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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아프간을 침공했던 소련이 10년만에 물러간 후 아프간을 접수하려는 여러 군벌간 내전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1996년 수도 카불을 점령한 회교원리주의 세력 탈레반은 1997년 정권을 출범시켰다. 그러나 여러 부족의 연맹체인 아프간은 온전히 중앙정부에 의해 전국이 통제된 적이 없는 나라였다. 각 지역에서는 여전히 부족 단위의 군벌들이 중앙정부인 탈레반 정권과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특히 북부동맹이라고도 불리는 북쪽 3파연합의 공세는 매우 거셌다.
냉전시대 미소간의 대립으로 시작된 이 전쟁은 이제 회교도간의 패권다툼으로 바뀐채 아프간 국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게 되었다. 북쪽 3파연합과 남쪽 탈레반의 팽팽한 전선은 취재진이 방문한 1997년 4월 교착상태에 빠져있었다. 1997년 탈레반 정권 출범 당시 혼란했던 아프간 상황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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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9:40 KBS 1TV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