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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재미없는 것, 읽기는 자신 없다. 책을 고르는 것부터가 난관이다. 만화책은 좋은데, 글밥이 많은 책은 읽기 싫다. 한마디로 딱, 하기 싫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 소극적인 아이, 발음이 좋지 않은 아이, 유대감이 필요한 아이. 강아지와의 1:1 독서 시간을 통해 점차 자신감을 찾아간다. 자아존중감이 향상되고 언어 유창성이 좋아진 것은 덤이다. 강아지와의 교류를 통해 생명에 대한 존중과 유대감을 느끼며, 아이들은 점차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간다.
매주 강아지를 만나는 시간을 가장 기대한다. 정말로 내 이야기를 듣고 있을까? 오늘은 더 재미있게 읽어줘야지 다짐하고, 강아지에게 읽어줄 만한 새로운 책은 없을까 고민도 한다.
아이들의 변화는 그림 검사를 통해 드러난다. ‘훌륭한 독자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은 아이들은 곤란함을 표한다. 사방이 막힌 공간에서 바른 자세로 책을 정확하게 읽어 칭찬받는 사람이 훌륭한 독자이고, 나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한다. 그러나 3개월간 프로젝트 진행 후, 아이들은 전혀 다른 그림을 그려낸다.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
해외에는 도서관 강아지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Read to Dogs)이 보편화되어 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강아지에게 책을 읽어주고, 그 어떤 평가도 받지 않는다. 편안한 환경에서 책을 읽으니 읽기에 대한 장벽을 낮아져 도서관 이용률이 늘어나고, 읽기 자신감이 향상된다. 우리 아이들도 이러한 변화를 꿈꿔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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