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B와 CIA의 전쟁터 사이에 영국정보부가 할 수 있는 일(결말포함)

1990년 작 ‘러시아 하우스’입니다
스파이 소설의 거장 ‘존 르 카레’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존 르 카레의 소설은 앞서 리뷰했던 ‘모스트 원티드 맨’과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외에도
많은 작품이 영화화 되었습니다
그의 소설은 007과 같은 액션 보단
냉정하며, 인간의 본성을 파고드는 뛰어난 심리 스릴러의 성격을 더 갖는데요,
그가 실제 영국정보부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볼 때,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첩보세계를 다룬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영화 속 발리의 결단 또한 누군가에겐 ‘반역’이 될 수 있지만
수 많은 삶의 희생으로 지탱해 오는 냉전 속에서
껍데기 뿐인 조국에 대한 회의, 그리고 국경을 넘은 사랑의 가치에 대한 그의 확신을 보여줍니다
소설 속에 그려지는 치밀한 흐름들이 2시간 여의 영화에 함축되어 보여지다보니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영화인데요,
리뷰를 보신 후,
꼭 다시 한번 감상해 보신다면 영화에 대한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제는 고인이 된 숀 코네리와 90년대 최고의 여배우 미셸 파이퍼,
그리고 ‘죠스’ 시리즈의 로이 샤이더까지
뛰어난 배우들의 전성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러시아 하우스’
무비도치가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영화는 네이버에 있습니다

[@user-dv5gi7hv5f]

전성기가 길었던 배우 숀 옹을 추모하며 좋은 영화들을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하고 소개해주신 무비도치님께도 감사합니다.

[@klausfeuermann3825]

예술가란 민감한 존재여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지만, 시대를 예견한다고 하죠...이 영화가 딱 그렇네요...

[@daewookkim4795]

진짜 이 영화를 보면 냉전을 이용해서 돈이나 벌려는 군수산업제와 거기에 동조하는 서방 측 정보기관을 보기 좋게 한 방 먹이는 진정한 이상주의자들의 멋지면서도 통쾌한 부분이 잔잔한 음악과 러시아의 멋진 시골, 도시풍경과 어우러지는 진짜 한 편의 시 같은 영화라고나 할까요? 특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주인공이 페레델키노 (러시아 작가들이 모여 사는 마을) 에서 있었던 모임에 손님으로 참석해서 단테와 만났을 때 단테가 1958년에 노벨 문학상 수상에 지명되었지만 정치적인 소용돌이 때문에 결국 수상을 거부해야만 했던 러시아의 위대한 시인이자 닥터 지바고를 쓴 소설가이기도 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무덤에서 했던 말이랄까요? 그 전에 주인공이 러시아 작가들의 모임에서 했던 말인 '희망이 있으려면 우리 모두 우리의 조국을 배신해야 한다.' 라는 말에 답이라도 하듯이 '모든 피해자들은 동등하다. 어떤 이도 다른 이보다 더 동등한 자는 없다. 내 조국을 증오하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 땅의 멸망을 원하는 것과 그 멸망 속에서 전 세계와 인류의 부활을 통찰한다는 것이........'

[@rlee4805]

추리소설의 거장 카레 작품을 영화화 명배우 3인의 열연 *감사합니다*

[@jprometheus7072]

졸린듯한 목소리, 탁월한 영화선택, 담벡한 요점정리, 도치형은 항상 옳다

[@kkk-pt9ii]

물론 존르까레 원작이라 뛰어나겠지만 정말 90년대 미소냉전다룬 헐리웃영화들은 명작이많고 그 시절 정취가 있음

[@daewookkim4795]

마구 때려부수고 죽이고 하는 그런 액션물보다 더 잔잔한 감동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이 많은 시절이었지요.

[@user-ci8ns6tf3q]

숀 코네리는 60살때 미셀 파이퍼는 32살때 찍은 영화 나이 먹을수록 멋진 배우 숀 코네리.!!🙏🙆‍♂️🙋‍♂️💕💕

[@war.and.peace99]

미셸 파이퍼는 WW2 때 독일군 대대장이다. 다시 확인해라.

