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비밥은 과도기의 낭만입니다. 그리고 우리네 인생은 영원히 과도기구요. 이 리뷰에서는 '결코 끝나지 않을, 끝'이라는 아포리즘을 썼어요. 과거와 미래, 시작과 끝, 그 사이에 흔들리는 우리 그것을 소재로 한 양가적인 작품이기에 이리 표현했습니다. 제 리뷰는 13분 33초로 끝났지만 여러분에게 결코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 SF라는 장르는 우리에게 '이제처럼 있을 수 없다'는 스스로를 해체하는 듯한 불안감을 안겨주고 카우보이 비밥은 그 묘한 상실감과 불안감을 빚어내며 언제나 변화해가며 바뀌어나가야만 하는 우리들의 작은 몸짓 하나하나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1950년대 이후 발전한 일본 SF의 주제의식을 총망라하며 비틀대며 걸어가는 당신, 현재, 미래, 인류 모두가 덧없고 흔들리는 우스운 존재인 동시에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존재임을 드러냅니다. 이 연주는 고독하고 쓸쓸하며 불안감에 잠겨있지만 그 음색은 때로 화목하고 생동감있으며 안정적이기도 하죠 양가적 테이스트가 일렁이는 일본 SF의 마무리는 역시 카우보이 비밥으로 끝을 내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1998년의 카우보이 비밥이 끝이지만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우리는 흔들리고 있고 의문을 가지고 고독하며 쓸쓸하지만요 감사합니다.
@뚜따-j9g3 жыл бұрын
마리갤님 프사가!?!?
@남궁제갈지현3 жыл бұрын
프사 잘어울리네요 좀 징그러워서 좋은듯
@lunacloud83973 жыл бұрын
프사 뭐농
@건주-c7n3 жыл бұрын
작은 몸짓 하나 내딛지못하는 자신과 대비해 비밥에 더욱 몰입됐었구나 라는 생각이드네요. 좋은 리뷰감사합니다.
@vancant12253 жыл бұрын
"덧없고 흔들리는 우스운 존재인 동시에 위대하고 아름다운 존재"란 표현이 마음을 울리네요 이 연주가 불안하고 또 안정적이라는게 참 맞는 말인게 모든 음악은 긴장에서 안정으로의 여정이거든요
@rokieplayer77293 жыл бұрын
카우보이비밥의 주제는 "과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 것인지 선택하라"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사연이 다른 사람이 비밥호라는 무대에서 자신의 곡을 연주하다가 각자의 선택에 따라서 계속 연주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작품이죠. 스파이크가 자신의 한 쪽눈은 과거를 보고 나머지 눈은 현재를 본다고 말하고 비셔스랑 결판지으러 갔죠. 결국 비셔스랑 결투하고 과거의 눈을 감고 "빵!" 하고 쓰러졌죠. 스파이크가 이전에 하모니카 남자가 죽을 때 빵이라고 했던 것으로 보아. 스파이크가 죽음을 은유하는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은 과거랑 싸웠다. 과거의 자신을 죽였다 그러나 자신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안 가르쳐주겠다. 뭐 이런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빵 할 때 손가락도 3D 구도로 생각해 보면 비셔스의 부하들한테 했겠지만 카메라의 구도는 시청자에게 향했죠. 나는 나대로 선택했으니 시청자들에게 "과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 것인지 선택하라"라고 말하며 끝나는 것이죠. 20세기 마지막 명작이라고 하는 카우보이 비밥이기 때문에 일본인들에게 더 맞는 주제의식입니다. 버블경제가 끝나고 지금껏 과거가 너무 위대해서 그 그늘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새로움이 없는 모습이 지금의 일본이기 때문에 더 의미 있죠. 그리고 지금까지도 카우보이비밥 이상의 SF물이 없다고 말하는 것도 위대한 유산인 비밥이란 과거에 묻혀서 헤어 나오지 못한 거죠. 지금에 와서는 비밥은 레트로복고 감성인데 80년대 아날로그 감성으로 우주시대를 연상한 그 미친 분위기가 압도적이죠. 무전기 쓰고, 연료는 기름이고 터치센서도 없고 TV도 아날로그이죠. 내 생각과 단지널 채널의 리뷰에서 동의하는 것을 합친 글이었다.
@misomisosiru3 жыл бұрын
와 이 해석 감명깊네요
@rokieplayer77293 жыл бұрын
@@misomisosiru ㄱㅅㄱㅅ
@흉흉맨3 жыл бұрын
최고입니다
@user-vs6le4xo9p10 ай бұрын
굿❤
@bushcooni3 жыл бұрын
이번 리뷰는 칭찬일색이군요. 마무리는 문학적이고요. 다소 건조한 다른 영상에 비해 이 작품을 향한 마음이 많이 묻어난다고 느꼈습니다. "비평 자체가 예술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창작이 예술이라면, 어떠한 비평은 예술이다"라고 대답할 겁니다. 이번 리뷰는 예술이군요.
