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위의 집'도 개재밌음. 파묘와 함께 일본 음양사(주술사)의 폐단이랄까 바리공주(무단의 조상)가 지키는 이 땅과는 안맞다는 것을 대놓고 보여주는 영화들이라서 귀신계의 국뽕 영화라고 생각함.
@kerolee8 ай бұрын
어제 파묘까지 장재현 감독의 영화 세편을 모두 극장에서 봤습니다. 파묘는 스토리라인 보다 배우들의 연기 자체의 아름다움에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는데 반해 사바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중심이 아닌 스토리라인에 빠진 영화가 아니었나 싶어요. 검은 사제들은 다른 것들은 다 잊혀졌지만 박소담배우의 연기는 제가 죽을때까지 기억에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이 세 영화들 가운데 영화로서의 제 원픽은 사바하에요. ^^
@defcon-i8 ай бұрын
사바하는 엔딩이 명품임. 이정재의 독백 어디계시나이까
@nowliving18 ай бұрын
나도 사바하 이번 작품 잘되서 너무 좋은게 사바하 너무 재밌게 봐서 사바하에 나오는 박정민 배우님이 정말 암울하고 악에 물들었지만 결국 끝에는 그 뭔가를 해소하고 생을 마무리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그때부터 감독님 팬됨 배우님이야 원래부터 그랬고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사람-u9p7o8 ай бұрын
넷플릭스 후원 빵빵하게 받고 퇴마록 제발 갑시다 드라마화도 좋을듯 아니면 시즌제 영화
@illlliiilll-j1m8 ай бұрын
파묘 호불호 있을거알고도 끌고가신거라고 호불호있어도 몰입감은 오졌다..난 호
@hkjjms30918 ай бұрын
저두 어제 보고왔는데 호호호 ^^
@이게되네-i6n8 ай бұрын
개극호
@mirimirime.958 ай бұрын
파묘는 사바하 못지 않게 엄청난 의미가 있는 영화예요~
@user-fq1qs5jv3l8 ай бұрын
한국에서 검사제를 시작으로 오컬트 장르를 끌어올린것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함
@DBA_09018 күн бұрын
호불호아닌 호극호 같음
@ddusibaby8 ай бұрын
난 개인적으로 파묘를 더 무섭게 봄. 사바하는 진짜 잘 만든 명작이고, 장재현 감독은 천재가 맞다. 인간의 욕심이란 것이 어떻게 표출 되는가에 궁극적 목적을 오컬트를 통해서 잘 풀이해줌.
@foxlove87758 ай бұрын
검은사제들이 너무 완벽했고,사바하는 조금 어렵다 했는데,이렇게 감독님 해석에 무릎을 탁 칩니다! 감독님 중에 정말 생각 깊으시고 위트도 넘치시는 분!! 해석도 너무 좋고 파묘도 기대중^^
@user-ht9uo1ly8e8 ай бұрын
조승연 아는거 ㅈㄴ많아서 애기할때 흡입력있음
@hebe-jrbe-udbe-2jdns6 ай бұрын
어쩜 이 짧은 한문장이 이리 한자 한자 상스럽지?
@mnms83898 ай бұрын
역시나 해석은 감독한테 다이랙트로 듣는게 가장 재미있네
@슬이-b5p5 ай бұрын
광목이 마지막에 처절하게 울부짖는게 안잊혀져요 박정민 배우 최고!!!!
@유유미-w8o8 ай бұрын
역시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구나
@Fdagrgrb_dfdae8 ай бұрын
파묘도 진짜 웰메이드지만 대중성이 있어서 오히려 사바하가 더 만족스러운 영화였음. 끝까지 기괴함을 놓지않아서 재밋게본 명작
@은-o7n8 ай бұрын
진짜 귀하신 감독님..영화 많이 만들어주세용😂❤
@walkholic38 ай бұрын
사바하 다시 한번 봐야겠다~
@오늘더행복8 ай бұрын
여기 저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으시네요 주변에 사바하를 본 사람이 없어서 나눌 곳이 없고 아쉬웠는데 ㅎㅎ 감독님도 나오시고 파묘도 잘 보고 왔습니당
@Lovely-is8ev8 ай бұрын
공포영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서 관심 두지 않고 살다가, 파묘에 호기심이 생겨 관람하기 전에 사바하 부터보았습니다. 와! 왜 이제야 보았을까 싶게 재밌었습니다. 한시도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가네요~ 궁금증과 공포가 같이 몰려오더라구요~ 그냥 갑자기 훅 튀어나오고, 무서우려고 작정한 귀신 영화 정말 싫어하거든요~ 제가 그런 영화로 오해하고 있었네요~ 사이비에 속고 싶어 속는게 아닌.. 사회적인 문제, 종교인으로서의 고뇌, 불안, 원망 정말 잘 풀어낸 것 같아요~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사바하 또 보고 싶은 영화에요~ 이번주엔 파묘 보러가야겠습니다!!
