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비싸게 샀는데 안써요?

카메라 처음 살때 설레는 마음으로 샀다가
특별한 날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고
뭘 찍어야될지 어떤 주제를 다룰지 어디가서 찍을지
그런 고민이 있으시다면 영상을 한번 시청해보시고
고민이 있으신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
영상속 사용된 카메라는 소니 a6700 + 16-50 번들렌즈
마이너뷰,100만원대카메라,카메샀는데,
사진찍을주제,사진주제찾는법,

[@EdanJ]

우연히 알고리즘에 떠서 들어왔다가 완전 공감하고 갑니다. 취미 사진가에게 장비로 얻는 만족감도 있지만 자주 들고 나가서 찍고, 좋은 사진을 건지는 재미가 정말 크더라고요.

[@Minor_View]

맞습니다. 꼭 특별한걸 찍는게 아니라 뭐든 찍다보면 그게 특별한게 되기도하죠. 장비로 얻는 만족감은 길지 않고 사용하면서 사진에 대한 추억,만족감이 더 오래가는것 같습니다.

[@kimyunho1000]

그래도 어떤 피사체를 찍을것인가 큰틀은 생각하고 나가야함 아니면 셔터싸개가 될수있음; 그러면 현타와서 스마트폰으로 찍는게 낫지않나 라는 생각이 스며들면.. 중고장터행..

[@Minor_View]

@@kimyunho1000 중고장터에 몇번 안쓰고. 나오는 매물에 대한 이유를 잘 설명해주셨네요! 처음에는 일단 보이는걸 찍어보면서 틀을 정하면 더 쉽게 정해지더라구요ㅎ

[@kimyunho1000]

@@Minor_View 카메라에 대해 단순히 호기심으로 큰돈을 들여서 사면 보정도 안하기 때문에 매우 실망하게되고 주위 사람들의 조롱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 순간을 잘 넘겨야 합니다 ㅋㅋㅋㅋ

[@Minor_View]

@@kimyunho1000 요즘 신형은 그런 경우 없지만 처음 카메라사서 초점 잡으려고 화면 터치하는데 어? 이게 안되네? 찾아보면 조그 다이얼로 조절해야되는데 이게 불편하다고 폰카나 써야겠다 이런분들도 은근히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는 가격대가 있으니 당연히 자동으로 찍으면 폰카보다 잘나온다 라는 기대감도 많이 가지고 사게 되는데 자동보정이 폰처럼 안되니 당황 하시는분들도 많죠.

[@user-fe8yf7ov6z]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시간을 잠시 멈추어 놓고 빠른 시간의 흐름을 천천히 자세히 사유하며 보기위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보이는 것이 다 가 아니며, 감추어진 진실을 드려다 보는 행위 피사체가 그 무엇이든지.....

[@Minor_View]

네 말씀하신 시간의 흐름을 자세히 보기위한 행동도 맞습니다. 사진이라는게 정말 정답이 없고 각자가 생각하는게 다른 분야라서 정말 무한한 세계인것 같습니다 ㅎㅎ

[@user-hm2ov6yy1p]

사진찍기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어느세 찍는 취미보다 카메라 수집으로 취미가 바뀌다보니 어느세 내가 뭐 찍으려고 삿드라…

[@Minor_View]

비슷한 과정을 많이 겪는거 같아요 ㅎㅎ 저도 처음에는 사진이 좋아서 시작했다가 몇달 지나니 카메라가 3대있고 시간이 흘러보니 장비수집인지 촬영인지 구분이 안가고 내가 뭘 찍는걸 좋아하지? 이거 안쓰는거 같은데 왜 이렇게 많지? 등등 현타도 오고 거기서 사진생활을 접거나 더 나가면 모든걸 내려놓고 사진에 집중할수 있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안쓰고 불필요한건 과감하게 다 팔아버리고 쓰는것만 몇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스물스물 장비 욕심이 또 올라오기도 하네요.

[@user-nb3yr4jt7n]

사진찍는 것에 관심이생겨 싼 중고카메라를 샀는데요 아직 택배가 오지않았지만 영상을 보니 더욱더 찍으러 다니고싶은 맘이 드네요!

[@Minor_View]

저렴한 카메라여도 재밌게 촬영하고 충분히 즐길수 있습니다. 사진생활에 입문하신걸 환영합니다!

[@minkyu0419]

하고싶은말을 완벽히 다 해주셔서 댓글쓸 말이 없네요 ㅋㅋㅋ

[@Minor_View]

@@minkyu0419 아직 부족해서 빠진 내용이 많습니다 ㅠ 영상에 내용은 저도 카메라사고 뭘해야될까? 고민했던 시절을 탈출한 방법이였고 지금도 고민되면 일단 들고나갑니다 ㅎ

[@minkyu0419]

@@Minor_View 동감입니다. 저도 사진찍은지는 오래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모델촬영 제외하면 평소에 딱히 특별한사진은 찍은적도 없고 찍으려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때그때 눈에 들어오는걸 찍죠. 근데 그거만으로도 어느순간 자기 스타일이 정착되더라구요.

[@Minor_View]

@@minkyu0419 맞아요. 사진은 이야기를 담고,순간을 기록하고 여러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구도,노출 이런거 다 빼고 결국은 카메라를 손에쥔 사람에 시선을 담는것 같아요. 자신에 눈에 딱 보이는것을 자주 담게 되서 자기만에 스타일이 어느순간 드러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전제조건으로 카메라를 찍을게 없어도 안찍어도 자주 들고 나가야 그런 순간을 기록할수있죠. 그래서 저는 찍을 생각없어도 항상 백팩에 카메라 넣고 출퇴근합니다.

[@jinspic70200]

옳소~~!😋👍

[@Minor_View]

@@jinspic70200 공감 되시나요?ㅎㅎ

[@user-nw5hl1yw8x]

요즘같은 날씨에 나가기조차 힘드네요ㅜㅜ

[@Minor_View]

요즘 같은 날씨는 밤에도 너무 습하고 더워서 조심하셔야 됩니다. 저는 카메라를 매일 들고 다니지만 요즘 날씨에는 꺼낼까 생각들다가도 주춤하게 됩니다. 어제는 야간에 촬영해봤는데 잠깐 걸어도 땀이 비오듯 쏟아져서 힘들더라구요.

[@hearttarot]

스트릿 사진을 찍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나 고민이 많습니다. 초상권이 있으니.

[@Minor_View]

그게 참 어렵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시선에 민감하여 망원렌즈로 다른걸 찍어도 혹시 내가 찍힌거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찍힌거 같은데 카메라 보여달라는 사람도 있어서 시비가 걸릴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스트릿 사진을 시작으로 재미를 느꼈는데 나중에는 사람을 피하게 되더라구요. 스트릿에서 어떤 부분을 촬영하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