@bngjsk1373 жыл бұрын
헐것소 헐것어 ㄷㄷ 빠는 기술이 내 맘을 움직일 정도로 예술적이네
@박소연-z9k3 жыл бұрын
이분 제목 타이틀 참...잘짓는것 같음. 작품과 문화에 대한 한줄평이 슴슴하게 담백하면서도 묵직히 마음에 내려앉아서 언젠가 그 작품을 기억한다면 그 문구로 기억하고 싶음.
@rocknrollbaby3652 жыл бұрын
당신의 댓글.. 내 마음을 움직였어
@Troll_Park3 жыл бұрын
콘텐츠학과 학생입니다. 군입대 전, 2학년때 강의에 사용된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학과 교수님께서 상당한 오타쿠이기도 하셨고, 저 역시 이런 고전 애니 보는 걸 참 좋아해서 재밌게 분석했더랬죠. 여전히 저에게 고전 애니하면 떠오르는 두 작품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에반게리온이구요. 정말 뇌리에 '이거 진짜 재밌다' 하고 박혀서 두고두고 다시봐도 정말 재밌습니다. 교수님께서 해당 작품을 분석해주실 때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비밥은 흑인 재즈음악에서부터 불안정하지만 그 나름의 자유로운 조화를 나타내 카우보이 비밥의 선원들의 관계를 잘 나타낸 제목이라고 하더라구요. 또, 기억이 남았던게, 영상에 나온 스파이크, 페이가 아니라 '에드'였어요. 교수님께서 '현재 우리와 가장 비슷한 등장인물이 누군가'라고 발표자들에게 질문하셨는데 다들 스파이크나 페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스스로 과거에 갇혀 있다구요. 교수님께서는 '에드'라고 답해주셨어요. 다른 이들은 모두 과거에 갇혀있지만, 그 과거로 인해 생기는 뚜렷한 목표가 잡혀있고 서로 불협화음을 보이기도하지만, 결국엔 다시 비밥호로 모이기에 '주인공'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데 반해 에드는 다른 등장인물에 비해 비중도 상당히 낮고, 사실상 주변인에 속하기 때문에 여기도 저기도,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는 현 세대의 불안감과 가장 비슷하다 라구요. 리뷰 재밌게 봤습니다. 콘텐츠학과 학생이지만, 주인장님의 리뷰를 볼때마다 감탄합니다. 항상 미쳐있는 과제량만 아님, 저도 참 많은 작품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라도 리뷰 올려주셔서 간략히라도 알 수 있어 참 즐겁습니다. 다음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 매번 감사드립니다ㅎㅎㅎ 늦었지만 새해복도 많이 받으시구요!
@japs7604102 жыл бұрын
시바, 이거랑 에방게리온이 이제는 고전이구나!!!!!! 지난 30년 세월, 게임은 스파, 애니는 에바, 건담... 프라모델은 저것들..... 지금도 변한 게 없는데.... 고전이래... 클래식 까진 아니고, 카논 정도만 하자!!!!!
@FRIGG1003 жыл бұрын
사실 카우보이 비밥은 영상에서 나온 것들 외에도 '애니메이션이 작품인 시대' 의 마지막이기도 함. 단순히 캐릭터만 신경쓰기보다 동작과 액션 그리고 스토리와 메세지에 많은 시간을 쏟고, 각 작품들이 나름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제작의 목적이 오직 돈을 위해서가 아닌 그런 작품들이 나오던 시대의 끝이 카우보이 비밥이라고 생각함. 거기다 이런 과거라는 느낌이 물씬나는 애니메이션의 완벽한 완성작이기에 끝이기도 하고. 단순히 캐릭터 예쁘고,오락적인 작품들이 다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애니메이션이 점점 모두를 위한것에서 볼 사람과 살 사람을 위해서만 만들어지는 느낌이라 아쉬움...
@8lllllllD3 жыл бұрын
그 시절을 경험해본적 없는 사람도 아련한 추억을 느끼게 만드는 작품
@777soon63 жыл бұрын
모에모에뀽 광선빔!!!...;;
@snowstep3 жыл бұрын
저땐 아직 버블이 꺼지기 전이었으니 자본에 크게 압박 받지 않고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맘껏 펼칠 수 있었던 거겠죠?
@FRIGG1003 жыл бұрын
@@snowstep 결국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가장 큰 이유는 버블,즉 돈 때문이죠
@FRIGG1003 жыл бұрын
@@최우진-u3n 버블 시대에는 사람들이 대부분 돈을 많이 벌었을거고,그러면 돈이 많으니 취미생활에 많이 투자했을겁니다. 그래서 그 돈중 일부가 애니메이션 쪽에 들어 갔을테니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 쪽으로 돈이 안들어갔다는게 투자인지 소비인지 모르겠지만,만약 소비라면 제가 틀린거 맞습니다.
