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진실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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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옛날에 투병하고나서 낫기는 했지만 제 주변이 뒤죽박죽이 되어있고 저는 엉뚱한 근황이 되어있을 때 그때 늦게서야 배운 인터넷으로 다음까페에서 제 프로필을 속이고 회원활동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러다가 제가 한 거짓말의 헛점을 발견한 어떤 회원으로부터 덜미가 잡혀서 제가 공개적으로 도마위에 오른 적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때 이런 변명을 했어요. "어차피 여기있는 회원둘 다 아이디 속이고 활동하잖아요? 그라고 어차피 삶의 진실을 말해줘도 안믿잖아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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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영화에 보면 그런대목 나오잖아요. 그동안 비디오안의 스왈스키(박영규씨)가 지시한대로 해봤더니 정말 잘 풀리는 조감독(이시영씨) 그런데 어느날 많이 가까워진 배우(오정세씨)가 그 조감독의 집으로 왔다가 그 비디오를 우연히 보게 되잖아요. 그리고 그동안 자신을 갖고 놀았다는 생각에 이제 조감독에게.냉냉해지기 시작하는데 조감독도 나름대로 변명이 있으니 배우에게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렇게 안했으면 다들 나를 여전히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거잖아!!"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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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옛날에 장나라씨 나오는 도 그렇고 길은혜씨가 재미교포 세라의 프로필을 동원해서 쇼핑광고의 모델로 나와서 잠시동안은 그회사의 물건이 잘 팔리고 앗참! 한채영씨가 나왔던 란 드라마도 그랬잖아요... 어차피 세상은 어떤사람의 정직함과 솔직함에는 관심을 보이지않고 거짓되게 포장된 모습일 때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데요... 다들 그러면서도 왜 한사람의 진실이 밝혀지먄 그렇개 왜 냉담한 눈길을 보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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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마리처럼 투병기간동인 끊겨진 시간때문에 영향을 받던 기간에요... 우리교회 1년선배누나 한명과 조금 천둥번개 치는 내용의 대화가 오가는데요. 제가 "솔직히 다들 저 색안경을 쓰고 보잖아요! 그치요? 제가 무엇을 그렇게 잚못했는데요?" 하니까 그 선배누나가 하는 말이 "야! 너 만약에 너하고 사귀게 된 여성이 과거에 창녀였거나 다방간녀였거나 빚쟁이들에게 쫓겨다니는 여자거나 아니면 범죄집단과 연루된 여자거나 아니면 전과가 있는 여자라면 또 남자관계가 복잡한 여자라면 어떻게 할거야?응?" 하더라고요. 저는 쉽게 대답을 못했어요. 사마리아여인과 막달라 마리아까지도 만나주시는 예수님같지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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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날이 오기만을 바랬을지도... 차라리 이편이 나는 시원하오... 자아! 이제 맘껏 나를 때리고 욕하세요! 어써요!