@美心-b3t8 ай бұрын
장재현감독님 영화 중에 사바하가 제일 좋아요
@성이름-m7e8v8 ай бұрын
어떤 댓글에서 봤는데 타국 스님이와서 김제석한테 천적이 나타낫다고 예지 해준건 성불하기전 마지막 시험이엇다고
@walnut_brown8 ай бұрын
헐.... 그럴듯하다
@문은정-n8b8 ай бұрын
박정민배우는 최고입니다. 시동 그것만이 내세상 지옥 등 놀랍습니다
@지니-w2v9i8 ай бұрын
종교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알게 된 영화.. 가끔씩 박목사가 했던 어디 계시나이까, 우리를 잊으셨나이까 .. 라는 대사가 계속 여운있게 맴돌고 너무 좋았던 오컬트 장르 영화였음..
@김복희-q2b8 ай бұрын
사바하 두번봣지만 놓친게많네요 설명듣고보니 대단하다 감독님 멋지십니다
@이현오-j9r8 ай бұрын
크리스마스가 정말 슬픈날이라는걸 알게해준 영화
@토닉엔김8 ай бұрын
사바하 진짜 역대급인데 파묘고 꼭 봐야겠음
@독수리5-z3l8 ай бұрын
사바하 재개봉 가즈아
@esul09247 ай бұрын
지금 특별상영 하는 곳들 있어요! 그래서 저도 오늘 보고 왔네요ㅎㅎ
@washyourhair3038 ай бұрын
파묘를 통해 사바하를 알게되고 장재현 감독님의 시선을 통해 오컬트 영화와 종교에 이해와 관심이 크게 생기게됐어요 한국에 장재현 감독님과 배우분들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다 느낀..😢❤ 기독교 집사님이시지만 파묘라는 우리나라 토속신앙와 항일 코드를 다뤄주신것도 너무 좋았어요
@쟁그랑새벽8 ай бұрын
전 사바하가 종교와 인간에 대해서 잘 조명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나약하고 뭔가에 의지하고 싶어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그것이 때론 잘못된 방향으로 누군가를 해치기도 하는데 그저 인간들은 추울뿐이고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결국 서로의 작은 온기라는것이요 강력한 횃불하나가 아니라요.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는건 그 무엇이든 사기라고 생각하고 일종의 수행과 사교적인 활동정도로 생각하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DiDi_77776 ай бұрын
잘 모르면 그 분야에 대해 함부로 얘기 안하는게 좋음 맹목적인 믿음이라고? ‘일종’의 수행? 사교적인활동정도로 해야한다고 ? 말같지도 않은 소리. 감독이 개신교 집사라는데 뭔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만 별로 알고싶지도 않네 매일 술에 의지하고 mbti믿는 한심한 사람들이 그런소릴하나
@dongrami43213 ай бұрын
사바하 최고 ㅠㅠㅠㅠㅠ 저는 장재현 감독님의 뚝심을 너무 응원합니다 한국 오컬트 영화으ㅏ 희망이십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박하진-n5y8 ай бұрын
요즘 파묘 수준의 영화가 있었나? 호불호라니 천박사 보고 보면 1도 불호없을듯
@DaSVe2the8 ай бұрын
장재현 감독님 응원합니다!!
@캐러맬8 ай бұрын
사바하 재조명됐으면 좋겠다 박정민 래전드 ㄷㄷㄷ 이정재도 멋있구요
@윤-l3j8 ай бұрын
내용을 알고 나니까 이해가 되네요.한번더 봐야겠어요.