@대충출판사3 жыл бұрын
완벽한 몰입을 위해 킹작권 bgm을 쓰셨군요.. "수익은 상관없어. 내가 살아있는지를 확인하려 올리는거야." 그런건가요
@kancho359 Жыл бұрын
낭만 그득그득한 양반..
@Sillnunbab10 ай бұрын
빵..
@user-vs6le4xo9p10 ай бұрын
Bang....
@VshVn3 жыл бұрын
비밥은 악보없는 즉흥연주의 재즈 산하 장르입니다. 듣는 사람에 따라 난해하고 개성이 강한장르죠. 비밥호의 구성원 퀸텟이 다양한 장르를 통해 보여준 작중 내용은 항상 네이밍을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보여준 어른스러운 주제의식과 미연한 상실감은 성인 애니메이션의 시작을 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주가 끝나갈 무렵 인물들의 선택에 따라 담백하게 보여주는 연출도 참 좋았습니다 특히 에드와 아인이 자기의 길을 찾아 비밥호를 떠날때 흘러나오는 Call me Call me와 스파이크와 제트가 담담하게 말없이 그들분의 계란을 욱여넣는 모습이 저에겐 역으로 굉장히 슬펐었네요 항상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Mayfly1193 жыл бұрын
완성되지 못한 것들이 모여 아름다움을 연주한다.. SF특집 마무리까지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작품들도 알아갑니다ㅎㅎ
@rocknrollbaby3653 жыл бұрын
완벽, 이성, 진리를 좇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불완전, 불확실한 시대 + 세기말 감성이 만들어낸 띵작
@YAMAN..3 жыл бұрын
비록 드라마는 말아먹어 버렸지만, 원작 만큼은 아직도 밝게 빛나는 불후의 명작..
@퀄리티보다물량3 жыл бұрын
실사화 때문에 원작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다. 휴머노이드타이푼 트라이건 마렵네 라부안도피쓰...
@citroenglorytoukraine87133 жыл бұрын
실사화는 없는걸로쳐아되요
@이성현-v9q6k3 жыл бұрын
실사화로 넷플에 원작 떠서 보게됨
@시황제-p9c3 жыл бұрын
애초에 일본 만화 실사화는 바람의 검심과 기생수만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두 작품들은 적어도 실사 영화로서의 지킬 선을 충분히 지켜서 오버액션 하는 일도 없었고 배경/설정/캐릭터 등에서 실사화 하기에 현실과의 괴리감도 적었는지라...
@misomisosiru3 жыл бұрын
실사화가 있어요? 제 사전엔 없습니다
@김페페-l5f3 жыл бұрын
끝없는 과도기라는 말이 너무 좋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였는데 그에 걸맞는 완벽한 리뷰인거같아요. 비밥이라는 제목에 대한 풀이를 이렇게 완벽하게 하시다니 ..!! 보통 리뷰, 요약본 영상을 보면 원작은 그렇게 보고싶은 마음이 안드는데 마리갤님의 리뷰는 늘 줄거리가 다 나와있음에도 불과하고 원작을 더 보고싶어지게 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프링글스-e2v3 жыл бұрын
카우보이 비밥을 처음 정주행했을 때 든 생각은 "뭐야, 생각보다 별거 없는데?" 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이유도 알 수 없는 그리움에 사로잡혀서 다시 보게 되는 게 비밥이기도 했죠. 속물스러운 욕망도, 나름의 대의명분도, 실패의 쓴맛이나 삶의 고통도 전부 돌아보면 아무 일도 아닌 술안주일 뿐이라며 위로해주는 느낌이 드는 작품입니다.
