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넘은 뗏마배 타고 바다로 향하는 복탑 할매의 인생 스토리 | '박복탑 할매의 뗏마배 인생’ (KBS 20170610 방송)

다큐공감 '박복탑 할매의 뗏마배 인생'
목포에서 배를 타고 3시간 이상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섬, 대둔도. 모터 달린 배가 익숙한 시대지만, 아직까지 나무배를 노 저으며 바다에 기대어 살아가는 86세 박복탑 할매가 있다. 복이 탑처럼 쌓이라는 의미로 친정 엄마가 지어줬다는 이름, 복탑! 하지만, 굽이굽이 인생을 돌아보면 복이 아니라 고생만 탑처럼 쌓고 살았다고 푸념하는 복탑 할매다. 인생 말년이 되어서야 돌아보니... 그 고생도 행복이었다고 말하는 신바람 복탑 할매. 오늘도 100년 넘은 낡은 뗏마배를 저어 바다로 향하는 복탑 할매의 인생을 만나본다.
▶ 대둔도의 이모, 박복탑
대둔도 토박이 박복탑 할매의 인생을 듣다보면 그야 말로 소설 한권으로 부족할 정도다. 13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15살 때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난 후, 어린 두 동생의 엄마로 살았던 그 시절동생들 다 키워 여우살이 보낸 후, 가난하지만 착한 남자 만나 26살에 가정을 꾸렸으나 박복한 인생 탓일까? 결혼 한지 3년 만에 남편과도 사별했다. 그 후, 안 해 본일 없을 정도로 억척같이 살아 온 세월. 그 세월 동안 할매의 가슴엔 체기가 쌓이고 쌓여 석회처럼 굳어 버렸고 그런 인생의 체기를 달래주는 유일한 위로는 탄산음료가 전부라는데... 그래도 항상 허허허 웃을 수 있는 건 섬 마을 모든 주민들이 친구이자, 조카이기 때문이다.
▶ 이 똇마배가 내 자가용이여~
처녀 때부터 노를 저어온 할매는 일생을 바다에 기대고 살았다. 꽃다운 나이의 복탑 할매에게 바다는 답답하고 벗어나고 싶은 구속이기도 했더랬다. 하지만, 그 바다가 있어 가난을 벗어날 수 있었고 그 바다가 있어 지금도 웃을 수 있다는 복탑 할매다. 밉고 미워 원망스레 된소리 했던 바다그러나, 조용히 들어주며 위로해 주는 것 또한 바다였다. 그래서 복탑 할매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무배를 저으며 바다로 나간다. 100살 먹은 낡은 나무배지만 세상 그 어떤 자가용보다 자랑스럽다는 할매의 뗏마배 사랑. 할머니에게 뗏마배는, 당신 삶의 산 증인이자, 함께 늙어가는 친구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지런한 마을이어라~
가가호호 합쳐봐야 몇 십 명도 안 되는 마을 주민들.. 한적하고 고즈넉한 섬 마을에 낮 마실 나온 어르신들의 나박나박 소리가 들릴 법도 한데 항상 조용하다. 언제나 일터인 바다에서 바지런을 떨기 때문이다. 새벽부터 미역이며, 톳을 채취하고 전복과 우럭을 키우는 가두리 양식으로 바쁜 섬, 대둔도! 육지에선 이름도 낯선 섬이지만, 어장 자원 풍부하고 바다가 내어주는 먹거리가 넘쳐나 돈 주머니 실밥 터지는 소리 들릴 정도라는 부자섬으로 불린다. 곡간에서 인심 난다 했던가 부자섬이다 보니, 인심 또한 넉넉해 낯선 이방인들의 방문에도 기꺼이 바다 한상차림을 내어주는 섬 사람들. 돈 만큼이나 인심 또한 부자인 셈이다. 그래서 대둔도는... 비옥한 어부의 땅이자, 넉넉하게 내어주는 인정의 섬이다.
#휴먼다큐 #대둔도 #흑산도

[@user-vn2hb2xv1b]

정말좋은영상입니다.인생얘기 참좋네요.

