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육군 사관학교에서 이발병으로 군생활을 했습니다. 아침마다 교장님 포함 다른 장군님들, 연대장님, 그리고 처장님들 머리를 다듬어 드렸습니다. 일과시간에는 하사관 및 장교분들 그리고 저녁에는 생도대 올라가서 생도들 머리도 다듬어 주었습니다. 덕분에 현재도 제 가족들 머리는 전부 제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당시 매일 드라이를 해 드리면서 알게 모르게 느낀 것이 있습니다. 그 뭐랄까, ‘자리가 사람을 저렇게 만드는 것인지 모르지만 높은 사람들이 저렇게 된 것은 다 이유가 있구나’라는 점 이었습니다.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방에 빼꼭히 있던 여러나라의 전문서적들, 그리고 아래사람한테도 예의를 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장교가 되려면 공부를 정말이지 많이 해야 하더군요. ‘전쟁은 총력적이다보니 모든 것을 알아야만 전쟁에서 이길 수 있고, 그러려면 지휘관들이 공부를 정말이지 많이 해야 한다’ 라는 것을 나중에 저절로 이해를 했습니다. 심리학, 통계학, 경영학, 물리, 화학, 각종 기계공학 등등이 모두 전쟁을 이기기 위해 발전했으니 장교라면 당연히 모두 공부해야 겠지요. 심지어 하계훈련 갔을 때 훈육관님들이 책을 그렇게 많이 가져가서 밤새 공부들을 하시더군요. 그것도 영어, 일어, 독일어로 된 원서들을 보시더군요. 같이 갔던 소대장님도 밤새 공부하고 생도들도 공부하고. 군사훈련만 할줄 알았는데 엄청 충격받았습니다. 나중에 생도들이 일반 대학생의 2배 이상의 공부를 하는 것을 보고 참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행사를 보조하면서 옆에서 본 고위급 장교분들이 서로간에 예의로 대하는 모습들, 심지어 행사보조하는 말단 병사들에게도 예의를 차리는 모습을 보고 역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습니다. 또한 행사준비하시는 각 처장님들 도와드리면서 각종 자료들 보면서 ‘아 일은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라는 것도 많이 배웠습니다. 군 생활 동안 제가 느낀 점 : 자기분야에 대한 최고급의 전공지식 +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예의범절. 이 두가지가 아주 중요하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고 제대후 공부만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사람으로서의 예의범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큰 욕은 안 먹고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방송을 들으니 참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군님 차고있는 벨트가 육사벨트 같네요. 그리고 머리도 짝가르마(오른쪽에 가르마를 타는 것) 하셨네요 ^^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와우! 이발병, 육사 최전선에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어는 시기인지 모르지만 제가 학교에 여러 번 근무했으니 혹 봤을 수도... ㅎㅎ 좋은 말씀 대단히 고맙습니다. 거기에 짝가르마까지 관찰력 갑이십니다. ^^
@유희석-j6u Жыл бұрын
부대를 관리할 때마다 부족하게 생각합니다. 세탁소,전화 시설,숙소,식당,유틸리티,이발소,수선소,난방과 보일러등 지원이라는 일을 생활과 훈련에 반복적으로 생업을 하는 저분들께 우렁 각시가 아닌데, 어찌함이 좋을까? 다만 각 시설에 담당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루가 보람이 되도록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사회에서 아쉬운 기억들 당황한 일들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그대들이 숨은 핵심 전력입니다.
@태백산-e9s Жыл бұрын
정치만 안 하면 존경받을만 하지요. 정치인되면 극우보수와 똑같으니
@yoosikjang4671 Жыл бұрын
참 어른 이십니다. 장군님처럼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bossjn.1694 ай бұрын
휴가엄청 나갔겠네요
@경식김-y8k10 ай бұрын
멋진 전우!
