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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8 근황
01:37 외출 착장1
02:21 부암동 파란대문
04:19 환기미술관 [점점화]
05:43 외출 착장2
06:30 합정 아우름
07:44 털뭉치 귀여워
08:12 외출 착장3
09:07 연신내 세음
12:10 끝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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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저의 외출주간이었습니다.
웬만해서는 동네와 집을 잘 떠나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 나갈 일이 생기기도 하고
나갈 일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보통 일정을 비슷한 시기에 다 몰아넣어요 ㅋㅋ
모든 것을 소진한 후 그 다음부터 안 나가기 ㅎㅎㅎ
올해는 전시를 많이 못 보러 다녔는데
환기미술관의 '점점화' 전시는 꼭 보고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호암미술관의 김환기 '한 점 하늘'전이
지난 9월에 끝이 나버려 아쉬웠지만
그 아쉬움을 날려준 멋진 전시였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부암동 나들이 겸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근처 석파정과 청운문학도서관도 함께 둘러보시기 좋습니다.
부암동에는 맛집과 카페도 많으니
이 가을날과 아주 잘 어울리는
서울 동네 투어가 될 거예요.
연신내에 새로 생긴 LP바 세음은
기회가 된다면 자주 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공간이었어요. (우리 동네로 이사왔으면)
특히 제가 갔을 때 흘러나오던 음악들이
모두 좋아하는 것이어서 더 행복했습니다.
이제 점점 쌀쌀해질 일이 남았네요.
저는 동면을 슬슬 준비해야 할 때... ㅋㅋ
겨울과 추운 것에 취약한 인간이라서요.
곧 집에만 박혀있는 저를
영상에서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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