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 에서 오후3시는 뭘하기에는 늦었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도 아까운 시간이라도 하죠
@mimesis_film7 ай бұрын
오후3시.. 가만히 퇴근을 기다리기엔 조금 이른감도, 그럼에도 퇴근이 조금은 가까워진 기분이 들기도하는 시간이죠ㅎㅎㅎㅎ
@뮤지컬더쿠11 ай бұрын
해석 넘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전 개인적으로 가사와 뮤비를 연관 지어서 보다보니 혼자 살게된 치매노인에 관한 이야기 같다고 해석되네용 ㅎㅎ 영상 잘 보고 갑니다!!
@mimesis_film11 ай бұрын
답글 감사합니다~😀😀😀 치매노인의 이야기로 다시 뮤비를 보니 또 흥미롭네요ㅎㅎㅎ 치매에 걸리면 최근기억이 빨리 사라지고 어린시절 기억이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뮤비에서 막대사탕을 한 입에 먹는 모습이나 개미를 보며 흥미로워하는 모습이 노인의 외모답지 않게 어린이 같아 보여요 (그리고 대사 한 마디 없이 오로지 비주얼로 이런 연기를 펼쳐낸 최민식님의 연기 알고도 또 감탄합니다!)ㅎㅎㅎ 여러모로 흥미로운 뮤비네요~
@rko776011 ай бұрын
위에서 언급하신 영화 올드보이 중 미도가 "외로운 사람은 개미가 환각으로 보인데요"이 장면과 마지막 최면술사가 오대수 기억에 "몬스터"를 만들어 기억을 없애고 미도가 "사랑해요 아저씨" 이 부분을 다시 보고 난 뒤에 뮤비 해석하신 내용을 보니 하나의 스토리 텔링으로 느껴지네요
@흔한티팬티11 ай бұрын
저랑 해석하신게 다르군요…그래도 잘봤습니다.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기엔 개미는 영상 속 모르는 사람이 들고 있는 사탕에 반응해 사탕의 움직임대로 더듬이를 흔듭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은 자신의 손짓에 반응하는 줄 알고 매우 기뻐하죠. 하지만 그가 사탕을 놓치자 그에게서 도망가고 최민식이 놓친 사탕에 서있는걸 볼 수 있죠.
@mimesis_film11 ай бұрын
오~ 흥미롭네요!! 손짓과 사탕, 개미와 노인이 서로 오해하는 것도 노래가사 속에서 느껴지는 사랑의 속성과 닮은것 같아요~! 소중한 견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뮤비 속 장면이 새롭게 보이네요
@sexy_bunny12311 ай бұрын
돈이많은 남자와 따라오는 여자
@PAGEONE-cu1bb11 ай бұрын
이게 맞는거 같아요 필요한게 없어지면 그냥 모르는 사람이되는것인거죠 돈이되었든 사랑이되었든
@chltmdah9211 ай бұрын
다른곳에서 댓글보니까, 예전 영화 올드보이에서 강혜정이 외로운사람들은 개미 환상을본다고 해서 최민식님이 아이디어 제시했다고 어디서 본거같았는데
@mimesis_film11 ай бұрын
맞아요, 저도 그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카메라 정면보고 오묘한 표정의 노인연기는 올드보이 마지막씬에서 기억이 지워진 늙은 오대수가 보였어요ㅎㅎㅎ 개미가 집단을 이루니까 외로운사람에게는 소속되고 싶어하는 욕망이 투영되기도 하는데, 이 뮤비에서는 홀로 이탈한 개미가 나온다는 점에서 중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열려있어서 흥미롭네요~!
@user-mr4wk9vh4u11 ай бұрын
올드보이를 곁들여 해석하면 뮤비 초반부 장면에서 바깥을 응시하는 최민식과 뮤비 후반부 계단 올라가는 최민식은 올드보이 결말부 비밀을 아는 오대수(몬스터)를 연상케하네요 최면을 받기전 (문을 열기전) 최면을 받은후 (문을 연 후)
@user-mr4wk9vh4u11 ай бұрын
오후 3시는 점심도 저녁도 아닌 어정쩡한 시간 멀 하기엔 늦고 마무리짓기엔 이른 시간
@jvvghn11 ай бұрын
진실된 내면을 중시하는 인간관계가 아니라 대다수가 물질적인것 외면에 이끌려 관계를 맺고자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에 대해 허탈함과 공허함을 느끼는 사람에 대한 묘사로 저는 해석했습니다 최민식 = 내면을 중시하는 진실된 인간관계를 원하는 사람 개미 = 외적인 것 물질적 외적인 것에 이끌려 인간관계를 맺고자하는 사람 그래서 모르는 사람 이 제목인가 보네요 대부분의 관계에선 어떤 사람인지 내면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으니
@tkdgjs311 ай бұрын
저는 한 두번 보고 단순히 표면적으로 최민식님은 자이언티님이 투영된 아티스트 개미는 대중, 대중성 사탕은 어떠한 성취나 보상 집은 스튜디오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말씀해주신 해석이 더 타당한거같아서 재밋게 봤습니다 ㅎㅎ
@mimesis_film11 ай бұрын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하리보-w1v11 ай бұрын
저는 “오후 세시”는 활력있는 시간대? 라고 생각했고 노인은 세시인데도 그저 어둡게 집안에 어둑하게 있는 모습으로 우울한 또는 뭐 외로운 상태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개미는 노래 제목이 “모르는 사람” 인 만큼 노인에게 있어서 타인으로 비유한 것 같았고 “사탕”은 개미는 단 것을 좋아하니 노인이 사탕으로 “유혹”하는 것 같았습니다. 둘이 춤을 추는건 일종의 소통 또는 관계에서의 어떤 기분이나 좋은 짐작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지만 끝내 개미를 잡지 못하죠. 결국 그저 노인 혼자 신났고 개미를 가지고 싶어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