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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름, 한 사회복지사가 경찰에 신고 전화를 겁니다.
"한 아주머니가 요즘 좀처럼 보이질 않는다."는 내용.
경찰이 주변을 수소문해보니, 모란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꼭 그곳에서 사람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시장을 찾아가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무리에 물어보니 "같이 사는 남자한테 맞다가 경기도 광주로 도망갔다던데" 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얼굴에 상처도 있었다는데 이상한 건 누구 하나, 그 모습을 직접 봤다는 사람이 없고, 도망간다는 얘기도 직접 들었다는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오늘(11일) 사건연구소는 <사라진 여성, 그리고 시장에 퍼진 소문>을 따라가 봅니다.
▶ 시리즈 더 보기 • 사건반장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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