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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김정호는 세로 6.6미터, 가로 4미터, 22책 분량의 대동여지도를 완성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 땅에서 밟을 수 있는 모든 길, 모든 물줄기, 산의 지형 구석구석을 그려냈다. 이는 대동여지도만 있으면 어디든 쉽게 여행할 수 있고, 재화를 유통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책의 형태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목판본으로 제작, 대량생산이 가능했다.
병조판서 신헌의 제작 위촉 등 지도 제작과정의 숨은 이야기와 조선팔도를 꼼꼼하게 그려내어 평화시에는 교통·물류 네트워크를,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는 군사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려 했던 고산자 김정호의 앞선 시대정신을 엿본다.
역사스페셜 183회- 김정호의 꿈, 조선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2003.2.8.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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