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갑자기 비명 소리가 들렸어요"...부산도시철도에 무슨 일? / KBS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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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부산의 한 도시철도 지하 승강장.
전동차를 타고 내리던 승객들이 갑자기 전동차 출입문 아래쪽을 분주하게 살핍니다.
무언가를 끌어 올리고 나서야 자리를 떠나기 시작하는 승객들.
[목격자 : "갑자기 비명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보니 그때 싹 보니까 내가 마침 보는 그 순간에 애가 한두 살인가, 세 살 먹은 여자아이인데 그 사이 공간에 쏙 빠져버리는 거야."]
1호선 서면역에서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 빈 공간으로 여자 아이가 떨어진 건 지난달 27일, 저녁 7시 반쯤입니다.
주변 승객들이 아이를 금방 끌어올려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 간격이 넓은 곳은 최대 20cm 정도라서 성인도 발이 빠질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연산역에서 전동차에 오르던 시각장애인이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빠져 다리 등을 다쳤습니다.
[한지혜/부산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 : "(시각장애인들은) 발 내딛기 전에 굉장히 두려움이 먼저 생기고요, 특히 몇 번 빠질 뻔한 이후에는 가장 안전한 지하철이기도 한데, 저희에게는 또 가장 또 두려운 그런 지하철이기도 합니다."]
부산의 다른 역사에서도 어린아이나 장애인 등 '교통 약자'에게 비슷한 사고가 날 위험이 크다는 겁니다.
부산에는 도시철도 역사가 1~4호선까지 모두 114곳이 있는데,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 간격이 10cm를 넘는 역사는 10곳입니다.
최근 3년 동안에만 모두 51건의 '발빠짐' 사고가 발생했는데,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실제 사고는 더 많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낙현/부산교통공사 홍보문화팀장 : "전동차 같은 경우는 직선입니다. 승강장은 불가피하게 곡선인 역사가 존재를 하고 있습니다.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그런 (승강장과 전동차 간격이)10cm 이상인 역사가 존재를 하고 있습니다."]
승강장으로 전동차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안전발판이 서면역 승강장 한 곳에서 운영 중이지만 안전성 검증 등의 문제로 추가 설치는 되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고무안전발판 등을 설치하고 안내방송 등을 이어가고 있지만, 잇따르는 발빠짐 사고를 막을 추가 대책이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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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발빠짐 #교통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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