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이 말하는 시와 죽음 그리고 영화와 윤리 - 시 해석 리뷰

※ 결말을 포함한 스포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영민 인스타그램: / cine.youngmin
시 (Poetry, 2010)
감독: 이창동
출연: 윤정희
♪ 음악
1. 드뷔시 - 달빛 (인트로)
2. Kevin Macleod - Crinoline Dreams
3. Kevin Macleod - Anguish
4. Beethoven - 7th Symphony
5. Kevin Macleod - Dreams Become Real
6. Silent Partner - Terminal D (엔딩)
◇ Reference
2011 로테르담 영화제 인터뷰: • Critics' Talk #5: Lee ...
#시 #이창동

[@ymhd]

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하나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래소리 들리나요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나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제 작별을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던 사랑도 서러운 내 발목에 입 맞추는 풀잎 하나 나를 따라온 작은 발자국에게도 작별을 할 시간 　 이제 어둠이 오면 다시 촛불이 켜질까요 나는 기도합니다 아무도 눈물은 흘리지 않기를 내가 얼마나 간절히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아주기를 　 여름 한낮의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의 얼굴같은 오래된 골목 수줍어 돌아 앉은 외로운 들국화까지도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의 작은 노래소리에 얼마나 가슴 뛰었는지 　 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검은 강물을 건너기전에 내 영혼의 마지막 숨을 다해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깨어나 부신 눈으로 머리맡에 선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user-tw5qg2mj2y]

영화 읽어주는 영민 마침 궁금했는데 고맙습니다 ㅎㅎ

[@user-iv8mb5im5y]

영화 읽어주는 영민 저도 이름이 영민 이에요.

[@KwangSeobChoi]

잘 봤습니다

[@ama9297]

이창동감독이 직접 작사한 노래라고하죠

[@May10th]

마지막 장면 시 제목을 듣는 순간부터 낭송이 끝날 때까지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ㅜㅜ 지금도 울컥하네요..

[@JasonHWon]

그런데 정말로 윤정희씨가 파리에서 치매에 걸려 집에서 휴양하고 있고 딸도 못알아 본다고 하고 남편이 돌보고 있다고 하는데 이 무슨 운명인지.. 내 나이 시대에서는 최고의 배우였는데.. 부디 건강회복하시길...

[@user-is1ly7zl5y]

이 영화를 보면서 특히 후반부 배드민턴 칠 때... 마음이 너무 불안했다. 고통스러울만큼, 가슴이 저며오듯, 불안했는데 어쩜 폭력씬 한 장면 없이 이토록 불안감을 유발시키는 것인지 놀라울 따름이다. 한국영화 뿐 아니라 전세계 영화 통틀어서 이렇게 예민하게 내면을 치는 영화로는 원탑이 아닌가 한다. 만들어주신 이창동 감독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user-zp5ro7jc9z]

5:46 와... 그렇네요.. 불륜 이야기에서는 아름다운이란 말을 프레임 밖으로 치워버렸네요... 영화를 보면서 이런거까지는 캐치하지 못했었는데.. 대단해요!!!!

[@user-kj4sn3yl5d]

헐

[@user-ht1ck7kc2y]

그랬군요. 좋은영화는 여러번봐야 된다는걸 또 알게됩니다.

[@kimhaejin_spring]

와... 역시 명작은 두 번 이상 봐야 훌륭한 연출이 더 눈에 들어오는 거군요..

[@user-qz9ve4tz9i]

이창동감독님 존경합니다.

[@samssoh448]

저는 이 영화 다시 보고 싶지 않아요 너무 보면서 가슴 아팠던거 같아요. 진짜 한 사람이 어떻게 제정신으로 버틸수 있을까? '시'를 통해 주인공이 마주한 현실에서 도피하는 느낌이었던거 같아요.

[@wslee6]

이창동 소설가로서,,, 영화감독으로서 그냥 천재...말이 필요 없음

[@user-mm3dw9iv1m]

이창동 감독님 영화는 심오하고 생각하게 하고 그 내용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하며, 나를 성찰하게 하고 주변을 돌아보게 하고 무엇을 하겠는가 무엇을 해야하는가 우리는 현시대에 어떤 삶들을 살고 있는가를 낱낱이 보여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명깊게 보고 갑니다. 영상 만들어 주신 영민님 고맙습니다.

