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 만약에 제가 이 영상을 비난이나 저격을 목적으로 만들었다면 섬네일, 제목부터 자극적으로 만들고 다른 의견들은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마냥 보이는 즉시 밀어버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그저 다른 관점의 이야기라고 생각해 놔두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좀 잘못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용인해주니까 제가 마치 짜집기로 누군가를 프레이밍한다, 해당 유튜버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졌다(이건 저의 다른 영상들과 비교해보면 바로 아실 것 같네요)는 등의 억측을 기반으로 댓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떡볶이집 할머니를 '노총각 아들을 둔 아들맘'으로 폄하하는 댓글이나 쓰는 사람들과 본질적으로 뭐가 다릅니까? 조이님의 구술 형태를 비추어 보았을 때 발언 내용이 사실일 거라고 '추측'하는 것 뿐이지 실제로 이 일이 일어난 것인지에 대한 증거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일방의 주장만을 사실로 믿고 상대방을 욕하는 건 매우 무지한 행동이죠. 본인이 좋아하는 유튜버와 다른 의견이라고 해서 그걸 공격이나 2차 가해라고 이해하는 건 본인이 얼마나 멍청한지를 스스로 시사하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 말 할 때는 자기 얼굴이라도 걸어두고 이야기하세요. 예쁜 여자 아이돌 사진 걸어두고 이야기 하지 말고요. *제 영상의 핵심은 '혐오를 당했다는 사실이 내가 하는 혐오를 정당화 해주진 않는다'는 겁니다. 여타 다른 혐오에 대해 옹호적으로 발언한 적도 없습니다.* 이 이후로는 관련해서 말하고 싶은 것도 없고 다른 의견이 아닌 수준 떨어지는 개소리는 별로 읽고 싶지 않으므로 이 영상 댓글은 앞으로도 영구 정지합니다. 이 영상을 올린 이유 : 해당 쇼츠의 '고정댓글'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모두 남성으로 국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떡볶이집 할머니가 인종차별을 한 것이 왜 여성 혐오로 해석되는지, 독일에서 유학중인 여성 유튜버인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한국에서 만난 모두가 좋았다고 하면서도 단 한 번의 예외였던 할머니의 인종차별이 '우리 주위에 늘 상재하는' 것이라 보기 힘들지 않나요? 할머니의 행동이 잘못된 것과 별개로 이 쇼츠 댓글에서 언급되는 '아들맘 혐오' 댓글은 지웠어야 했고, 고정댓글에서도 추측성 비난은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조이님의 시어머니 역시 '아들맘' 아니신가요? 혐오를 멈춰달라는 메세지를 전달하려면 유튜버 스스로도 다른 혐오를 부추기는 댓글을 몇 개월 동안 가량 방치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제가 조이님 개인의 성향과 독일 대학원 진학 이유를 연결지어서 이야기한 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독일 유학 관련해서 질문 메일을 받을 일이 많아 그걸 토대로 편향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해당 부분은 제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이 된 것 같고, 이 점을 감안해 영상을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무에르2 ай бұрын
항상 응원합니다 !!!
@REICHOI-t1k2 ай бұрын
전 연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는 채널을 운영중인데 구독자 5천밖에 안되는 작은 채널인데도 악플 조롱이 어머어마합니다. 한녀를 왜 만나냐 퐁퐁시키지말고 혼자살아라 이게 가장 약한 수준의 댓글이죠.저정도 크기의 국제커플 유튜버라면 얼마나 어마어마할지 감도 안옵니다😅 전 저 분이 왜 그러셨는지 너무 이해가 되네요.