@장군멍군10 ай бұрын
행복한 전우!!! ^^
@구공이삼 Жыл бұрын
당번병이 모시던 분을 찾아뵙니다 그저 놀랍습니다 소왈 그쪽보고 오줌도 안눈다는데요 역시 인간 고장군님...갑장이지만 존경!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어이쿠! 갑장님 고맙습니다. ^^
@Mike-xb3hj Жыл бұрын
어떻게 보면 사제관계 같은 멘토 멘티인가요?? 너무 부럽고 좋아보여요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대단히 고맙습니다. ^^
@남이근원-r9i Жыл бұрын
보기 좋네요 ㅎㅎ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설중매화 Жыл бұрын
군대생활 아주 좋은 경험을 하였군요. 앞으로 사회생활 하면서 배우기 힘든 소중한 경험을 군대에서 배우셨내요.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그렇지요. 아주 훌륭한 병사였습니다. ^^
@큰수달-g3y Жыл бұрын
좋은영상감사합니다 장군님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예, 고맙습니다.^^
@davidcho6202 Жыл бұрын
와 예전 병사가 장군님 부름에 간다는 거 자체가 진짜 멋지시네요 잘보구 갑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시청 고맙습니다~~~
@jkkim940410 ай бұрын
멋진 추억입니다.
@장군멍군10 ай бұрын
우리들의 추억도 멋진 것입니다~~~
@그곳에가면-w7x Жыл бұрын
현문현답 보고 들어며 삶의 길잡이로서 삶의 양식으로서 부족함이 없는 동영상이었습니다. 늘~ 건승하세요.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wanglee5142 Жыл бұрын
참 고장군님 유튜브 우연히 들어왔는데 처음에는 별 관심없이 보다가 최근에 몇 편을 보는데 매우 감동적인 장면이 많네요. 저랑 같은 시대 고교 졸업하신 분인데 저보다 훨씬 인격적으로 도통하신 분. 65년 국민학교 입학 77년2월 고교 졸업 세대. 박지만과 같은 세대.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갑장이시군요. 대단히 반갑습니다. ^^
@김명삼-u8d Жыл бұрын
두 분! 멋 있습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행! 복! ^^
@user-vo5zo2my6u Жыл бұрын
쇼츠에서 낯이 익은분인데...? 하고 들어와보니 전 실장님이셨네요..ㅎㅎ 저는 육본 선발관리실에 계실때 진급과 소속으로 있었습니다. 옛 생각이 나네요...
군시절때 극진히 모셨던 장군님과 이렇게 민간인으로써 편하게 방송한다는게 그만큼 고장군님께서 학교장으로 계실때 이병장님한테 잘 대우해줬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마치 아버지와 아들이 편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는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와우! 응원 대단히 고맙습니다. ^^
@BuGuanChamSi-MaeGukNo Жыл бұрын
10:18 육사에서는 화장실 청소를 아주머니들께서 하셨었군요 09년 당시 저는 3사관학교에서 복무했었습니다 그때 화장실 청소도 그렇고 건물 복도 내부 바닥 타일 청소도 모두 생도건물은 생도들이, 그외 건물들은 본부중대 병사들이 했던것으로 보고 기억합니다. 육사는 생도들 옷 빨래도 다림질까지도 병사들이 해준다고 들은바 있었는데 역시 다르긴 하군요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생도 생활관은 생도들이 하고 각종 복지시설, 강의실 등은 아주머니들이 했습니다. ^^
@쭌선생과오피스 Жыл бұрын
모셨던분과 재화해서 담소를 나누는것을 보니 저도 군생활할때 모셨던분과 갑자기 만나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재밌었던 내용이었던것 같습니다. 행복!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시청 고맙습니다. 행복! ^^
@monitortable9591 Жыл бұрын
뒤로 흘깃흘깃 보이는 육사 교정이 참 그립네요. 근지단 출신입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오호! 반가워요. ^^