@월아-d7x3 жыл бұрын
카우보이 비밥은 몇 화를 제외하면 옴니버스식이라 딱 무슨 내용이라곤 콕 집어서 말할 수 없지만 그게 더 매력인거 같아요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점은 비밥호의 인물들은 각자 어딘가 하나씩 모자람을 가지고 있죠 과거에 대한 미련이나, 현실 감각이 없거나 어딘가 부족함을 갖고 있어서 넷 다 오늘만 산다는 느낌을 보여주지만 마지막엔 모두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길을 찾았거나 그곳으로 나아갔다는 것... 제트는 전 애인의 회중시계를 바다에 던져버리는 걸로, 에드는 아인과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고, 페이는 과거의 기억을 찾기 위해 노력하다 기억을 전부 떠올려냈고, 스파이크는 줄리아를 만나고 둘이서 도망치려했으나 줄리아의 죽음으로 마지막 꿈은 깨져버리고 현실로 돌아오게 되서 비셔스를 쓰러트리는걸로 각자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마지막에 스파이크는 과거를 보던 왼쪽 눈을 감은채로 현재를 보는 오른쪽 눈을 뜬 채 총을 날리는 시늉을 하는데 꿈과 현실의 애매한 경계에서 살던 스파이크가 과거를 받아들이고 현실로 나아갔다는 걸 보여주는 걸 같아서 정말 좋았어요 ㅠㅜ 진짜 다시 없을 명작... 비밥 특유의 어둡고 건조하고 조용한 감정선도 좋았어요
@Coffee_brewer3 жыл бұрын
진부하다는건 그만큼 검증이 된 소재라서 많이 사용되었기에 그런 표현이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진부하기에 완벽하다는 표현이 들어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bandalgomman3 жыл бұрын
페이 발랜타인이 제일 인상 깊었음 자신의 사라진 자리를 찾으려 떠돌고 떠돌다 결국 돌아왔는데 그 자리조차 사라지려해 잡으려고 애썼지만 결국 사라지고 모두가 각자의 원래 자리로 흩어짐 디게 이 비밥호의 관계는 학창시절 친구관계같았음 잠깐 같은반의친구들과 어울리다 결국 그 반이 사라지면 원래 부랄친구들에게로 돌아옴
@진하김3 жыл бұрын
묵직하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 쓸쓸한 재즈 음악들에 감탄했던 애니메이션이죠. sf 장르에다가 미래 배경이긴 하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공감가는 주제들.. 두고두고 기억나는 작품ㅎㅎ
@이주안-q3d3 жыл бұрын
마지막은 "아름답다" 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Ralsei-oz7yz3 жыл бұрын
너무 잘 봤습니다. 보통 스포방지를 위해 각종 리뷰는 작품을 보고 보는 편이지만, 이번 편은 무언가 홀린 듯이 끝까지 봐버렸네요. (11화까지밖에 못 본)카우보이 비밥도 아름답지만, 이번 마리갤님 영상도 정말 아름답네요.
@살살해라3 жыл бұрын
리뷰에 정말 공감되네요. 이런 수작들은 보통 보면 장편으로 스토리를 질질 끈다던지하는게 없죠 그리고 비밥은 완성도를 밀도있게 높이고 캐릭터의 개성을 이질감없이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법이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성이름57843 жыл бұрын
이번 마리갤님의 카우보이 비밥 리뷰를 보고 제가 왜 비밥 에피소드 중에서도 19화 '야생마들'편을 제일 좋아하는지, 총몽의 유고처럼 이상을 바라보는 사람을 멋있어하는지 이유를 찾은 것 같습니다. 완전함을 추구하는 사람이 멋있어 보이는 이유가 역으로 '그 사람이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었다니 불완전한 존재임에도, 아니 오히려 불완전한 존재라서, 그 사람이 완전함에 다가가기 위해 다잡는 마음과 행하는 노력이 더욱 멋있어 보였던 것 같습니다.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리뷰에 감사드립니다.
@이정환-x7p Жыл бұрын
투니버스에서 정말로 우연히 토요일 심야에 1회를 보다가 홀딱 넘어가 20년넘게 덕질중이다. 블루레이 한정판에 OST를 죄다 긁어모으기까지 했으니... ❤최고의 작품이지. 덧붙이자면 우리말 더빙이 오리지널에 필적하는 몇안되는 작품이다. 너어무 멋졌음.
@javaxerjack3 жыл бұрын
이 작품에서 진짜 칭찬해주고 싶은건 각화가 완전 개별 시나리오인데도 마지막 엔딩을 향한 밑작업이었다는겁니다. 요즘의 시나리오가 욕먹는 이유가 장황하게 이야기를 전개할뿐, 자기가 꺼낸 이야기의 활용이나 마무리를 짖지 못해서이죠. 스토리 부분에서 이런 분위기가 된건 세기말에 버블의 끝 시기라 그럴겁니다. 뭔가 큰게 터져 모두 붕괴되었는데 복원될 여지는 없어 보이고. 그래서 옛날엔이란 이야기의 케릭터가 나왔던 것이죠. 반면에 지금은 현실도피가 지극히 강한 기조로 보입니다. 이 작품의 유일한 문제는 실사화 되어 불행했다는거?
@lilshark1883 жыл бұрын
뭔가 덴마가 생각나네요
@김도현-r1w3 жыл бұрын
실사화만 안했다면 영원히 아름다운 채로 기억되었을텐데..
@gjkim-193 жыл бұрын
처음 봤을땐 설정은 꽤 참신했는데 스토리를 풀어나가는게 좀 가볍고 진부해보였음..그런데 중-후반서부터 캐릭터들의 숨겨진 과거들이 들어나면서 작품 전체가 너무나 매력적으로 보임…
@두부-i2g3 жыл бұрын
후반부는 정말 크...5화부터 저는 이건 명작이라는 것을 바로 깨달았습니다 ㅎㅎ
@Lilith-vk5wm Жыл бұрын
초반은 지루하긴함
@bebe-b3z Жыл бұрын
전 초반이 젤 좋았음. 초반 내용에서는 주인공한테서 이때껏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간지가 느껴짐.. 중반부터는 좀 더 코믹해진 느낌
@김정현-r7j3 жыл бұрын
1:04 달을 어두운 밤의 벗을 잃었다고 말하는 거 미쳤다 미쳤다 미쳤다
@mirde45593 жыл бұрын
최고의 에니메이션으로 뽑는 이유를 개인적으로 거들자면. 출시 연도와 맞지않게 연출이 그냥 '세련됐다' 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할정도로 센세이션한 영상미와 분위기 였다고 생각하네요. 그 정수중하나가 ost고요. 쉬운 예로 2022년도 최신작의 연출,작화랑 비교하더라도 화질말고는 이질감이 거의없죠.
