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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9년 4월 16일에 방송된 <세계테마기행 - 세상 멋진 동남아 고원 기행 2부 여기 살고 싶다 콩로>의 일부입니다.
태국 북부의 작고 한적한 마을을 떠올린다면 대부분의 여행자에겐 ‘빠이’가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태국 사람들은 이미 유명해진 빠이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치앙칸’으로 여행을 떠난다.
메콩강 너머로 라오스가 보이는 국경 마을, 치앙칸은 오래된 목조 건물이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밤이 되면 치앙칸 거리에는 조명이 켜지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상인들과 노래하는 예술인들로 들썩인다. 커튼이 살랑거리는 창가에 앉아 하염없이 강물을 바라보는 것은 이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마을, 치앙칸에서 유유자적한 하루를 보낸다.
이튿날, 메콩강을 건너 라오스로 향한다. 태국과 라오스를 연결하는 제3 우정의 다리를 건너면 라오스의 ‘타켁’에 도착한다. 운치 있는 호수와 동굴이 많아 이 일대를 돌아보기 위해 서양 여행객들이 개발한 ‘타켁 루프’. 지도 한 장과 낡은 오토바이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호수에 잠긴 고사목 지대 타랑마을을 지나면 그 길 끝에 있는 평화로운 마을, ‘콩로’에 닿는다. 여인들이 베를 짜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낯익은 풍경과 따뜻한 마을 사람들이 여행자를 반긴다. 콩로 마을에는 모터보트로 한 시간을 달려야 건너편에 도달할 수 있는 유명한 ‘콩로 동굴’이 있다는데... 길이 7.5km, 수심 100m의 거대한 동굴 속은 과연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오랜 시간 이곳을 지킨 사공과 함께 신비한 콩로 동굴 속을 탐험해 본다.
✔ 프로그램명 : 세계테마기행 - 세상 멋진 동남아 고원 기행 2부 여기 살고 싶다 콩로
✔ 방송 일자 : 201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