@박화영-t4l Жыл бұрын
너무 잼 있게 봤습니다 감사합시다 역시 멋져요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
@가까운지옥중국-u3y Жыл бұрын
7:41 당번병이 주는 커피 차 한잔이 정말 위로가 됩니다 당번병을 누가 군인으로 볼까요 제 경험상 비서실장입니다 착한 비서실장❤ 글쓰고 마저 보니 장군님도 비서실이라 하시는게 멋집니다
높은 자리와 직책임에도 어찌보면 전역하면 끝인 당번병까지 챙겨주셔서 추후에 사회의 인맥으로 두신다는게 정말 훌륭하십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응원 대단히 고맙습니다. ^^
@윤똘-b6w Жыл бұрын
동기가 사단장비서실에있었는데 항상 밤12시까지일하고 내려와서 자고 6시눈뜨자마자 본청에 올라간것같네요 근데90년대 당시에는 야간근무 훈련등은 다 열외였던걸로 기억~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하는 것이 원칙인데 아마 본부대에서... ^^
@sangkikwon9183 Жыл бұрын
저도 육군훈련소 출신입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반갑습니다.^^
@미스터-s8b Жыл бұрын
저번에 러시아가 가난해진 혜택으로 한국이 세계에서 7번째로 1미터급 해상도 관측 위성을 보유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1990년 소련과 한국이 수교했는데 한국은 소련에 경제적 원조를 위해 30억 달러를 빌려줬습니다. 그 당시 한국 외환보유고의 10%가 넘는 수준으로 꽤 부담되는 금액이었기에 요즘 같은 21세기였으면 진작에 청문회 열고 탄핵했을 사항인데 아무튼 1991년 14억 7,000억 달러는 갚은 상황이었으나 그날은 하필 소련의 붕괴 날이었으니 당연히 잔여분 지급은 끊겼습니다. 러시아가 소련의 국가승계 했으니 당연히 러시아가 빚을 갚아야 하는데 하필 돈이 없었으니 대신 러시아는 호구 한국을 상대로 했던 사업이 불곰 사업입니다. 당연히 호구 한국도 러시아를 상대로 조건을 걸었는데 러시아는 북한에 모든 지원을 중단한다. 입니다. 당연히 러시아도 북한에 불만이 많은데 당연히 북한이 꿔간 는대 디폴트 선언해서 불만이 많기에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북한은 보시다시피 최빈국인데 대만, 스위스, 시리아, 오스트리아, 태국, 이란, 프랑스, 독일, 스웨덴, 일본, 미국, 영국, 러시아, 중국 외의 기타 국가 상대로 디폴트 선언해서 최빈국 몰락의 지름길로 인도했다. 당연히 통일되면 우리가 싹 다 갚아야 한다. ㅅㅂ) 당연히 한러 외의 3국에 러시아가 제공했거나 공동 개발한 무기의 수출, 공여 시 쌍방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 이것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어떠한 군사 장비 요청을 거부한 이유입니다. 러시아는 한국에 각종 무기를 제공했는데 T80 U 전차를 한국에 33대를 지원 그걸 역설계해서 개발한 게 K2 전차, 9K115 메티스, 스파이크 적절하게 역설계해서 만든 현궁 대전차 미사일, S400 역설계 해서 만든 천궁 미사 일입니다. 그중에서 불곰사업 당시에 한국은 러시아를 상대로 항공우주 기술을 수입해 오기 위해 러시아 항공우주 박사들, 교수진들이 설계도, 인공위성 발사체를 들고 한국에 방문한 것입니다. 그렇게 러시아가 가지고 온 발사체를 한국 박사들, 교수진이 '러시아가 한국에 주라고 하니 놓고 가라'고 하니 러시아 박사들이 이걸 놓고 간 거인데 발사체가 가품인 줄 알았더니 이게 러시아제 발사체 진품인 거 덕분에 그 진품 기술을 역설계해서 만든 게 누리호 인공위성입니다. 사실상 한국의 미사일, 전차, 소총 기술이 러시아 기술이 넘나게 섞여 있어서 한국이 러시아 기술을 중국 못지않게 혜택을 많이들 받은 몇 안 되는 나라이기도 하죠.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소련 차관부터 불곰사업 등 자세한 이야기 고맙습니다. ^^
@BuGuanChamSi-MaeGukNo Жыл бұрын
영상 잘 봤습니다 사람을 곱게 인자하게 대해주신 장군님의 마음을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공감 고맙습니다. ^^
@손모철 Жыл бұрын