@SihyungLee-tm1uc5 ай бұрын
Japanese art 아니겟누 ㅋㅋㅋ
@cococomics3 жыл бұрын
오프닝만 들어도 낭만이 가득해진다... 가슴을 뛰게하는 작품...
@yschen20373 жыл бұрын
근데 참 이렇게 많은 만화, 애니메이션을 언제, 어디서 다 보는건가요?? 유명한 것, 아닌 것, 명작인 것, 잡다한 것 등 어떻게 그리 다 알고 기억하는지...대단
@Bamha늘3 жыл бұрын
고전 sf 시리즈가 드디어 끝났군요 마지막의 연주 끝이라는 멘트가 무척 묵직하게 가슴에 남아 멤도네요
@도식이다3 ай бұрын
그냥봐도 재밌고 건너뛰고 중간에봐도 재밌고 까먹고 점프해서봐도재밌고 뒤에서 앞으로봐도 재밌는 진짜 기형적인 재미를주는 희대의 작품 ㅋ
@전보민-w3w3 жыл бұрын
비약적으로 말하면 단 몇화로 줄여도 주제의식을 전달하기 충분한 애니죠. 개그용 스토리는 스폰서를 안심시키기위한게 아닌가 싶을정도로요... 그런데 그 모든 편이 사랑스러운건 왜 인지 모르겠네요
@bradleysbullm16733 жыл бұрын
둘다 상실을 겪은 존재들의 우주 활극인데 가오갤은 하나로 뭉쳐서 문제를 해결한다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비밥은 정신적인 고뇌와 떠나감에 초점이 맞춰진 거 같습니다. 에드가 그나마 해피엔딩인가...
@Howl_Cat2 жыл бұрын
에드는 잃은것에 미련을 가지지 않고 새로운것에 잃음은 당연하다듯이 떠나 버렸죠 에드보단 아인이 현재의 것을 잃고 새로운것(에드를 따라감)에 도전하는게 저는 더욱 인상 깊었네요
@narc20123 жыл бұрын
카우보이 비밥 에 나오는 SF 기술이 현실화 됄래면 최소 천년 에서 최대 만년 이 지나야 가능 할것 입니다-$$$,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멀리서 보면 희극 이라고 말하는 절대적 진리에 어울리는 완벽한 SF 애니-$$$
@요릭팬3 жыл бұрын
어쩌면 화성 간다는 자가 성공해서 올해안에 만들어진다면?
@narc20123 жыл бұрын
@@요릭팬 화성 갈꺼니까 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말하는 화성 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래면 제 5원소 와 본 이 출연한 영화 SF 와 부처 가 나오는 낙원 들처럼 복합적인 의학+과학+엘릭서 급의 원상복원 치료 기술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LongAway2013 жыл бұрын
@@narc2012 정착은몰라도 여행은 우리세대안에 충분히 가능할듯
@JV23 жыл бұрын
인간이 하늘을 날려면 백만년 혹은 천만년이 걸릴 것 - 1903년 12월 8일자 뉴욕타임즈 기사
@narc20123 жыл бұрын
@@JV2 뉴욕타임즈 가 정확히 설명했네요,인간의 진정한 창조신 이라고 불리우는 엔키 와 인간최초문명 수메르 신화(외계문명이 만든 지구 최초의 문명)에서 라고 불리우는 외계신 이 애기하는 하늘 은 우주를 말하는 것입니다-$$$
@SUPERDONGDAL3 жыл бұрын
빈란드 사가와 플라네테스의 작가가 말하는 사랑에 대해서도 한번 풀어주세요! 저는 마이너 리뷰 갤러리님만큼 해박하지 않아서 분석이 안 됩니다. 어렴풋이 이해하고는 있고, 너무나 사랑하는 작품이지만 마리갤님의 지식을 빌어서 제대로 이해해보고 싶어요!
@yts100711 ай бұрын
하기 싫은 거 하지 말고 이런 리뷰나 더 해요 너무 좋아 사랑해
@kihirigal256210 ай бұрын
오버워치 콜라보 때문인가 이게 알고리즘에 뜨네 ㅋㅋ
@사촌집토토로3 жыл бұрын
마지막부분에 연주의 마무리, 스파이크의 모션, 연주 끝이라는 나레이션까지 완벽한 삼위일체의 마무리..