[@jinhyukkim8842]

잘 봤습니다. 이창동의 "시"를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Biggy_bird]

너무 좋은 영상이에요 ㅜㅜ

[@user-fc6ed6rr2h]

진심으로 봤던 영화 리뷰 해석글중에서 진짜 깔끔하고 이해하기 편했습니다

[@jongz9396]

영화 소개 너무 좋습니다 맨날 기다려요

[@user-iq5fp8uw8h]

해석 정말 좋네요! 잘보고 갑니다

[@fbcjswo1123]

좋아하는 시인이 ‘시인은 곡비(哭婢)’라고 한 적이 있어요, 대신 울어주는 사람이라고. 어쩌면 이창동 감독님도 그런 의미에서 한 말씀일테지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어요!

[@user-ly2ry3bt6e]

나희덕 시인!!

[@onestrike2017]

가장 좋았던 영화 시 에 대해 훌륭한 리뷰 남겨 주신거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좋은영화

[@ni6687]

다루는 영화도 그 영화를 다루는 방식도 너무 좋아요 저도 이제 영민님 영상 기다려요~~~~

[@L_2023]

감동적입니다. 이런 영화는 영원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Dtlas]

정말 차원이 다른, 진정성이 느껴지는 리뷰 입니다 잘 봤습니다

[@Mommyson]

좋은 영상 너무 감사드립니다.

[@deokhunlee7052]

제가 본 리뷰중에 가장 훌륭하고 감명깊었습니다.감사합니다.저랑생각이 많이닮아서 놀랐습니다.

[@user-pu3xg1bu7v]

정말 잘 보고 갑니다...

[@user-jb5hv2or6j]

몇 년전에 보았던 시를 이해 못한 채로 잊어버렸다가 이렇게 그 의미들을 조금씩 알게 된 영상이였습니다. 다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다른 영상들도 재미있게 보겠지만 이런 작품들 많이 올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myongmackey8292]

이창동 감독 님의 뛰어난 작품입니다 감사 드립니다

[@zazngbob]

영민하다님 초기영상중에 영화 시에 대해서 깊이 탐구하는 콘텐츠가 있었네요.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들었던 생각은 아 한국 영화는 이제 여기까지 다달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창동 감독님의 정수가 담긴 영화가 아닐까합니다.

[@janeehhan2432]

우연히 어젯밤에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너무 슬펐어요 그리고 어렵다 라고 생각했는데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jhbahk]

한 편의 영화로 한 편의 시로 사람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만들어 내는 이창동 감독님 존경합니다. 참 아름다운 영화에요.

[@su_a1227]

오늘 다시 봐야겠어요 ㅠㅠ 이창동 감독님 영화는 항상 뭔가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오아시스 박하사탕 밀양 시... ㅠㅠ 끝까지 보기 너무 힘들지만... 꼭 봐야하고 생각해야 하는 영화

[@yungyeonglim359]

단순히 보면 어려운데 깊게보면 깨닫는게 많은 이창동 감독들의 영화들이 시 같네요

[@parkyounghoun]

마음으로 느꼈던 모든 것을 이렇게 자세히 해설해주네요. 큰 능력이고 부럽습니다. 김수영의 풀...곽재구의 사평역에서...같은 시들마저 교과서가 아니면 더 이상은 찾아보지 않는 사회 그리고 시대가 되었네요...불륜은 차라리 아름답다말해야 하는..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의 잔인한 폭력들...밀양 성폭행같은 약자에 대한 가장 악랄하고 잔인한 괴롭힘...이것이 우리사회의 기초공사의 철근처럼 좌우로 짜여져 있다고 절망할때 ...시라는 영화를 보았네요. 결말은 더 슬퍼지라는 건지 아니면 희망이 있다는 건지...아니 그자체를 떠나 미자의 삶이 아름다웠다 는거 이것만이라도 보여주네요...혼돈의 시대입니다...

