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상 세가(1) 야심찬 처세의 달인 진평/사마천 사기/ 인문학 고전/진평분육/초한전

사마천 사기 진 승상 세가의 주인공 진평 이야기
고사성어 : 진평분육(陳平分肉) : "진평이 고기를 공평하게 나누어주다"라는 뜻
큰 포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포부를 밝히는 은유적 표현을 말하는 고사성어.
진평은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되기 위해 다섯 번이나 결혼했던 재력가인 아내를 맞는다.
그리고 자기의 뜻을 펼치기 위해 위구, 항우, 유방까지 계속해서 주군을 바꿔가면서 섬긴다. 유방을 만났을 때는 유방이 그를 의심하자 유방 앞에서 자기의 뜻을 분명하고도 확고하게 피력하는 용기와 결단 있는 모습도 드러낸다.
이후 진평은 앞날을 내다보는 식견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여 나간다.
그의 계책 중 항우의 군사들을 이간질시켜 범증과 항우를 갈라놓게 하고, 한신을 부추겨 초나라 항우를 최후의 죽음에 이르게 하고, 반역한 한신을 계책으로 사로잡고, 한 고조의 신하였으나 흉노에 투항한 한왕신을 공격하다 백등산에서 흉노 선우에게 포위되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 나오는 계책도 낸다.
진평은 진정한 자기의 목표를 세우고 주도 면밀하게 추진해 나가면서도 자기를 지킬 줄 아는 처세의 달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