[@user-yg7yi3du4u]

감사합니다. 휴먼다큐 우리 할매님 인생이야기

[@mariechi535]

고생스러운 어머님의 생활이 고스란히 보이지만 멋진 풍경이 정말 좋읍니다 어머님 항상 건강하시고요

[@user-ns8cs2or9h]

바다 색깔이 예술이네여

[@user-ze6yf6zx4g]

참 정겨운 영상이네요

[@s.d.kamiya_director]

박복탑 할머니의 인생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user-ni6ig7bc1h]

고되고 힘든 삶 그 속에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저 있으니

[@user-lz6rq1bx1w]

대단한 영상미의 성찬입니다. KBS 감사합니다.

[@sunma2128]

고향이 그리워요

[@user-vw6kf8lc8s]

오래오래 건강하셔요

[@user-uv3uw2gn2j]

참 정겨운 전라도 사투리 ㅋㅋ저분들 서울말 가르치면 정말 말투가 재미있습니다 사회생활 처음할때 벌교분 밑에서 일해 실수하면 전라도사투리로 혼도 많이 나고 했는데 저 사투리는 참 정이갑니다 화 났을때만 빼면 ....

[@murlockim4762]

통영에서도 뗏마라고 하는데 정감가네요. 어릴적 뗏마타고 낚시하러 마니 다녔는데..

[@user-oc6vg3zh8k]

아름답네요. 위로받고 갑니다.

[@sarahkang4069]

정말 좋네요, 어려운시기 kbs다큐 프로그램이 조곤조곤 핸드폰 영상을 통해 이야기가 전해져오니 견디는 힘도되고 감동이고 일생 못가보는 곳, 경험도 해보네요.. 얘기 들려주시는 성우 선생님의 고생탑 하는 얘기에 코끝찡 끄덕끄덕 해보며 감사히 잘듣습니다⛵ 복탑할머니🌷

[@tjfdkrjoothtjshchoi3024]

오래 오래 만수무강 하셔요,어르신, 제 모친이 91세이신데 제어머님 같으시네요, 작은아이 3살에 할아버지 돌아가시다니 ,그시절을 어찌 이겨 내셧는 지,눈물이 왈칵 ~~~감동,감동

[@LucidDreqming]

할머니 예쁜데 고생이 너무 많네요.

[@Webin11]

전라도는 막걸리에 콜라타서 마시던대 참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네요.

[@user-gt2df1if6o]

여느 연예인 못지 않게 미모의 젊은 시절이 있었을 걸로 보이네요

[@dhtjdwls]

섬마을은 모두가 가족입니다. 굳이 말하지않아도 누가 어떻고 누가 뭐다 다 알고있습니다. 아픈지 건강한지 먹고살만한지 한가족이라서 좋습니다. 7일에 한번씩은 꼭 마을에서 잔치를 벌이구요 재미있습니다. 여름에 바다수영할때 잠수해서 해산물잡아먹는것도 재미지구요

[@user-jf7uo8jw3s]

^^☆☆☆☆☆^^

[@injoy2u]

파칭코 현실판~

[@younggullkim2132]

뗏마가 어디 나라 말이냐? 전마선이지. 국립방송이 이런 말을 쓰는게 우습다.

[@user-qd6nq6op1g]

신안쪽 애기는 좋은 감정이 안된다 좋은 다큐 영상이지만 써글놈들은 신안 염전노예 집단성폭행에 2차염전노예 아직도 잊을수가없다

[@user-ze6yf6zx4g]

그 놈들이 잘못된 거지. 모든 사람들이 잘못인가요? 그렇게 부정적으로 세상 참 어떻게 사나요

[@user-qd6nq6op1g]

@@user-ze6yf6zx4g 영상에도 나오잖아요 전부 형제고 사촌이라고 집단을 이루는 어른들의 학교라고 생각하시면 편할듯 님 처럼 감성적으로 보고싶은데 아 전라도 분이시라면 이해합니다

[@user-ie3ll9or3t]

@@user-ze6yf6zx4g 전라디언 ㅋㅋ

[@user-jn6ov4pf7v]

우리나라역대에 제일한심한대통령으로 남을 아니 두번째가 되겠군요

[@user-wv7ed1xr1w]

갑자기 이영상에 왠 대통령??

[@user-gv1lg3wo7h]

떠라이

[@user-pb3jg9tx6y]

생각좀 하고 살자요

[@alikaf2734]

뭔놈의 헛소리 를 한다냐 ?왜그런다냐 ?

[@user-qd6nq6op1g]

대깨문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