@lien08258 ай бұрын
박정민은 본인 연기로 사랑받고 있지만, 파묘 캐스팅에 큰 일을 해낸 걸로도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자주 연락하는 사이도 아닌 김고은에게 장감독이 시나리오를 주면 무조건 하라고 강압적인(? )추천을 하는 바람에 파묘가 성공한것 같다
@kyungmin1977 ай бұрын
김고은 연기가 너무 신들려서 나머지 명배우들 연기가 자연스럽지만 평이해보일정도였어요
@s22울트라그린8 ай бұрын
감독님 제발 사바하 2편 좀..
@saehanlee6958 ай бұрын
파묘도 재밌었는데 진짜 사바하가 손에 꼽는 명작같음
@tv-oh9ij8 ай бұрын
파묘 봐야겠다
@지나가는길입니다-e6x8 ай бұрын
파묘를 재미있게 보신분들 혹은 오컬트라는 장르가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사바하 한번만 봐주세요…넷플에서 보실수있어요! 빙의라던가 귀신같은 허상을 보여주기보다는 종교에 관한 영화로 어그로도 제대로 끌어주고 떡밥도 회수 꽤 잘해줍니다! 박정민배우, 이정재배우, 유지태배우 뿐만아니라 어린 아역배우까지도 미친연기력으로 진짜 집중을 할수밖에 없게끔 만듭니다..감독님 작품중에(검은사제들, 사바하, 파묘) 가장 안무서운(?) 하지만 포스는 절대 꿇리지않는 영화입니다!!! 완전 강추해요👍
@aniris-m8s8 ай бұрын
사바하 조조상영때 우연하게도 혼자관람하게 됐는데 무서워서 꼼짝못하고 끝까지 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은 무용담처럼 말하고 있어여~~
@중간계호박엿8 ай бұрын
죽음이 끝이 아니길 내 잘못이 죄가 아니길 이 삶이 벌레와 다르길 불공평한 기적이 나에게만 찾아오길 온갖 소원들이 신을 만들고, 소원하는 자는 마땅히 그 대가를 치른다. 그래도 종교는 너무 값비싼 대가 아니었을까.
@보리맘-l8c7 ай бұрын
장재현 감독님 인간적인 매력이 있으시네요.😊영화에 대한 해석도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chriskim29588 ай бұрын
역시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나름 여러 해석을 해보지만 직접 만든 감독 의도를 듣는것이 젤 좋긴하죠. 이번 파묘도 다시 한번 나와서 해석해주세요😊😊
조승연님 지식범위가 너무 넓으셔서 ㅋㅋㅋㅋㅋㅋㅋ맑눈광 같아요ㅋㅋㅋㅋㅋㅋ 감독님이 광기면 조승연님 찐광기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
@GoohoYo8 ай бұрын
와 영화해석 듣기전에도 좋아하던 작품이였는데 막상 이렇게 해석을 들으니 또 다르네요
@Chelsea-1214-g9g8 ай бұрын
장재현감독 영화는 수십번봐도 명작인듯 파묘엄청기대합니다 보러갑니다😊😊😊
@yu91317 ай бұрын
오늘 파묘 보고 왔어요^^~~천만. 추카추카
@sunshine-uy7evАй бұрын
사바하 정말 명작입니다!!!
@user-ow3yq4fv8k8 ай бұрын
사바하를 이겨낼 영화는 없을듯
@겨울겨울-x9u7 ай бұрын
난 원래 영화볼때 스포1도없이 봄. 감독도 배우도 줄거리도 정보 다 차단하고 오로지 내 판단으로 골라봄. 그러다가 흥행을 떠나서 숨겨진 아주잘 만든 영화를 내가 발견했을때 의 짜릿함을 즐기고 그 뒤에 그영화에 대한 뒷이야기들도 찾아보는 식으로 영화를 보는데. . 최근 몇년안에 그런 짜릿함을 준 몇안되는 영화가 사바하였음.