@druminsect44242 жыл бұрын
카우보이 비밥을 아직 보진 못했지만, 리뷰만 보면서도 마음에 남는 여운이 상당하네요. 물론 마리갤 님이 예술에 가까운 비평을 해주셨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불완전한 스스로의 상황에 힘겨워하고 자책하며, 불완전한 주변인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눈쌀을 찌푸리는 경우가 있지만, 그럼에도 그 모든 것들이 함께 모여서 결국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아 그리고 OST가 정말 대박이네요. 살면서 자주 들었던 영상 초반의 트랙들이 사실 카우보이 비밥 음악이었다니..)
@21stCenturyNabokov3 жыл бұрын
음악가로써 가사 쓸 때 스파이크의 삶에 대한 가치관이 가사 쓸 때 영향 많이 받았고 음악 스타일도 비밥이랑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다른 작품 참프루 ost의 영향을 받았으니 제 인생을 바꾼 작품이나 마찬가지네요
@sihun3 жыл бұрын
근데 모조리 표절이라는게 하하….. 너무 충격 먹었죠
@21stCenturyNabokov3 жыл бұрын
@@sihun 그 소식 듣고 좀 슬프긴 하더라고요
@sihun3 жыл бұрын
재페니메이션이 내놓은 최고의 답…. 그리고 언제나 고점 뒤에는 떡락뿐
@goaten83353 жыл бұрын
이 작품 자체는 마이너가 아니지만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장르 자체가 마이너가 되어버렸어...ㅠㅠ
@pinenine3 жыл бұрын
드라마가 개폭망한 덕에 애니 카우보이비밥을 몰랐던 사람들까지 보게 되어 팬으로써 매우매우 기쁩니다
@jhl29872 жыл бұрын
6번, 7번씩 돌려보고 있습니다.. 카우보이 비밥을 본 적은 없지만 영상에서 느껴지는 마리갤님의 영상 흐름과 카우보이 비밥에서 느낄 수 잇을 것만 같은 감성이 제대로 섞여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좋은 연주 감사해요!
@ldeapoce10 ай бұрын
이 리뷰영상은 2년이 지나도 명작이네요
@QWERTY-lt2hv3 жыл бұрын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과몰입해서 내가 보고 있지 않더라도 작품 속 세상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낀건 카우보이비밥이 처음이었습니다
@박민성-b4d3 жыл бұрын
옛날에 카우보이 비밥 을 볼 때에는 그저 액션 이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고 다 보고나선 뭔가 쓸쓸한 감정이 남았었는데 이런 구성으로 만들어져서 그랬군요 잘보고갑니다
@meaninglessn3ss3 жыл бұрын
카우보이 비밥은 결국 타나토스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은 그것은 실존적 결단을 통한 긍정이지 타인의 영향력 아래 놓인 상태에서의 긍정이 아니라는 부분이 참 좋지요.
@meaninglessn3ss3 жыл бұрын
진짜 실존, 진짜 탈피란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안되지 않을까 라는 입장이긴 합니다만은 그럼에도 계속해서 뿌리치려 하는 인간의 모습이 지금까지 역사가 이어지게 해준 원동력이 되어 준 것은 사실이니까요. 20세기적 낭만에 감동받고 있다보면 (파시즘이 되었든 아나키즘이 되었든) 내가 살아가는 시대는 기나긴 20세기고 끝나지 않은 20세기같아요. m.kzbin.info/www/bejne/bJ-6YY2hj7eNhNU
@이강언-u1m2 жыл бұрын
진짜 5번은 돌려봐서 거의모든내용을 외우고 잇어도 볼때마다 마음에 울리는 느와르
@이강언-u1m2 жыл бұрын
그리고 26화로 끝났기에 명작인듯함....요즘 잘되는 만화들보면 너무 질질끌면서 망작이되는 느낌
@참기름-o4e3 жыл бұрын
진짜 이 오프닝은 지금봐도 지림
@Na_raola3 ай бұрын
오랜만에 생각나 봤는데 작품 자체가 좋은 거 부터 주제의식과 그걸 풀어준 필력,마지막 연출까지 미쳤다 이러니 내가 마리갤 입덕했지
@Hetal_gom3 жыл бұрын
대1때 새벽에 술마시면서 처음 봤던 기억이 나네요 분위기가 너무 좋은 애니
@김민재-z4k3 жыл бұрын
최애 애니를 여기서 보내요 ㅎㅎ. 꼭 정주행하시길 추천합니다. 넷플릭스에서 볼수있습니다.
@Power-wi1sm3 жыл бұрын
요즘에 나이를 먹으며 인생이 공허하게 느껴졌었는데 우리가 하는 그 불완전한 몸짓이 아름답다니 디게 인상에 남네요. 좋은용상 잘봤습니다
@뿌샷뚜2 жыл бұрын
그럼에도 아름답다. 그렇기에 아름답다. 인간에 가지는 자기 연민 마지막 수단이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제가 참 자주하는 말인데
@avioletblossom3 жыл бұрын
"여긴 서부입니다. 전설이 사실이 된다면, 전설을 씁니다." "This is the West, sir. When the legend becomes fact, print the legend." - 언론인 맥스웰, 존 포드 작. 영화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1962) --- 걸작 서부 영화의 명대사가 생각나는 여운이 남네요.