@Dobbie_und_Berlin2 ай бұрын
맞아요 저도 그런 악플이 달린다는 것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여성 혐오를 꺼내는 것은 논리의 비약입니다. 제 고정댓글을 제대로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고정댓은 글초반에서 언급한 내용과 후반에서 언급한 내용이 대치된다는 점에서 댓글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또한 아들‘맘’들이 왜 갑자기 혐오와 조롱을 들어야 하나요? 욕을 먹었더라도 그런 행동이 정당화 할 수 없기에 이 영상은 그게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그 채널에 여성혐오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댓글을 달았으나 제 댓글 숨기기만 해버리더라고요. 저는 비난이 아닌 비판을 그렇게 일괄 악플로 치부하면서, 다른 혐오를 낳는 것은 내버려두는 것 역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antidestiny2 ай бұрын
영상은 보고 글을 쓰신건가;; 가게 사장한테 욕먹은걸 여성혐오로 연결짓고 피해망상 한게 잘못이라는데 뭔 악플, 조롱 얘기를 하고있나…
안녕하세요 도비님 채널을 종종 찾아오는 구독자 입니다. 저도 이 논란을 관심있게 봐왔던지라 의견을 한 번 얹어보려고 해요. 1. 저도 해당 사건은 인종차별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따져보자면 그 할머니의 화는 남편 분인 차니씨에게 향한 것이 가까웠다고 생각해요 2.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심한 욕을 들었던 것은 조이님이시지요. 그걸 알아들을 수 있고 논쟁을 하려면 할 수 있었던 상황인 사람도 조이님이시구요. 해당 유튜버 분이 어떻게 생각하셨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저 상황에서 외국인 여자와 한국인 남성의 조합이었다면, 심지어 그 남성의 신체적 조건이 좋았다면 할머니가 함부로 그런 심한 말을 하셨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저도 조이 님의 마음 속을 뜯어볼 수 없는 지라 어떤 의미에서 정확히 차별을 언급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맥락이지 않았을까 짐작해봤어요. 3. 대학원 지원 이유에서 한국 대학원이 부조리하다는 이유로 대학원을 해외로 알아봤다는 것을 예민하다고 언급하신 부분은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현재까지도 꽤 많은 사람들이 한국 대학원에서 교수님들의 파워가 세서 불필요한 위계질서로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에 사셔서 아시겠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 독일에 있었던 디플롬 제도 때문에 독일 마스터(대학원)는 학사의 연장선에 가까운 성격이 있고, 그래서 사실 한국처럼 교수님과 많이 엮기지도 않습니다. 도비님이 유학을 나온 이유와 달랐다고 해서, 주변에서 보지 못했다고 해서 그저 감정적으로 취약하다고 결론 내리시는 게 이해하기 힘드네요! 4. 할머니에 대한 비난은 노인혐오였다고 보기는 어려울 거 같아요. 그 분의 나이가 젊었더라도 논란의 정도는 별반 다르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5. 또한 할머니를 향한 댓글들도 정말 세지만 어떤 얼굴이 알려진 개인을 특정하여 비난한 상황은 아닙니다. 이에 반해 조이 님의 경우는 얼굴을 까고 유튜브를 하는 상황이구요. 해당 영상이 다시금 바이럴이 된 이유는 한 커뮤니티에 영상 캡쳐글이 올라오며 말 그대로 좌표찍고 달려왔기 때문입니다. 댓글이 향하는 방향성과 명확성의 정도가 다르다고 생각되어요. 6. 왜 그 상황에 대처하지 않고 영상을 만드냐, 그 상황에 왜 따지거나 박차고 일어나지 않고 그냥 먹고 돈 내고 나왔냐, 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네요. 높은 확률로 그 상황에서 따졌을 때 사과를 받는 것보다는 그 날의 기분을 아예 망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구요. 이 영상의 결론, 자국 여성들이 혐오를 겪고 있다는 것은 비약적이긴 하나 이걸 영상을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렸다는 것 자체는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7. 모든 사람들이 당하는 매번의 인종차별에 일일이 반응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반응하지 않았다고 해서 왜 대응하지 않고 영상을 만드냐고 비난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올바른 피해자성을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져 외국에 사는 한 한국인으로서, 당장 어제에도 길 가다 인종차별을 당한 사람으로서 조금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매번 반응하며 제 시간과 감정을 할애하며 동요하기에는 너무 지치거든요 이 삶이 8.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유튜버의 단어 선택과 대처 방법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6번에서 언급한 것처럼 댓글에 본인이 남긴 결론이 매우 비약적이구요. 도비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양쪽에 대한 혐오를 멈춰달라는 말보다는 자기에 대한 비난에만 반응하고 있구요. 물론 본인이 그 욕을 먹는 당사자이기도 하고, 개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상 그 상황에서 적합한 대처를 하기는 어려웠을 수도 있지만요. 이 상황에 대해 키보드 워리어로서가 아니라 이렇게 긴 시간을 들여 영상을 촬영하고 의견을 내주셔서 덕분에 저도 다양한 의견 듣습니다.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시면 서로 존중하며 친절하게 대화 나눠보아요! ps. 키 크신 거 너무 부러워요 ㅠㅠ