높으신 장군님 모시기도 어렵고 전역하고도 다시 만나기도 어려울텐데 대단하십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Kyle-xf5xq Жыл бұрын
96군번 입니다. 군생활 대부분을 장군 당번병을 했습니다. 당번병 생활은 어디나 비슷했군요. 일과시간에 근무를 못 세우니 야간 경계근무는 비번없이 매일 섰습니다. 항상 잠이 부족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훈련도 열외 없이 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장군님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당번병은 일과시간 외에도 바쁩니다. 내무생활도 해야하고, 근무도 많구요. 한번은 본청 야간근무 시간에 장군님이 갑자기 오셨길래 일부러 아는 척을 하였는데 장군님께서 "너도 근무 서나?" 하시길래 혹시나 변화가 있으려나 했는데, 근무는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각 군의 당번병의 수면 부족과 비번 없는 근무 문제를 누군가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주말에 올라가서 난 관리하고 청소하는 것도 어디나 같았군요. 높은 분이 선물한 비싼 난은 죽이면 곤란하기 때문에 분갈이, 물주기 신경 많이 썼네요. 난에 대해 잘 알지만, 덕분에 난은 지금도 쳐다보지 않습니다.ㅎㅎ 그래도 이것도 권력이라고 짬 안될 때도 못살게 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당번병 출신은 관찰력이 뛰어납니다. 나보다 윗사람과 있을 때 이 분이 부족하거나 불편한게 있는지 의식하지 않아도 눈에 띕니다. 어디 가도 눈치 없다는 말은 듣지 않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잘 탑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역시 커피를 잘 타는군요. 우리 욱담이도 그래서 커피 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말이죠.ㅎ 고맙습니다. ^^
@양정환-x9o Жыл бұрын
행복 엄청 반가우셨겠네요 예비역 장군님과 예비역 병장님의 만남은 어려운 자리인데 참 보기 좋았습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공감 고맙습니다. ^^
@kenichichung7261 Жыл бұрын
선봉!! 장군님!! 이번 영상 알차고 유익했습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더니 다른 회원들보다 비교적 상급부대에 있었던 저보다더 더 상급부대의 병사님을 뵈었네요.. 상급부대에 있으면 말조심하라는 말 공감합니다.. 제가 군사령부에 있었어도 본부대가 아니라서 장군님들 일거수일투족에 대햐서는 잘모르지만 본청지원 나가서 알게모르게 알게되는 정보들이 있었거든요.. 상급부대 근무하는 장병들은 조심할것이 많더라구요. 아무튼 오늘 감사했습니다!!
@HY-vp4ho Жыл бұрын
육군사관학교보다 군사령부가 더 상급부대입니다 ㅋ ㅋ 육군사관학교는 쓰리스타 군사령부는 포스타가 지휘하는 부대죠
@kenichichung7261 Жыл бұрын
@@HY-vp4ho 그것은 알지만 저는 본부대가 아니고 직할부대 소속이었기때문에 당번병은 아니었거든요.. 저도 본청지원 나가면 장군들 마니 뵈었죠..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자나깨나 말조심! ㅋ
@youngbeompark8760 Жыл бұрын
@@kenichichung7261 그럴것 같습니다 뜻밖의 정보를 흘리기라도 하면 기무대에서 들이닥칠테니 ㅜㅜ
@abcd2186 Жыл бұрын
자나깨나 말 조심!!!
@태백산-e9s Жыл бұрын
고 장군님이 떳떳하니까 최측근 당번병들도 이렇게 만나지요. 어떤 사람도 지근거리에서 살면 존경할 수 없는데 고 장군님 말투에서 인품이 보입니다.
장군님은 진짜 이 시대의 참어른중 한 사람.....잠깐이라도 장군님을 모셨던 사람들은 다 행복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장군님 나이까지 왔을 때 장군님 절반이라도 할 수 있을까,싶기도 하구요.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과찬이지만 고맙습니다. 할 수 있다!!!
