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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近三周我们听了监督的讲道《脱去旧人的基督徒》《心志改换一新的基督徒》《要穿上新人》,给我和我们教会带来很大触动和更新。通过学习使我明白上帝借着耶稣基督不仅拯救了我,也按照他的形象重新创造了我,这新人才是真正的我,这新人有真理的仁义和圣洁,有耶稣基督的一切属性…"
짚으로 지은 집
두달 전 몰아친 박해 이후 두 달이 별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다른 교회들에 비하면 저희가 겪은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각지의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박해 속에서도 강건하게 서서 주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는 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기뻐하며, 그들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저는 박해가 저와 우리 교회에 가져온 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더 이상 이전의 SNS는 사용할 수 없지만 새로운 방법을 찾아서 감독님의 말씀을 듣고, 소감을 나누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일주일에 여러 편의 설교를 듣지 않고 한 편의 설교만 가지고 반복하고 묵상합니다.
이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평소에 채팅방에서의 활발하던 교류가 없어졌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교회 내에 초신자, 노인, 청년 등등 여러 그룹이 있었고, 그 안에서 성경 읽기나 기도 릴레이 등이 매일 바쁘게 진행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니 뭔가를 해야 한다는 마음이 앞선 외적 활동이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사람들에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할 수는 있었지만, 사람들의 마음 속에 주님의 마음을 전해주진 못했습니다. 매일 바빴지만 변화가 크지 않았습니다.
처음 이런 것들이 중단되었을 때에는 우리 모두 적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계획되고, 요구받고, 재촉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갑자기 그런 것들을 할 수 없게 되자 저를 포함해서 모두들 긴장이 풀렸고, 휴대폰과 일상에 얽매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소감을 쓸 시간이 없었던 게 아니라, 마음에 힘이 없었고, 점점 약해져서 방향을 잃고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박해를 통해 분명히 보았습니다. 저와 우리 교회가 과거에 짓던 것은 마치 짚으로 지은 집과 같았습니다. 혹은 모래 위에 세워진 집과 같아서 홍수가 나니 모든 것이 허물어지고 뽑혀나갔습니다. 처음에는 매우 낙담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약했나? 다른 사람들도 모두 비슷했습니다. 교회는 결속력을 잃은 듯했고 “내가 과연 베뢰아운동에 계속 함께할 수 있을까? 도태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걱정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회개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겉모습만 번지르르했지만, 이제는 진짜로 강해져야 합니다. 내면에서 변화하고 자발적으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면 핍박이 닥칠 때 모두 무너진다는 것을 모두가 깨달았습니다. 비록 느릴지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한 회개입니다.
제가 자기 중심의 낙담을 떨쳐버리고 베뢰아운동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다시 일어나겠다고 다짐했을 때 어떤 불신자가 우리 교회에 와서 한 번 예배를 드린 후에 말씀에 매료되었습니다. 며칠 전 그분에게 새가족을 위한 말씀들을 제공했습니다. 이런 열매를 통한 주님의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강해질 것입니다. 저는 사명을 가진 베뢰아인입니다.
최근 3주 동안 우리는 김성현 감독님의 설교 ‘옛 사람을 버린 그리스도인’, ‘심령이 새롭게 되어가는 그리스도인’, ‘새 사람을 입으라’라는 설교를 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고 우리 자신이 새로워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 설교를 통해 저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저를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의 형상대로 저를 새롭게 창조하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새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나이며, 이 새 사람은 진리의 의와 거룩함을 지니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과거에 제가 점진적으로 새 사람이 되어 간다고 생각했지만, 설교를 들으며 이미 내 안에 새 사람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제가 옛 사람을 벗어버리기로 결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내면에서 순종하고 변화하려는 결단이 없었기 때문에 옛 사람이 여전히 새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과거에 제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제가 누구인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겉으로 억제하려고 했을 뿐, 내면에서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감독님은 새 사람을 입은 사람은 점점 더 주님을 닮아가야 하며, 성품과 행실이 변화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새 사람을 입은 사람은 지식에서 점점 더 새로워져야 하며, 그를 창조하신 주님의 형상을 따라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멘! 이 새 사람은 사람들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더 진실해져야 하며, 사람들에게 겸손하고 온유하고 존중하고 친절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맞습니다, 이것이 바로 새 사람이 가져야 할 모습입니다. 저는 내면의 변화를 간절히 원합니다. 제가 결단을 내릴 때 주님께서 더 큰 변화를 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옥토베뢰아교회 류순옌 전도사 드림
2024년 10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