@Dobbie_und_Berlin2 ай бұрын
1. 일방의 주장이긴 하지만 인종차별에 '가까운 것이 아닌' 인종차별이 맞고 이 부분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2. 일어나지 않은 상황을 가정하여 의문을 가지는 것은 논리의 비약을 불러옵니다. 3. 감정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건 개인의 성향으로만 이해하였습니다. 직접 어릴 적부터 예민한 성향이었다고 이야기하는 직접 언급하는 영상과 함께 대학원 지원 이유를 말하는 영상을 같이 언급했습니다. 다만, 누군가가 제 영상에 잠시 등장하는 조이님의 외모를 보고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할 것이 염려되어서 사전에 블라인드 처리를 하였고 그로 인해 다른 두 영상이 하나의 영상처럼 보여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뜸 대학원 지원 사유만 보고 지레 짐작한 것이 아닙니다. 부조리함이 팽배하다고 하려면 데이터로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더 나아가 고정댓글에서 '맛대가리', '열받음 주의' 등 감정적인 워딩이 사용되었고 전반적인 글의 흐름에서도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을 걸 보고 감정적인 상태에서 고정댓글을 작성했을 거라고 생각한 겁니다. 4. 할머니가 아들맘이었을 거라고 가정하고 욕하는 게 노인 혐오가 되는 거죠. 젊으면 젊은 대로 무언가를 가정하고 욕을 했겠죠. 저도 분명히 영상에서 할머니 행위 자체를 비난/비판하는 것까지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5. 얼굴이 특정되지는 않았을 뿐, 가게의 대략적인 위치를 영상에서 말했다고 고정댓글에서 이야기했으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인해 해당 가게를 추측하는 댓글과 영상 배경의 장소가 떡볶이 집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로 인해 부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는 영상을 올리기 전에 예방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6. '그 사람이 그렇게 계속 장사하면 나중에 책임질 일이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무대응했다가, 거기서 맛대가리 없는 떡볶이를 먹은 후 '돈을 내지 말걸'이라고 말하는 게 앞뒤가 맞는지(결국 돈을 내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을 했었어야 한다는 후회로 들려서) 잘 모르겠습니다. 더 나아가 고정댓글에서 언급한 여성혐오는 불명확한 워딩으로 사람들의 오해를 살만 했습니다. 저 역시 댓글에 대해서 워딩이 문제가 있었다고 코멘트를 했고,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외국인과 교제하는 한국인 여성'에 대한 혐오라고 정확하게 말했어야 합니다. 7. 제 인종차별의 사례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당연히 저도 매번 일일이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떡볶이 집에서 자리에 앉았다가 먹지 않기로 결정하고 나가는 대처가 성인에게 감정적 소모가 큰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개개인의 성향차가 있어서 그 부분도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역시 이해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거기서 그분이 감정적 소모를 하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모두 다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없다고 영상에서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대응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서두에서 개인의 성향이나 시기적인 특수성이 영향을 주었을 거라고 말하는 겁니다. 저는 '비난'한 적이 없습니다. 비난과 비판의 사용을 명확히 해주었으면 합니다. 8. 비슷한 의견입니다. 그냥 그 쇼츠에 달린 혐오 댓글은 어떤 입장을 취하든 일괄적으로 밀어버렸어야 하고, 고정 댓글을 여러 차례 다시 보고 수정을 해서 오해를 사지 않았어야 합니다. 제 영상은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짚는 것이 주요 요지였고, 그렇게만 대응했더라도 제가 영상으로 제 의견을 피력하려고는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나를 향한 혐오가 안되는 것처럼 내가 하는 혐오도 안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영상은 근거는 없더라도 진술의 형태를 봤을 때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고정 댓글에서 말했던 것 중에 문제가 될만한 점은 분명하고 그게 특정한 일부 사람에 의한 문제 제기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영상으로 저를 처음 본 분들에게는 제 화법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라는 점 이해하지만, 저의 다른 영상 한 두개만 보셔도 제가 다른 악의를 가지고 제작을 한 것은 아니라는 걸 아시리라고 봅니다. 제가 정말 악의를 가졌다면 굳이 제 채널에 얼굴 다 내놓고 이야기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다른 계정 하나 파서 tts로 대사 넣고 이상한 캡쳐만 잔뜩 짜집기해서 올렸겠죠. 굳이 다른 영상들 보면서 개인적인 시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을테고, 이렇게 답댓글도 굳이 안 달았어도 되고요. 아무튼 정성스런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하고 타국에서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Riri-d4j2 ай бұрын