[@slowslowslowslowslow]

항구에서 꽃다발을 흔들며 마중나온 그는 정말 멋있네요ㅜㅜ 사랑의 고백도 그녀의 마음이 혼란스러울때 타이밍이 너무 좋습니다 대사도 끝장임 써먹어야징

[@chobbaya]

나이가 들수록 중후한 멋스러움과 세련미 그리고 퇴폐미까지 겸비한 배우는 숀 코네리가 단연코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닮고 싶은 남자~ 그가 그립네요.

[@klausfeuermann3825]

글고보니...1990년...소비에트 철의 장막이 무너지기 직전의 영화군요...4:40 '붉은 광장'에서 직접 찍은 거 같은데...1991년 12월에 그런 일이 벌어질지...아무도 몰랐던...그 시절 대학생이던 '나'가 생각나네요...좋은 주말되시길...

[@jojaehyun3438]

파도 처럼 흐름이 틀림없이 있네요.... 요즘 헐리우드 와 영국 배우들의 연기력 과 영화 수준을 보자면... 저 당시 연기력 과 인물묘사의 다양성.... 풍성한 화면... 확실히 돈은 요즘 더 많이 번다지만... 수준은 저당시가 더 높네요... 윤여정 배우님의 말씀 자주 생각 납니다... "우리에게 훌륭한 작품이 없었던 것이 아닌... 이제야 주목 받는 것이라고..." "8월의 크리스마스" .... 특수효과 하나없이 순수하게 자연광으로만 촬영한 작품... 이런 명작 아마 세계 유일 일걸요... 지금처럼 한류가 이슈인 지금시대 .. "8월의 크리스마스" "플란다스의 개 " 와 같은 작품 나온다면... 세계는 열광 더더욱 열광했을 겁니다 한류의 과실이 과거 우리 80년 90년대 과감한 각본에서 나오고 , 그 과실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라면..... 언젠가 우리 에게도 일본처럼 대만처럼 영국처럼 홍콩처럼 헐리우드 처럼 ...리막 있을테죠....과거에 대한 감사한 인식 없다면 더더욱

[@user-ci8ns6tf3q]

주말 일요일 아침 영상을 올려 주셨네요 감사한 마음으로 감상하고 갑니다.!!🙏🙆‍♂️🙋‍♂️💕💕

[@digitalpay]

스파이활동도 매력있는 배우들이 하니까 멋져보입니다.

[@user-jp2cd9vj1b]

영화도 훌륭하구고 설명도 자세해서 넘 잘봤네요 감사합니다.^^

[@dawoon2860]

단테가 발리에게 회색옷을 입었다고 말하는걸 보고 찾아보니까 러시아에 가기전에 입었던 옷은 상대적으로 다채로운 색상을 가졌는데 러시아에서 첩보일을 할때는 어두운 색감의 옷들을 입었고 카탸에게 빠지고서는 붉은색이 섞인 옷을 입더니 맨 마지막에 카탸를 기다릴때는 분홍색 옷을 입고있네요. 소설에는 언급되지 않는 영화만의 작품해석이 아니었나 싶네요

[@korean2199l9]

좋은 영화 많이 알려주시네요 잘 봤습니다 😊

[@sooki1]

조국을 배반했지만 그 내용을 소련이 믿고 군비경쟁을 멈추지 않는다 소련의 핵전력이 별볼일 없다는걸 알려준 소련 핵물리학자만 불쌍하네 미국 영국도 소련의 실체를 까버리면 국방비 감액은 필연적이니 그냥 모두 다 해피하다는건가 불편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소련 핵물리학자는 죽여버리는 각본으로 가고 근데 근본적인 군비경쟁은 그냥 똑같다는거네

[@highcollars1]

뭐랄까 30년 이상이 지난 지금 마치 다큐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네요

[@gusekarlie5202]

존르카레 소설 정말 좋아하는데요, 보는 내내 숀코네리 정말 멋있다 라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 멋진 리뷰 잘 봤습니다.

