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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뒤를 이은 후기 인상주의는 “500년 회화사를 근본부터 뒤흔들게 됩니다. 먼저 이들은 사물을 똑같이 복사하는 것 거부, 사실 그동안 회화는 빛의 실험이든 뭐든 보이는대로 더 똑같이 그리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미술은 현실의 시녀의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후기 인상주의자들은 그러한 현실의 시녀역할을 거부하게 됩니다.
아마도 카메라등의 발명으로 현실을 똑같이 그리는 것은 의미없어지고
또 물에 비친 물을 똑같이 표현하는 것에도 진력이 났겠지요.
그래서 그들은 인상주의 화가들이 집착했던 빛에 의한 색채 연구보다 사물을 벗어난 독자적 색과 선의 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합니다. /인상주의까지 회화는 ‘어쨌든’ 자연을 보이는 대로 그리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세잔느부터는 회화적 완성도를 위해 정확한 소묘 즉 원근법이나 명암법 따위는 무시하게 되지요. 이것은 미술사상 대전환의 시발점이며 500년 회화사가 근본부터 흔들리게 됩니다. /대표 화가로는 세잔느, 고흐, 고갱이 있는데 한 마디로 세잔느는 완전한 구성을 찾으려했고 고흐는 정염의 표현을 고갱은 원시성의 표현을 목적으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