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이슈현장] 제2경인선 급제동, 인천시 '대안 노선' 해법 될ᄁ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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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인천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인천뉴스 이형구 기자]
[기사내용]
[앵커]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지역 현안을 고민하는 이슈현장입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사업에 반영된
제2경인선 사업이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2경인선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봅니다.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제2경인선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기존에 추진됐던 제2경인선 사업의 개요와
전환점을 맞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현철 / 인천투데이 기자]
당초 수도권전철 제2경인선은 수인분당선에 가칭 청학역을 신설한 뒤 신연수 ~ 인천 논현 ~ 도림 ~ 인천 서창 등을 거쳐 수도권전철 1호선 노량진역과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당초 노선은 청학역에서 경기도 광명까지 18.5km 구간을 신설하고, 광명에서 서울 구로까지 9.4km 구간은 구로차량기지를 광명으로 이전하기 위해 신설하는 노선을 공용키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초 제2경인선 사업을 위해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이 선결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광명시 주민들의 반대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이 결론이 나지 제2경인선 전체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멈춘 상태였습니다.
지난 9일 기획재정부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타당성 없음’ 결론을 냈습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의 타당성 없음 결론으로 예타 중이던 제2경인선 노선에 대한 재설계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인천시는 이를 대비해 제2경인선 사업 재기획 용역을 지난해 2월부터 준비했고, 1년 동안 용역을 거쳐 올해 2월 국토부에 대안노선을 건의함. 당초 노선보다 경제성(1.1) 등을 더욱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1일 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이 진행한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정수호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장은 “당초 노선보다 인천시의 대안노선이 불확실성이 덜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제2경인선 사업에 차질이 생긴건데, 다행히 대안 노선이 있습니다.
지난 2월 인천시가 제2경인선의 사업 재기획 관련 용역 결과 국토부에 제출하고, 대안 노선을 건의했던건데요,
인천시가 건의한 대안 노선은 기존 노선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김현철 / 인천투데이 기자]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빠진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시가 국토부에 새롭게 제안한 제2경인선은 청학을 출발해 신연수~논현~도림~서창을 포함해 인천 구간과 시흥 구간은 그대로 경유함.
이후 3기 신도시인 광명과 시흥 신도시에 들어설 경전철 광명시흥 남북연결선과 경유해 신도림까지 운행합니다.
기존 노선의 경우 시흥 이후 노선을 새로 건설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광시선을 활용할 경우 비용 측면에서 경제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대안 노선이 추진된다면
인천시는 물론 광명시와 시흥시 등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망 계획에도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상되는 영향이 있을까요?
[김현철 / 인천투데이 기자]
인천에서 시작해 서울로 향하는 이른바 수도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은 수도권전철 1호선(경인선)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시피 한 형편입니다.
최근 논의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중 인천 관련 노선이 수도권 동서를 관통하는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이 부분에서 제2경인선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2경인선 대안 노선에서 기존 노선에 포함했던 일부 지역이 제외되며 해당 지역에선 아쉬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2경인선으로 인한 변화가 예상되는 수도권 서부 교통망은 현재로는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새로운 제2경인선 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어떤 과정들이 남아있고,
앞으로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선
또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김현철 / 인천투데이 기자]
인천시는 지난 2월 국토부에 대안노선 사전타당성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4/4분기 쯤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기재부가 제2경인선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한 뒤 1~1년 반가량 예타를 거칩니다.
예타를 통과하면 1년 가랑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1~2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인천을 비롯한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제2경인선 사업,
인천시의 대안 노선이 힘을 얻고 있는 만큼
속도감있는 추진을 기대해봅니다.
(2023년 5월 18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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