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풀버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 귀성을 준비하는 사람들. 그들이 생각하는 고향은 어떤 맛일까? (KBS 20120119 방송)

  Рет қаралды 62,518

KBS 다큐

KBS 다큐

Күн бұрын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설 기획 나의 쉴 곳은...어머니의 밥상 ” (2012년 1월 19일 방송)
■ 나의 고향, 나의 어머니가 주는 평안의 밥상
설을 앞두고 친정어머니를 찾아가는 권복순씨.. 그리고 딸을 기다리는 구난회 할머니는 서로의 그리움이 닮았다. 동네 사람들에게 딸이 오는 것을 은근슬쩍 자랑하고, 딸이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한다. 그리고 지난 해 말려두었던 시래기며, 손수 만든 매작과는 어머니가 딸에게 해 주면서도 쑥스럽고 미안한 선물이다. 딸이 올 시간에 맞춰 준비한 어머니의 밥상에 차려지는 마음을 만나본다
■ 명절을 맞을 때마다 고향을 찾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명절 때마다 고향을 찾게 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경제개발 이전 농촌에서 대가족이 함께 지낼 때는 단오나 유두, 한식 같은 농경사회의 명절 또한 중요했다. 60, 70년대에 들어서며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가족의 형태가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축소되고 농촌의 젊은 인력들이 다수 도시로 이주했다. 농촌에서 온 젊은 인력들은 도시의 공장에서 일요일이나 국경일도 없이 장시간 일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그들은 짙은 향수병과 그리움에 시달리게 되었다. 정부와 기업은 그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설과 추석 때마다 고향으로 내려보냈다. 2012년 설,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삶의 터전을 잡은 곳이 고향, 제 2고향에서 설을 쇠는 사람들
충남 부여에서 시집 온 정혜원씨, 곶감작업을 하느라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을 찾지 못한다. 상주의 명물인 곶감은 설이 대목이기 때문이다. 같은 도시인 상주에서 시집 온 혜원씨의 시어머니 이옥순 할머니도 마찬가지다. 상주에서 평생을 보낸 고부가 이곳 소은리를 고향으로 여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집와서 배운 떡국을 며느리에게 대물림하지만, 지금 살고 있는 곳을 고향이라 여기며 살고 있는 삶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시어머니의 마음으로 차려내는 밥상을 만나본다.
■ 아들에 대한 기다림으로 차려내는 어머니의 설 밥상
나이가 많든 적든 떨어져 사는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은 자식을 키워본 사람만이 안다고 했던가. 법성포 억척순이로 통하는 오정환씨는 명절이 되면 들뜬 마음으로 음식장만을 한다.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아들이 엄마 품으로 와 밥상을 마주하기 때문이다. 한해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밝아올 새해에 힘을 북돋워주는 가족과 함께하는 밥상에는 단지 아들의 쉴 곳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오정환씨가 귀성하는 아들을 위해 차리는 밥상에는 어떤 마음이 녹아 있을까
■ 38선 너머 두고 온 고향을 그리는 밥상, 군산 실향민들의 명절 설
누구에게나 고향은 있다. 하지만,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고향을 둔 사람들에게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그들 삶 속에 사무친 한으로 자리 잡고 있다. 1.4후퇴 당시 LST선을 타고 군산에 정착한 황해도 실향민들은 해마다 설이 가까워지면 고향음식을 함께 만들고 서로를 위로한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차려주시던 밥상에 대한 기억을 떠 올리며 부르는 그들의 사모곡이 담긴 밥상을 만나본다
#한국인의밥상 #설날 #고향
※ [한국인의 밥상] 인기 영상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10주년 특별기획 제2편-수고했어요, 그대 • [한국인의밥상★10주년★] 배우 김혜수,...
[풀버전] 벌교 갯벌의 귀한 선물 짱뚱어와 망둥이 • [한국인의밥상★풀버전] 짱뚱어애구이부터 ...
[풀버전] 지리산 야생의 진수성찬 • [한국인의밥상★풀버전] 염소구이부터 산...
[풀버전] 내사랑 뽈래기 통영 볼락 • [한국인의밥상★풀버전] 볼락이 통영에서 ...
[풀버전] 지리산 흑돼지, 마음을 살찌우다 • [ENG SUB] [한국인의 밥상] 야간...
[풀버전] 너를 기다렸다 - 겨울 굴 밥상 • [한국인의 밥상 ★풀버전] 싱싱하다 싱싱...
[풀버전] 삼겹살, 참을 수 없는 즐거움! • [ENG SUB] [한국인의 밥상] *풀...
[풀버전] 한우애(愛) 빠지다! • [한국인의밥상] 한우애(愛) 빠지다 | ...