[@youngapple07]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그냥 단편적인 사회고발 인과응보를 얘기하는 영화인가? 하고 단순하게 감상했는데 이해설을 보고 너무나 위대한 영화이다.. 그리고 너무나 아프고 슬프고 비장한 영화라는 생각을 했어요.. 많은분들이 이영화를 보고 이창동감독님이 진짜 말하고자하는 중의적인 이표현들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aramkim2815]

간혹 다시 보는 영상 중 하나입니다. 영화를 볼 때 못 보았던 걸 이 영상으로 볼 수 있었고, 영화와 영상은 볼 때 마다 또 조금씩 다르게 다가옵니다. 오늘은 영상에 대한 소감을 꼭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본 모든 영화 리뷰, 각각의 편들 중 세손가락으로 꼽는 영상이에요. 감사합니다.

[@ymhd]

감사합니다..^^

[@user-hd5uv8oe7q]

멋진 작품입니다 이창동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리뷰 해석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디ㅣ

[@user-tw5qg2mj2y]

ㅠㅠㅠ 좋아요

[@cosmopolitan79]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 어느한편 주옥같지 않은 영화가 없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user-kp9gl9hw5t]

최근 영화, "시"를 감상하고 작품과 ''아네스의 노래'가 마음에 와 닿았는데, 공감되고 작품을 더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영상 보게되어서 기쁘고 반갑습니다. 우려하듯이 세상에는 여전히 시의 가치에 무지한 소행들이 넘쳐나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시가 품고 있는 진실과 힘에 더 갈급할 것이고 그것을 추구하고 지키는 이들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리라 믿습니다~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BabyGomdori]

감동입니다. 영화 자체를 체험했던 소중한 기억이 영민님의 코멘터리로 한층 더 따뜻해지고 아름다워졌네요. ‘더 나은 영상’ 이라니요. 영민님은 매번 다른 리뷰어들에게 느낄 수 없는 영화에 다가감에 있어 진중함이 있습니다. 이 만큼 낫고 최선이고 최고이진 않을 거에요. 파이팅 하세요!

[@ymhd]

sidorson lee 팬텀 스레드는 재밌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늘 감사합니다!!

[@BabyGomdori]

영화 읽어주는 영민 팬텀 스레드, 버닝을 최근에 봤습니다. 제가 스크린에서 뵙지 못한 가장 좋아하는 감독의 신작들이라 거의 체험한 것과 가깝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도 작게나마 느낀 점을 쓰는데요, 영민님 영상을 보고 참조도 하고 있어요. 제가 몰랐던 점에 대해 식견을 더 넓혀 주거든요. 정말 감사합니다!

[@SUNHYE1013]

진짜 명작이네요..이런 영화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ng4od4lg9s]

너무나 좋은 이야기 영상으로 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조회수에 걱정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최고였습니다. 부디 편안하게 부담갖지말고 항상 좋은 영상 부탁드려요~

[@zetgeneration]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가... 뻔뻔함이 참으로 당연하게 여겨지는 그런 세상이 되어감으로... 이런 영화가 더욱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user-qz8gm5jp6w]

잘 안 알려진 작품이지만 이창동 감독 최고의 걸작입니다

[@user-bc9wh8lx2y]

영민님 노마드랜드 리뷰를 몇 번 돌려봤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다 알고리즘에 이끌려 시 리뷰를 보게되었는데 정말 좋네요.

[@ymhd]

엇 리뷰 콘텐츠 많이 안 보는 줄 알았는데 돌려 보시는 분이..! 덕분에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user-us7ou4sc2x]

넘 깊이있고 졸은작품이네요

[@lhb1933]

너무좋네요

[@luvehem]

이 영화 보면서 엄청 울었어요

[@bitchsa]

감독님 제가 좋은영화 만들겠습니다 ㅠㅠ

[@user-jv6uj7yt4o]

화이팅 하세요

[@user-qt3vk4np2l]

몰입하면서 봣네요 너무 잘봣습니당*.*♡ 좋은영화 "시"

[@Biggy_bird]

감사합니다

[@user-rp9wf9rk8i]

너무 좋은 해설 감사합니다. 참 어려운 문제내요. 타인의 감정을 공감한다는 것 말입니다. 저는 그게 불가능하다고 보거든요. 타인의 감정에 공감한다고 하는 것들은 실은 상상력에 불과해보여요. 어떻게 상호주관성을 넘어설까요? 질적 동일성을 무엇이 담보할까요? 질적 동일성이 없다면 오로지, 이데아라든지, 속성이라든지, 개념이라든지, 구조들뿐이라면 그건 더 이상 감정이 아니라 이해일 것 같아요.

