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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진은 1949년부터 1958년까지 10년 동안 판사로 재임하면서 정의관, 현실주의 법학정신, 자유법 운동 등을 주장하고 실천한 법철학자였다.
그는 진보당 사건 1심 판사로 조봉암의 간첩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후 괴한들의 법원난입사건이 벌어지고 용공판사로 몰리면서 마침내 법관 재임용에서 탈락하게 된다.
유병진 판사를 통해 진정한 사법권의 독립과 재판관의 고민과 그 참모습을 모색한다. 인간생존 본능을 중시하여 무죄선고를 내린 ‘6.25 부역자 재판’, 명료한 법해석으로 무죄선고를 내린 ‘유근일 좌경논문사건’, 평화통일론 무죄, 조봉암의 간첩죄 무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5년을 선고한 ‘진보당 사건’을 살펴본다.
KBS다큐멘터리극장 35회 - 인물발굴 2, 재판관의 고민 유병진 판사
(1994.1.30.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