@cho2th8 ай бұрын
저도 파묘를 진짜 재미있게 봤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건 사바하입니다
@c.mhwang48128 ай бұрын
파묘 지렷다 극장가서 보시길 도깨비불신 사운드 예술입니다
@SE0YE5N8 ай бұрын
사바하 진짜 재밌게봤어요!! 마지막 반전이 좀 소름이었어요
@ksc44158 ай бұрын
장재현 감독은 도깨비 같아 ㅋㅋ
@seouh18 ай бұрын
귀여운 도깨비^
@ksmb23338 ай бұрын
오컬트 세계관에선 저런 분이 찐 도깨빜ㅋㅋㅋㅋㅋㅋ
@fold783Ай бұрын
파묘 보고 감독님 영화 관심생겨서 검은사제들 사바하 순으로 봤는데 다 재밌었지만 사바하가 머리에 제일 남아요 아마도 그 질문 때문이겠죠
@SanghwanKim-md2yg6 ай бұрын
사바하는 진짜 명작이다
@QQTV-i5u8 ай бұрын
나 파묘 보는데 손에 땀이 나더라구요 아니 최민식보다 김고은 무슨 말 할지 긴장 되면서 손에 땀 계소났어요!!! 무슨 말 할지 손에 땀 😰 💧💧💧
@ONHANDS-c3u8 ай бұрын
사바하 ㅋㅋ개인적으로 한20번봣음
@주현주-d6g8 ай бұрын
오컬트전문감독님이 이렇게 귀엽다고?😅
@jeongwon228 ай бұрын
파묘 보고 오신분들, 이 영상으로 스포당하지 마시고 사바하 보세요. 진짜 걸작이예요.
@alive57958 ай бұрын
사바하 독특해서 재미있게 봤는데... 재목은 좀 웃기다 생각했었음... 어렸을 때 수리수리 마구리 사바하 그러고 놀아서...
@cynthiachoi90907 ай бұрын
사바하 카메라워킹 짱임
@user-pd5tb1kx1s7 ай бұрын
영화 분위기 연기 음악 미장센 스토리 전부완벽했죠. 엔딩은 진짜 완벽
@사람-u9p7o8 ай бұрын
퇴마록 만들어주세요....제발
@skrr74568 ай бұрын
파묘 보고 검은사제들,사바하 봤는데 재개봉하면 좋을것 같아요
@omgk15508 ай бұрын
강지영 스타일 너무 예쁘다
@user-ce4lz4jj1d2 ай бұрын
봉준호에게 살인의 추억이 있듯 장재현에겐 사바하가 있다
@김현기-v3m8 ай бұрын
참 좋은 감독 이라고 생각 합니다
@쿠루루루쿵7 ай бұрын
사바하 다시 봐야겠다
@SaintGermain88 ай бұрын
오 나도 한국에서 오컬트는 블루오션이지 라고생각했눈데 😂
@포카칩-k6b8 ай бұрын
예전에 사바하 보다가 이상하고 무서워서 중간하차한 뒤 최근 다시 봤는데 무서웠지만 참고 끝까지 잘봤고 재밌었어요~~ 역주행 되길😊😊😊😊
@loganpark61578 ай бұрын
이번영화가 흥행이됐지만 나같은 경우는 사바하를 극장에서 못봤기 때문에 그런영화를 기대하고 갔는데 나같은 사람도 다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함 사바하의 후광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고 그것을 기대했던 관객들에게 크리쳐물을 보여줬으니 ..
@yousiuo8 ай бұрын
저는 사바하를 개봉하고 바로봤습니다 이런 종교적인 스토리를 좋아해서 기대했었는데 보고난 후 관객들의 상상의나래를 펼치게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영화였음
@abcdefgh.I.luv.u8 ай бұрын
ㅇ..ㅏ...크리쳐물이구나.. 😢 이거 스포당한기분인디
@베개와달팽이8 ай бұрын
후반부 호불호 갈린다해도 저는 호이고 잘 보았내요
@야생화-j8o8 ай бұрын
사바하처럼 계속 어둡게 갔음 흥행은 못했겠지요 감독도 대중성잡는다고 한거구요
@나그네-v5w8 ай бұрын
사바하는 여러번 보길추천
@YoonKyeongChoi8 ай бұрын
완벽한 영화
@eejleeworks8 ай бұрын
파묘 1차 2D로 보고 2차 돌비 애트모스 관에서 봤습니다. 3차는 폭발적인 관객 몰이가 잠잠해질 때쯤 4DX로 보고 싶은데 관이 남아 있을지...
