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께서 말씀하신 무아는 집착하지 않는 의미로 많이 쓰였다. 무아가 일상 생활에 스며들때 우리는 모든 상처와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인무아 #법무아
Пікірлер: 51
@user-us9kw8bs6q18 күн бұрын
다 좋은 말씀인데 나가 없는 그 경험의 주체는 무엇인가요? 암 것도 없는데 경험 혼자 덩그러니 존재하나요? 진짜 궁금해서 여쭙니다
@foolBuddha18 күн бұрын
예를 들어 선생님이 새벽에 절 앞마당을 산책하고 있다고 칩시다... 아무 생각없이 오롯이 그냥 걷습니다. 그런데 문득 범종소리가 울립니다. 이 종소리는 그냥 들려진겁니다. 내가 생각해서 들어야지 해서 들은게 아니죠... 사고하고 사유하고 생각을 궁글려서 그것은 들려온게 아니고 텉 비어 있었는데 범종소리가 들립니다. 생각도 없었고 감정도 없었던 무아의 상태인데, 다른 말로는 진공의 상태인데 그것은 그냥 들려진 겁니다. 그것이 곧 법신입니다. 무아지만 묘유한 작용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진공묘유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경험의 주체는 무아입니다. 그런데 들었던 그게 무엇이지 사고와 사유를 일으키면 다시 이분법에 빠집니다. 추구하고 노력하면 그것은 멀어집니다. 실상계합하고..... 있었는데 언어와 사고에 빠지면 그것을 다시 찾으려고 움직이게 되면서 망상에 빠집니다. 붓다가 영산회상에서 꽃 한송이를 들자 가섭이 미소짓습니다. 이것을 염화미소라고 하죠. 깨달음은 단순하고 간결하며 명료합니다. 꽃 한송이를 들었을때 그냥 보여집니다. 봐야지 하고 본 것이 아니라 그냥 보여졌습니다. 알아차림해야지 하고 알아차림 한 것이 아니라 저절로 알아차려 졌습니다. 꽃 보는 그 자리 그런데 그 자리는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습니다. 허공과 같습니다. 언어도 없고 문자도 없습니다. 그래서 불립문자라고 합니다. 나란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절로 알아차림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얻는 것도 아니요 구하는 것도 아니요 수행해서 알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다음 영상 주제가 이에 관한 주제입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user-us9kw8bs6q18 күн бұрын
@@foolBuddha 설명 감사합니다. 무아는 단순히 내가 없다는 것이 아니고 나와 세상이 고정불변의 실체가 없어 변화하고 소멸할 수 밖에 없는 空하고 無常하다는 연기공성의 진리를 깊히 깨달아 ‘나’라고 하는 고정된 자아의식과 여기서 나오는 온갖 분별심과 이기심 탐진치 그리고 크고 작은 번뇌를 다 여의어 마음이 허공처럼 청정해지는 것을 무아의 경지라 할 수 있지요. 온갖 수행을 통해 이기심의 온상인 아상을 타파하여 평온 고요한 청정심을 성취하는 것이 부처님의 궁극적인 가르침이라 생각합니다. 이른바 明心見性하는 것이지요. 아상이 있는 유아는 생노병사 고통의 주체이고 아상이 없는 무아는 상락아정 해탈의 주체라고 봅니다. 이 경계를 구분 짓는 것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이 마음이 아닌가 합니다. 청정한 마음 속에 이미 무아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데 무아만 따로 떼어내 궁극적인 께달음이라 보는 것은 좀 납득이 안갑니다. 절간의 종소리가 문득 들리어지고 부처님 손에 든 꽃을 보고 정법안장한 가섭존자의 마음도 시비분별과 집착이 모두 사라진 아상이 타파된 청정한 마음자리를 확인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청정심은 세상이 자와 타로 나뉘지 않고 육경과 육식이 하나로 합일되어 함께 공명할 수 있는 깨달은 자의 마음, 즉 불심이라 하겠습니다. 무아라해도 결코 마음을 떠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atmanchoro681018 күн бұрын
감사드립니다
@user-by4dr9bp4f17 күн бұрын
말장난 같습니다. 무아가 아니라 , 나 하나만 존재!
@라벤더-q7z16 күн бұрын
저절로의 상태죠. 머리카락이 노력해서 자라지 않습니다. 손톱,발톱이 애써서 자라지 않습니다. 저절로 저절로 이 상태가 깨달음의 상태라서요@@foolBuddha
@김지은-d5k6r22 сағат бұрын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
@user-gb8dz8wd7c21 күн бұрын
고도의 수행하신 분들을 이렇게 유투브를 통해알수있다니 세상에 일단 감사해야겠습니다
@user-wr9br5mh5u8 күн бұрын
감사드립니다
@manari218115 күн бұрын
명쾌한 설법입니다. 가뭄에 소나기처럼 시원합니다!!
