갸륵히 여기여 나라의 소를 잡아 그 고기를 보냈으니, 이와 같이 글을 남깁니다. 공손히 생각하건데, 우리 선조 소경대왕께서 일찍이 어떤 나인이 소고기를 구워 먹는 것을 보고는 하교하시기를, “소가 아니면 농사를 짓지 못한다. 사람이면서 소를 죽인다는 것은 아주 어질지 못한 짓이다. 더구나 지금은 나라가 빈곤해진 뒤이니 비록 엄하게 금하더라도 많이 번식시킬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어찌 마음대로 도살하도록 내버려 둘 수 있겠는가.” 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향가 아치는 타국의 소를 잡아온 것도 아니고 팔도의 소를 한우라 일컬으며 함부로 잡아 그 고기를 구워먹으라 하였습니다. 예기, 왕제 편에서 이르기를, "제후는 까닭없이 소를 잡지 않는다." 라고 하였습니다. 오히려 옛사람들조차 밭가는 소를 함부로 잡지 않는다고 논의를 하고 문자에 분명히 나타내어 세상에 널리 전파하였는데, 소의 힘을 거두면서도 소고기를 먹는 것이 어찌 예사롭게 할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근래 농공이 곳곳마다 제 때를 놓치는 것은 오로지 논밭을 갈 소가 없기 때문인데, 아치가 소를 가벼이 여겨 그 고기를 나누어줌은 참으로 어질지 못한 사람의 정사입니다. 청컨데 폐하께서는 외부협판을 파직하시어 사치를 금하시는 뜻을 내보이시고, 우금령을 다시 내리시어 함부로 소를 잡는 것을 일체 금하소서. 그 후에야 나라가 올곧게 설 것입니다.
@user-thegreatperson23 күн бұрын
대체 뭘하면 이렇게 되죠? 박사학위?
@쳥룡-v2d23 күн бұрын
이사람 향대감한테 칭신하는데 역적(진) 향아치가 역모를 저지른다는 뜻이요?
@미숫가루찌개23 күн бұрын
압둘형... 우리꺼는? 맨날 혼자만 법국이랑 토이기에 놀러가고
@amb667623 күн бұрын
고기를 고발로 갚다니 대단
@nurungiiii23 күн бұрын
이건또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
@esonotd23 күн бұрын
솔죽 진짜 미친사람 같음ㅠ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저딴 게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고 저걸 또 죽 만들어 먹고 차 만들어 먹음 아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ightyYeo23 күн бұрын
진짜 조상님들... 어떻게 사셨는가... 한 쪽에서는 저렇게 기름과 조청을 많이 쓰고, 손과 정성이 많이 가는 음식을 먹는가 하면 한 편에서는... 솔잎을 뜯으며 기근을 견디고 있네..ㅠ
@hongsukbeum21 күн бұрын
대감집에서나 일년에 한번 제사핑계로 한번 만드는거지
@나야-w6i4 күн бұрын
@@mightyYeo 이게 기근때는 양반도 못먹어서 굶어 죽었음 ㅋㅋㅋ 저 초근목피가 기근으로 인해 나온말 ㅋㅋㅋㅋㅋ 유명한 경신대기근보다 이후의 을병대기근이 ㄹㅇ 힘들었고
@잡초먹는야마다료프사23 күн бұрын
향아치가 그날 싱압둘의 빼빼로만 사줬어도
@마늘샐러드23 күн бұрын
???: 압둘 라호르에 family 있어요 싸장님 이거 빼빼로 only 2 dollars
@지모만모23 күн бұрын
알라봉 쏘는 것보다는 낫잖아 한잔해~
@Goraniser23 күн бұрын
@@지모만모 안~터~져요~
@치지직치즈강도23 күн бұрын
@@Goraniser??? : 너 쿠르드인이야??!!!
@VIIchan_KaWaI22 күн бұрын
호텔외식조리학부 한식 부전공하던 모 군인(?)입니다. 저 모약과와 매작과, 주악 모두 만들어 본 입장에서 기름의 온도, 반죽의 상태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저 모약과와 매작과, 주악을 만든 고얀놈은 전공자임이 사료되옵니다...