[@user-ir9si3iv4s]

좋은 해설이다

[@sonny217]

감사합니다.

[@guncome]

이번 버닝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요일에 볼 예정입니다

[@i40kim65]

이 영화를.보고 난 다음 그 울림이란 잊을 수없다

[@user-zz8ws4ip2v]

영화 리뷰에 공감 합니다

[@user-th5wr8pv8k]

감사합니다ㅜㅜ

[@lgdtd1003]

아직도 나의 최고의 감독 이창동

[@yeonlee4862]

보자마자 밀양 감독님이신 걸 알았어요..밀양도 충격이었는데 시도 굉장히 사실적으로 인간의 내면적 더러움을 그린 작품이네요..

[@user-lv5dx5ou2i]

나에겐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 이창동 감독님 영화가 너무 무섭다.....

[@annabb8651]

잊혀지면 안돼...

[@jin88keys24]

와 진짜........

[@jajajamjom]

이창동 감독님 영화가 불편함이 많이 남아서 를 피하다 이제 봤는데, 명작이네요. 다른 작품에 비해 시작부터 불안과 불편으로 압도됐는데, 뒤로갈 수록 편안은 아니라도 해소가되네요. 타인의 고통을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편안한 것을 느꼈습니다. 영화보고 24시간이 지나는 동안 불편하지 않은 느낌으로 장면들이 계속 떠오릅니다. 일국의 문화부장관, 좀 더 오래했으면 K-컬쳐가 더 높아졌겠다 싶어 아쉽습니다.😂

[@andyyoon2677]

정말 존경합니다 이창동감독님

[@musiczz789]

한국 최고의 영화중 하나 진정한 마스터 피스 거장의 섬세함을 느낄수있는영화

[@user-nx3xr6vo2u]

혼자 영화관에서 봤던 시... 지금도 가슴을 울린다

[@user-to7hh4ki5g]

내인생영화

[@aramkim2815]

그저 고맙습니다.

[@helllllo6946]

중학교때 엄마랑 영화관에서 같이 봤던 작품인데 손자가 성폭행 가해자에, 할머니는 합의금을 모으기 위해 돌보던 중풍병자 할아버지와 관계하는 소재에 충격먹었던 기억이 남..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의 내가 받아들이기 힘든 이야기였음.. 영화 내용 자체가 너무 무겁고 우울하고 슬퍼서 주인공이 ‘본인의 상황을 시로 승화시킨다’는 표면적인 이해는 가능했지만 정작 주인공에게 ‘공감’하는것 자체가 버거웠고, 심리적으로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음.. 끝나고도 꽤나 찝찝한 기분이 들었던 영화.. 엄마도 너무 마음 아파했고.. 지나가다 우연치 않게 들어온 영상인데 잘 보고 갑니다..! 오래전에 봤던 기억이 떠올라서 놀라기도 하고 잠시 당시 감정 회상도 하게 됐네요 ㅎㅎ

[@user-zq9oy1wg5w]

10년 넘은 영화이지만 여전히 그 깊이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내면이 마치 우주와 같네요

[@527ldw]

명작..

[@cosmopolitan79]

윤정희님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시길.

