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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 윈터솔저가 멘탈이 터진 이유_ 버키 반즈 1부
2부 - • 윈터솔저의 절친인증 방법, 버키이야기 2부
3부 - • 캡틴 아메리카가 남긴 또 다른 유산, 버...
3부 시작합니다.
'버키'와 '캡틴'은 히드라의 비밀 기지에 도착하고
결전을 앞두고 '캡틴'은
긴장도 풀 겸, 옛 추억을 꺼냅니다.
갑자기 미래로 떨어진 녀석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대부분 세상을 떠났는데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이방인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 녀석들에게 서로의 존재는 친구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데요.
그래서 '캡틴'이 '버키'의 일이라면 모든 걸 감수하는 것이죠.
한편, 여기서 마블은 떡밥을 하나 던집니다.
'나타샤'와 계속 연결시키고 있는데요.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말로 할 때 '나타샤' 솔로 무비 2개 더 만들어서 반드시 회수해주길 바랍니다.
부탁 아니고 명령입니다. 아니면 확 마!
아무튼, 조심스레 비밀기지로 접근하고
수상한 소리와 함께
'토니'가 등장합니다.
진실을 알아낸 '토니'는
자존심까지 버려가며
'캡틴'을 도우러 온 것이죠.
그렇게
휴전을 맺은 세 사람은 더 깊숙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윈터 솔저들은 모두 살해당해 있었는데요.
바로 이 녀석의 짓이었죠.
소코비아 사태의 유족이었던 녀석은
어벤저스를 분열시키고
무너트리려는 속셈이었는데요
그릇된 복수에 우리 불쌍한 '버키'가 또 이용당한 것이죠.
아무튼, 녀석의 계획대로 '토니'는
그날의 가혹한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부모님의 죽음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죠.
이 충격적인 사실에 '토니'는 분노합니다.
친구에 대한 배신감도 상당했을 겁니다.
그렇게
그날 부모님을 배웅하며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한 게 평생 트라우마로 남은 '토니'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일에 죄를 물을 수 없다는 '캡틴'
도구로 쓰였지만, 그 역시 내가 한 일이라 말하는 '버키'
누구의 편도 들 수 없는, 처절한 싸움이 시작됩니다.
이 싸움은 '토니'에게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유족을 두들겨 패고
뻔뻔한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이죠.
게다가 '토니'의 장례식에 캐주얼한 차림으로 나타난 것 때문에
인성 쓰레기라는 밈이 유행하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그 이면에는
매일 밤, 자기가 살해한 사람에 대한 악몽을 꾸는
'버키'의 이야기가 부각되지 않은 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죠.
참고로, 이 부분은 드라마 '팔콘 앤 윈터 솔저'에서 제대로 다뤄진다고 합니다.
아무튼, 죄책감에 시달리는 '버키'를 떠올려보면
유족을 도발한 것은 아니죠.
한편, 여기서 '루소'형제는 놀라운 연출을 보여줍니다.
'버키'에게 이 기계 팔은
히드라에 의한 지배의 상징이자,
지난 살인의 증거입니다.
그리고 '토니'에겐 부모님을 살해한 도구죠.
서로에겐 저주 같은 이 기계 팔을
'하워드'의 아들이 날려버리며
'토니'에겐 최소한의 복수를
'버키'에겐 진정한 해방을 안겨다 주는
복합적인 문제를 한방에 해결하는데요.
이 양반들 뿌리부터 테크니션이죠.
아무튼, '토니'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기고
빠져나온 '버키'와 '캡틴'은
그동안의 오해를 사과하는 '트찰라'의 제안으로
와칸다로 피신합니다.
그곳에서 '버키'는
세뇌 코드를 제거할 방법을 찾을 때까지 스스로를 봉인하는데요.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슈리'가 방법을 찾아냅니다.
하지만, 세뇌 코드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기억까지 사라질 수 있다고 하죠.
그렇게 세뇌 코드를 제거하고
함께 삭제된 기억을 되살리며
와칸다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버키'에게
'트챨라'는
기계 팔을 내밀며 휴식이 끝났음을 알리는데요.
'버키'는 덤덤히 받아들입니다.
그리곤
오랜만에 '캡틴'과 재회하죠.
그렇게
'타노스'의 군대는 도착하고
전투가 시작됩니다.
그동안 보여준 전투력이 무색할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데요.
개그 씬이 다죠.
아무튼,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버키'는 가루가 되고
5년 뒤, 부활하는데요.
여기서도 별다른 활약이 없죠.
도대체 이 팔의 위력은 언제 보여주는 거죠?
감독한테 밑 보인 게 있나?
아무튼, '토니'의 희생으로 전투는 승리하고
'토니'의 장례식에서 슬픈 감정을 드러내는데요.
아마도, 부모님에 대한 일을 제대로 매듭짓지 못한 미안함과
히드라로부터 해방시켜준 고마움으로 마음이 복잡했을 겁니다.
그리고 며칠 뒤, 시간 여행을 떠나는 '캡틴'을 배웅하며
브루클린 친구들만의 작별인사를 나누는데요.
지난번 이런 인사를 나누고
다시 만났을 때
짱짱맨이 되어 나타난 것처럼
'버키'는 뭔가... 눈치챘을 겁니다.
아니면, 미리 이야기했을 수도 있죠.
친구 하나 없이 미래에서 이방인으로 산다는 게 얼마나 고독한지
누구보다 잘 아는 '캡틴'의 성격상
친구를 혼자 남겨두진 않았을 겁니다.
아마... 속죄의 삶을 택한 '버키'가
거절했을 가능성이 있죠.
아무튼, '캡틴'은 출발하고
돌아오지 않는 '캡틴' 때문에 모두가 당황하는 가운데
예상했다는 듯 돌아서는 '버키'는
노인이 되어 돌아온 '캡틴'을 발견하고
'샘'에게 재회 인사를 양보하죠.
그리곤 '캡틴'의 유산을 물려받고 당황해하는
'윌슨'을 응원하는데요.
사실, '캡틴'이 남긴 유산은 하나가 더 있죠.
법을 어기고
방패도 내려놓으며
친구까지 등지면서 지키고자 했던
'버키'죠.
'윌슨'도 마찬가지지만
'버키'는 '캡틴'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되는 유산이죠.
이제 그 가치를
어떻게 쌓을 건지는 자신에게 달렸는데요.
과연, 그 무게감에 추락할지
'캡틴'의 바람대로 세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
'버키'의 나머지 이야기는 드라마 '팔콘 & 윈터 솔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