@keith529 Жыл бұрын
본인도 당변병으로 전역을 했지만 아직도 연락을 주고 받습니다. 장군님처럼 정말 인품도 좋으시고 . 삼촌처럼 모셨던 분인데 너무 잘해주셨고 . 저분 말씀 처럼 입이 항상 무거워야 했던 보직이죠 지휘관 일정표부터 뽑고 청소등등 한게 많은데 ㅎㅎㅎ 시셈과 꿀을 빤다고 커피포트라고 고참들이 놀리기도 하였지만 아직도 손에 꼽힐 정도로 잊지 못한 군생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반갑습니다~~~
@ratatela9433 Жыл бұрын
확실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술이나 담배를 하기 시작하거나 아니면 음식을 과식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는 거 같아요. 저는 후자의 경우였네요. 음식을 많이 먹다보니 비만이 되었죠.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곡식정원 Жыл бұрын
❤당번병 매우 부러운 보직이었는데 나이가 먹을수록 세상에 쉬운일은 없다 지내고 보면 공평하다 근데 당번병님 인상이 매우 좋아서 사업도 성공할것 같아요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응원 고맙습니다. ^^
@bu-jakim2601 Жыл бұрын
남자들두 끈끈한 정이 넘치는군요 반가웠겠어요 😂😂😂ㅡ엘리사벳 ㅡ행복 ❤ㅡ게스트를 위해서 커피 를 어떻게 맛있게 해드리구 싶은 마음이 바리스타의 길로 들어섰군요 착하십니다 ❤❤❤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아주, 많이 반가웠습니다. ^^
@kicc6018 Жыл бұрын
아주 좋아요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
@YHLEE-cx6up Жыл бұрын
저도 해군 스타 당번병이었습니다 장단점이 있는 보직입니다 ㅎㅎ 제가 말년에 모시던분이 승진도 하셨습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es4210 Жыл бұрын
저도 단장 비서실에 면담 까지 다 끝났는데 글씨를 못 써 탈락 했었죠 몇 달후 같이 면접 봤던 병사를 만났는데 떨어지길 잘 했다고 하며 바쁘고 힘들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사령실 당직 근무때 일지를 작성하여 당직 총 사령께 올리면 무지 혼났었죠 지금도 글씨는 개발 입니다 컴퓨터가 아니면 직장 생활이 많이 힘들었을거 같아요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과거에는 글씨 잘쓰는 사람들이 중요하게 대접 받았지요. 학교에서도... ㅎㅎ
@namhwanoseon Жыл бұрын
경험이 없는 사람은 없는것을 인정하면서도 배우려는 자세도 같이 가지고 가면서 다음에는 더 앞으로 나가야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주저 앉는이도 많거든요 나이가 많다고해서 완숙한것도 아니라는것도 보았구요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kozeman8 Жыл бұрын
지장.용쟁.맹장 등..장군 또는 지휘관의 덕목들이 여러가지가 있겠지요...다 중요한 덕목들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언제나 늘 앞으로도, 최고의 덕목은 역시 '덕장' 이라 생각합니다. 고 장군님은 보아하니...덕장이셨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육사근지단시절에저는생도세탁소근무했습니다. 어느날어린시절 가장친했던 친구중의 한명을 PX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바로 교장님 1호차 운전병이었습니다. 그때가 90-92년도경입니다. 그래서 가끔씩 세탁소에 교장님 옷들고 뛰어오면바로 바로 군무원분들이 세탁해주셨던 기억도있고 1호차첫시승도 공교롭게도 제가친구와 먼저(?)한추억도있습니다. 미국에서 육사세탁소출신 군무원이 미국군부대앞에서 미군상대로 세탁소해서 성공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저도 부동산 중개하면서 세탁소 나름경력으로 몇건의 딜을성사시키는대 아주 요긴하게 근무경력의 덕을 보았습니다. 교장님 당번병은정말 힘든자리라고 알고있습니다. 옆에서 봤으니까요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대단히 반가워요. 2년 동안 우리가 같은 공간에 있었네요. 제가 90~92년 훈육관을 했으니 오다 가다 서로 봤을 겁니다. ㅎㅎ
@jaehyukkwak5206 Жыл бұрын
@@장군멍군 혹시 몇중대 훈육관이셨습니까?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jaehyukkwak5206 13중대 훈육관이었어요.