[@ktmtxt]

Bro unfortunately I don't know what you're saying and the subtitles are not translated to portuguese or english. But I know that Lee Chang-Dong is a God ❤😂

[@user-ke3yj4jk7f]

슬픈 영화 입니다 비극적이고 추악한 현실이지만 할머니의 결단만은 아름다웟던 영화 입니다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자는 인간이 아니고 이해하나 외면하는 자는 비겁한 인간이고 이해하고 행동하는 자는 아름다은 인간입니다

[@2weeks1cut]

영상에 참고화면으로 들어간 이창동 감독님 인터뷰는 어디서 찾아 볼수 있는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JemineKIM]

방금 영화를 보고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어떻게 담아야할지 고민하다가 영상을 보게됐습니다. 좋은 영상 덕분에 제가 이 영화를 담아내고, 여운을 음미하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jhw7828]

이 영화에 빵점을 준 영진위위원장. 시가 칸에서 각본상을 탄 뒤에 그가 했던 말은, 자신이 준 점수가 틀리지 않다고 반박? 우기기..... 이창동감독이 말했던 미래 영화에 대한 예측과 맞는 것 같아 서글프다. 그 영진위 위원장은 보수정원의 개 였고, 영화랑은 전혀 무관한 이력의 사람이었다. 시도 죽고 영화도 죽고, 세상도 언젠가는 망할 것이다. 나는 그것이 분명 다수의 잘 못 때문에 벌어질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소수 권력자의 욕심과 무지 때문에 벌어질 일이라 확신한다. 권력자가 무지가 무지인줄 모를 때 세상은 위험해진다.

[@a66416]

좋은 영화,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마지막을 보며 시작을 말하는 영화, 종교적이라고도 느꼈어요.

[@user-hd7js1im4c]

중간에 브금으로 쓰인 베토벤 7-2 어떤 버전인지 궁금합니다~!

[@user-fr6ir6yg3t]

어머니에게도 외면받은 한 소녀의 시가 너무 가슴 아팠어요..

[@user-jn8ld6eu1b]

❤

[@geocolor0008]

‘박하사탕 ‘ ‘ 시’ 최고의 한국 영화!!

[@j2j34]

처음에 나오는 배경음악이 뭔가요 너무 즇으요

[@youngsickjang3936]

이런영화가 흥행이 안돼는게 참 안타깝네요

[@user-fi2ju9xe1v]

다만 아쉬운 것은 내면으로 들어가 긍정을 또 그 긍정에 파생을 또 초월을 감독이 알아 보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애석한 일이겠죠 그럼 감독만의 독창적인 에스에프가 나올 것 같은데 그런 점은 참 아쉬운 것 같음 아네스의 노래를 듣어 보내요 답글을 적으려고 하다가 다 지웠어요 왠지 타인의 내면에 간섭적인 것은 아닌가 해서 잘 보고 감니다

[@Edwdcho]

이 정도면 2차 창작물이죠. 이창동감독이 이렇게 자상하게 설명해 주지는 않을 테니까요.. ㅎㅎㅎ 너무 잘 봤습니다. 느끼는 바가 많네요. 다만 이 영화는 시라는 문학장르에 대한 감독의 창작론이란 해석이 무척 지배적입니다. 너무도 명백해서 이견이 있을 수 없는 정도구요. 아실텐데도 굳이 언급을 안 하신 건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kerons13]

영상에서도 시라는 장르를 빌려서 영화라는 장르의 존립 가치를 묻는다고 하고 있죠.

[@zerodayw0rk964]

먼저 스포일러로 원하지 않으시는 분은 제 질문을 읽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보신분들에게만 질문합니다. 맨 마지막, 다시 미자의 시선은 "아네스의 노래"라는 시를 통해, 처음 여학생이 자살했던 강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 장면에 대한 해석으로, 미자는 결국 자살했다라는 의견이 많이 보여집니다. 이 해설이 맞는 해설인지, 엔딩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을 여쭤보고 싶어요.

[@user-uz4sf6nc2x]

저도 궁금해서 해석을 보고 있어요. 근데 열린 결말 같아요. 저도 자살이라는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ㅠ

[@user-uz4sf6nc2x]

해석을 보니 시는 죽었다= 양심이 죽었다 라는데 그 해석을 보니까 미자는 양심이 있지만 그저 약자, 자살한 여중생 피해자, 마지막은 자살.. 마음이 아프네요.