@그림용채널3 жыл бұрын
명언맨 낭만있네요
@sihun3 жыл бұрын
정말 어울리는 비유네요 영화사적으로도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가 저물어가는 서부극의 마지막을 찬사한 영화라면 카우보이 비밥도 저물어가는 리미티드 제패니메이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애니중 하나로 항상 손꼽히곤 하니까요
@avioletblossom3 жыл бұрын
@@그림용채널 이름없는 일개 명언충에게 무슨...
@avioletblossom3 жыл бұрын
@@sihun 감사합니다. 이동진인지 박평식인지 누가 말씀하셨는지 가물가물한데, 이 영화 한줄평이 생각납니다: '서부극의 황혼에 바치는 존 포드의 마지막 만가'
@명노환-d3m3 жыл бұрын
멸망은 완성의 귀결이란말이 생각나네요 그전까진 미완의 모습이겠죠
@Cornered_Raccoon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센세...이 리뷰를 보면서 몸에 소름이 3번이상 돌았네요 다시 재탕하러 갑니다.
@박윤호-p6w3 жыл бұрын
캬하ㅑ 카우보이 비밥... 명작이죠 오늘도 멋진 리뷰 감사해요 주열이 형아!
@릇표3 жыл бұрын
멘트 기깔나게 치네요~
@저스티스-k7k9 ай бұрын
리뷰가 너무 좋네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살짝 울것같았어요 잘 보고 구독 누르고 갑니다
@바드르-c8c3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외에 다른 말을 찾을 수가 없네요 아름다웠습니다
@Eailia0423 жыл бұрын
처음 오프닝 듣자마자 뿅이 올라오네요ㅜㅜ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imseongil3 жыл бұрын
오늘 정말 최고의 연주를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syntaxn46823 жыл бұрын
과거에 대한 기억, 혹은 향수만큼 진부하지만 또 그만큼 많이 팔리고 공감되는것은 따로 없다... 사람들은 대체로 현재보단 과거나 미래를 갈구하기 때문...
@김민재-z5o3 жыл бұрын
나날이 빛의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 영원한 진리인줄 알았던 이데올로기들의 붕괴, 그리고 그 속에서 하루하루를 밥벌이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미래에도 결코 변치않을 인간이 추구해야할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는게 sf소설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론이 결국 [인간다움] 이라는게 어찌보면 진부하긴 하지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동과 낭만을 느끼게 해줍니다. 삶의 무게에 짖눌린 현대인에게 삶을 반추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리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형가-x6r3 жыл бұрын
0:33 원인이 공룡들이 샤아의 운석을 막아내지 못한 게 아니라는게 항상 아쉽습니다 무언가가 완벽하다는 건 결국에는 그 시점에서 종결된다는 뜻이기도 하기에 불완전하다는 것은 변화의 여지를 남기고, 다른 것과 그 남아있는 공간을 채워가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비록 도중에 안 맞는 부분들이 부딪히고 으깨져 흉하게만 보여도 결국 인류가 지금까지의 역사를 이뤄냈듯 창대한 것을 만들어내니, 이토록 신비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영원토록 불완전한 건 조금 그래도, 아직까지는 불완전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고전 SF 특집 수고하셨습니다! 아 그리고 인트로의 Tank!에서 시작 부분의 트럼펫이 빠지다니 반칙 아닌가요?
@보르-g5d3 жыл бұрын
매 회마다 있는 특유의 극단적인 건조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듯한 연출이 떠오르네요
@gun97523 жыл бұрын
비밥의 후일담이 나온다면 26화(+극장판)로 끝난 완성된 이야기를 부수는거라 생각해요. 카우보이 비밥의 주제에 맞는 엔딩인거같거든요
@장어-i6i3 жыл бұрын
비밥 뿐만 아니라 작품의 가장 완벽함은 가장 평범함, 그 일상 자체에 있음을 이야기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허구헌 날 내가 상상하고 꿈꾸는 미래, 행복하고 즐거웠던 과거는 아무리 해봐야 저희의 머리 속에만 있는 일이니까. 내가 원하는 것을 상상할 때는 엄청 재밌고, 즐겁고, 아무 맥락 없이 미소가 절로 나오는데 현실로 돌아오면 이루어 질 수 없는 그 상상에 좌절감이 느껴지고, 허무하고, 우울해지더라구요. 어쩌면 우리의 심적 고통은 완벽한 현실 그 자체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상상속에 갇혀서 제 정신으로 살지 못하는 사람들은 혹시 절망적인 현실의 고통으로부터 탈출한 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새삼 현실적으로 아무 쓸모 없는 걸 한가지 생각하고 깨닫게 되면서 오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724bebulu3 жыл бұрын
진짜 우주명작 이런 작품이 또 나올까 싶음
@김승환-l8r8k11 ай бұрын
카우보이 비밥은 진부한게 아니라 클래식이다!