@ON_Are23 күн бұрын
수상할정도로 진짜들이 온 그 방송
@ON_Are23 күн бұрын
2:53 진짜 고통받는거 보면서 잇몸만개하는거 폐주받아요
@user-ud2kz2zn5z23 күн бұрын
요리하고 역사하고 유물까지 보여주는 최초의 방송인
@user-lIlIlllllIIll20 күн бұрын
7:58 누군지 몰라도 얘는 진짜 혼모노다~
@모노티거23 күн бұрын
<a href="#" class="seekto" data-time="962">16:02</a> 이과생 꼴받는 포인트 1. 노트필기에 굳이굳이 섭씨를 화씨 변환 2. 야드파운드법 3. 와중에 약분 안 된 30분의 3 4. '증발'은 상온상압에서도 일어나며 열이나 압력을 가감하는 건 '끓음' 5. 애매한 표현 안 한다며? 알코올램프 '중불'은 뭔데ㅋㅋ 6. 비커와 시험관은 '정확한' 부피 계측이 안 된다.ㅋㅋㅋㅋ 전자저울이 있긴 한데 질량 계측할 거면 애초에 여기저기 안 옮겼어도 됐지ㅋㅋㅋ
@wallofthehell23 күн бұрын
사문난적을 정확히 고증에 맞춰 집어내니 이를 고증악귀의 덕목으로 봅니다 ㅋㅋㅋ
@yh672022 күн бұрын
알콜램프가... 불조절이 되는 물건이었나요 ㅋㅋㅋ
@모노티거22 күн бұрын
@@yh6720 심지 길이로 어느정도 조절이 되긴 합니다ㅋㅋ
@셜우23 күн бұрын
태그 솔잎죽보고 손발이 덜덜 떨렸습니다… 저건 아니야…ㄷㄷㄷ
@악샤-g3t23 күн бұрын
누군가의 레시피가 생각이 나오. 강아지풀 라멘이라는 음식을 보는듯 하였소...
@마늘샐러드23 күн бұрын
정보) 저 사람 유튜브 가보면 한복 입고 터키여행을 다녀온 기록이 있다... 생각하는 방식이 우리와 다릅니다
@betta_527823 күн бұрын
<a href="#" class="seekto" data-time="561">9:21</a> 진짜 웃음벨 사과젓갈..
<a href="#" class="seekto" data-time="461">7:41</a> ㅋㅋㅋㅋ안그래도 지금 청포묵 반찬과 함께 밥을 먹으며 보고 있었는데 이런 우연이ㅋㅋ 근데 다들 대단하십니다 가난한 시절 조상님들의 끼니를 직접 만들어서 드셔보시고, 사진도 없는 요리법을 가져다가 직접 요리하시고, 다과에 그릇 제작까지ㅋㅋㅋ 키야 다들 누구를 닮아 광기가.. <a href="#" class="seekto" data-time="1000">16:40</a> ㅋㅋㅋ오늘도 영상 잘 봤습니다!!
@라면사리-e6g23 күн бұрын
근데 대감님 음식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듯 싶은데, 예전에 숙수들에게 끌려가 요리를 배운 것인지 그냥 도야지인지 궁금하네요
@Needlefelt91521 күн бұрын
<a href="#" class="seekto" data-time="157">2:37</a> 우리 강아지 저런 거 안 먹어
사과 정과 만들려고 시도하신분...이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거 채망이나 재빵할때 쓰는 식힘 망에 놓고 말리면 잘 됩니다. 사과 안의 수분이 설탕으로 인해 나와 설탕물이 만들어지는 건데 그걸 빼줘야 꾸덕하게 말려지며 정과가 만들어지거든요. 말리시면서 하루에 한두번정도 뒤집어주면 더 좋고 다 마른 뒤에 설탕에 한번 더 버무리면 아주 달고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