@Jieun88118 ай бұрын
4dx도 있어요? 지방살아서 4d로 나왔는지 몰랐네요 ㅜ 그걸로 보면 더 쟈밌겠네요 뷰럽
@windy25308 ай бұрын
사바하를 영화관에서 보고 너무 감명받아서 찾아봤더니 검은사제들 감독님이셔서 역시나했는데... 파묘는 무서울까봐 영화관 못갈뻔했지만 사바하를 너무 잼있게봐서 밤타임에 힘들게갔네 ㅋㅋ 파묘도 좋았지만 저는 사바하가 더 제취향 ㅎㅎ런닝타임이 하나도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를 만드심ㅋㅋ 사실 영화관 자주 가진 않는데 세편다 영화관에서 보게되서 이제는 다음 영화도 믿고 보는 감독님이 될거같음 ^^
@HaNeul__8 ай бұрын
사바하 진짜 개띵작임
@yunguso8 ай бұрын
5:38 종신이형 법규시전
@kristinek3152 күн бұрын
사바하가 진심 찐임 재평가 시급
@윤-l3j8 ай бұрын
사바하 재조명 되야 합니다
@lodinechris8 ай бұрын
"난 너희들이 피 흘릴 때, 같이 울고 있는 자다" 1. '사바하'는 기독교의 '아멘' '사바하'는 불교 천수경에 나오는 주문 끝에 붙이는 말로, 그 내용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말이다. "이루어지게 하소서"라는 뜻으로, 기독교의 '아멘' 같은 말.. '제7일 안식일'을 뜻하는 '사바스', 아랍어로 '7번째 날'을 뜻하는 '쎄베'와도 발음을 겹친다.종교를 상대적으로 바라보는 영화이다 보니, 일부러 여러 종교에서 의미가 있는 낱말인 '사바하'를 가져다 쓴 의도도 보인다. 2. 사천왕(밀교에서는 '시방카') 사천왕은 힌두교가 들어오기 전에 인도 원주민들이 모시던 신이다. 아리아인이 들어오면서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등이 격상하고, 원주민들이 믿던 사천왕 신은 격하되었다. 힌두교적 계급 사회의 폐단을 깨고자 석가모니가 불교를 일으킨다. 사천왕은 이때 부처를 지키는 4명의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한다. 지방에서 나쁜 짓을 하는 악귀였지만, 부처가 귀화시켜서 악귀를 잡으며 부처를 지키는 일을 하게 된다는 개념이 자리잡는다. 나라 대신 불교를 지키는 장군 격이다. 영화 에서는 부친 살해 소년수 네 명이 '산 부처' 김제석을 위해 살인 임무를 수행하는데, 부처가 되어 승천한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흔들림없이 죄없는 어린 소녀들 수십명을 살생한다. 3. 광목천왕 : 서쪽 귀신들을 잡는 용맹한 장군 '정나한'이란 이름은 '아라한(깨달은 자)'에서 따 왔고, 김제석의 음모를 깨닫는다는 것을 암시한다. 4. 성불의 극치에 다다른 자 김제석 사천왕을 거느린 풍사 김제석은 밀교를 수행하여 영생의 방법을 터득한 자로서 시간을 이겼다. 그는 자신이 세상을 위해 할 것들이 많아 '살아야 한다'고 여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용이 뱀 됐네~" 불교에서는 성불은 죽은 다음 이루어지는 건데, 김제석은 죽기 직전의 상태, 즉 성불의 문턱에 이른 자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욕망에 사로잡혀 타락하고 만다. 이 세상에 종교를 만든 그 많은 위대한 분들도 누구나 다 좋은 의도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매너리즘, 욕망과 집착에 의해 변질되어 간다. '타락한 종교인'을 대변하는 캐릭터다. 5. 김제석 vs 그것 흉측한 모습으로 태어난 '그것'.. 예쁜 모습으로 태어났으면 가족들이 그 털을 깎고 출생신고를 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주민번호를 보고 사천왕이 찾아와 죽였을 것이다. 헛간에 갇혀 16년을 자란 '그것'은 "난 너희들이 피 흘릴 때, 같이 울고 있는 자다" 라 말한다. 120살이지만 건장한 '김제석'과 보잘것 없는 소녀의 모습인 '그것'은 서로 대비되는 모습이다. '그것'은 '김제석의 천적'.. 사람의 한계를 벗어난 김제석을 막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 6. 