@jaehyukkwak5206 Жыл бұрын
@@장군멍군 나중에 한국이나 미국에서 기회가되면 꼭 뵈었으면 합니다. 건강 하십시요 통일!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jaehyukkwak5206 아! "통일!" 구호 오랜만에 듣습니다. 지금은 충성으로 쓰고 있어서... 고맙습니다.
@이미영-w8l8 ай бұрын
교육의 선지자
@장군멍군8 ай бұрын
고맙습니다.^^
@동현-w8v Жыл бұрын
와..정말 보면 볼수록 장군님은 감탄밖에 안나옵니다ㅜ 조금 더 군에서 계셨다면 더욱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실 지휘관이셨을텐데ㅜ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공감과 응원 대단히 고맙습니다. ^^
@유희석-j6u Жыл бұрын
늘 호출에 부름에 열심히 응하던 당번들이 고맙습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그렇지요. ^^
@김도현-q2x Жыл бұрын
장군님~행복~!! 역시 우리 장군님~~ 멋지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장군님~사랑합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user-st3727ytyrfuqd1 Жыл бұрын
저는 전역 후 25년간 꾸준히 난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난 키우기, 커튼 접기, 커피 타기, 다림질, 구두 광내기에 자신이 있습니다. 혹한기 훈련때 부탄가스 얼지 않도록 하려고 침낭 안에서 껴안고 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난부터 광내기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
@ow3es7owj8os Жыл бұрын
대위와 대령은 다르다. 처세&행동거지. 야단치기보다 인과관계 파악. 보이지 않는분도 챙겨라 교훈으로 배우고 흡수하여 체득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공감 고맙습니다~~~ ^^
@mariahellria Жыл бұрын
행복^^ 😊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행복 !!! ^^
@김신영-i3x Жыл бұрын
96년도 50사단 근무시절 사단지휘부에서 큰 훈련이 있었는데 군수참모가 참모장님께 어떤 물건을 전해주라 하시길래 당당히 참모장님 명패가 달린 방으로 들어가서 전해드렸는데 그때까지 제가 뭘 잘못한지 몰랐습니다 그이후에 당번병이 나와서 당번실을 거쳐가야되는데 일개 상병이 참모장님실을 그냥 들어갔으니 ㅠㅠ 그때 사색이 된 당번병 얼굴이 지금도 기억나네요 그래도 그때 참모장님이 인자하셔서 잘 넘어건거 같네요 두 분 영상보니 옛날생각 잠시 나서 적어봅니다 26개월 군생활 하면서 기억나거나 뵙고 싶은 지휘관은 딱히 안 떠 오르네요 학교장과 당번병 정말 하늘과 땅 차이인데 지금은 부자지간처럼 너무 보기 좋네요 고장군님 좋은 영상 늘 감사합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참모장실을 자주 가지 않는 사람은 비서실을 거쳐 가는 것을 알 수 없지요. 만약 그걸로 뭐라고 하면 그 사람이 잘못된 것입니다. ㅎㅎ
@worldchef58 Жыл бұрын
담배 생각하니 군시절 2001년 작전병이었는데 작전 과장님이던 김태성 중령(진) 생각나는군요. 담배 안피셨는데 가끔 담배있냐고 물어보셨었는데 육사 출신이셨고 지금은 어디에 계실까요. 정말 인성도 좋으시고 그립네요. 벌써 22년이 지났네요.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반갑습니다. 김태성 이란 이름을 가진 장교들이 많군요. ^^
@airlog_jeju Жыл бұрын
장군님. 육군사관학교에서 사진병으로 근무했던 병사입니다. 항상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학교와 생도들을 이끄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어수선하던 육사에 오셔서 학교 시스템을 정비하려 노력하셨던 모습들도 저는 기억나네요. 특히 저는 학교본부로 뛰어 올라가는 저를 장군님 차에 태워주셨던 것이 제게는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전역할때 장군님에게 육군사관학교 시계를 기념품으로 받고 사진도 찍었는데 기억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ㅎ 그리고 오늘 함께 출연하신 이욱담 병장과도 함께 일을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으며 일을 했는데 이렇게 유튜브로 보게 되어 너무나 반갑습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와우! 이렇게 반가울 수가! 교장 시절 추억의 장면들을 남겨 준 전우구먼. 반갑고 감사~~~ ^^
장군님 보면 로버트 드니로 주연 영화 '인턴'이 생각 납니다. MZ 세대도 충분히 포용 할 수 있는 어른 이신듯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응원 대단히 고맙습니다.