@@Dobbie_und_Berlin 제가 무작정 도비님이 틀렸다는 말을 하려고 댓글을 쓴 것이 아닌데 의도와 다르게 느껴진 거 같아 답댓글 남깁니다. 1. 네 해당 유튜버의 결론이 한국 여성이 자국에서도 겪는 차별, 혐오였고, 도비님은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하셨습니다. 1번 항목은 이게 인종차별인지 여성 혐오인지 외국인 혐오인지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저도 도비님 의견에 동의한다는 의미로 남긴 것이었습니다. 2. 논리의 비약이라기보다는 해당 유튜버가 왜 그런 결론을 내리게 됐는지 이해를 해보는 차원에서 굳이 이해를 하려고 노력해본다면 그런 사고회로를 거치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을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했던 게 아닐까? 이렇게요 3. 저도 도비님의 영상을 여러 차례 보고 글을 쓴 것이기 때문에 대학원 지원 사유만 보고 지레 짐작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예민했다는 것과 한국 대학원이 부조리하다는 취지의 대학원 지원 사유가 같은 선 상에 놓이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도비님이 영상 ‚해당 유튜버의 본래 성향‘ 카테고리에서 해당 유튜버의 해외 대학원 지원 사유를 감정적으로 취약함과 연결을 지으셔서요. 저는 대학원에 딱히 관심이 없어 구체적인 수치까지는 모르나,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대학원이라 함은 (예전보다는 상황이 많이 나아졌지만) 교수님 수발 들어야 한다 는 인식이 많아서요. 제가 한국에서 대학 다녔을 때도 말그대로 교수님 수발 드는,, 대학원 생을 보기도 했구요. 도비 님의 친구 분들 중 해외로 대학원을 가는 이유가 한국 대학의 부조리함이 아닌 것처럼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들 중 한국 대학원이 이런 이유 때문에 힘들 거 같아서 해외 대학원을 알아보고 진학했던, 결국에는 한국 대학원을 갔던, 혹은 그냥 취업을 했던 친구들이 많아서요. 이건 도비님과 제가 가진 친구 집단의 차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제가 해당 유튜버가 감정적인 상태에서 고정댓글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대학원 언급하신 부분을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맞나 했던 거였어요. 4. 할머니가 아들맘이라고 가정하고 욕하는 게 왜 노인 혐오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어떤 한 노인에 대해 말도 안되는 비난을 하면 노인 혐오가 되는 건가요…? 해당 인물을 비난할 때의 그 말에 노인에 대한 혐오의 감정이나, 나이가 들었다는 것에 대한 비난 같은 게 있는 게 아니라 아들맘이라고 가정하는 게 왜 노인 혐오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도 이렇게 맥락없이 할머니가 노총각 아들을 뒀다며 지레짐작 욕하는 댓글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덧붙여 또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도 도비님 영상을 여러 번 보고 쓰는 것이기 때문에 할머니의 행위 자체를 비난/비판하는 것까지 문제가 아니라고 하셨다는 취지로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5. 가게의 대략적인 위치를 언급하고 그에 따르는 후폭풍이 온다면 당연히 조이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할머니에 대한 비난의 댓글은 그대로 두고 본인이 욕을 먹는 상황이 오니 댓글을 막고 이러저러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신다고 느껴져서 욕을 먹는 인물의 명확성과 방향성에 대해 언급한 것입니다. 물론 이중잣대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 합니다. 6. 돈을 내지 말걸이라고 하고 그 다음 괄호에 그러지도 않았을 거라고 언급하신 것을 보셨는지요,, 그런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대응하지 않고 뒤늦게 ‚이럴걸 그랬나 ? 에이 알아서 제값 치르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 정도로 느껴져서 앞뒤가 다르다고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굳이 그 생각을 유튜브라는 공간에 썼다는 것을 문제로 삼으라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 불명확한 워딩에 대해서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저도 영상을 처음 봤을 때 엥? 