[@javaxerjack]

한 때는 스파이셨던 숀 어르신.

[@user-xt7mp3tz4h]

일요일은 역시 무비도치!

[@lomica]

감사해요~

[@user-jm5mb6ts7y]

낭만이 넘치네요

[@user-lb2yq8kj8c]

존 르 카레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 였는데 책으로만 봤는데 영상을 보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2009cohq]

정말 낭만 넘치는 여화네요.

[@ChunJoStockMan]

은퇴한 007의 마지막 미션이라고 상상하며 보는 맛이...

[@joongbinahn9348]

나의 영원한 007 늙을수록 멋있어진 배우 ㅋ

[@user-ht8pn6dv9j]

출연진을 보니 숀 옹이랑 에서 공연하신 분들 얼굴이 보입니다: 단테/야코프 = 에서 라르고 역 네드 = M국장 역할 배우분 동생

[@workerkim173]

00:45 그래서 은퇴(?)하신 그분을 호출했다?

[@daewookkim4795]

단테의 모습은 변절이라고 하기 보다는 자신의 양심에 따라서 행동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전 세계를 핵전쟁의 위험으로부터 구하기 위해서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행동한 그 올레그 펜코브스키 소련 GRU 대령처럼 말입니다.

[@scetetia]

2:33 거짓말 😎🍸

[@hunize]

퇴근 후 아직 방금 막 식사를 만들었는데, 무비도치님 영상이 떠있다 .. ? 이건 절대 못 참지요 .. 🙇🏻‍♂️👏🏻 대사도 하나 인물 마다 입체적이고, 인물에 따라서는 시적이기까지 하고 .. 너무나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fb4dp7uq5l]

믿보 숀코네리 작품이네요. ㄷㄷ 숀옹이 그립다~~

[@user-rr6oz9qi1m]

제가 좋아했던 배우들이 다 나오네요! 로이샤더.. 그리고 악역전문? 군인아저씨.. 영국 첩보원 배우들 왕족 네드는 나중에 해리슨포드가 구해주는 분 같고. 동구권 악당 아저씨 아마 썬더볼작전을 재탕했었던 분이던닥요??.. 그리고 영원한 레이디호크.. 아 혹시 사하로프박사가 모델이었을까요/ 시대의 양심..사하로프박사.

[@daewookkim4795]

그 007 네버세이 네버어게인(선더볼의 리메이크) 에서 킴 베이싱어와 같이 나오는 막시밀리안 라르고로 나온 클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어 그 분이 아마 사하로프 박사를 롤모델로 한 단테 일 겁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그 분이 주연한 영화 중 위기의 7분이라는 영화도 있는데 거기서는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시계수리공으로 나온다는 점일까요? 그리고 보면 조스의 로이 사이더, 악역 전문으로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는 분인 J. T. 월쉬 그 두 분도 손 코너리 경처럼 이미 고인이 된 분들이니.....

[@user-rr6oz9qi1m]

@@daewookkim4795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net9769]

전 007 요원분은 뭘해도 다르긴 다르네요

[@caprabit]

책이 정말 예술임.

[@johnkim4413]

원조 캣우먼, 미셸파이퍼 개이쁨

[@youngbogchoi5738]

사랑이란!😊

[@jbrettyoo3952]

꼭 봐야 하는 진짜 멋진 영화.

[@OTL-T_T]

은퇴한 007 ㅋㅋ

[@klausfeuermann3825]

미쉘 파이퍼가 나오더니, 숀 콘넬리, 브란다우어 까지...어디보자... torrent를 뒤져볼까나...

[@maybacheqs7559]

난 스파이나 국정원 화이트요원은 못되겠다. 저런식으로 머리쓰는거 딱 질색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