@Min.Kyeong-cheol7Div.637fa Жыл бұрын
학교장으로 수고하셨을 당시 당번병이었던 이욱담 예비역병장을 찾으신 것도 정말 대단한 정성이십니다. 이욱담병장도 장군님의 성품을 잘 헤아렸기 때문에 단박에 부산서 서울까지 날아온 것입니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전우애가 흘렀기 때문입니다. 장군님과 작대기 네개의 병장과 전우애가 어폐가 좀 있겠지만 어쨋든 그게 흘렀기 때문에 고마움을 잊지 않았던 것입니다. 잘 봤습니다. 행 복/^^*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전우애!!! 참 좋은 것입니다. ^^
@드림조병만 Жыл бұрын
역시 배울점이 많고 앞으로의 처세술에도 공감이 되는 멋진 선배님! 장군님!으로 가슴 깊이 남을 것 같습니다.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우리 후배님 고맙습니다. ^^
@윤석정-y1u Жыл бұрын
두분모두 감사합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
@Asan_Kyoung_Seop Жыл бұрын
우와^-^* 멋진 두분의 진솔하고 행복가득한 대화군요😊🤗 그래서 즐거운 시간까지 보내신거 같아서 감동, 그 자체입니다👍👍👍👍👍 행복^-^* 멋진 장군님~⚘️⚘️⚘️☘️☘️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오늘도 응원 고맙습니다. ^^
@백호랑이-v6u Жыл бұрын
89년 강원도에서 군단장님과 사단장님 3분, 군단 참모장님과 기무사 대령님, 연대장님들까지 한 텐트에 별 10개, 셀수없는 무궁화 밭에서 식사와 술자리 서빙했던 기억이 납니다. 밖에선 고기굽는걸 대대장님들이 하셨고 중대장급은 근처에 얼씬도 못했죠... 끝나고 팁을 장군님들과 기무부대장님이 주셨는데 그당시 수십만원 거액이라...당시 제 월급이 6~7천원정도였고 중대 전체 회식했던 기억이 납니다...추억이네요. 당시 전 식사를 주관한 연대장님 당번이었죠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아주 큰 행사를 치르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
@majesta77 Жыл бұрын
80년대 육사 근무하시던 숙부 덕분에 자주 갔었던 육사 교정은 지금도 크게 달라져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뒷편의 교훈탑은 육사라서 64m 높이라고 했던 것이 아직 기억 납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반갑습니다~~~
@haninsuk5 Жыл бұрын
장군님, 오늘도 역시나 장군님은 남다른 분이시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살다 보면 사람이 한결같기가 쉽지 않잖아요. 특히 좋은 쪽으로는 더욱 그렇고요. 그런데 유튜브를 통해 펼쳐지는 장군님의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장군님은 10년 전, 20년 전, 30년 전 ... 삶을 사는 자세에 변화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사람을 보는 시각은 존중을 기반으로 넓고, 행동은 지극히 신중하시고 섬세하십니다. 그래서 갑자기 급 궁금해져서 여쭈어봅니다~ㅎㅎ 장군님, 좌우명이 무엇이신가요?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굳이 좌우명이라면 "중용(中庸)"입니다. 치우침이나 과부족 없이 떳떳하게... ^^
@haninsuk5 Жыл бұрын
@@장군멍군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도리에 맞고, 떳떳하게 변함이 없는... '중용". 장군님의 인생여정= "중용" 그 자체인 듯싶습니다.
@장군멍군 Жыл бұрын
@@haninsuk5 특히 떳떳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haninsuk5 Жыл бұрын
@@장군멍군 장군님은 항상 바르고 당당해 보이십니다. 좌우명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