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가까이 생각했던 젊고 기고만장에 허세많던 제가 지금에서야 내 삶을 감사하게 생각하게 만드는건 처와 자식들이 눈에 밟혀서 행복이든 불행이든 뭐든 감내하고 억척같이 살아내려하는 무의식적인 열정이네요. 대한민국 가장들이라면 모두 가지고 계신 그거요. 구십년대 대학나와 어떻게든 아둥바둥거리며 사회생활 거의 20여년. 가족을 이룬 지금의 삶이 너무 소중하다고 생각되게 해준 영화. 수필같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아. 맞다. 나레이션해주시는 쥔장님?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부럽습니다. ^^; 아들에게도 이런 톤으로 얘기해보고 싶었는데.. 언성이 높아지기만 하는 요즘. 이런 걱정을 아비가 하는지 알까모르겠네요. ㅎㅎㅎ
@우주-g6y Жыл бұрын
"죽음을 가장 가까운 친구로 두어라 그러면 얼마남지 않은 인생에서 단한순간이라도 감사하게 될것이다. 잘살아야한다 그래야 잘죽을수 있다" 가슴에 넘 와닿는 말이네요..ㅠ 우린 죽지않고 영원히 살것처럼 인생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죠..
@람월-n2k Жыл бұрын
진정성이 너무 깊어요... 삶의 마무리... 어쩜 결혼이야기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연기인지 본인의 삶 자체인지 동경하는 인물과 같은 무게를 짊어지고 있다고 할수 없는 인생이지만 사랑을 할때 이세상 모든 사랑노래가 본인 이야기 같이 느껴지듯이 이 영화는 나를 위한 이야기 깉다.
@이흥규-b7g Жыл бұрын
시한부 인생 판정을 받은 리처드의 마지막 삶을 통해 죽음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하는 영홥니다. 죽음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삶의 한 과정입니다. 또 언제 다가올 지 모르기에 사람은 살아 있는 동안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리처드는 그동안 교수로서의 체통을 지키는 모범의 삶을 살았던 것 같네요. 그러나 죽음을 목전에 둔 그는 100% 변신하여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 했던 일탈을 저지릅니다. 제자들에게도 살아 생전 하고 싶은 걸 다해보라고 충고하며 현재를 즐기라고 합니다. 아내의 불륜도, 딸의 커밍아웃도 다 쿨하게 넘깁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정답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남아 있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품위 있는 죽음을 맞아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쟈니 뎁의 묵직한 연기가 돋보입니다.아내역을 한 로즈마리 드윗과 불륜을 저지른 헨리 역의 론 리빙스턴은 실제 부부사이죠. 영화 전편을 보고 싶네요.
@jhj-fq5zl Жыл бұрын
열심히 사는건 좋은데 너무 자신을 옥죄며 살진 마세요. 삶의 시작도 랜덤이였고 그 끝인 죽음 역시 랜덤이니깐요. 그 사이에 있는 자유로운 삶을 즐기세요.
@코코아-w4w Жыл бұрын
슬프네요...인간이 언젠가는 다 죽는건데도 말이죠...오늘도 잔잔한 영화..감사합니다!!😊
@게살버거-n8h Жыл бұрын
삶은 누구나 유한한데 무한한듯 살고있는 지금의 나 ㅋㅋㅋ참 그래 영상 참 재밌게 봤어요 맹글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많은걸 느꼈어유 ㅠㅠ
@고얌미-g5w Жыл бұрын
죽음을 겪는 건 모든 사람이지만 살아가는 건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따라 달리는 것만 같네요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lavender709 Жыл бұрын
잘살아야 잘 죽을수 있군요..ㅎ 잘보고 갑니다^^
@violetc. Жыл бұрын
영화에서 말하는 바를 잘 알겠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참 안타까운 점은 이미 나이가 한참 들고서 젊음을 낭비했다는 후회를 할 때쯤 이미 많은 시간들을 무의미하게 소비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것 같습니다
@데이비드로빈슨-l4f Жыл бұрын
불편한 진실 모두가 죽는다 다들 행복합시다
@최민화-y5u Жыл бұрын
이영화잇는지 몰랐어요조니뎁좋아하는데 신작 곧 보길
@쿼카쭌 Жыл бұрын
사랑해요
@dito_movie Жыл бұрын
쭌TV님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ungpung0120 Жыл бұрын
건강,삶,죽음 저도 늘 궁금하게 생각하는 고민거리인데 막상 어쩔 수 없는 죽음이 예정됐다면 얼마나 막막할까요
@김지원-j6n5p Жыл бұрын
조니뎁인가요?
@dito_movie Жыл бұрын
네, 그렇습니다. 분장을 하지 않은 모습이 조금 낯설죠? 감사합니다^^
@wow81661 Жыл бұрын
죽더라도... 얼굴은... 잘 생겨야... 함...
@sunkim4964 Жыл бұрын
죽음 앞에서 객기나 두려워 벌벌 떠는 것 다 부질없는 일 들판을 가로지른다고 죽음은 여전해 죽음이 하나도 두렵지 않는 깨끗한 양심은 종교에서밖에 얻을 수 없는데 수많은 종교 중 진짜를 가려내고 믿는게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
@masonsmith3044 Жыл бұрын
앗 제 3의 길이 아니라 걍 끌리는데로 말이 돼 2 갈래 길이 나오기전까진 뭐 그렇게 대처할 수 있지였는데 2 갈래 길에서 3의 길이 아닌곳으로 why
@sadnessluvr Жыл бұрын
강아지는 뭔 죄야 주인공 죽으면 어떻게 혼자 먹고 살라고 데려가는거야ㅡㅡ
@이준식-x8q Жыл бұрын
갈땐 가더라도 비상식량 하나쯤은 괜찮잖아
@sadnessluvr Жыл бұрын
@@이준식-x8q 헐 ㅠㅜ
@ba8950 Жыл бұрын
에휴.....과몰입 자제해라. 개빠야
@sadnessluvr Жыл бұрын
@@ba8950 닥쳐
@골짜기백합 Жыл бұрын
그러니까 죽기전에 마리화나도 피고 간통도 저지르고 평소에 하지못했던 모든 욕구를 마음껏 표출하며서 살라는 것인지? 멋지게 포장한다고 했지만 참 진실한 삶에 대한 성찰은 하나도 없는 듯. 어쩌면 쓰레기같은 영화. 마지막 밤하늘 풍경은 멋있네요.
@주아히메6 ай бұрын
시한부 사실우리모두태어난이상 시한부입니다 가는것은.순서가없읍니다 기대치일뿐
@형열양-p3f Жыл бұрын
개는 뭔죄인가요 영화를 안보고 리뷰만 봤는데.... 왜 마지막 자신 죽으러 가는 길에 개를 대려가는건가요 리뷰에는 없는 극중 무언가가 있는건가요? 참고로 요일전에 개한테 손가락을 물린 개를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인물입니다
@dito_movie Жыл бұрын
형열님 안녕하세요^^ 사실 영화 상에서 반려견과의 특별한 스토리는 다뤄지지 않았는데요.. 리차드 자신이 외로웠던 것인지, 다른 가족들에게 돌봄받지 못할 것을 염려한 것인지 그 이유가 명확하진 않습니다. 시청과 댓글에 감사드리며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게살버거-n8h Жыл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언니-g9e Жыл бұрын
아가야,, 영화란다,, 우쭈쭈 ,,현실과 영화 구분좀 하렴 ,, 아가야 세월은 니가 셍각히는거 보다 빠르단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게 인생이란다.. 하루하루 눈이 부시게 현제를 살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