싶었거든요 7. 비난과 비판의 사용에 대해서는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도비님이 한 인물을 비난하기 위해서 영상을 제작까지 하시지는 않으셨을 텐데 단어 선택이 좋지 않았습니다. 8. 영상 잘 봤습니다.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사람과 건강하게 대화하는 것을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도비님의 영상들을 항상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도비님이 무턱대고 아무말이나 하는 분이었다면 그냥 댓글을 남기지도 않고 싫어요 누르고 영상을 닫았을 거예요. 기분 좋고 날씨도 좋은 일요일인데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려요. 도비님의 하루를 망치고 기분을 상하게 하려고 남긴 댓글은 아니었어요
@Dobbie_und_Berlin2 ай бұрын
@@Riri-d4j 님 댓글을 보고 무작정 제가 틀렸다고 말하는 것처럼 전혀 느끼지 않았습니다. 제 답글은 해당 항목에 대한 부연설명이 거의 대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그런 방향으로 떡볶이 할머니도 이해하시면 됩니다. 어째뜬 그런 가정이 편향적인 시선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성별이 바꾸는 가정은 불필요합니다. 3. 두 가지 내용이 상관관계는 있어도 인과관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인간이 인생에서 여러 선택을 할 때 성향을 많이 따르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대학원을 선택하는 이유나 고정댓글을 그렇게 쓰는 이유도 다 매한가지죠. 그리고 저 역시 한국 대학원을 지원했다가 안 갔던 입장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부조리함에 대해 가장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개인의 성향과 결정은 상관성만 있을 뿐 인과성이 강한 것이 아니라, 저 역시 2번에서 R님이 하신 것처럼 불필요한 가정을 했던 것 같습니다. 4. '젊은 여자한테 이유없이 성질내고 괴롭히는 노인들 많아요. 진짜 이나라는.. 어휴 어쩔려고 그러는지(추천수 1.4천)' 이런 게 노인 혐오 아닌가요? 아직까지 댓글을 남겨놨는지 모르겠으나, 어째뜬 제가 영상을 준비했을 적에는 존재했습니다. 1, 5-8. 무슨 말인지도 이해했고 딱히 추가할 것이 없어서 코멘트를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런 댓글에 기분이 상하지 않습니다. 사과하실 일이 아니에요. 답글 달고 난 후에 바로 일정이 있어서 일 보고 그 뒤로 방금까지 낮잠자다 일어나서 씁니다. 어느 나라인지 모르겠지만 해외에 계시면 이렇게 의견 주고 받는 경험이 많았을테니 오늘 이 댓글들도 그런 경험들과 같이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님도 제 댓글에 지나치게 마음 쓰지 마시고 좋은 하루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김지성-n6d2 ай бұрын
1. 해당 사건은 인종차별인가?=>그럴 가능성이 높음 남자가 영국인이 아닌 한국인이었다면 해당 수모를 당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임. 따라서 인종차별이 맞음 2. 해당 사건은 여성혐오인가?=>아닐 가능성이 높음 1) 다른 커플들이나 여성에게 동일하게 욕설을 했거나, 2) 남자가 한국인인 국제커플에게 친절하게 대했다면 여성혐오일 가능성도 있겠으나 두 가지 모두 해당사항이 없어 보임. 3. 조이차니의 대응은 적절했는가? => 알 수 없음 쇼츠의 댓글은 잠가놓은 상황이고, 원본 영상의 댓글은 어느정도 정리가 된 상황으로 보임. 현재는 조니차이님의 의중을 알 수는 없으나, 해당 상황을 여성혐오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영상 원본에도 여성혐오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고, 그렇기에 더욱 도비님도 해당 사건은 여성혐오와 관련이 멀다고 이야기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래에 해당 사건을 여성혐오로 결부지으려는 사람들이 있고, 이를 경계해야 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도비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추가로, 저도 조이차니님이나 도비님과 마찬가지로 유럽에 거주하고 있다보니 크고 작은 인종차별을 겪곤 합니다. 조이차니님과 도비님을 비롯한 우리의 불쾌한 경험이 타인에게 반복되지 않도록, 차별에 대한 모두의 인식이 개선되기 위해서라도 해당 논점이 흐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Dobbie_und_Berlin2 ай бұрын
의견 감사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해당 유튜버가 고정댓글을 좀 더 정확하게 써두었다면 사람들이 오해하는 일이 없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지성님의 글 마지막 부분은 공감도 가고, 또 생각도 많아지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
@bluewhale5192 ай бұрын
여러모로 혐오가 많아진 사회가 된거같아 슬프네요😢
@user-xp3ep2ft9q2 ай бұрын
혐오를 찾기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
@machineshuffle53232 ай бұрын
장소를 추측할 수 있는 정보를 남겼지만 인민재판을 원하지 않았다니.. 하마터면 오해할 뻔. 휴~ 키보드에서 손 떼야 겠다.
