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76회 후천성 장애를 갖게 된 아이

행복학교 hihappyschool....
정토불교대학 www.jungto.org...
정토회 www.jungto.org
#후천성 #장애 #지방대사장애
제 976회 후천성 장애를 갖게 된 아이
저는 47세 주부입니다. 둘째 아들이 지금 후천성 장애를 갖고 있는데, 5년 전 갑자기 지방대사장애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몸에 지방 분해가 되지 않아서 뇌 손상을 일으키는 병인데 점점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일반학교를 다니다가 지금은 시각장애와 뇌병변 장애로 시각장애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초등4학년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던 아이가 갑자기 이렇게 되어버린 것에 대해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고 힘들었어요. 엄마 유전자 이상으로 생긴 병이라는 사실이 너무 괴로워서 많은 방황을 했고 남편과 사이도 어려워졌구요.
아들이 태어났을 때 작명소에서 이름을 지었는데 정말 드문 사주라 훌륭하게 자랄 거라고 말씀하시면서 작명을 해주셨거든요너무 다 잘하고 똑똑하고 인정받고 열심히 자라던 아이여서 저에게 기쁨을 주었는데 지금은 휠체어에 앉아서도 국무총리가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는 아이에게 아직 아이에게 이것이 어떤 병인지 말해주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타고난 사주팔자는 필요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