[@user-pu5zl2xp8y]

저도 미자는 자살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user-bx7tm2of4c]

윤정희 배우님은 인터뷰에서 미자라면 절대 자살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beo2wulf4]

이런 작품이 우리나라에서 각본점수 0점을 받았습니다.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고요. 이창동감독이 노무현 정부 문화부장관이었다는 이유때문에요.

[@user-kj4sn3yl5d]

진짜 벌레만도 못한놈들

[@user-so6zr4yv4d]

참...어이없네요

[@user-ys1ud3et6c]

팩트는요?

[@user-nj6de3bg1r]

홍영택 정부투자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는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할만한 작품에 대해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지원할 영화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시"가 심사위원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이 독립영화제작 지원심사 과정에서 조 위원장 자신이 출연한 다큐물과 북한에 삐라를 살포하고 있는 반북단체의 영화를 선정해달라고 압력을 행사하고, 정작 이 영화는 규정 상 최하점수보다도 낮은 0점을 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참고로 조씨는 이전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0점을 준 적이 있었다. 조씨의 0점 채점으로 인해 "시"는 영진위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

[@user-nj6de3bg1r]

홍영택 대한민국의 영화 평론가. 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범죄자. 1957년 1월 26일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태어나 상주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중앙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쳤다. 세간에는 기득권 영화에만 높은 평가를 주는 어용 영화 평론가라고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영화인들 입장에서는 금지어나 다름 없는 인물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작자가 영화판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더니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되질 않나, 세계 정상급의 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은 명작에 0점을 줘서 프랑스 언론으로부터 대한민국 영화 심의계에 대한 조롱을 듣지를 않나, 대한민국 영화계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인 나운규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는 등 논란만 일으켰다.

[@6heokshin983]

이런 식견은 어떻게 가질 수 있나요? 작품을 많이 보고 읽어야 할까요?

[@user-pe2ry6qv9l]

타고 나야합니다. 거의.

[@fiorikim5702]

한국 영화계에 독보적인 인물 이창동. 한국에서 이창동 보다 영화 더 잘 만드는 감독 없습니다

[@user-co2ix1xo6y]

9:54

[@user-ox3br3oh9b]

...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을 품은 영화.. 그걸 만든 감독의 철학에 박하사탕 보다 더 깊은 감동을 느낍니다

[@user-no2lo8ye3p]

시네마가 사라져간다는 건가..

[@user-ik4cc1wh9h]

적당히 유쾌하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영화가 좋음. 생각할거리만 잔뜩 안겨주고 영상미 없는 불편하고 불쾌한 영화는 힘듦. 공감이란 것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 같은 건데 타인의 불행에 애써 노력해야 조금 공감을 느끼는 불행한 시대

[@ft1bbytth7wyedtrsfcw]

변태 고은이 오버랩 되네요

[@user-kn2qk5kv5s]

창동 감독님 잘 감상헀습니다. 주인공 선정도 잘했습니다. 윤정희 선생님만 돌보면 될터인데. 백건우씨.참 이해가 안됩니다 사랑은 행동이 따름니다 스포트라이트 받을때는 아내였고 알츠아이머걸리니..과감하게 버리네요.

[@seopak7262]

이 영화땜시 치매 올거야 . 몰두 하다보면 돌아오기 힘들지..나이들어서 그대로 가 버린거지요...촬영 하지 말았어야 하는디...

[@user-et4bu9ck3k]

사실 손자는 성폭행을 하지않았고, 할머니가 치매걸려서 자기 손자를 의심하고 주변 어른들은 치매걸린 할머니에게 사기를쳐서 돈뜯어내고 경찰은 손자를 그냥 대려가는 척만하는 그런 반전이 있지않을까 하고 봤는데 결말은 손자가 성폭행범인건가요?

[@taeyoung9620]

손자가 성폭행을 했고, 그렇기에 할머니도 가해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같은것을 영화속에서 시라는 것을 통해서 계속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손자가 성폭행범이라는 사실은 확고해보이네요

[@user-sx3ox9zc7l]

ㅋㅋㅋㅋㅋㅋ너무 반전중독아닌가요

[@user-hv1qe7cx5t]

윤정희목소리가좋은데 왜가식적으로들리지...???

[@May10th]

정말 최고의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