절대악도 절대선도 없다 힌두교에서 우러르는 신들이 사람도 잡아먹는다. '그것'이란 존재도 옆의 사람을 해칠 수 있다. 늑대의 자유가 사슴에게 죽음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슴을 잡아먹는 늑대가 나쁜 놈일까? '그것'은 태아일 때 동생의 다리를 깨물어 장애로 태어나게 했다. 그런데 그게 자연의 섭리다. 다리 장애가 없었다면 동생은 아마 가출했을 것이다. 그랬으면 정나한과 '그것'이 만나지 못했을 것이고, 동생은 '그것'의 보호를 받지 못했을 것이다. 영빨 좋은 무당이 왔을 때 뱀을 풀어 쫓아냈는데, '그것'이 기다리던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16년간 정나한(광목)만 기다렸다. 정나한에게 신적 존재는 '부처'이다. 그래서 정나한이 찾아왔을 때, '수인'을 한다. 만약 기다리던 사람이 기독교인이라면 하나님의 모습으로 기다렸을 것이다. 나한이란 애를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설득하려면 얘가 속해 있는 종교적 모습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처음 한 수인은 '전법륜인'으로 '지혜'를 뜻한다. "정신 차리고 네 앞의 나를 봐라" 두번째 한 수인이 '시무외인'.. 두려움을 없애주겠다는 뜻.. "마음을 열어라. 내가 너를 취하리라" 마지막으로 '항마촉지인'.. 석가모니가 수련을 할 때, 유혹하는 나쁜 기운들(악귀)이 오는데, 그걸 물리치기 위해 땅에게 울림을 주라고 명하는 수인! "그를 죽여라!" 7. 박목사 장재현 감독의 페르소나.. 기독교신자이면서 종교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캐릭터이다. "어디 계시나이까?" 라는 박목사 역 이정재의 독백은 '대답 없는 신에 대한 원망'이다. 자신에게 닥친 비극적인 상황에 참담해하는 이들 앞에서 종교인이란 사람들이 "신의 뜻이오" 해 버리면 리셋되어버리는 줄 아는 듯하다. 책임은 사라지고 피해자만 남는다. 8. 동떨어진 시선 (시큰둥 철학) 자기 종교나 자기 신념은 동떨어진 눈으로 보기 어렵다. 온갖 것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면서도 동시에 거기에 빠져있지 않고 주변인의 시선으로서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을 동시에 가질 필요가 있다. 집착도 외면도 아닌, 이른바 '시큰둥철학'을 바탕으로 온갖 것을 바라보는 자세가 있는데, 일단 한번 '호의' 혹은 '적의' 중 어느 한쪽으로 기울면 다시 그 균형을 되찾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내가 옳고 그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다른 관점으로 보게 해 주는 자극이 필요하다. 에서 천주교사제인 강동원과 어린 강신무당으로 나온 정하담이 서로를 알아보면서 스쳐 지나가는 장면은 비록 서로의 종교는 다르지만 상대의 존재를 인정해 주는 장면이었다. 9. '신'이라는 존재가 '사람'을 위해 존재하지는 않는 듯~
@lhchoi56318 ай бұрын
감독님 퇴마록 구현해주세요!
@fxy968 ай бұрын
우원박은 유명한 영화배우임❤
@사람-u9p7o8 ай бұрын
퇴마록 제발 제발 감독님이 만듭시다
@jsm71028 ай бұрын
사바하...진짜 오컬트중에 최고임..한번보면 감흥없고 이해안됨..세번은 봐야됨
@dhtrader88858 ай бұрын
와 저때 강지영 아나운서 미모봐 ㄷㄷ 엄청 예뿌당
@fernwinston1438 ай бұрын
신의 존재 여부도 중요하지만,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은 인간 중심적인 오만함이 묻어있다고 느껴집니다.
@EuroKorTravel8 ай бұрын
파묘는 정말 시대적 역작입니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서 극장을 나왔습니다. 이 땅에 뿌리깊은 친일의 망령을 파모해내는 4.10 총선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