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검증한 한국 맛집💜] ▶ 한국맛집K-맵 : kmap.kbs.co.kr #한국맛집 #한국인의밥상 - [ 한국인의 밥상 ]|KBS 240822 방송 - ※방송날짜를 확인해주세요! 방문하실 분들은 가게 문의 후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출처 : 프로그램 홈페이지)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Пікірлер: 5
@qortn548 сағат бұрын
맛과 멋과 즐거움 그리고 정이 있는 한가족같은 부흥리마을 이런마을 에서 살아보고 싶네요.❤ 정성이깃든 자연의 맛 건강 커피 오색수제비, 감지케이크, 지훈스님의 자연의 맛 ❤ 남원의 장맛 ❤고수님의 건강밥상 감사히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선영이-x5s6 сағат бұрын
갓 지은 따끈따끈 고슬고슬한 이밥에, 정신 바짝 날 정도록 아주 짜지만 끝맛이 달큰한 조선장 한 종지면,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은 만족도 든든한 소박한 한 상이 되는 것. 뽀얀 쌀뜨물 받아서 대충 손으로 주물주물 된장을 풀고, 각종 말려두었던 시래나 우거지 잔뜩 넣고 부엌사방 김이 뽀얗게 서리도록 푹 끓여낸 시래기된장국. 집 앞 탓밭에서 막 뜯어낸 상추며 고추 씻어 물기 한 번 세차게 털털 털어준 뒤, 장독 속 날 된장 한 수저 수북히 떠와서 밥보다 푸성귀기 더 많은 큰 쌈을, 두 눈을 까 뒤집어가며 옹골차게도 입속으로 밀어넣고, 여전히 물기 뚝뚝 떨어지는 싱싱한 풋고추를 한 입 꺾어 베어물던 밥상. 비린찬이라도 올라올라치면 새벽부터 잠을 설쳐대던며 부지런을 떨어대며 콧킅으로 스치는 자반구이 냄새가 너무도 황홀한 나머지 저절로 어깨춤을 추어대던 아이들... 결핍은 단지 모자람을 넘어서 우리에게 '향수'라는 추억을 함께 공유하게 했습니다. 귀할수록 어른들에게 우선 대접하고, 아무리 하찮은 음식이라도 이웃간의 정이라는 이름하에 담을 넘나들고..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이었던 우리의 식문화. 기억조차 할 수 없는 이들이 태반이고, 또 기억하더라도 추억하고 싶지 않은 서글픈 시절로, 가슴 깊숙히 묻고 사는 사람들. 그렇지만 그 누구보우리 자신들은 잘 압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움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