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한가지 너무 궁금한게 있어서 여쭙습니다. 옛날 경허선사께서 절에서 생사를 걸고 화두참선 하고 계실때 같이 기거하던 동자승이 집에 잠시 들렀는데 동자승의 아버지가 그래 게으름 피우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느냐? 공양 받아먹고 게으름 피우면 다음생에 소로 태어나게 되느니라 했더니 동자승이 아~그말씀은 밥만 얻어먹고 노력을 안했으니 다음생에 소로 태어나 죽도록 일해야 된다는 말씀이시죠? 라고 대답했더니 아버지왈, 이놈아 그럴땐 이렇게 답을 해야지 (콧구멍이 없는 소로 태어나면 되지요)라고 말이다. 그래서 동자승은 그말이 무슨뜻입니까? 물었는데 옆에있던 어머니가, 그러면 그절에서 참선하시는 스님한테 가서 물어보면 아마 답을 해주실거다. 해서 동자승은 급히 참선중인 경허선사의 방문앞에서 집에서 일어났던 그대로 자초지종을 말하며 왜 무비공(코에 콧구멍이 없다)이라 하셨습니까? 라고 경허선사께 물었는데 그말을 들은 스님이 갑자기 실성한듯 손뼉을 치고 밖으로 뛰쳐나와 마당을 뒹굴며 좋아하며 "무비공이었어 무비공! 바로 무비공이었다구~하하하!" 하며 그즉시 확철대오하셨다는 일화를 들었습니다. 그게 바로 그유명한 경허선사의 무비공 깨달음입니다. 왜 무비공에서 확철대오 하셨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김윤성-b3k6 жыл бұрын
김똘똘 홍익학당 경허스님에게 배우는 선의지혜편 보시면 자세히 설명해 놓았는데 도움되실겁니다
@김철-u4v3 жыл бұрын
있다 없다 즉 유무 생사 애락등을 초월한 반야를 경허께서는 보셨다는 이야기입니다 불이성을 초월한 무주용심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