@재규리노2 ай бұрын
아.. 사건 전개가 이렇게 흘러간거구나;;; 공중파 언론사 이슈코너에서 소개된거로 알게 되었는데... 궁금해서 그분 채널 들어가니 어마어마한 혐댓의 향연에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근데 이게 저도 왜 이렇게 여혐남혐이니 한남이 열폭한다니 하는 흐름이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이제 완전 이해 쌉파악함. 그 유튜버분이 그냥 소극적인 한국 사람의 대응 그 자체를 대표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앞에서는 얘기 잘 못하고 뒤에가서 소심하게? 씹는것. 그냥 당당히 내 생각을 말하고 내 느낌을 말하고 불만있으면 그 자리에서 당당히 말하고 하면 되는걸, 이 부분에서 한국인들은 체면을 중요시해서 그런지 앞에서는 안좋은 말 절대 못하죠. 대표적인 예가 외계한국어 암호댓글 리뷰라고 봅니다. 보기에는 이상한 자음모음 조합인데 읽어보면 한국어음절이라 한국사람들만 알수 있는 그런 에어비앤비 후기요. 예를들어 엵이 발ㅋ휘붫뤠낙왓욭 이런거요. 그냥 담담하게 댓글을 적으면 되는데 그걸 못하고 후기조차도 저렇게 소심하고 비겁하게 씁니다. 그 와중에 갑자기 성별혐오로 이어지는 플로우는 정말 이해가 안가고요..댓글에 관해서도 그렇게 뭐 분란이 되지 않기를 원했다면 그리고 2차가해 금지 운운 할거면(커뮤에 그렇게 올렸더라고요) 그냥 댓글창을 닫으면 되지 않나 왜 댓글을 남겨놓고 그러지 싶더라고요. 그분께서 이제까지 살아오시면서 뭔가에 경도되어 있지 않나 생각도 들기는 하네요. 이렇게 그 두 가지 요인이 합쳐져 엄청난 효과가 된거였네옄ㅋㅋ 추가: 인종차별에 관하여 - 요즘세상 아무리 세계화와 평등 박애 오픈마인드 진보적이니 뭐니 해도 인간이란 종, 아니 생물 자체가 자신과 다른 집단의 개체에 대해 본능적으로 배타적인 자세를 취하는것은 말 그대로 본능 그 자체이고 어찌보면 수억년간 유전자에 각인된 당연한 현상일지도 모릅니다. 몇십년 안된 하꼬인생이지만 한국포함 4개국에 살아본 결과 인간인 이상 그리고 내가 그 사회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주류계층이 아닌 '이방인' '외부인'인 이상 어쩔 수 없이 감수하고 감내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인종같은 단순한 요인 뿐 아니라 국가적 지위 사회적 위치 등 복잡다단하게 차별의 정도가 다릅니다. 애초에 미생물부터 인간까지 이 세계에 완벽한 평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Dobbie_und_Berlin2 ай бұрын
성향적인 차이도 있고, 해외 생활을 오래하다보면 매번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는 없습니다. 그 영상이 뒤에서 씹은 것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에어비앤비 리뷰도 같은 맥락이라고 봐요. 어차피 이미 사용한 숙소고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까봐 그렇게 리뷰를 쓰는 것 같진 않습니다. 제가 봤을 땐 그냥 고정댓글의 워딩이 명확하지 않았던 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4개국에서 거주하셨군요. 독일에서만 산 저도 고생을 하는데, 여러모로 참 고생이 많으셨겠다 싶습니다. 인종차별이 존재하고 있는 게 현실이지만, 앞으로 더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