@배인호-v8e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비밥은 낭만 이라는 2글자로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
@123-p4e6z3 жыл бұрын
예전에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리뷰 타이밍 좋다
@아아아아-d6x3 жыл бұрын
늘 영원히 늦잠을 자고 싶어하는 이유를 알았어요 잠드는 걸로 끝내고 싶은데 결국에는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죠 어쩔 수 없이 일어나야 하는 자신이 왠지 모르게 불완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지만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co-co123410 ай бұрын
당시에는 못봤고 최근에 넷플릭스로 보기는 했는데. 재밌었음 재밌었는데 막 하나의 예술이다며 극찬하고 그럴 정도 인가? 라는 생각은 들었음. 그냥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정도? 나도 사춘기시절에 봤으면 달랐을지도. 감성이나 메세지가 그 당시 시대랑도 잘 맞아야하고 시청하는 나이대랑도 잘 맞아야 할 듯. 다시한번 말하지만 분명 재미는 있었음. 그냥 이젠 이런 것에 과도하게 의미부여 하며 과몰입 하는게 쉽지않은 나이가 된 듯.
@grn73212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cas10th3 жыл бұрын
내 최애 애니... 다른 영상보다 좋네요. 너무 좋아요.
@Docyang Жыл бұрын
비밥 보고 나서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문을 썼었는데 이걸 보고 나니 그 감상이 완성된 느낌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에 완성된 건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사또-n2b3 жыл бұрын
어제의 꿈을 꾸면서도 지금을 놓지 않는 작품
@mightyYeo3 жыл бұрын
비밥에 삽입곡들을 좋아했었는데... 내가 아이돌 후크송이나 흔해터진 발라드보다 포크, 재즈, 시티팝을 좋아하게 만든 애니.ㅎ 같은 작가에 후속작 참프루도 좋고.ㅋ
@suzamolee3 жыл бұрын
헐헐 카우보이 비밥이다!!! 잘볼게요
@mafeng46243 жыл бұрын
마이너 님의 목소리와 잔잔한 면서도 서부극 느낌나는 브금이 마치 서부 사막의 작은마을있는 나이먹은 카우보이가 썰풀어주는거 같내요
@성이름57843 жыл бұрын
마리갤이 치트키를 시전했다;;
@dsrd33233 жыл бұрын
사랑해요 ㅠㅠ 이작품을 다루다니
@yas-oh3 жыл бұрын
진짜 지리는 명작애니 2대장 비밥/마스터키튼 지금도 볼때 기저귀차고본다 ㅋ
@최병권-u6w3 жыл бұрын
아름답다... 덧없음이 아름답다 형용할 수 없지만 그저 아름답다
@donghyuknoh56873 жыл бұрын
요즘 픽 너무 좋습니다!!! 짱굿
@시황제-p9c3 жыл бұрын
20대 말~30대 초 선배 분들이 갑자기 부러워진 것 같아요, 저 세대 분들은 마침내 일본 대중문화 개봉 이후에 이런 불우의 명작 애니/만화들을 볼 수 있었으니... 요즘 시대에는(제가 청소년인 시점), 재미도 없고 일부 오덕들만 타겟한 양산형 만화/애니들이 너무 많아진 바람에 최근에 나오는 신작들은 유명세도 일부 작품에 한정되있고 볼만한게 많이 없는 느낌... 역시 구관이 명관입니다...
@bartjung48423 жыл бұрын
그래마을을 SF로 보는게 독특하네요. 리뷰 느긋하게 기다려봅니닫.
@민쟈스-q8q3 жыл бұрын
5:20 진짜 내가 항상 생각하던 점이었음... 최고다 마리뷰쟝
@caterpillar12223 жыл бұрын
SF시리즈를 얘기하면서 사람의 존재 의의 따위는 없다란 얘기를 했을때는 불쾌했습니다. 그 사실에 동의하지 않아서가 아닌, 그 얘기에 동의했기에 불쾌하였습니다. 나는 그저 태어났기에 살아가며 지금 내 생각은 결국 뇌의 활동이고 이 활동이 멈추는 순간 나는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는 사실이 두려웠죠. 제가 뭘 위해 살아가는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유 따위는 없을지 모르지만, 사람들과 살아가면서 이유를 찾아보고 싶네요.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jhm67453 жыл бұрын
너무 너무 좋은 리뷰네요!
@Motive9210 ай бұрын
비밥, 재즈는 즉흥으로 본인의 개성을 뽐내며 연주하는 것이지만 그 안에 정해진 룰은 있어요 보편적인 트리오 구성이라할 때 헤드(메인테마)-건반솔로-베이스솔로-드럼솔로-헤드 비밥은 템포가 매우 빠른 스윙재즈죠
@곰탱이유군2 жыл бұрын
스토리와 작화도 좋지만. 칸노 요코의 천재성이 빛나는 작품. 브금들의 멋진....하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