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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ipuhaha@naver.com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 보면 “왜 그렇게 말귀가 어두워?”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고..” 와 같은 말을 할 때가 있죠?
이런 경우에, 말을 하는 사람은 제대로 잘 얘기했는데 듣는 사람이 잘못 알아듣는 게 문제라는 듯한 뉘앙스가 담겨 있는데요, 그런데 우리는 평소에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말로 온전하게 잘 표현하고 전달하고 있을까요?
상황에 따라서는 자신의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때도 있고 말은 열심히 하고 있는데 마음이 다 담기지 못할 때도 있지 않나요?
심지어 하나의 단어조차도 서로에게 다른 의미로 와닿기도 하는 걸 보면
말로 내 마음과 생각을 주고 받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님을, 더구나 듣는 사람만의 문제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아몬드에서 펴낸 [맺힌 말들]인데요, 이 책의 저자인 박혜연 박사는 상담심리와 임상신경심리를 전공한 임상심리전문가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보건복지부 등의 정부 산하 기관들에서 심리상담을 해왔습니다. 지금은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그녀는 심리 상담을 할 때 내담자가 하는 말 속에 있는 낱말들을 잘 살피다 보면 그들의 마음을 만나고 숨겨진 감정들을 이해하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말, 자주 떠올리는 말은 곧 나의, 또는 그 사람의 마음일 수가 있죠. 그래서 말을 좀 더 집중해서 듣다 보면 상대의 마음을 좀 더
깊게 살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주 쓰는 낱말 24개를 주제로 그 말의 사전적 의미는 물론 일상에서 어떤 의미로 까지 확장되어 사용하고 있는 지를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재미있게 다루고 있는데요, 많은 공감을 하면서 읽어봤습니다.
*지은이_박혜연 / 펴낸곳_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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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작곡/연주 [그린,쉼_green rest]
/ @green_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