Пікірлер: 27
@kky3199
@kky3199 Жыл бұрын
너무도 보고싶고 가고싶은 나의 나라 나의 고향… 한국에서 어렸을적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경기도 문산 외가댁, 강원도 춘천 친가. 지금은 아무도 살고있지 않지만 어렸을적에는 여름 방학마다 갔던 기억이나네요… 지금은 미국 씨얘틀에서 사는지가 벌써 40년이 넘었네요… 작년에 작고하신 친정 아빠의 고향 강원도 춘천, 내가 시집와서 사랑하게된 울 시어머님도 작년에 작고하셨는데… 남편의 고향 충청도 대전… 그립고 그리운 나의 나라 나의 고향 한국. 시어머니의 시루떡 너무 먹고 싶네요… 추석이되면 솔입따서 만들던 송편, 방앗간 에서 길쭉길쭉 하게 나온 가래떡… 너무 그립습니다. 이제는 제가 우리 자식들이 그리고 손자 손녀들의 고향이 되고싶네요. 열심히 살아온 때 묻은 나의 삶 이곳이 그들의 고향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kimws33
@kimws33 Жыл бұрын
고향은 언제나 들어도 그리웁고 다정하지요 명절이 와도 고향이 없으면, 요즘은 가까운 친척들이 다 돌아가시고 먼 일가들이 있어 무연고 같아 가지도 못하지요 명절 기분은 역시 모두모두 둘러 앉아 왁자지걸 실향민들이 제일 가슴 아프겠어요 이제 구정 연휴도 끝나고 다시 힘차고 힘든 삶의 터전으로 모두들 어려운 경제 위기 잘 견디고 후년 명절에도 즐거운 시간 되셔요🤩💕🙆‍♀
@younglee59
@younglee59 Жыл бұрын
님도..
@kimws33
@kimws33 Жыл бұрын
@@younglee59 🙏🙇‍♂🙇‍♀
@user-zi7lg4ly3x
@user-zi7lg4ly3x Жыл бұрын
어무이 큰아들사랑 지극하시네요 그러나 찐효자는 엄마곁에있는 자식인거 아시죠 ㅎㅎ
@younglee59
@younglee59 Жыл бұрын
나의살던고향은꽃피던산골그속에서놀던때가그립습니다.🎵🎶
@user-kk8gw8ob8n
@user-kk8gw8ob8n Жыл бұрын
어머니 오래오래건강하게사세요 저두고향가고싶어도 부모님이안계시네요 가슴 먹먹해집니다
@younglee59
@younglee59 Жыл бұрын
곶감떡처음듣네.먹어보고싶네..
@younglee59
@younglee59 Жыл бұрын
가래떡👍
@user-ll7ot9iz4g
@user-ll7ot9iz4g Жыл бұрын
좋은방송잘봤습니다항상감사합니다
@user-ig8dm9ps6d
@user-ig8dm9ps6d Жыл бұрын
날딱국을 보니까 어머니께 들은 생떡국이 떠오르네요. 찹쌀가루를 안반에 대고 둥글게 밀어 썰어서 떡국을 만들었다고 해요. 아마 기계시설이 없던 시대에 떡국을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younglee59
@younglee59 Жыл бұрын
언제들어도정겨운이름"고향"🏘🏠
@shinyeo1555
@shinyeo1555 Жыл бұрын
선생님 훨씬건강해보이시고 더해ㄴ썸하시네요! 새해더욱건강하시고 평안을빕니다
@user-wv4cz8sl2v
@user-wv4cz8sl2v Жыл бұрын
결혼하고 엄마도 못보고 속앓이를 많이하셨겟네요 참 결혼이뭔지.. 내 원래 가족도 잃고
@user-wu2ns6pe9k
@user-wu2ns6pe9k Жыл бұрын
갑자기 외할머니 친할머니 보고싶네 ㅠㅠ 다돌아가셔서 힝 외할머니집 놀러가면 감주 만들어 놓으신거 주시면 정말 맛있었는데..
@user-sn3dv7mc6n
@user-sn3dv7mc6n Жыл бұрын
그리운 고향
@younglee59
@younglee59 Жыл бұрын
51:12
@Paradiseofficiall
@Paradiseofficiall Жыл бұрын
Ngomong opo to kihh 😌
@soonchoungbartsch3995
@soonchoungbartsch3995 Жыл бұрын
이번프로는 보여주기 프로같어서 ....죄송요, 꾸벅!
@SMno-kq3eo
@SMno-kq3eo Жыл бұрын
방송인 줄 알면서도 반말 인터뷰하는 출연자는 편집하면 좋겠네요. 예전처럼 본인 나이 많아서 반말하면 정감 있고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user-rr4kj7hm8q
@user-rr4kj7hm8q Жыл бұрын
2012년 방송이네요, 11년전이니까 그런가 봐요
@user-pn9gg6to1i
@user-pn9gg6to1i Жыл бұрын
보시는 분들중에는 님처럼 불편해하시는분도 있지만 그 정을 그리워하시분도 있으니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적당한 것은 남겨 두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혼자 사는 세상은 아니니까요...
@user-qx1nq5hu5b
@user-qx1nq5hu5b 11 ай бұрын
내가 제일 싫어하는 한국문화악습 겸상 이거 빨리 사라져야 합니다 왜 여자랑 낭자랑 따로 먹냐구요
@user-le6il9cd4l
@user-le6il9cd4l Жыл бұрын
아줌씨들..친정 아무리 멀어도 엄마 얼굴 보러가세요..쫌
@Mafty2
@Mafty2 Жыл бұрын
? 배추전이 경상도 특유의 전인데; 시댁과 친정을 반대로 착각하신건가; 시어머니 아니면 형님 되는 분이 고독하게 명절에 고생할거 같은 짐작이;
@user-ln6tv1bf4f
@user-ln6tv1bf4f Жыл бұрын
새월이 10 20년만 지나면 이런 음식도 시라질까요? 후~ 누가 이런 음식이 있었다 말씀해주실분이 있을까 싶네요 ㅠㅠ 지금도 중국이 우리문화 지들꺼리히는데
大家都拉出了什么#小丑 #shorts
00:35
好人小丑
Рет қаралды 80 МЛН
POV: Your kids ask to play the claw machine
00:20
Hungry FAM
Рет қаралды 7 МЛН
Nurse's Mission: Bringing Joy to Young Lives #shorts
00:17
Fabiosa Stories
Рет қаралды 15 МЛН
기다리는 사람들 | 19900127 KBS방송 [설특집 다시보기]
1:30:10
옛날티비 : KBS Archive
Рет қаралды 307 М.
大家都拉出了什么#小丑 #shorts
00:35
好人小丑
Рет қаралды 80 МЛ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