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믿고 새해를 시작합니다!

혼란한 정치 상황과
항공기 추락으로 인한 국가적 애도 기간 중에도
회복을 꿈꾸며 하나님께 새로운 한 해를 올려드리는
‘2025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이 열렸습니다.
총회 임원, 노회장, 상임부위원장, 총회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감사예배는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로 신앙고백,
부총회장 정훈 목사의 기도,
회록서기 김한호 목사와 부회록서기 김승민 목사의 성경봉독,
한국장로성가단 하늘샘중창단의 특별찬양,
총회장 신년사 낭독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설교를 맡은 김영걸 총회장은
여호수아 1장 5절에서 9절과
히브리서 4장 14절에서 16절 말씀을 본문으로
‘강하고 담대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습니다.
김 총회장은 먼저 혼란한 상황을 겪은 모든 참석자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동행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으면
강하고 담대할 수 있다며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갖고
말씀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 김영걸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설교 후에는 특별 기도를 통해 마음을 모았습니다.
참석자들은
교단 총회와 산하 노회, 교회 기관의 부흥 발전을 위해,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여객기 사고 유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 예배 회복을 위해,
국가 번영과 평화통일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2025년 총회장 신년사에는
암울했던 지난해의 아픔을 돌아보고 회복을 기원하는 동시에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이 되는 2025년을 향한 기대와
부흥에 대한 의지가 담겼습니다.
또, 예배 중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특별 헌금’ 순서가 포함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편, 예배 전에는 한일장신대학교 일부 구성원들이
총장 인준문제와 관련해 총회의 결정을 규탄하는 규탄문을 돌리고
김영걸 총회장이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게 힘을 행사하는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국가적, 총회적으로 해결할 과제가 많아
다소 무거운 분위기로 시작된 2025년,
‘오직 복음’의 정신으로 위기를 헤쳐나갈 것을 다짐한 총회장 신년사처럼
회복과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올 한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녹취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기독공보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