@김상찬-t3g11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
@user-tw1rr3jx5h21 күн бұрын
언제나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최용주-t6l17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공부를 많이 하신 수준 높고 명쾌한 법문에 합장공경 합니다.
@user-fe3wh9lm9g18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
@user-by4dr9bp4f17 күн бұрын
천상천하유아독존, 나는 영원히 존재한다는 부처님말씀을 무아라는 말로 표현할 뿐!
@bigdot6221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Gndvnd11 күн бұрын
바른 가르침 ᆢ큰 도인 나셨다ㆍ
@91op8321 күн бұрын
🙏🏼🙏🏼🙏🏼⚘️
@햇살-u5g15 күн бұрын
고맙습니다 스님
@미학인생17 күн бұрын
무아(無我).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까칠한도도14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
@김영담-o3c15 күн бұрын
직지인심 견성성불. 본래 사람의 마음은. 무아요 무념처라서. 인연따라 작용 움직여줄뿐. 진실로. 마음을 마음을 보았다 한다며. 부처을 이루었다 한다네. 큰스님께 너무도. 잘 표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으로 부처를. 만나지 못하는것은. 본래부터 자성이. 부처이기 때문 이라는 말씀과. 본래 성품은. 밝고 신령스러워서. 인연따라. 신통하고 자재하고 묘하고 불가사의하고 신도되고 부처도. 한나님도되고.불생불멸 전지전능함입니다. 이것은알음 알이 생각을 놓았을때만. 생기는 신묘함입니다. 생각을. 쉬게 할려면. 지극히 부처님전에서. 믿음이 생겨서 무심할 때까지 기도하며. 생각이 쉼속에. 불가사의한. 소원하는바가. 이루워집니다 단양 원통암 포공 각문올림.
@자유-i7f13 күн бұрын
좋은 채널을 알게 되어서 기쁩니다 . 감사합니다 ^^
@takewisdom21 күн бұрын
🙏
@user-ev5rq8bv5q21 күн бұрын
이 무엇인가 화두수행을 하는데 자주 놓치네요ᆢ
@김선우-q2c15 күн бұрын
놓친다는 알아 차림을 아시니 대단하시네요 🎉🎉🎉
@ryu728615 күн бұрын
전생이 없어야 마음껏 타락할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돈의 노예에 한탕주의에 집착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환생이 없어야 한다는 악마의 속삭임은 거부할수가 없습니다
@경계-t8x21 күн бұрын
개별성은 사라지지 않아요 무아이지만 개벌적입니다 나와남은 개별적입니다 타인이 깨달았다하여 내가 깨달아지는 것이 아니지요 나는없어도 스스로는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자등명 을강조하셨지요
부처님의 무아란 이 세상에는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뜻이지 내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나는 이 세상에 없고 이 세상 너머에 있습니다. 당연히 육신(몸)은 내가 아닙니다. 주체에는 1인칭 주체, 2인칭 주체, 3인칭 주체가 있습니다. 그 중 1인칭 주체를 나라고 하는 겁니다. 현상적 관점에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집 거실에 있는 TV에서 재미있는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는데 1인칭 주체인 나는 없고 다른 주체가 있어서 그 드라마를 본다면 1인칭 주체인 나에게는 보이지 않고 보고 있는 다른 주체에게는 보일 겁니다. 집에 그 어떤 주체도 없다면 드라마는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주체가 있고 주체가 대상인 드라마를 볼 때, 주체에게 대상이 보이는 겁니다. 만약 집에 내가 있어서 내가 드라마를 본다면 드라마가 1인칭 주체인 나에게 보이겠지요. 현상적 관점이 아닌 본질적 관점에서 보자면 육신이 속해 있는 시공간세상은 드라마와 같은 대상입니다. 시공간세상이 대상이니까 시공간세상에 속해 있는 육신은 당연히 대상입니다. 지금 시공간세상이 다름아닌 1인칭 주체인 나에게 보이고 있습니다. 나에게 세상이 보인다는 것만큼 내가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습니까. 내가 육신이라는 고정된 관념을 버리면 시공간세상 너머의 내가 인식됩니다. 다만 알 수만 있고 보이지는 않지요.
@user-wn3yi9mi1f21 күн бұрын
실천하는 삶.....
@muhyang838920 күн бұрын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혹시 책을 출간하신 적이 있나요?
@foolBuddha20 күн бұрын
출판의 권유가 있었으나 아직 책을 출판하진 않았습니다. 인연이 도래하면 시절인연이 꽃피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